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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통신 (제33호)
시창 15년(경오庚午) 10월분
불법연구회
통신의 목차
「회설」복전발견福田發見과 선근재배善根栽培
「법설」 다경多經 반미인反迷人 / 송도성 근기謹記
보난 대로, 듣난 대로 / 금강원인金剛院人
경제회의기經濟會議記(1) / 기자記者
각지회황各地會況
각지근황各地近況
임원 직무이행 성적 조사기
공고란公告欄
인사동정
「회설」복전발견福田發見과 선근재배善根栽培
<1>
복전福田을 발견하자. 우리에게는 다 각각 가진 바의 복전福田이 잇다. 한량업시 넓으고 큰 복전福田이 잇다. 무시래無始來로 전해오는 복전福田이 잇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복전福田을 일흔지가 이무 오래이다. 우리의 주인공主人公이 오욕五慾의 단맛에 혹해서 진여眞如의 본성本性을 이러바림으로부터다. 그리하야 한량업시 넓으고 큰 복전福田의 소유자이든 우리가 이제는 송곳 세울 땅 한뙤기 업는 가난방이 실림이 되고 마랏다.
그럼으로 우리는 기어히 우리의 이러바린 복전福田을 차자야 하겟다. 촌토척지寸土尺地라도 제 것을 이르면 기어코 그것을 차즈러 하난 것이 우리 사람의 본연적 심리임에도 불구하고 웨, 각자의 고유영보固有靈寶인 복전福田은 일코도 찻지를 안이하며 그보담도 일코도 일흔 줄을 모르니 이 무삼 까닭이냐? 참으로 가석可惜한 일이로다
<2>
그럼으로 어고급금於古及今에 누구나 이 도학道學에 뜻하난 이로서난 반닷이 몬저 이 점에 대한 깁픈 주의를 가지고 어느 때든지 각자의 복전福田 그것을 발견한 후라야 비로소 도道의 기초를 세웠다 하고 학學의 원료原料를 어덧다 하나니 유교에서 이르난 바 「달도達道」라든지, 불가佛家에서 주창主唱하난 바 「견성」이라든지 이 모든 것은 다 본제本題의 복전발견福田發見과 갓흔 의미로서 무엇보다 그것의 발견이 우리 수도자의 최대 급무라 하노라.
<3>
그른대, 우리는 벌서 이럿든 우리의 복전福田을 차잣다.(견성은 못하얏지마는 청성聽性은 넉넉히 하얏다.) 찾고보니, 그 소재所在가 결코 고원난행高遠難行의 처處가 안이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부쳐(기寄) 잇는 이곳부터도 곳 복전福田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여태것 복전福田 가온대 서서 복전福田을 이럿다고 야단이엿고나. 참으로 허망하고 통분痛憤하다. 그러면 차진 바 「복전福田」이란 무엇인고? 곧 가로대 「사은사은四恩四恩」이라 하겟노라.
천지도 우리의 복전福田이요 부모도 우리의 복전福田이요, 동포도 우리의 복전福田이요, 법률도 우리의 복전福田이라 하겟노라. 엇지하야 사은이 우리의 복전일고 하면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우리는 과거에도 그 사은 가온대에서 사라왓고 현재에도 그 사은 가온대에서 살고 잇고 미래에도 그 사은 가온대로 살아갈 것이니까 언제든지 우리가 이 존재를 세상에 보전케 된 것은 오로지 그 사은四恩에서 주난 복과福果를 바듬이 안이겟느냐. 그뿐만 아니라, 이 사은四恩의 복전福田은 무엇이나 우리의 짓난 대로 보응報應하야 주지 안이함이 업나니 누구던지 원願이 잇고 바라난 바가 잇거던 주저치 말고 곳 이 사은四恩의 복전福田에 와서 구求함이 올흘 것이다.
그른대 사람들은 흐니 이것을 알지 못하야 아모런 감각感覺 정식情識이 업는 저 목석등상木石等像의게는 왼갓 정성과 왼갓 신앙을 다해가며 수명복연壽命福緣을 열심히 기도하면서도 그 구하난 바의 수명복연壽命福緣을 어들만한 사실당처事實當處에 와서는 도리어 냉담하고 등한하니 그것이 엇지 참으로 복福 구할 줄 아난 행동이라 하랴.
<4>
우리도 오늘날 사은四恩의 설법說法을 들음으로써 겨우 그 이럿든 복전福田을 차잣다고난 하겟스나 그러타고 결코 이로써 우리의 할 일을 다한 것은 안인 줄을 아라야 한다. 그 차잣다는 것도 사실 우리의 자능력自能力으로써 철두철미하게 깨달나서 차즘이 안임에 천지의 본리本理라든지 부모, 동포, 법률의 대의大義라든지 그 모든 것을 우리난 분명히 받앗다고 할 수가 업게 되얏고 더구나 사은四恩의 복전福田 우에 직접 실행으로써 모든 선근善根을 심으기에난 아즉 제1보도 옴겨 놋치 못하얏다 함이 우리의 현정도現程度에 비추어 가장 솔직한 고백일가 하노니, 사실 그럴진대 우리는 비록 복전福田을 차잣다 한들 무삼 소익所益이 잇겟느냐. 아모리 조흔 전답田畓이 잇다 한들 곡식을 심으지 안코 무삼 소득이 잇겟느냐.
