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금요일부터 7월 31일 일요일까지 31일간의 달리기
7/1 (금) 쉬다.
7/2 (토) 합동훈련으로 새벽 5시 15분부터 사려니 숲길 2시간 36분 20km 달리다.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 1차 전국시민행동 제주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다.
비워두었던 일정에 차질이 생기다.
7/3 (일) 쉬다.
7/4 (월) 종합운동장 합동훈련 시작 시간보다 먼저 도착. 혼자 13바퀴 5.2km 달리고,
합동으로 11바퀴 3.8km 달리다.(총 9km)
7/5 (화) 오후 6시 40분부터`(전원유치원-연북로-도지사 관사-수목원) 100분간 15km 달리 다.
7/6 (수) 쉬다.
7/7 (목) 집 아래 체육공원 밤 10시 35분부터 25바퀴 9.2km 달리다.
7/8 (금) 집-연북로-도지사 관사-수목원까지 자전거 타고 도착, 수목원 달리는데 장대비 내리기 시작하며
철수하다. 흙길 2.4km 달리다.
7/9 (토) 사려니 합동훈련 가는 날. 시계 알람 진동 모르고 늦게 일어나다.
아침 7시 35분, 집-연북로-도지사 관사-연우네 왕복 2시간 34분간 약 20km 달리다.
사려니에 간 합동훈련 팀은 사려니 숲의 냇물이 불어서 건너올 때 큰 위험을 겪다.
7/10 (일) 체육공원 밤 11시 5분부터 15바퀴 5.5km 달리다.
7/11 (월) 합동훈련일 종합운동장 14바퀴 5.6km 달리다.
7/12 (화) 왼쪽 발바닥 중간 바깥부분 통증 시작되다. 체육공원 11바퀴 31분간 4km 달리다.
여름 인문학 수강 시작하다.
7/13 (수) 왼발 통증으로 줄넘기, 달리기 모두 쉬기 시작하다.
7/14 (목) 왼발 통증 쉬다.
7/15 (금) 쉬다. 정형외과 검사받다. 족저근막염 이라고 하다. 의문이 일다.
7/16 (토) 사려니 합동훈련. 새벽 5시 15분부터 2시간 동안 회원들 달릴 때 10km 걷기만 하다.
7/17 (일) 쉬다.
7/18 (월) 쉬다. 인문학 수강하다.
7/19 (화) 쉬다. 왼발 통증 가라앉지 않아 스포츠 테이핑하다.
7/20 (수) 쉬다. 여전히 아프다. 언제 끝나려나.
7/21 (목) 쉬다. 동광성당에서 준비한 버스로 강정 생명평화 11시 미사에 참석하다.
7/22 (금) 쉬다.
7/23 (토) 가마동 창립 1주년 행사. 미사 참례 후 사려니 숲길 1시간 정도 걷다. 음식점으 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 나누며 친교와 결속을 다지다.
7/24 (일) 쉬다.
7/25 (월) 합동훈련일. 종합운동장 뒤늦게 출석하다. 강정 평화캠프장 개장 야 5당 기자회견에 참관하다.
7/26 (화) 쉬다. 전남 강진 시댁에 시부님 기일 지내러 가다. 인문학 수강 결석하다.
7/27 (수) 강진읍 작천면 시골, 집마당 나서면 골목 앞부터 논이 펼쳐진다. 월출산 기암들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좋은 풍경 벗삼고 아침 산책하다. 강진에서 제주 오후 7시 도착하다.
밤 9시부터 전원유치원 -연북로-연우네 118 분간 16km 달리다. 아, 얼마나 기쁜가.
뛰어도 발이 안 아프다니. 통증이 온전히 깨끗하지는 않지만 참을만하다. 괜찮다.
14일간 달리기 멈추고 재기한 날이다. 날 것 같다.
7/28 (목) 가마동 회장님과 철이와 강정 생명평화 미사 참석하다.
왼발 통증 시작된 후 15 일만에 밤 11시 15분부터 34분간 체육공원 12바퀴 4.4km 달리다.
7/29 (금) 쉬다.
7/30 (토) 사려니 합동훈련. 새벽 5시 15분부터 약 18km 달리다.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3차 희망버스 철이와 함께 참여하다.
7/31 (일) 쉬다. 3차 희망버스 집회 마치고, 12시 부산 사상역 근처에서 철이 지리산 청학동
14박 15일 여름 캠프 버스 태워 보내다. 오후 4시경 귀가하다.
2011년 7월 달리기 이력
(하루 평균 약 4.1km, 한 달 약 129km 달리다. 20일 쉬다.)
첫째 주 (2일간) 20.0km
둘째 주 (7일간) 55.6km
셋째 주 (7일간) 15.1km
넷째 주 (7일간) 0.0km
다섯째 주 (7일간) 38.4km
여섯째 주 (1일간) 0.0km 합계 약 129.1km
첫댓글 바짝 8,9,10월 훈련일지 기록 마치도록 집중해야겠습니다.
11, 12월은 제대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하렵니다.
연초에 가졌던 모든 계획이 얼마나 목표치에 가 닿았는지 돌아볼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목표가 없으면 정신 상태를 긴장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세운 목표가 자신을 속박하여 해방을 어렵게도 합니다.
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기쁨, 그 자유함을 나는 바라기도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일지 간결하지만 좋습니다.
족저근막염?
달리는데 필요한 기계(근육 근막 인대 등)가 만들어지면서 생기는 통증(과정)입니다.
병원에서는 해줄 수 있는게 없습니다.
뭔가 하는 척할 뿐입니다.
달리기를 멈추라하고 진통제 소염제 항생제 등을 처방하겠지요.
약은 소용없는 일입니다.
몸에 부담만을 안겨줍니다.
제 경우는 강도와 거리(15Km를 10Km로)를 줄였습니다.
달리는데 필요한 기계가 완성된 후에야 통증이 멈춥니다.
오륙년 이곳 저곳 통증 쫓아다녔습니다.
수고 많습니다...
우리 마라톤에는 무엇보다 목표가 중요합니다.
저 역시 풀을 베고자 맘을 먹을 때는 온몸을 부지런히 움직였는데 요즘 풀베기를 중단하니 조금만 날씨가 흐려도 핑계가 되고, 새벽에 일어나 주위가 어두우면 어둡다고 다시 자리에 눕는 나쁜 버릇이 몸에 배기 시작하더군요.
우리 삶도 그렇지 않을까요? 마라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라톤을 하다가 통증이 있거나 부상이 찾아오면 쉬는 게 최고의 치료법입니다. 저는 요즘 발목 복숭아뼈 근처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서 핑계거리가 되어 막 쉬었습니다. 그랬더니 통증이 어느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그것은 문순열 수산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것은 우리몸안에 있는 하느님의 주신 자정치료능력이 효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