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조사에 의하면 내집이 없어도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29.1%로, 4년전 보다 10%나 증가하였고, 2014년 기준으로 외제차를 모는 20~30대 수가 22만명이 넘어 전년대비 34%가 증가했다 한다.
왜 젊은 세대들은 집을 사지않고 외제차를 선호하는 것일까? 외제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성장한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의 변화와 경제적인 이유가 표면적인 이유이다.
기성세대들은 외제차를 탈 능력이 됨에도 왠지 부담스러워 했고, 그래도 국산자동차를 사야지 하는 애국마케팅이 통했다면 현 젊은 세대들은 국산, 외제의 구분을 떠나 마음에 들면된다는 개인주의가 강해서 애국마케팅이 통하지 않는다.
여기에 잚음의 특권(?)이랄 수 있는 이성에 대한 어필,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과시욕이 결합되면서 외제차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점을 이용해 외제차 업계에서는 20~30대를 집중 겨냥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수입자동차시장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인데 문제는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집을 살 엄두도 못내는 현실 속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고 집보다 쉬운 외제차를 사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 전체 임대세대의 50%가 월세 인구라고 하니 돈을 모은다기 보다는 단기적으로 연명하는 생활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집을 안사는 것이 아니라 못사는 슬픈 이 시대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서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을 포기한 대가로 국산자동차보다 가격도 높고 유지비도 많이드는 더구나 소비재인 외제차를 산다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집을 산다는 것이 지금만 힘든 것이 아니라 예전에도 집사기 쉽고 좋은 세대는 없었다. 기성세대들은 그냥 쉽게 돈 벌고 집값도 낮아서 쉽게 내집 마련한 것이 아니라 30년 전에도 내 집 마련은 큰 꿈이었고 쓸 돈 아끼고 모아서 힘들게 집을 구매했었다.
집을 산다는 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힘든 숙제가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돈이 없어서 집을 못산다기 보다는 오르지도 않을 것같은 집을 살 필요성을 못느껴서 집을 안사거나 집사는 시기를 미루는 분들도 많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젊은 세대들이 내집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가치관의 변화, 집을 살 돈이 없어서라는 표면적인 이유 내면에 오르지않을 것 같은 집을 궂이 세금내고 대출이자 내면서 살 필요성이 없어서이다.
과거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이 최근 5년간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지켜보면서 집을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 아닐까 싶다.
최근 지방의 부동산 분위기가 좋은데 부산과 대구등의 젊은 세대들의 부동산구입이 눈에 띄고, 움직임이 활발한 것을 보면 돈 싫어하는 사람 없듯이 젊은 세대들 역시 부동산시장이 다시 움직이면서 투자가치가 있다는 분위기만 되면 언제든지 주택구입에 뛰어들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집이라는 것은 시세 차익의 투자목적을 보다는 안정적인 가정생활의 최소한의 요건, 의 식 주 증의 하나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집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다가도 결혼 후 자녀가 생기는 시점이되면 집을 구입하려는 욕구가 강해진다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즉 자녀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고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인기지역의ㅣ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더 지솓될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기도 하며, 최근 젊은 층들의 결헌 시기가 늦어지거나 결혼을 하지않아도 된다ㅡㄴ 생각을 하는 젊은이가 늘어난 것도 내 집이 없어도 된다는 응담을 높인 이유 중 하나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