그런 고로 현국現局에 처處한 우리로서는 몬저 맛당히 온전한 정신을 가다듬고 철저한 연구를 더하야 이럿든 우리의 복전福田을 더 확연히 발견하난 동시에 그 복전福田 우에 모든 선근善根을 재배하야 내두來頭의 풍성한 수확을 엇기로 노력하자. 그러면 선근善根이란 대저大抵 무엇이며 선근善根을 재배하기에난 엇더한 방법으로써 할 것인가?
이에 대하야 간단히 말하자면 선근善根이란 글자 그대로 즉 선善한 뿌리라 하겟스며 선근善根을 재배한다 하난 것은 그 선善한 뿌리로써 저 사은四恩의 본처本處에 조흔 인상印象을 심으난 것을 일음이니 닷이 말하자면 우리의 일용동작日用動作하난 모든 일이 저 천지의 자연공도自然公道에 순응하야 한 가지도 위반됨이 업고 보면 그것은 곳 천지에다가 선근善根을 심음이요, 또는 남의 자녀로서 자녀된 도道를 다하며 또는 사회 동포로서 동포된 도를 다하며, 또는 국가인민國家人民으로서 인민人民된 도道를 다하야 부모, 동포, 법률의게 선근善根을 심음이니,
그와 갓치 선근善根을 심으기로 하면 그 방법은 오즉 본회의 주의主義 주장主張인 응용무념應用無念의 법法과 무자력자無自力者 보호의 법과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법과 시비이해是非利害 분석의 법을 철저히 여행勵行하야 만사를 그 방향으로 지어가고 보라. 그 어느 사람이 나의게 대한 호감을 가지지 안흘 자 잇난가? 그리하야 그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심어둔 호감好感의 선근善根에서난 무량한 복과福果가 주렁주렁 열 것이니 우리는 그 복과福果를 따서 몬저 우리의 도복道腹을 채우난 동시에 널리 세계 동포의게 보시 공양하야 함께 영원한 복낙福樂의 생활을 누리기로 하자. 이것이야 말로 인생으로서 가장 장쾌壯快한 사업이며 또 갑잇는 생활이라 하리라.
「법설」 다경반미인多經返迷人
송도성 기記
한때에 종사주 금강원에 계옵시와 남녀 도중道衆을 소집하시고 설법하야 가라사대 ‘세상 사람들은 대개 생각하기를 경전이 만해야 조흘 줄로 알고 그 경전을 만히 공부한 사람이라야 도가 잇난 것으로 인정하야 갓튼 진리를 말한다할지라도 고경을 인因해서 이르면 그것은 두말 할 것 없이 신청信聽하면서도 직접 구전심수로 사실을 밝혀줌에 대해서는 오히려 의아疑訝를 걸고 경홀히 듯난 편이 만흐니 이 얼마나 답답한 생각이냐?
대개 경전이라 하난 것은 지나간 세상의 모든 성자 철인이 우매한 세도 인심을 깨우기 위하야 천언만어를 베푸러 각갓스로 그 심오한 도리를 밝게 해석하야 노으신 것이지마는 그것이 워낙 만코 보면 우매한 세도 인심을 깨워주기난 고사하고 도리어 모든 사람의 정신을 현황眩荒케 하며 혜두를 매하게 하난 한 장해물이 되고 마나니 엇지하야 그러하냐 하면 엇더한 도덕회상을 물론하고 창도 후 기천년을 나려오면 그 동안에난 물론 무수한 성자 철인이 나게 될 것이며 그 나는 성자 철인마다 다 각기 한 말 한 일씩만 기쳐두고 간다 하야도 필경은 오거시서五車詩書 주력主力을 일코 보면 그 사상과 행동이 점점 우치 퇴화하야 필경은 계법시대季法時代를 이루게 된 것이다.
그러나 천도난 항상 순환불궁하야 계법시대가 극하고 보면 닷이 정법시대가 오나니 정법시대가 오고보면 반닷이 주세대성이 인간에 출현하사 가장 간단한 교리와 제일 편리한 방편으로써 모든 인생을 교화 훈련하야 구전심수의 정법 하에 인인개개人人個個히 그 진실대도를 체험 각득토록 할지라 이리 한다면 오거시서는 다 배와 무엇하며 팔만장경은 다 읽어 무엇하리요.
그런고로 제군의게 간절히 부탁하노니 제군은 삼가히 호호번번浩浩繁繁한 고대 경전에 정신을 빼앗기지 말고 몬져 맛당히 간단한 교리와 편리한 방침으로 부즈러니 공부하야 우월한 역량을 얻은 후에 저 고금 경전과 제가학설은 참고적으로 한번 가저다 보라. 그리하면 그 때에는 10년이나 글 읽는 것보다 그 뜻을 더 소연昭然히 아르리라’ 하시드라.
보난 대로, 듣난 대로
금강원인金剛院人
1. 정세월 여사女史의 호담성豪膽性과 인자심仁慈心
정세월씨는 원래부터 호담豪膽한 성격을 가진 여장부임니다. 그러나 외면으로 볼 때에난 한갓 호담豪膽하기만 한듯한 씨氏의 심중心中은 아울너 무한한 인자심仁慈心이 잠재함을 엿볼 수 잇나니, 그것을 증명키 위하야 씨氏의 근경처사담近頃處事談 일건一件을 이에 소개하려 함니다.
