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사고 개요
2018년 4월 5일 목요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인 F-15K 전투기 4대가 오후 1시 30분경 대구기지에서 이륙하여 2 대 2로 편을 짜 교전 연습을 하는 공중기동훈련을 하고 기지로 복귀하다가 이중 1대가 오후 2시 38분경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소재 골프장인 가산컨트리클럽 인근 유학산(해발 839m) 자락에 추락하여 최필영 대위와 박기훈 중위 등 공군 조종사 두 명이 순직했습니다.
이번에 추락한 F-15K는 우리 공군 주력전투기로 2008년 7월 도입되었으며, 비행시간은 2,158시간입니다.
순직한 前方席 조종사인 최모 대위는 890여 시간, 後方席에 앉은 박모 중위는 28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o 순직자 명단 (1계급 특진 추서)
최필영 소령(29세, 공군사관학교 59기, 부인이 공군사관학교 동기이며 현역 공군 장교임, 아내와 세살, 백일 두 딸)
박기훈 대위(27세, 학군 41기, 미혼)
o 영결식
2018년 4월 7일 토요일 오전 9시 대구 공군 11전투비행단 강당인 웅비관에서 유가족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박하식 제11전투비행단장, 공군장병, 유승민, 주호영, 백승주, 김영우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으로 영결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o 안장식
2018년 4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 제7묘역 703묘판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장식 거행 후 유해 안장
* 묘비번호 : 최필영 소령 - 60829호, 박기훈 대위 - 6083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