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결혼전 군인의 몸으로 월남전 참전하시고 퇴역하신후 한 1-2년 지난후 결혼 후 몸이 안좋아 병원을 찾았는데 간경화라고 했습니다.
그때는 이런 유공자 전우회도 모르시고 살기 바쁘셨던 아버지는 그냥 병원을 전전긍긍 다니시며
평생을 약으로 사시다가 간경화가 간암으로 발전하여 95년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희가 어릴때는 뭣모르다가 자라서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보니 이건 고엽제로 인한 휴유증이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보훈청에 문의를 했더니 고엽제 휴유증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안에 간이 안좋으신분이 한명도 없고 특히 암으로 돌아가신 분도 윗세대에 아무도 없습니다.
가족력도 아니고 이건 명백한 고엽제로 인해 병을 키우신건데
보훈청에서는 이미 돌아가신 분이고 유공자 등록은 안된다는 말 뿐이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아빠를 국가 유공자로 등록될 수 있을까요
정말 아빠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싶고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결국 병으로 짧은(46세) 인생을 마치신 아버지가 안타까워
꼭 국가유공자로 등록 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법으로 라도 해야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자유게시판에 올리셨드군요...
제가 아는대로 올려 놓았습니다..
저의 아버지도 월남참전하셧는데 국가유공자는 아니고 참전유공자? 로
등록 되셨는데 참전유공자로만 가능한걸로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