그것은 다름이 안이라 지난 23일 오후 6시경 해난 서산에 걸니고 황혼은 장차 대지를 엄습하려 할 그때에 웬 남자가 지개에다가 병든 여자하나를 즐머지고 와서 주인의 허가 여부는 무를 것도 업시 곳 세월씨의 내실內室로 들어와서 나려노코 인因하야 그 자는 곳 가려 하얏습니다.
이 광경을 본 여러 사람들은 그 일을 해괴하게 생각하야 그 자를 못 가도록 중지식힌 후 곳 달녀가서 덥흔 것을 헤치고 질머저다 노은 여자를 본즉 그는 곳 전일前日 봇짐장사로 단이든 이모李某라는 여자로서 세월씨와난 약간 서로 아름이 잇든 터이라 함니다. 이 불의不意의 사事를 당한 온 집안 식구는 모두 놀래고 겁내는 생각을 이기지 못하야 일편一便으로난 사람을 식혀서 들밭에 나간 세월씨를 부르게하고 또 일편一便으로난 그에 대한 처리 방침을 협의한 결과 첫째 그 지고 온 남자를 다지엇습니다.
「대관절 이게 웬일이냐」고 그랫드니 그 남자 답하되 「이 부인이 근일近日 이리 연국사蓮菊寺에서 병을 치료하고 잇다가 그 절에 마참 제불공齊佛供이 들엇는대 이 병자가 마魔졍이 된다고 그 절 중이 이곳으로 보냅디다.」 이 소리를 들은 이 편便에서는 그 중의 비인도적 행위에 분개하며 말하기를 「재불공齋佛供, 아모리 재불공齋佛供이 들엇기로소니, 자기의 집에 잇든 병자를 이 치운 날 지개에다가 지여 다른 집으로 보내난 그런 불측不測한 행동이 어디 잇스며 또 말할 것 갓트면 이 병자는 우리와도 하등 관계가 업난 사람인대 이제 이와 갓치 죽게 된 사람을 우리의게로 보내난 것이 무삼 심리心理이란 말이냐, 잡말 말고 곧 도로 지고 가거라」고 야단야단 이엿습니다.
때에 마참 세월씨는 밭에서 드러왓습니다. 와서 그 사유를 듯고, 곳 드러가서 병자를 관찰하고 나오더니 서서히 아래와 갓치 말삼하얏습니다. 「그 지여보낸 사람은 대단 잘못이고 지고 온 사람도 역시 잘못이다. 그 소위所爲가 실로 굇심치 안흔 것은 안이로되 기왕 한번 내 집에 지여온 이상에 그것을 도로 보내기는 인도상 할 수 업는 일이다.
일력日力이 만히 남엇다든지 그 병이 전염악질傳染惡疾이 된다든지 할 것 갓트면 오날 처리處理가 엇더케 될지 모르되 오날은 일력日力도 이무 저무럿고 또 전염악질傳染惡疾은 안인 듯 하니 그대로 밧어두고 금야경과今夜經過를 보아서 그의 친척이 잇다면 친척의 집으로 통지해 주고 그러치 안으면 내가 달니 처리하리라」 함에 그 짐군은 만만감사萬萬感謝한 마음으로 도라갓습니다. 그랫더니 그날밤에 그 여자난 불행히 사망하고 마랏습니다.
본관의 서무부장 오창건씨가 이리경찰서에 가서 즉일卽日 치장治葬은 하얏스나 하여튼 인간으로서는 그것이 당하기 어려운 일이 안임니까? 그러치마는 세월씨의게서는 처음부터 끗까지 한번도 꺼리난 빛을 보지 못하얏습니다. 참 여장부시지요. 경찰서에서도 칭찬이요, 면面에서도 칭찬이요, 누구든지 그 말을 듯난 자는 다 칭찬이엿담니다. 선덕가善德家이라고.
1. 박공명선 여사의 인상印像과 진정루眞情淚
월전月前에 열반하신 경성의 고故 박공명선씨는 실로 인간에서 보기 듬은 천진심을 가지신 분이엇습니다. 그 어느날 경성지부에서 발송發送한 씨氏의 열반에 관한 서류가 익산 본관에 도착되야 각통各通의 추도문이며 여러분의 씨氏의 열반에 대한 감상을 낭독 소개하든 중 그 최후의 일식一息이 잇실 때까지 종사주를 존모尊慕하고 본회를 사랑하고 동지를 애호하신 그 열정에 대하야 듣는 자 누구나 다 진정眞正의 눈물을 흘니지 안는 자가 업섯습니다.
그러고 평소에 씨氏와 다만 한번이라도 면분面分이 잇난 이로서난 모도다 씨氏의 생전동작生前動作이 눈압페 나타나며 뻿골이 저리게 마음이 압팟습니다. 멀리 잇난 우리의 마음이 이다지 압흐고 늣게 들은 우리의 눈물이 이다지 만흘제 경성에 계서서 직접 당변當變하신 여러분이야 그 얼마나 통심낙루痛心落淚하얏실꼬. 그뿐만 안이라 그 서류의 감정勘定을 밧기 위하야 기자記者가 종사주께 독고讀告하든 중 친형親兄 사시화씨의 추도문에 이르러서는 종사주께옵서도 성안聖眼이 몽롱하야 지시며 잠연?然히 눈물을 나리시엿습니다.
