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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어는 9월경 알뿌리를 심으므로 비교적 꽃이 적은 시기인 가을·겨울에 꽃이 피는데다가,물을 많이 빨아들이지도 않는 등 생육조건이 그리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꽃은 끝이 6~7개로 갈라져 있으며, 깔대기모양이다. 보통 안쪽은 황색을 띠며,황색의 삼각형 반문이 있으나, 변종이나 개량종에서는 거의 순백색이다. 프리지어는 향기가 좋고 꽃이 아름다워 많은 개량종이 나와 있다.원예품종으로도 인기를 끌어, 노란색 일변도의 색에서 벗어나,흰색의 발레리나·에베레스트, 연분홍색의 로즈메리,붉은색의 레드라이온·레드다이아몬드, 청자색의 로열블루, 연분홍색 겹꽃인 로도스 등이 나와 있다.
우리나라에 프리지어가 들어온 것은 1930∼1940년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분재용·꽃꽂이용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프리지어는 반 내한성을 가지므로 조금만 따뜻하게 해주어도 꽃이 잘 피며 잎이 말랐을 때는 알뿌리를 그늘에 말린 후 저장하였다가 다시 심어도 무방하다. 겨울과 이른봄에 꽃꽃이 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프리지어는 청초함과 은은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반듯하게 뻗은 꽃줄기를 깔대기 모양의 꽃이 위를 향해 5~8송이 줄을 지어 핀다. 잎은 20㎝ 정도의 길이로 평평한 칼모양을 하고 있으며 6장 정도 생긴다. 노랑과 흰색이 많이 나와 있는데, 그외에도 분홍, 주황, 빨강, 보라색의 꽃이 있다. 새로 개발된 품종으로 8겹꽃이 피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