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년 4월 14일(日曜日) 06시 30분. ♥ 場所 : 경북 청송 주왕산(周王山, 722m)
☞ 가는 길 : 06:30(삼천포 출발) → 07:05(사천 IC 진입) → 08:10(현풍휴게소) → 08:34(서대구) → 09:00(북영천) → 10:00(삼자현휴게소) → 10:26(주왕산 주차장도착) ☞ 산행코스 : 상의 매표소 → 주왕산 → 칼등 고개 → 후리메기 → 후리매기 입구 → 제3폭포 → 금은광이 삼거리 → 월미기 → 장군봉 → 상의 매표소 (13.7km, 5시간 10분 소요). ☞ 세부 산행코스 10:35 : 상의리 공원관리 사무소 주차장 산행시작. 10:45 : 대전사. 10:50 : 기암교 삼거리(주왕산 2km/ 3폭포 3.1km), 11:00 : 테크목 계단길(주왕산 1.5km, 대전사 0.8km) 11;15 : 전망대. 11:23 : 능선 낙뇌 다발지역(주왕산 0.8km/대전사 1.5km). 11:40 : 주왕산.(722m, 가메봉 4.4km, 제2폭포 3.8km, 후리매기2.5km/대전사 2.3km) 11:50 : 가메봉 삼거리(가메봉 3.8km/ 후리메기 삼거리 1.9km/ 주왕산 0.6km). 12:00 : 칼등고개. 12:15 : 후리메기 삼거리(가메봉 2.6km/ 제3폭포 1.3km/ 주왕산 2.5km). 12:30 : 후리메기 삼거리 입구(후리메기 삼거리 1.0km/ 제3폭포 0.3km/ 대전사 3.1km). 12:33 : 제 3폭포. 12:37 : 세밭골 삼거리(가메봉 3km/ 금은광이 삼거리 1.8km/ 대전사 3.5km). 13:18 : 금은광이 삼거리(719m, 장군봉 3km/ 제3폭포 1.9km/ 월외매표소 7km). 13:30-14:00 : 점심. 14:20 : 월미기봉(대전사 3.8km, 장군봉 1.5km/ 금은광이 삼거리 1.5km). 14:30 : 월미기 삼거리(546m, 대전사 3.2km, 장군봉 0.9km/ 금은광이 삼거리 2.1km). 14:45 : 장군봉(685m, 대전사 2.3km/ 금은광이 삼거리 3km). 15:22 : 장군봉 입구(대전사 0.3km, 장군봉 25km). 15:35 : 대전사. 15:45 : 상의리 주차장. 산행종료. 15:30-16:20 : 후식. ☞ 오는 길 : 16:25(상의리 주차장 출발) → 16:50(영암 임시휴게소) → 17:50(보성 녹차휴게소) → 18:10(남순천 IC 진입) → 18:50(현풍휴게소) → 19:45(함안휴게소) → 20:30(삼천포 도착). ♥ 이웃 봉우리 : 가메봉(883m). 금은광이(812.4m), ♥ 위치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406 (공원길 169-7). 영덕군. 주왕산(720.6m)은 한반도 중심 뼈대의 백두대간 등줄기인 태백산맥이 국토 동남부로 뻗어나온 지맥에 위치하며, 수많은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로. 1976년 3월 30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의 총 면적이 105.582㎢로 주위에 금은광이(812m)·장군봉(687m), 태행산, 두수람, 가메봉 등의 봉우리와 주방계곡, 절골계곡, 월외계곡 등이 산재되어 있다. 수백미터 돌덩이가 병풍처럼 솟아있어 신라 때는 석병산이라 부르다가 통일신라 말엽부터 주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주요 명소의 주왕산의 11경은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치렀다는 기암, 주왕이 고려군을 방어하기 위해서 3년에 걸쳐 축성한 자하성(紫霞城, 일명 주방산성),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 주왕이 숨어 살다가 죽었다는 주왕굴,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학소대, 만개한 연꽃 모양 같다는 연화봉(연화굴), 시루봉, 향로봉, 복암 폭포, 좌암과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를 비롯해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 구경을 했다는 망월대, 동해가 바라다 보이는 왕거암, 무장굴, 4개의 폭포(1폭, 2폭, 3폭, 딸기폭포), 소나무 군락, 망개나무, 복장나무, 자작나무, 난티나무 등 희귀식물의 군락도 볼 만하다. 