그런즉 금력金力을 가지고도 사오지 못할 그 진정眞情의 눈물, 권력勸力을 가지고도 어더오지 못할 그 진정眞情의 눈물, 과연 이 세상에서는 자기의 신후身後에 다른 사람으로 하야금 그 진정眞情의 눈물을 흘니게 할 자가 멧이나 되난고? 어, 다복多福할손, 공명선씨孔明善氏.
1. 최도화씨崔道華氏의 열성과 그의 위어偉語
교敎 「도화씨道華氏··· 당신은 매일 그러케 하고도 된 줄을 모르심니까 」
도화 「사람이, 무엇에나 낙樂 부친대가 잇고 보면 여간 몸이 좀되다 할지라도 그 낙樂으로써 능히 그 됨을 이즐 수 잇난 것인대 나는 이러케 노력하야도 한가지의 낙樂이 잇서요. 무엇이냐고 하면 내가 엇지 다행히 이 마음이 낫든고? 사욕私慾을 채우기 위하야 눈이 붉을 내가 엇지 다행히 공사公事를 위하야 분투할 마음이 낫든고? 나의 마음을 내가 생각하야 보아도 하도 신기하고 하도 고마워요. 그래서 나는 이 낙樂으로써 일만 가지 고통을 다 이기고 사라감니다」 하얏다. 참 위어偉語로다. 도화씨道華氏의 이 말이여. 이 정신을 깨온 자면 누구나 다 공중사업公衆事業의 선구자가 되리라고 밋습니다.
경제회의(1)
전황錢荒의 풍긴風緊의 파波가 세계 방방곡곡 어너 곳 안이 미치난 대가 업슴에 공장도 적막하고 상회商會도 폐산閉散하고 부자도 걱정이요 빈자貧者도 근심이라. 이판에 당하야 그 누가 생활의 전도前途를 우려치 안는 자 잇스리요마는 그 중에 더욱 혹심한 영향을 밧는 것은 나날이 피폐 곤궁困窮의 극極에 달達하여가는 우리의 농촌이며 따라서 그 농촌을 토대삼고 농업으로써 유지책維持策을 세운 본회임니다.
본회 세입 3천여원 중 2천여원은 항상 도조賭租 급及 작농作農 수익收益으로써 보충하든 것이 금年에 이르러서는 익산 본관 직할의 도조 40여석이 거이 불수不收에 귀歸하고 본관의 농업부에서는 금춘今春 해제解制 이후로 오늘까지 오로지 작농업무作農業務에 혈안분투血眼奮鬪하얏지마는 결국 소득이라고는 부채負債란 일흠 밧게는 아모것도 업시되야 삼동三冬 입선入禪도 주저躊躇 중에 잇스니 엇지 통심痛心치 안켓습니까?
다못 일호一毫의 희망은 영광의 대소언답大小堰沓이 예년 이상의 수입을 예상한다 하야 「그것으로나 엇지 좀 보부족補不足하야볼까」하얏드니 고금古今 전래前來에 업는 곡가참락穀價慘落은 그것도 또한 예상에서 반액半額을 감축하여놋코 게다가 금년 중은 빈번한 관사官事가 잇스며 회무會務의 확창을 반伴하야 임원 증가, 회관 증축을 단행하엿슴에 또 무삼 여력으로써 본관을 도웁게 되리요.
이리 보나 저리 보나 직접 간접으로 본회가 바든 영향은 실노 막대한 바 잇나니 금년이야말노 본회 창립 도정途程에 잇서 최대 난관이며 최대 위기라 안이할 수 업습니다. 그런즉 현국現局에 처處한 우리로서는 엇더케 하여야 이 난관을 돌파하고 위기를 만회하야 본회의 기초를 반석盤石에 치置하고 도덕의 광명을 세계에 포布하야 우리의 목적 달성에 지장이 업게 할 것인가? 본회를 사랑하는 자로서는 누구나 다갓치 근심치 안이치 못할 문제임니다.
그리하야 지난 이십일 저녁에 익산 본관 구내에 잇는 삼십여 회우의 출석을 구求하야 본회 경제 방침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케 되얏습니다. 토의의 요점으로 말하면 적극적으로 생기진작生氣振作에 관한 묘안과 또 일방一方으로 소비 절약에 관한 요법을 수의진술隨意陳述하자 함이엿선는대 생기진작生氣振作에 관한 묘안이라고는 도모지 1건도 업시 다못 소비 절약에 관한 좌기左記 제씨諸氏의 제의가 즉석에 가결되얏기에 자玆에 발표하오니 재외在外 첨위분僉位分도 이것을 보시고 혹 여하한 의견이 도시거든 속속 본관으로 투고하야 주시고 각지부 급及 출장소의 재근임원在勤任員도 차此 결의에 종從하야 일일 실행하기를 간탁懇托하옵나이다.
