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찾아왔는데,
바람은 여전히 쌀쌀하고 비는 내리고,,
축축 늘어지는 오늘!
4월에 개봉하는 영화 중 주목해볼 만한 영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우울한 기분을 조금 달래볼까요?
1. 첫번째 영화는,
바로 오늘! (4월 1일) 개봉하는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의 <타이탄> 입니다.
<타이탄> 은 1981년작 <클래시 오브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를 리메이크하여,
원작의 정서를 그대로 살리면서 로맨스, 판타지, 공포를 아우르는 재미에 충실한 블록버스터로 재탄생시킨 영화인데요.
<아바타>에 이은 3D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리암 니슨)와 그의 전지전능함을 질투한 지옥의 신 하데스(랄프 파인즈)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인간세상이 혼란과 고통을 겪게 된다구해요.
이에 아버지 제우스에게서 물려 받은 강인함과 인간인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은 자비로움을 갖춘 영웅 페르세우스(샘 워싱턴)는
인간들을 구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을 얻기 위해 금지된 땅으로 떠납니다.
천마(天馬) 페가수스를 탄 채 군대를 진두 지휘한 페르세우스 앞에는
전설의 메두사를 거쳐 해저괴물 크라켄까지,,
아주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는 내용의 영화 랍니다.
최대한 사실에 가까워야 된다는 제작진들의 의지와 노력 때문에
배우들의 액션이라던가, 촬영하는 장소 등
조그마난 거 하나하나까지에도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라고 하니
영화를 보는 내내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2. 두번째 영화는 국내영화로
역시 오늘! (4월 1일) 개봉하는 조창호 감독의 <폭풍전야> 입니다.
충무로에서 주목하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황우슬혜와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할을 맡으면서 확실히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김남길,
이 두 배우가 만들어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의
<폭풍전야>는
믿었던 사랑의 배신 후, 누명을 쓴 채 수감생활을 하던 수인(김남길)이
어느 날 감옥에서 만난 상병(정윤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하게 되고,
복수를 감행하기 위해 나서지만 정작 복수할 대상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만다고 해요.
세상의 끝이라고 여겼던 그 곳에서 수인(김남길)은
홀로 바닷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미아(황우슬혜)를 만나게 되지요.
오직 사랑만이 진실이라고 믿었지만,
지독한 사랑이 그녀에게 남긴 건 깊은 상처와 외로움뿐이었는데요..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비밀을 간직한 그의 모습에 그녀도 모르게 자꾸만 마음이 갑니다.
모든 게 절망뿐이던 그들에게 거짓말처럼 다시 사랑이 시작 되는데요...
절망 끝에서 만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이 영화.
김남길과 황우슬혜의
절절한 사랑의 감정연기에 동화될 것 같네요.
3. 세번째 영화는
4월 15일 개봉 예정인 존 리 행콕 감독의 <블라인드 사이드> 입니다!
그동안 로맨틱코메디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산드라블록은
연기력과는 약간 동떨어진 이미지였지만,
이번 <블라인드 사이드> 영화를 통해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새로운 연기인생의 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고 해요.
현재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활약 중인 26살의 프로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와
그를 최고의 선수로 키워낸 특별한 가족들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인
<블라인드 사이드>
몸무게가 155킬로나 나가는 거구의 18세 흑인 청소년 마이클 오어는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엄마가 마약중독인 결손가정 출신으로 현재는 잘 곳도 없이 하루하루를 간신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날 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팔 티셔츠를 입고 걸어가는 마이클의 모습을 본
부유한 백인 부부 레이 앤과 숀은,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며 안면이 있는 그를 하루 재워주기 위해 집으로 데려오지요.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레이 앤의 가족은 마이클을 가족으로 정식 입양하구요.
가족이 된 후,
레이 앤과 숀 부부는 온 정성을 다해
마이클에게 운동과 공부 환경을 제공하고,
이러한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운동과 학업 모두에 최선을 다한 마이클은
마침내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 고교선수중 한 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후 메이저 대학 미식축구팀에 리크루트 된 오어는 2009년,
프로미식축구 리그 NFL에서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볼티모어 레이븐스 팀에서 뛰게 되지요.
(실제 주인공과 그의 가족사진이에요. 행복해보이네요^^)
실화를 다룬 이 영화는 실화보다 더 감동적이라고 하는데요,
요즘처럼 각박한 시대에 이렇게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가 있어서 참 좋네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골라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기분을
우리 모두 영화를 보면서 전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첫댓글 폭풍전야 보고싶어요^^ 비담~~!!!
가뭄에 단비 같은 정보 감사해요. 이번 주말 영화 하나 보며 휴식을 취하면 기분이 좋아질것 같아요.
보고싶지만 같이 볼사람도없고 돈두 없고 ㅋㅋㅋ
와우 다 재밌겠다...나도 비담먼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