삼천포에서 6시 30분 출발, 현풍휴게소, 서대구, 북영천을 거쳐 10시 청송 520m 고개재에 풍차와 돌탑, 커피로 유명한 삼자현휴게소에 내려 맑은 공기로 심호흡하고 10시 25분 상의리 주왕산 공원 관리 사무소가 있는 대형주차장에 도착. 산행의 즐거움 맛보기로 기념사진 찍고 부푼 마음을 간직한체 10시 35분 산행을 시작한다. 비가 조금씩 내리지만 우의를 입지 않고 가노라니 길가의 상점주인들이 음료수를 무료로 권하며 하산시 들리라고 한다. 매표소 옆 대전사 뒤로 기암이 우뚝 솟아 내려다 보고 있다.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文武王) 12년(672)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보광전 중수때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여 건축년대(1672년, 현종 13년)가 밝혀져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현종 13년(1672)에 중창하였음을 알 수 있다. 경내에 보광전, 관음전, 명부전, 산령각과 백련암, 주왕암의 부속암자가 있다. 10시 50분 기암교 삼거리(주왕산 2km/ 3폭포 3.1km)로 직진의 넓은 길은 제3폭포에 이르는 4㎞의 주방천으로 계류와 폭포, 소, 담, 학소대, 급수대, 주왕암, 연화봉, 제 1, 2, 3폭포 등 명소가 즐비하게 있지만 하산시 보기로 하고 우측인 주왕산으로 향한다. 초입부터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지만 등산로는 테크목으로 잘 조성되어 있고 기암이 뒤로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더니. 10여분이 지나니 기암이 온몸을 드러내고 좌측으로 혈암, 장군봉이 보이고. 주방천 계곡길 좌로 절경인 만개한 연꽃 모양 같다는 연화봉과 병풍바위, 우로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의 웅장하고 거대한 암봉들이 정렬해 있다. 곳곳에 진갈래가 피어있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11시 15분 전망대크로 국립공원 주왕산의 높은 암봉인 혈암, 장군봉, 기암,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 등이 한눈에 보인다. 절경이라 구경하고 돌아서기가 아쉬워 2진들과 한바탕 웃으며 기념을 남기고 바쁜 숨을 몰아쉬며 1진과 합류하기 위해 오르니 11시 23분 능선으로 낙뇌 다발지역안내표가 있고 이정표는 주왕산 0.8km, 대전사 1.5km로 시원하고 좌우조망이 확 트인다. 전방으로 주왕산이 송림에 숨어있고 소나무들은 일제시대의 송진채취로 상흔이 남아있다. 길가의 암봉 응달엔 바위손 군락지가 되어 있어 잎이 활짝 필 따뜻한 날을 기다리고 능선의 전망바위에서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의 암봉들을 고사목 가지 사이로 줌을 하여 당겨보니 병풍바위가 호랑이 얼굴처럼 보인다. 주왕산 정상아래는 침목으로 깔아놓은 나무계단이 지그재기로 30여m 이어지더니 11시 40분 주왕산 정상으로 자연석으로 된 정상석에 周王山, 해발 722m가 음각되어 있다. 주왕산은 신라말 주왕이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며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주도라는 사람으로 진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반역을 일으켰으나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이곳 석병산(주왕산의 옛이름) 까지 쫓겨 왔으며 당나라 왕이 신라왕에게 요청하여 신라장군(마장군 형제들)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다고 한다. 