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1 다문화가족 지원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아시안프렌즈 청소년극단 '다뮤'의 두 번째 무대
'요정들의 꿈&내가 꿈꾸는 하루'가 11월 7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다뮤'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만나 함께 뮤지컬을 활동을 하는 청소년극단입니다.
2020년 첫 공연 '스쿨 오브 뮤지컬'에 이어 올해 두번째 뮤지컬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을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팬더믹 상황에서 지난 8월 중순부터 매주 일요일 13차례 한자리에 모여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익히고,
각자의 느낌을 이야기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며 대본을 만들고, 노래와 춤을 배우고 연기연습을 하고 대본을 외우고
동선을 익히고 무대 시스템을 체험하며 응축된 에너지를 공연에 모두 녹여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감동을 선사한 공연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먼저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요정들의 꿈'입니다.
이어 중.고등학생들의 '내가 꿈꾸는 하루' 입니다.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무대가 막을 내리고 아쉬움을 안고 내년에는 더 좋은 뮤지컬 공연을 올릴 것을 다짐합니다.
......프로그램 참여소감......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부터 함께하는 즐거움, 그리고 마지막이라는 아쉬움까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을 많이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것, 사실 추억이라는 말이 어색할만큼 아직 너무도 생생한 그런 기억을 남긴 것, 그리고 더 많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제게는 정말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진심을 가득 담은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고 열심히 참여해준 친구들에게 너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비록 만난 지는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매 주가, 그로 인해 매일이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같아요.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그것이 저에게는 제일 의미있고 소중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강예진)
처음 만나서 서로 어색하고 또 서로에 대해 알기 시작할 때가 엊그제인 거 같은데 벌써 오늘 공연이 끝났네요.
공연 연습하면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친구들, 선생님들 등 많은 도움이 되었고 연습하는 데 있어서도 서로가 하나가 되어
연습하게 되고 그때문에 재미있고 시간이 빠르게 흐르기만 했네요. 이제 쫌 친해지고 이제 뭔가 알았을 때는 이미 공연이
끝난 뒤여서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허나 선생님들께서 잘 가르쳐주시고 틀려도 괜찮다 하시며 언제나 저희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옆에서 지지해주시고
칭찬해주신 것 덕분에 공연을 잘 하지 않았나 생각을합니다.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직접 얘기 나누지 못한 스테프 분들, 감독님 분들 등 우리 공연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은,
보이지 않은 도움을 많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러한 분들 덕분에 공연을 잘 할 수 있었고
덕분에 공연을 하기까지의 과정에서도 좋은 시간을보낸 거 같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공연을 할수 있게 해준 모든분들꼐 감사합니다..! (김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