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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스바겐이 지난 27일 연비가 리터당 40km에 달하는 골프 트윈 드라이브 최신모델을 공개했다. 이 차는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로, 연비가 리터당 40km에 달하는 세계 최고연비 차량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6월 선대 골프를 베이스로 한 트윈 드라이브 차량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현재의 골프를 베이스로 1세대 트윈 드라이브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탑재했다. 동력은 엔진에 모터 2기를 조합해 출력을 176마력으로 끌어올렸으며,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고 그 이상은 엔진이 담당하게 된다. 또, 트렁크 내에 배치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충전은 프런트 범퍼에 설치된 전용 콘센트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100km주행시 전력과 연료소비량은 각각 8kwh와 2.5리터 정도이다.
트윈 드라이브시스템이 기존 하이브리드시스템과 다른 점은 파워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으로, 주행상황이나 배터리의 나머지 용량에 따라 모터만, 엔진만, 모터+엔진 등 3개 모드 중 최적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2009년초부터 독일정부와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인 일렉트로 모빌러티 프로젝트에 골프 트윈 드라이브 20대를 제공, 실 주행테스트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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