이정표는 좌로 가메봉 4.4km, 제2폭포 3.8km, 후리매기2.5km, 우로 대전사 2.3km로 산불조심으로 월외매표소, 절골매표소는 통제되어 탐방로 곳곳이 막혀있다. 이곳에서 주왕암, 주왕굴로 하산하는 곳인데 통제되어 "탐방로 아님"으로 되어 있고 11시 50분 가메봉 삼거리로 우로 가메봉 3.8km, 지나 온 주왕산 0.6km, 우리들이 가야 할 후리메기 삼거리가 1.9km이다. 주왕산 정상에서 장군봉으로 가자고 약속하였기에 속보로 걸음을 재촉한다. 12시 칼등고개에서 숨을 몰아쉬고 내려오니 마사토처럼 생긴 잔자갈길이다. 국립공원이라 산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계단길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다행이다. 사창골로 내려오니 계곡엔 옥수가 흐르고 곳곳에 목교가 설치되어 있어 운치를 더하고 12시 15분 후리메기 삼거리로, 절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가메봉(2.6km)코스와, 제3폭포(1.3km)로 하산하는 코스, 주왕산(2.5km)으로 향하는 삼거리이다. 쓰레기를 그린포인터 적립장소(상의, 절골, 월외매표소와 학소쉼터)까지 가져가면 무게를 측정(1g 2점으로 1점당 1원)하여 적립해 주는 안내판이 있어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유도하고 있다. 12시 30분 후리메기 삼거리 입구(후리메기 삼거리 1.0km/ 3폭 0.3km/ 대전사 3.1km)로 주왕천 넓은 도로와 합류하는 지점이다. 12시 33분 거대한 2단의 제3폭포로, 주방천의 으뜸으로 꼽는 절경 장소이기에 물가에서 삼삼오오 점심을 먹으면서 폭포를 눈요기로 즐기고 있다. 먼저 온 회원들이 점심 먹으려 오라 손짓하지만 장군봉 까지 가려면 멀기에 걸음을 재촉한다. 12시 37분 다리를 건너니 대밭골 삼거리(가메봉 3km/ 금은광이 삼거리 1.8km/ 대전사 3.5km)로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금은광이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기에 좌측 금은광이 삼거리로 오른다. 뿌리로 암봉을 감싸고 있는 생명력이 강한 노송에도 송진을 채취하기 위한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가르치는 일본 정치인들이 한심스럽다. 13시 18분 회원 6명이 시장함을 달래며 기진맥진 오르막을 40여분 오르니 금은광이 삼거리(719m)로 가야 할 장군봉(3km), 통제하지 않았더라면 산행들머리가 되었을 월외매표소(7km), 우리가 올라 온 3폭포(1.9km)의 갈림길이다. 주왕산보다 3m가 낮은 금은광이 삼거리에는 주왕산 산행안내도와 이정표가 있고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점심 먹을 장소가 나올때까지 걷기로 하여 가니 장군봉을 들머리로 한 회원 2명을 만난다. 그들은 점심을 먹었기에 헤어지고 바람이 없는곳에 이르니, 우리 회원 3명이 주방천을 들머리로 하여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어 합류하여 14시까지 천천히 많이 먹었더니 힘이 솟는다. 점심을 먹은 후 산봉우리에 오르니 태풍 루사(2002년)와 매미(2003년)로 소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으나 미생물과 곤충의 서식지가 되도록 자연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잡목보다 소나무 뿌리가 땅속으로 낮게 들어가기 때문에 송림의 피해가 대부분이다. 14시 20분 월미기봉 ?(대전사 3.8km, 장군봉 1.5km/ 금은광이 삼거리 1.5km)에 올라서니 기암들이 즐비하다. 고인돌과 두꺼비처럼 생긴 바위 등을 보고 10분 여 내려오니 14시 30분 월미기 삼거리(546m)로 이정표는 대전사 3.2km, 장군봉 0.9km, 금은광이 삼거리 2.1km이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가 14시 45분 장군봉(685m)에 도착한다. 재작년 버스가 늦게 도착하여 이곳에서 점심먹은 곳으로 대전사 2.3km, 금은광이 삼거리 3km로 전망이 트인다. 