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 2008베이징올림픽 9개조 13명 출전권 획득

[민턴맨]

한국, 2008베이징올림픽 9개조 13명 출전권 획득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역대 최고인 3억원의 포상금

한국 배드민턴 9개조 13명이 2008 베이징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11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달 30일까지 1년간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승인한 국제대회에서 각 선수가 얻은 점수를 매긴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발표한 2008 베이징올림픽 참가선수 명단에는 한국이 전체 5개 종목에 걸쳐 총 13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종목별로는 남자단식의 세계랭킹 10위 박성환(강남구청)과 세계랭킹 11위 이현일(김천시청), 세계랭킹 11위 여자단식의 전재연(대교눈높이)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세계랭킹 3위 남자복식의 정재성(삼성전기)-이용대(삼성전기), 세계랭킹 10위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조가, 세계랭킹 4위 여자복식의 이경원(삼성전기)-이효정(삼성전기), 세계랭킹 15위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군산대), 세계랭킹 10위 혼합복식의 한상훈(삼성전기)-황유미(대교눈높이), 세계랭킹 12위 이용대-이효정 등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한국 배드민턴은 처음 정식종목이 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박주봉-김문수조가 남자 복식 금메달을, 정소영-황혜영조가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딴 이래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여자단식의 방수현과 혼합복식의 김동문-길영아 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김동문-하태권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4번의 올림픽 동안 금메달을 5개나 따낸 효자 종목이었지만 이후 세대교체의 진통 속에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은 8월 9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금메달리스트에게는 역대 최고인 3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일정
* 4월 30일 : 올림픽 출전권 기간 종료
* 5월 1일 : BWF 출전권을 결정한 랭킹 발표
* 5월 2일~9일 : 출전권 회득 선수/조 결정
* 5월 10일 : 올림픽 출전권 획득 선수/조 발표
* 7월 24일 : 올림픽 시드 발표(5월1일자 랭킹 기준)
* 8월 4일 : 대진표 작성
* 8월 9일 ~ 17일 :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