<결의요항決意要項>
1. 여행 시 인력거, 자동차를 안이 탈 것은 물론이어니와 도보로써 당일 왕반往返하게 된 경우라든지 또는 도보로써 도착 가능한 경우에는 절대로 기차도 안이 타기로 위주할 사.< 전종환 안案>
1. 시내 왕래 시 오료午料는 필히 (변당辨當)변또를 사용하야 현금이 들지 안토록 할 사. <송봉환 안案>
1. 본년도 결산기 이전에는 의관衣冠 급及 수용품에 대하야 될 수 잇난 대로 신매新買 신제新製치 안하기로 위주하고 만약 부득이한 경우에 혹 신매신제新買新製케 된 경우에는 필히 조사 위원의 감정勘定을 수受한 후에 하기로 할 사.<오창건 안案> 조사위원은 오창건 이동안 양씨兩氏로 선정하다.
1. 공회당 괘등掛燈을 팔분八分 람뿌로 사용한즉 석유가 과다히 소비되니 그것을 긴축하야 선한시禪閒時에는 이분二分 람뿌로, 선시禪時에는 삼분三分 람뿌로 사용하기로 하고, 식당 괘등掛燈은 람뿌를 폐지하고 목등木燈을 사용하기로 할 사.<송봉환 안案>
1. 선한기禪閑期 외 객무客無한 시時난 오반午飯은 필히 냉반冷飯으로 하되 백반白飯은 절대 폐지하고, 경우에 따라 조반석죽朝飯夕粥을 여행勵行할 사.<송도성 안案>
1. 통신지류通信紙類는 구문부舊文簿 폐지廢紙를 이용하야 결산기決算期 내에는 절대 매입치 말 사.<송도성 안案>
각지회합各地會合
익산본관 삼예회록
10월 6일
본일本日은 본회 창한創限 제2회내 제92차의 예회엿다. 오전 10시 송봉환씨의 사회로 개회하고 제반 사항을 의순依順 진행한 후 동同 12시경에 폐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는 여좌如左.
1. 출석원出席員 42인
1. 강사講士 송도성
10월 16일
본일本日은 본회 창한創限 제2회 내 제93차의 모임 즉 단회일團會日이엿다. 오전10시에 이동안씨 사회로 개회하고 제반 사항을 의순依順 진행한 후 동同 12시에 휴회休會하엿다가 오후 2시에 속회續會하야 양창립단兩創立團 취지 설명, 단금수합, 의견제출 급及 기성旣成 의견안 실시 장려, 단원 성적조사 등을 행하고 동同 4시에 각각 산귀散歸하다. 당일 회요會要는
1. 출석원出席員 47인
1. 강사講士 송도성
10월 26일
본일本日은 본회 창한創限 제2회 내 제94차의 예회엿다. 오전 10시 이동안씨의 사회로 개회하고 제반 사항을 의순依順 진행한 후 동同 12시에 폐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는.
1. 출석원出席員 46인
1. 연사演士 송도성
1. 연제演題 「사은사요와 삼강령의 관계」
경성출장소 삼예회록
10월 6일
본일本日은 예회날. 오전 11시부터 이공주씨 죽비로써 개회하고 회순會順에 의하야 법어 낭독 급及 선서문 낭독을 마친 후 일동이 본회의 취지 설명 일편一篇을 고성高聲 낭독하고 이어서 그의 질의를 문답하다가 오후 1시에 휴회休會하다. 주식晝食 후에난 금동기今冬期 입선入禪 신입인申?人의 날인捺印을 밧고 또난 회원 연원조사淵源調査를 대략大略한 후 동同 4시경에 산귀散歸하다.
1. 출석원出席員 18인 외 1인.
10월 16일 단회團會
오날은 단회團會날. 오전 11시부터 이공주씨의 죽비로써 개회하고 회순會順에 따라 법어를 낭독한 후 이어서 단규 중(제3장 예식 거행 급及 절부節符와 단증團證의 내역) 일편一篇을 일동이 낭독하고 그의 의심된 곳을 해석하야 서로 문답하다가 오후 1시에 휴회休會하다. 다음은 단금을 수합한 후 명明 17일 고故 박공명선씨 49일에 대하야 모든 것을 상의하고 동同 4시경에 파석罷席 산귀散歸하니
1. 출석원出席員 17인
10월 26일
본일本日은 예회요 겸하야 종사주 창신동 회관에 유가留駕 중이심으로 조조朝早부터 회원이 운집雲集하다. 오전 11시경부터 이공주씨의 죽비로써 개회하고 법어를 낭독한 후 교과서 연습을 하려다가 특히 종사주께옵서 「도덕」이란 제題로 설법을 하옵서 일동은 정숙히 청법聽法하고 오후 일시에 휴회休會하다. 다음은 성성원의 대중 공양(은부恩父 시녀侍女 결의연結義宴으로)이 잇서 일동이 오찬午餐을 분식分食하다.
당일 출석원出席員 19인
영광지부 삼예회록
10월 6일
본일本日 예회는 오전 10시에 송벽조씨 사회로 개회하고 전음광씨 등석登席하야 법어 중 사은사요를 낭독하고 그 의지義旨를 대개 설명하야 일반 청중의 정신을 상쾌케 하고 다음 송규씨가 본회 역사를 설명하니 종사주를 모시고 참좌參坐한 청중은 일제히 감분지한感奮之恨을 띄여 비희悲喜 겸생兼生한 기분氣分으로 동同 12시에 폐회하고 태조사太調査를 밧은 후 산귀散歸하니 당일 출석원出席員은 56인이러라.
