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가장 최고의 인터뷰
어느 기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영향력 있는 최다 인터뷰를 기록한 공로로 동료 기자들의 부러움 속에서 기자로서 받는 최고의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동료 기자와 후배 기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무대를 내려왔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자신보다 먼저 수상을 하고 은퇴한 대기자 선배가 옆으로 와서 그에게 말했습니다.
“자네 앞으로 어떤 사람하고 또 인터뷰하고 싶나?"
"그야 당연, 최고의 사람이죠.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
"그런가? 그렇다면 내가 최고의 인터뷰를 소개하겠네."
"그래요? 도대체 그 사람이 누구예요?”
"나도 오랜 기다림 끝에 최근에서야 겨우 인터뷰하게 되었으니 자네에게 선뜻 시간을 내줄지 모르겠어"
"와, 그 정도로 대단한 사람입니까? 우리나라 사람, 아니죠? 그럼 어디?"
"노~~!"
"설마 외계인은 아니겠죠. 하하하."
"외계인하고 인터뷰하는 것이 어쩌면 더 빠를지도 몰라."
"네? 정말요? 도대체 그 사람이 누굽니까?"
선배 대기자가 잠시 뜸을 들이고 전에 없이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자네 자신이네. 자기와의 인터뷰, 나도 평생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물었지. 정작 나 자신과 진실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네. 다양한 직업의 수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도 늘 마음이 불안하고 안정되지 않았던 것은 바로 자신과의 대화가 부족했던 것이지, 자신과 대화를 나누지 못하면서 누군가와 인터뷰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줄 이제야 깨달았네. 자신과의 인터뷰에 성공할 수 있다면 진정 최고의 빅뉴스이네. 물론 기사에다 실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지요. 기자는 평생 누군가의 의견을 수집하고 그 내용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직업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많은 최고의 사람들을 인터뷰하였어도 정작 자신과 인터뷰를 한 기자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모든 질문과 의문을 계속해서 밖으로만 향할 것이 아니라 이젠 내면으로 돌리라는 선배 기자의 놀라운 조언입니다.
이 인터뷰가 성공한다면 인생에서 최고의 특종이 아닐까요? 물론 가장 어려운 인터뷰이겠지만요.
세상엔 수많은 사람
수많은 사연이 있지요.
너무나 다양하고
놀라운 삶이 있지요.
그들과의 대화는
모두가 경이롭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고
대답을 듣지만
여전히 세상은 알 수 없습니다.
질문엔 한계가 있고
대답도 마찬가지지요.
그러니
이젠
자신에게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든 질문의 근본,
가장 신비로운 에너지
바로
자신에게로 돌아가야 합니다.
자신과의 대화가
가능해 졌을 때
비로소
모든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최고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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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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