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不老草)는 영지(靈芝)버섯을 일컫는 말이며, 원래는 신선의 물품이어서 그 때문에 형태와 색깔이 변화무쌍하여 손으로 잡거나 만질 수 없다고 전한다. 그래서 서지(瑞芝) 또는 선초(仙草)라 부르기도 하였다. 우리가 현재 식용으로 쓰는 영지버섯은 상상의 불로초에 대한 염원이 투영된 이름으로 믿어지며, 신선의 약초로 알려진 바로 그 영지는 아니다. 불로초는 또한 동해바다의 삼신산에 자란다고 알려져 중국 역대 제왕들이 이를 구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여러 차례 사신을 보낸 바 있으나 구한 바 없다고 전한다. 옛사람들의 불로장생에 대한 염원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불로초는 십장생의 하나로 그려져 장수를 상징하기도 하며 팔보문이나 기타 문양 장식으로 쓰여 여의(如意)와 동일한 길상 의미를 지니기도 했다. 영지가 여의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기 때문에 여의의 상징 의미인 ‘뜻한 바를 이룸’이 그대로 영지의 상징하는 바가 된 것이다.
<불로초의 의미> 신선이 사는 선경(仙境)에 있다는 약초로, 사람들은 이를 먹으면 불로장생(不老長生)한다고 여겼다. 중국 서진(西晉)의 학자 장화(張華)가 쓴 『박물지(博物志)』에는 불로초에 대해 ‘명산(名山)에 신초(神草)가 나는데 불사(不死)의 초(草)이다. 상지(上芝)는 차마(車馬)의 형상이요, 중지(中芝)는 사람의 형상이며, 하지(下芝)는 육번(六蕃)의 형상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 동진(東晉)의 갈홍(葛洪)이 쓴 도교서인 『포박자(抱朴子)』에는 불로초의 한 명칭인 청운지(靑雲芝)에 대해 ‘명산(名山) 음지(陰地)의 청석(靑石) 사이에 나며 푸른 덮개가 삼중(三重)이고 운기(雲氣)가 덮고 있다. 맛은 맵고 달며, 이것을 먹으면 사람의 수명이 천년이 되어 늙지 않게 하며, 구름을 타고 하늘에 통하고 귀신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여기서 장수와 신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불로초의 역할을 살필 수 있다. 『사기(史記)』의 서복(徐福)에는 불로초와 관련된 유명한 기록이 있다. 진시황은 장생불사를 추구하여 서복이라는 도교 수련자를 보내 불사약을 구해 오게 한다. 서복은 동남(童男) 동녀(童女) 500명을 이끌고 동해 바다의 삼신산으로 불사약을 구하러 갔으나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기록을 통해 불로초는 인간의 장수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상징물임을 알 수 있다. 그밖에 불로초는 덕이 높은 위정자(爲政者)가 통치할 때 나타난다고 여겨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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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지는 등산로 주위에 있어 먼저 따가시는 분이 임자 입니다. 현재 지름 60 mm 정도이나 다 자라면 120 160 mm 가 되지요 누가 따든 적어도 120mm 이상 이기를 희망하면서 두었습니다. 약 30일후면 120 mm 정도가 됩니다. 만약 본인이 따게 되는 을 잡기를 바랍니다.... 만
존경스럽습니다.나도 일주일 한번은 산행해야 일주일이 마무리 됨니다.봄은 봄꽃 여름은 여름꽃 가을은 갈꽃 겨울은 눈꽃 내옆에는 귀한꽃 즐기면서 산행 합니다.
^^..등산로 주변이라..누가 약으로 필요하신 분 있으면 먼저 취하겠지요..^^..인연이 있으면 크게 잘 자라줄 것이고..ㅎㅎ..사진이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부부가 함께 산행을하시니 참 보기좋습니다 ~영지랑 이쁜 꽃 잘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