10월 16일
본일本日은 예회 겸 단회이엿다. 오전 10시에 전음광씨 사회로 개회하고 씨氏가 법어 중 삼강령 해설을 낭독하고 그 의지義旨를 대개 설명하야 일반 청중으로 하야금 공부의 요로要路를 각오覺悟케 하고 다음 본회 회원이 되면 회원된 의무를 문답하야 동서 남녀 좌중座中에 대답을 따라 등록하고 최후에 그 등록한 말을 일차 낭독하야 공부계工夫界나 사업계事業界에 진행심進行心을 증발增發케 하고 동同 12시에 폐회하고 태조사太祖査를 밧아 등록하고 산귀散歸하엿다가 오후 3시에 닷이 일기단원日記團員이 회합會合하야 일기성적日記成績을 조사하니 당일 출석원出席員은 29인이러라.
10월 26일
본일本日 예회는 오전 10시에 전음광씨 사회로 개회하고 다음 씨氏가 법어 중 「안빈낙도安貧樂道」 일장一章을 낭독하고 그 의지義旨를 대개 설명하고 닷이 단원의 의무와 단장의 의무를 문답하야 좌중座中의 대답을 따라 등록하고 최후에 그 등록한 말을 일차 낭독하야 단원 단장으로 하야금 각기各其 의무義務를 알아서 공부계工夫界나 사업계事業界에 동진同進할 발심發心이 생生케하고 동同 12시에 폐회하고 태조사太祖査를 밧아 등록한 후 산귀散歸하니 당일 출석원出席員은 32인
단 신천리 분회分會 삼예회三例會 회록會錄은 원고 불착不着으로 차此에 기입치 못함.
각지근황各地近況」
익산본관益山本管
2. 금今 동선황冬禪況은 각방면各方面의 영향을 받은 바 만하야 예년과 갓치 성황은 되지 못할지라도 그래도 현재 수십대중이 일석一席에 회집會集하야 대도大道를 강마講磨하는 그 태도는 마치 인간 관념이 소멸된 별계인別界人의 생활갓튼 감感을 이리키고 있다.
3. 10월 29일은 대희사사조부大喜捨師祖父 제22회의 열반기념이엿든바 당일 오후 8시에 남녀 대중이 공회당에 모이여서 장엄 차且 정중하게 기념식을 거행하고 동同 10시에 산귀散歸한바 당일 헌공비 수입액은 14원5전이엿섯는대 음식비로 3원30전을 제除하고 잔액 10원85전은 공익 구좌에 예입하다. 단, 총요悤擾한 중 각지부 급及 출장소에 예고豫告치 안이하와 본기념本紀念을 궐식闕式한 곳이 만흘 듯 하오니 대단 미안한 말삼을 지상紙上으로 사謝하압나니다.
경성 출장소
1. 본일本日 17일은 경성의 요인要人 고故 박공명선씨의 49일 겸 탈복일이엿다. 창신동 회관 벽상壁上에난 공명선씨의 사진과 탈복식 순서를 걸고 기전면상其前面上 우에난 떡, 과종果種, 헌공비, 청수, 향촉 등을 밧친 후 오전 12시부터 개식하고 식순을 진행 중 본지本地 위령문慰靈文과 열반인 역사와 생녀生女 성원聖願의 복제관계사유서服制關係事由書를 낭독할 때에 알뜰하고 다정하든 동지를 일코 진정에 넘치난 뜨거운 눈물이 일동의 안곽眼廓에 넘쳐 흘음을 깨닷지 못하얏다. 후 1시 반경에 폐식하고 다음은 박사시화 권홍제화 이철옥 이성각 이정원 이공주 김영신 등 제씨諸氏의「일희일비一喜一悲」란 제題로 의미 심장한 감상담이 잇서 실노 성황리에 탈복식을 맛치다. 당일 제동지諸同志 헌공비 총합은 23원 20전중 3원70전은 당일 비용으로 제除하고 19원 50전은 본관 공익 구좌에 예입하다.
2. 본월本月 18일은 오전 7시 경성역京城驛 열차列車로 법가法駕 익산 본관으로부터 상경上京하옵시와 계동桂洞 이공주가李共珠家에서 조반朝飯 공양을 하옵시고 창신동 지부로 행차하옵시사 유가중留駕中이시더라.
