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기사가 1 단계 마법을 배울 수 있었던 업데이트가 막 이뤄진 시점에서
에볼이나 힐을 쓰는 기사들의 모습은 전 서버에서 몇 되지 않았고 그 신기한 모습을
스크린샷에 담기 위해 마구 Ctrl + P를 눌렀던 기억이 난다.
첫 취재를 하러 갔을 때 군터 서버의 느낌은 무척이나 왕성한 전투서버라는 이미지였고,
꼬장에 필드에... 인터뷰조차도 겨우 시간을 내주어 마을 여관에서 급히 치를 정도로
쉴틈 없는 전투가 지속되었었다. ( 당시 기사를 보면 첫 포세이든에 대한 이미지를
" 전장터에 나온 장수 " 의 느낌이었다고 묘사한 부분도 있다. )
지금 같은 서버 통일의 군터가 아니라 GM 끼리 내기를 걸며 누가 이길까..
매일 매일 공성과 필드를
관심 깊게 볼 정도로 스피드 VS 타 혈맹간의 격돌이 치열한 시절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전투 서버이며 강한 혈맹의 집합체가 군터였다는 것은
군터에서 스피드에 대항했던 많은 혈맹들이 군터를 떠난 후타 서버에서 성 통일을 하거나
성을 먹고 있는 경우가 무척이나 많다는 것에서도 여실히 증명이 될 것이다.
그 후 끊이지 않는 공성과 필드는 스피드 혈맹과 동맹들이 우위를 점하면서 잠잠해져 갔고 포세이든은
최초의 54 레벨에서 최초의 60 레벨 돌파... 최초의 70 레벨 돌파등의 최고 레벨자의 등극등을 기록으로 세워갔다.
또 모든 스텟의
한계치가 25 라는 점.. 콘과 힘의 상관 관계 .. 렙업당 경험치가 2 배수로 오르도록 설정된
게임사의 업데이트 내용 등에 대해서도 항상 첫 스타트를 끊었으며
첫 정보를 제공해주던 취재원이 되었다.
게임에 관련된 TV 나 신문사에서도 심심찮게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이제 포세이든은 리니지 내에 서만의 최고 레벨자가 아니라 게임을 좋아하는 매니아 층과
관계자들에게도 일종의 공인이자 연예인이 된 셈이다.
그렇게 많은 기록과 정보를 제공했던 포세이든이 이번에도 역시 아주 큰 제보거리를
플레이포럼에 해주었다.
레벨 75 를 최초로 달성했다는 소식과..
그와 더불어 HP 1000 을 최초로 넘긴 유저라는 소식이다.
그에 따르면 75 레벨과 동시에 만피가 1002 로 상승했으며 자세한 상황은
알수 없으나 리니지 GM 에게 얼핏 들은 정보로 만피 1000 제한은 풀렸지만
각 클래스별로 만피 제한이 존재하긴 한다는 것이었다.
75 레벨을 달성한 포세이든의 소감을 들어보자.
" 정말 오랜시간 레벨업을 해왔고, 목표를 세워왔다. 75 레벨이 되니 뭔가 또 다른 성취감이
들긴 하지만 담담하기도 하다. 모든 스텟을 25 까지 찍으려면 78 레벨까지 레벨업을
해야 하고 따라서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하기 때문이다. "
" 무슨 일이든지 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 탓에 중간에 리니지도 많이 접으려고 생각했지만
주위 형/아우들의 인연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시작한 일이니만큼 그 어느 곳에서도
최선으로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외에 레벨업을 돕는 동생도 제 2 의 포세이든이다.
동생에게 가장 큰 공을 돌리고 싶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기대해준 유저들에게도 감사한다. "
" HP 1000 이 풀린 소식은 나뿐 아니라 리니지 전체의 발전을 봐서도 고무적이고 환영받을
업데이트라고 생각한다. 리니지의 대다수는 평범하게 리니지를 즐기고 40 대 레벨의 중급
유저들이겠지만, 게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고 레벨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그 밑의
중 저레벨 유저들에게도 일종의 희망과 기대치가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 이번 만피 해제가 레벨 제한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75 레벨부터 만피 제한이 풀리는것인지는 답변받지 못해 알수는 없다. 하지만 만피 제한이 무조건 풀린 것이라면 다시 피노가다
캐릭터들이 유행을 하게 될 것이고, 결국 레벨과는 상관없이 피 노가다 캐릭이 지존에 등극하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다. 게임사에서 그동안 노력해왔던 유저들과의 형평성에 맞춰
이 점 고려한 업데이트였기를 바란다. "
* 모든 장비 해제후 능력치 창
이제 포세이든은 일반 데스 기사가 8 레벨업을 할 경험치를 쌓아야 76 레벨을 할수 있게
되었으며 유저들이 획득하는 경험치의 1/8 밖에 얻지 못하게 된다. 현재 해골돌격병이
105 의 경험치를 주고 있으며 서큐버스를 잡았을 경우 170 의 경험치를 얻는다고...
75 레벨이 되어서 달라진 점이 있느냐고 하자
" 74 레벨과 비교하여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지만 만피가 100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틱당 회복 속도가 빨라져 좀 여유를 느낀다는 점이다. "
포세이든 캐릭터는 잊혀진 섬 사이클롭스를 물약없이 잡는 괴물 캐릭터이지만 이번
만피 1000을 최초로 깬 이후 리니지 토너먼트에서 만피 1000의 68 레벨 기사와 1:1을
했을 때 HP 180 정도를 남기고 이겼다고.. 현재 주 사냥터는 잊혀진 섬이지만
앞으로 오만의탑이 업데이트 되면 가능하다면 사냥터를 옮기고 싶다는 의견도 내비췄다.
어쨌거나 이제는 명실공히 리니지의 대표 스타이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포세이든이
더욱 더 새로운 신기록과 목표를 가지고 리니지 매니아들을 놀랍게 해줄 일만
남은 듯 하다.
다만 그 기록들과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그가 지적했듯이..
일반 캐릭터에 비해 8 배의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과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했던 그 길이... 그에게는 더욱 멀어졌다는 것...
레벨 75 의 최초 달성과 유일한 만피 1000 초과의 최초 기사가 된
포세이든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