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는 차량 운행 등으로 인한 사용 빈도에 따라 화학적인 변환 능력이 저하되어 일정시간(일반적으로 4년 정도) 사용 후에는 반드시 새것으로 교체해 줄 필요가 있다.
① 자동차의 에너지 공급처인 배터리는 두개의 전극판을 전해액에 잠기게 하고 각 전극의 활성물질과 전해액이 갖는 화학적 에너지를 양극과 음극을 연결한 외부회로에서 전기적 에너지로 발생(방전)시키고 반대로 화학에너지로도 환원(충전)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② 현재 종류로는 전해액을 보충해 주는 등의 관리가 필요한 일반 배터리와 전해액의 보충이 거의 필요 없고 자기 방전이 적은 MF(무보수) 배터리로 나뉘고 있다.
③ 배터리를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단자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 - 단자 주변에 흰색가루가 묻어 있을 경우에는 배터리 접촉 불량을 일으키므로 칫솔이나 샌드페이퍼 등으로 제거해 주고 젖은 천으로 청소해 준다. 또, 단자 주면을 그리스로 얇게 바르면 흰색가루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④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는 다른 차량으로 시동을 걸 수 있다. 차량을 서로 마주보게 주차 시킨 후 차량의 본넷을 열고 점프선을 이용하여 방전된 밧데리 (+)단자와 다른 차량의 밧데리 (+)단자에 연결한다. 또 다른 점프선으로 방전된 (-)단자와 다른 차량의 밧데리 (-)단자를 연결한다. 시동이 된 후에는 연결 점프선은 쇼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자를 먼저 제거하고 난 다음에 (+)단자를 제거한다.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는 점프를 연결해준 차량의 RPM을 3~5분 정도 높였다가 시동을 거는데 충전이 어느 정도 될 때까지는 끄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