좌우사방으로 조망이 트이며 협곡 곳곳에 기암들이 솟아있고 수목들이 암벽, 암봉에 뿌리를 내려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건너편엔 기암이 장엄하게 솟아있고 그 뒤로 오전에 산행한 주왕산 정상과 올라간 능선이 을 줄을 지어 늘어서 있고, 능선 전망대의 돌탑에서 보니 200m의 7개의 암봉이 키재기를 하고 있다. 암봉이 원래 하나였는데 수직으로 발달된 주상절리에 의한 침식으로 7개가 되었다고 한다. 발아래 대전사의 전경과 상의매표소, 상점, 주차장의 버스까지 내려다 보인다. 기암은 당나라때 후주천왕을 자처하며 군사를 일으킨 주왕이 패전하여 이곳 석병산으로 피신하자 당나라 왕이 신라왕에게 주왕을 잡아달라고 요청하여 신라는 마장군의 형제들을 필두로 진압군을 이곳 석병산으로 파견하자 주왕은 암봉에 볏짚을 씌워 노적가리로 위장하였으나 뒤에 바위임이 탄로나 격퇴됐다. 이에 신라 마장군이 이 암봉에 대장기(大將旗)를 꽂았다 하여 기암(旗岩)이라 불린다. 계단이 기암괴석들 사이로 지그재그로 쭉 뻗어있고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절경이다. 내려와서 기암을 올려다 보니 가운데가 움푹파여 있는데 토벌군 마장군이 활을 쏘아 가운데의 기암이 쪼개졌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개울가의 맑은 얼음같은 찬물로 머리와 발을 씻으니 정신이 뻔쩍들면서 피로가 가신다. 산행의 2차 즐거움인 후식!!!, 갈증이 심해 맥주를 두어컵 들이키고 난 후 돼지족발을 안주삼아 먹는 소주맛은 무엇과 비교하랴!. 2008년 8월 17일 주왕산, 2008년 10월 26일 주방천, 2011년 11월 27일 장군봉, 2013년 4월 14일 오늘 주왕산, 장군봉 코스로 주왕산과 깊은 인연이 있는가 보다. 전회원 무사고 즐거운 산행으로 오늘의 즐산을 마감한다.
☞ 동행 : 삼천포 사천 일요산악회. |
|
첫댓글띠회장님 2개봉 완주하신다고 고생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세심하게 기재된산행후기에 주왕산에 많은걸 배웠습니다
주왕산과 장군봉을 다녀왔기에 뿌뜻하며, 댓글 감사드립니다.
짱띠형님! 참 바지런하기도 하시네요. 사진찍으랴 산행할랴, 차안에서 분위기조성할랴. 또 이렇게 산행후기까지 너무고맙고, 존경심까지 생길라 카네요. 우리 젊은사람들이 많이 배우고 본받아야 될 분이라 생각됨니다. 아무튼 짱띠형님의 건강관리도 해가면서 봉사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으로 기분좋게 만드는 청솔모님, 댓글에서도 칭찬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주왕산 높고 깍아지른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쳐 기암괴석과 암봉이 어우러져 감 하였습니다 저는 1폭포를 보면서 놀라움이 겁고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산행후기 고맙게 잘 봤습니다
한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보았습니다 .봉우리들은 신이 빚은 조각품으로 주왕산 협곡을 빛내고
주왕산은 가을 산이라고들 했지만 봄은 봄대로 멋이있었습니다
애석하게도 저는 2폭포 3폭포를 보지 못하고 하산 하였는데 장띠님 덕분에
국립공원과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것을 주왕산 산행에서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명산 멋진산이 있다니
입을 다물지 못하였을 정도 였습니다
함께 여서
같이 명소 곳곳을 다니며 구경하였더라면 더 좋았을터인데 1진으로 빨리 가 버려서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풍광과 고운님들의 미소..꼼꼼한 일정들을 재미있게 설명하신 산행후기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카페에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고 댓글까지 올려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