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진도항에서 무의도로 우리를 태우고 갈 배
무지 큰 배가 아가리를 벌려 차량을 토해내고...
무의도 가는 선상에서
공항버스 (우리동네에서 왕복 \30,000)를 타고 인천공항 5번 게이트에서 조우,
222번 시내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1시간 간격으로 오는 버스에 기다리는 승객이 너무 많아 택시( \ 12,000)를 타고
잠진항으로, 잠진항에서 배 ( 왕복 \3,000)를 타고 무의도선착장으로, 무의도 선착장에서 버스 (\1,000)를 타고
구름다리 입구에서 하차 (구름다리까지 10분소요)
멀리 보이는 하나개 해수욕장
드라마 "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있다고 하나 나는 그런 드라마가 있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
건너를 보면 호룡곡산
날씨가 덥고 구간이 지루하다 해서 호룡곡산은 포기하고 구름다리에서 국사봉으로...
애버그린님은 호룡곡산 못간것을 아쉬워하고,
이날은 섬 주변으로 연무가 끼어 있어 시야확보에 젬뱅, 호룡곡산 할배산이라도 이런 날에는 볼 만한게 없을 겁니다.
국사봉 거의 다다른 지점에서
햇빛은 따갑고 기온은 높다해도 그늘에서는 시원,
그래도 햇빛 아래 오르막은 힘듭니다.
건너 보이는 섬이 실미도
대중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무지 그리고 망각
영상으로 보여준 후에야 "그래, 그 실미도가 있었지"
아픔의 섬이 오늘은 관광지로
내려오는 숲길이 즐겁습니다.
국사봉 오르는 길은 진짜 짜증나는 너덜이었는데...
국사봉에서 실미도 앞까지 가는데 내내 이런 나무숲 터널입니다.
멀리서 이 산을 바라볼 때는 이런 숲길이 있으리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실미도를 가다가 뒤 돌아본 국사봉
걷는 숲 길이 좋아 " 뒤돌아 봐 주세요" 했더니
카메라에 지금 문제가 있다는걸 찍으면서 알고 있습니다.
성능인지 내 운용기술인지...
" 보시기에 참 좋았습니다." -성경말씀-
나이들어 마누라한테 버림받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다는건 젊었을 때 공을 좀 들였다는 증거
나도 공을 좀 들여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무의도 포구를 떠나며
"새우깡에 갈매기만 살판났네"
이 동네는 해물 칼국수가 유명타 하는데,
칼국수는 김치맛이 아닌감?
잠진도 인근 이곳저곳이 칼국수 집인데, 천박스럽게 호객행위만 요란하고 ,
이동네에서 칼국수 드실려면 확실한 추천자의 보증을 받고서...
[태극기 휘날리며]
" 배우처럼 생긴분" -뻐꾹이 매제분-
석양에
잠진도 인근 용유역 전철안
[무의도 안내]
국사봉 호룡곡산 산행을 하려는 교통편이 불편합니다.
승용차를 가지고 가면 배를 타는데 내리는데 지루하게 기다려야 하고,
기냥 인천국제공항 전철을 이용하여 마지막 역인 용유역에서 내려 두 다리로
무의도 가는 잠진포구까지 걸어서 (2키로미터) 배를 타고 가는 방법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