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아프리카 탄자니아 내 케냐 국경 근처 소재.
최정상은 5,895m, 3개분화구, 빙하 등....
적도 부근에 위치하지만 만년설을 자랑하던 "킬리만자로".
이대로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 50년 이내에는 눈이 없어진다니....
<구름에 싸인 마웬지 봉>
작년 3월 10일 촬영된 킬리만자로의 정상입니다.
제법 눈이 덮혀 있지만 헤밍웨이의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에서 연상되는, 그런 모습은 아니죠.
휴화산인 이 산의 분화구 였던 칼데라 호가 훤히 드러나 보입니다.
유엔 환경 계획이 산꼭대기를 덮고 있는 얼음이 앞으로 25~50 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미 항공 우주국의 지구 정찰 위성이 찍은 케냐부근 킬리만자로 산(해발 5895 m)의 모습.
킬리만자로의 상징이던 만년설이 상당히 줄어들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위는 1993년 2월 17일 찍은 사진이며, 아래는 2000년 2월 21일 촬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