3. 본월本月 26일 오후에난 종사주와 성성원과의 부녀지결의식父女之結義式을 거행하옵시기로 하다. 당일 오후 3시경에 일동이 좌정坐定한 후 결의식을 행하려 할새 이공주가 종사주전宗師主前에 살와 가로대
「공주가 영신을 시녀侍女로 정하온 본의난 전에도 말삼드린 바와 갓치 은모恩母의 안일과 명예를 구함이 아니오라 오즉 영신이 전무출신을 하야 공사에 헌신하려 하오나 무산無産하야 공부를 할 수 업슴으로 영신을 공부식힘은 곳 본회 사업을 하난 것임으로 소위 은모恩母 시녀侍女가 되얏삽고 또 전권專權도 공주의게 뜻이 업지 안타하와 또 결의식이라도 할가 하얏삽더니 이제 오날은 종사주께옵서 성원聖願을 시녀侍女로 정하옵시니 이러한 법이 잇사올진댄 영신永信과 전권專權을 종사주전宗師主前에 시녀侍女로 밧치옵고 공주난 힘 밋치난대까지 이전과 다름 업시 원조援助하야 주겟습니다. 그러면 공주共珠난 개인의 시녀侍女를 둘 것이 안이라 일보를 나아가 사요 중 1인 타자녀교양他者女敎養을 하난 세음細音이 되오며 영신永信 전권專權으로 말삼하오면 종사주를 아버님으로 뫼시게 되오니 또한 공주共珠를 은모恩母로 하난 것 보담은 전진상前進上 얼마나 유익이 잇실 줄 암니다」
하니 종사주 청취聽取하옵시고 가라사대
「너의 말이 좃타. 그러나 영신永信은 이왕에 너와 결의식을 하얏난대 나의 딸을 삼으라 하니 너의 딸도 되고 나의 딸도 되라난 말이냐? 만일 전에 결의서結義書를 취소식힌다면 그리하야도 조흐나 만약 그대로 둔다면 못한다」
하옵시니 공주共珠난 즉석卽席에서 결의서난 취소하기로 하고 영신永信, 전권專權의게도 의견을 물으니 갱론更論할 것도 업시 소원이라 하야 1시에 신삼형제新三兄弟가 되니 성원聖願, 영신永信, 전권專權 차례로 종사주께 사배四拜를 드려 부녀지예父女之禮를 드리고 다음은 신형제간新兄弟間에 예禮를 차진 후 세 따님의게 최초법어를 낭독하고 간단하옵신 종사주의 훈시가 계옵신 후 무사히 파석罷席하고 뫼시고 과종果種을 분식分食하다.
각지 단회 급及 공익금 수입상황
△ 익산본관 단금수입 총액 11원40전. (일금 6원30전 농연農聯에. 일금 5원10전 인연人聯에)
동소同所 불미수입佛米收入 총액 4원31전.
△ 경성 출장소 단금수입 총액 9원70전. (일금 7원50전 인연人聯에. 일금 2원20전 농연農聯에)
동소同所 불미수입佛米收入 총액 3원40전.
△ 영광지부 단금수입 총액 2원 (일금 1원50전 농연農聯에. 일금 1원 인연人聯에)
동소同所 불미수입佛米收入 총액 미상未詳
△ 인재양성소 적립총액 1,286원48전
△ 농업단 적립총액 1,203원80전
△ 불미佛米 급及 공익금 적립총액 845원12전.
제5회 임원회 중앙총부 임원직무 이행 성적기
중앙총부 임원 직무이행 성적기
(제5회 임원회)
△ 교무부장 김기천
<공부지계工夫之界>
1. 본관 내외 각 지방 거주 회원, 사무원, 농업부원 인심 수습, 공부 권면, 특별 친절 융화 : 병
2. 교무부, 연구부, 교과서 급及 각 문부文簿 정리건 감독 : ○
3. 선시禪時 교무 : ○
4. 지방순회 : 갑
5. 매월 공부과정 엄수 : 을
6. 회원 급及 외객 응접 : 을
<사업지계事業之界>
1. 각방 수리, 각 벽장 정리 감독 급及 포장 개선 관리 : 병
우右 감정戡定 승인인承認人
△ 서무부장 오창건
(조별. 직무 : 등급 : 수數)
1. 가옥건축 토지매매 관리 : ○
2. 회중 금전 출납 : 을
3. 각종 중요물품 구입 혹 판매 : ○
4. 서무부 내 각 임원 지휘감독 급及 회중 중요사 관리 : 을
5. 가옥 개선, 수리 감독 : 을
6. 도로, 도량, 장원墻園 수리 급及 도량 내 대소 구거溝渠 감독 : ○
7. 관공서 왕래 : 을
8. 국局내 거주 회원 공금 헌납 급及 가옥 도량 청결관리 : 을
9. 타부他部 불관不關 사무 : ○
우右 감정勘定 승인인承認人
△ 농업부장 이동안
1. 부원 심리 결속 : 병
2. 부내 수지대조 급及 공부사업 비용 충당상 명계明計 : 을
3. 담당 소제구掃除區 청결淸潔 급及 소속 도량道場 수선 : 을
4. 각종 기구 감독 : 병
5. 가옥 수선 관리 : 을
6. 각항各項 작농作農 조력助力 : 을
우右 감정戡定 승인인承認人
△ 연구부 겸 교무부 서기 전음광 대代 송도성
<공부지계工夫之界>
1. 법설 기재 급及 각인各人 기재건 수집 정리 : 병
2. 각인 감각 감상, 의견, 처리, 문목 연구건 수집 정리 : 갑
3. 동하 양 선기 각인 성적표 작성 수집 급及 신분검사표 授與 수부受附 : ○
4. 취지규약, 수양연구요론, 상조조합규약 등 분급 관리 : ○
5. 단증, 단장 조사표, 절부 급及 일기표, 유무념표 분급 관리 : 병
