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산꾼들이 자부심을 갖고 추첨하는 천성산 !!!
부산산꾼에겐 덕계 백동마을 , 영산대학에서 기점잡아 천성2봉 올랐다가
미타암 방향이나 내원사로 하산 코스가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한다
생소한 용소골 ~화엄벌 ~ 홍룡폭포 ~대석리 코스를 잡아본다~~~
근교산행은 정규산행과 달리 먼 버스길을 버리고 가까운 코스임으로
1시간 늣게 출발해도 무리가 없는 산행 /
모든 산들이 무난하게 5시간 이내 알맞게 잡을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 본다
09;00 향상 동참해 주신 최고문 이하 머리에 힌눈을 맞은듯한 지긋한 동료5명
좌석 관계로 명룬역 1번출구 양산~언양 정기 운행하는 12번 시외버스를 탄다
양산시내를 지나 양산천변은 공단지대 일요일 관계없이 굴뚝연기를 뿜어내니
i.t 강국이지만 굴뚝산업이 동남권의 주류를 이룬다 [부산지역 산업이 이전]
사상공단 /씀쓸함을 느끼지만 기업 특성상 어쩔수 없는 현실 아닌가????
화북면 사무소를 지나 신진마을 입구가 오늘 등산 기점이다 [50분소요 1300원]
용소마을 이정표를 따라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를 이용해서 시골농가 용소마을
인적이 드물지만 어김없이 발발이 들이 짖어되니 출입을 통제하는듯이 느껴진다
펫말 곳곳에 마을 식수이니 출입시 깨끗하게 이용하자는 글귀에 다시금
쓰레기 버리지 않도록 해야 출입 자격이 부여된다고 생각하며 계곡길로 접어든다
사람 발자취가 묻지않은 낙엽에 쌓인 등로길 ~
낙엽잎이 즐거운지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낸다
2km지점에 이르니 웅장하지 않지만 계곡속에 숨은 용소폭포 수줍은 처녀처럼
하얀 물살을 일으킨다 . 10 여 m 높이의 1평정도 바위 전망대 용소폭포에 감탄한다
내년 여름 바둑 한수위인 고사장이 바둑 같고와서 신선놀음 하자고 하니 o k 사인
내년 여름 기약하고 느슨하게 오르니 540봉 전망대
시야를 가린 남쪽 천성산 1봉은 보이지 않지만 누런 화엄벌이 펼처지고 동쪽엔
천성2봉과 공룡능선이 근육을 자랑하듯이 울퉁불퉁하다
북쪽으론 영취산과 신불산 영남알프스를 형성하며 계곡엔 유서깊은 내원사가
자리를 잡아 인간의 소원을 들어 주는 신성스런 자리같다
현제 이곳은 천성산이 품은 가슴속의 중간지대 마음이 편한자리 그런지 12시쯤인데
시장기가 돌아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도록 했다 [막걸리에 소주 반주]
식사후 산행 조금 부담스럽지만 가파른 오르막이 아닌이상 /허기나기전 간식 식사
준수해야 함을 또 강조해 본다
사람소리 들어본 적이 없는 4시간 산행 용수사로 내려가는 기점에 사람소리가 들린다
적막하지만 우리들만의 산행시간 무한의 시간이였다~~~~
화엄벌 능선 천성1봉 아래 펼처진 자연의 늪지대 장쾌하다 망망대로의 양산 시가지와
경부고속도로 가슴이 확 펴진다
주위엔 행복한 웃음속에 즐거운 그룹 산행 대원의 모습들 ~~ ~
우리들은 여친이 없지만 보기만 하여도 좋다
능선상 원효암을 포기하고 시간관계상 홍룡폭포로 하산한다
주등로 관계로 해빙기시 질퍽 할것같은 토양인지라 부드러운 하산길이다
홍룡사를 멀리서 바라보며 내려와 도로길 따르니 오후4시 아담한 쉼터에서
부산 동동주에 손두부 하산주로 대신하고 부산가서 질퍽하게 한잔하기로 했다
대석리 버스정류소 부산행 버스에 오르니 입석한후 양산시내에서 겨우 자리잡아
착석해 잠시나마 눈을 감아본다 ~~~~
찿아가는길
명륜동 1번전철역 부산언양 완행버스 [요금 1300원]
내원사입구 가기전 신진마을 하차 ~용소마을 이정표따라 계곡 길
소요시간 5시간
*근교산행중 가장 청정된 코스이며 인적이 없는 코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