<사업지계事業之界>
1. 매월 각부 사무원 직무이행 성적조사 : 을
2. 개인 역사 급及 매년 회중 역사 편집 : ○
3. 본회 4기념 예식, 개인독기념 예식 급及 기타 일체 공익문부 급 금전 관리 : 을
4. 각부 문부 감정 : 을
5. 도서 보존 : 을
6. 시사 보급 : 을
7. 영광 진안 방면 외 각산재各散在 회원 급及 외인간外人間 통신 사무 : 을
8. 회중 각부 중요서류 보관 : ○
9. 매야每夜 공사 주편主鞭 급及 각부 중요 미결사항 비망장 관리 감독 : 을
10. 농업부 창립단 내외 사무관리 : ○
우右 감정戡定 승인인承認人
△ 교무부 서기書記 서대원
<공부지계工夫之界>
1. 법설 기재 : 병고病故 휴무休務
2. 월말통신 :
<사업지계事業之界>
1. 각부 문부 감정 :
2. 상조부 문부 급及 금전 관리 :
3. 경성 김제 방면 통신사무 :
4. 서무부 문부 조력 :
5. 매일 영광지부 완宛 신문新聞 부송付送 :
△ 서무부 서기 송봉환
1. 회중 문부 관리 급及 금전 보관 : 을
2. 인재양성소 문부 급 금전 관리 : 을
3. 농업부 문부 관리 : 을
우右 감정戡定 승인인承認人
△ 서무부 간사 김홍철
1. 작농 급及 농구 관리 : 을
2. 토지 개수 도구道溝 관리 : ○
3. 내외 대소 창고 급 헛간 관리 : 을
4. 시장 왕래 : ○
5. 길진가吉眞家 작농 급及 가사 관리 : ○
우右 감정戡定 승인인承認人
△ 서무부 간사 전구일
1. 각방 연화燃火 : 병
2. 욕실 관리 : 을
3. 소소 물품 구매 급及 대문 개폐 관리 : 병
4. 빈객송영시賓客送迎時 도구운반道具運搬 : ○
5. 채전 관리 : ○
6. 양돈 관리, 퇴비 저장 : 을
7. 작농 사무 조력 : 병
8. 매조每朝 식당 급수 급 6일 전다煎茶 : 을
우右 감정戡定 승인인承認人
△ 서무부 식사주임 김정각
1. 세탁 주력 급及 식사 감독 조력 : 을
2. 식당 급 세탁기구 보장 관리 : 을
3. 채전 감독 : 을
4. 병자 식사 준비 : 정
5. 내왕빈객 식사 용의用意 : 을
우右 감정戡定 승인인承認人
△ 서무부 식사 부주임 이칠성
1. 식사요리 주력 급 세탁조력 : 을
2. 식당 청결 : 을
우右 감정戡定 승인인承認人
본월분 임원 성적(영광지부)
△ 교무 송규
1. 지부 분회 출장 순시 : ○
2. 단사무團事務 관리 : 병
3. 공부에 대한 제반 과정 엄수 : 병
4. 가입인 수부受附 급及 명부 관리 : ○
5. 처리, 감각, 의견 수부受附 : ○
6. 각부 문부 감정 : 정
7. 도서 보관 : 을
8. 시사보급 : 병
9. 시간 노동 장려 : 정
10. 내부 소제 : 정
11. 공부 시 타종 : 을
△ 지부장 이재철
1. 외무 : 을
2. 상조 금전 출납 : 병
3. 각항 중요사 관리 : 병
4. 곡물 매매 : ○
5. 대부貸付 각처各處 출장 : 을
△ 서무 김광선
1. 대소 언답 순찰 급及 수축修築 관리 :
2. 작농관리 :
3. 도원 관리 :
4. 양돈 관리 :
5. 취구炊口 회灰 관리 :
6. 인부 지도감독 :
7. 창고관리 :
8. 각 물품구매 :
9. 조석 타종 :
10. 외부 소제 : (병고病故 수십일 궐闕)
△ 상조부 이사 조갑종
1. 상조부 문부文簿 관리 : 을
2. 농업부 문부文簿 관리 : 병
3. 대부貸付 각처各處 출장 : 병
4. 창고관리 : 을
5. 도원桃園 관리 : 정
6. 소작료 수납 관리 : 을
7. 외부 소제 :
△ 지부 서기 권대호
1. 회중 문부文簿 관리 : 을
2. 상조부 문부文簿 관리 : 병
3. 공익 문부文簿관리 : 을
4. 통신 급及 교무부 서역書役 관리 : 병
5. 내부 소제掃除 : 을
△ 송벽조.
1. 지부 월말통신 관리 : 을
2. 일기 급及 유무념표 관리 : 을
3. 기구機具 수장收藏 : 정
4. 통신관리 : ○
5. 내부 소제 : 병
경성 출장소
△ 교무 이공주
1. 월신月信 원고 작성 : 을
2. 법설 기재 : 을
3. 각인 감상 감각 수집 : ○
4. 매월 월신 보고 : 을
5. 회원 내방시 환영 응접 : 을
6. 본관 기타 각지부간 통신 사무 : 을
2. 매월 단금, 불미, 기타 일체 금전 수납 : 을
3. 경성 회원 개인 역사 편집 :
공고란公告欄
1. 법칙法則 신정新定의 건
자래自來로 본회 법칙상에 비록 은부모恩父母 시자녀侍子女 결의하는 규례規例가 잇섯스나 그것은 남녀 계통에 의하야 남자로난 은부恩父는 정할 수가 잇스나 은모恩母를 정하지 못하얏고 여자로난 은모恩母는 정할 수가 잇스나 은부恩父를 정하지 못하얏섯다. 그 뿐만 아니라 종사주와 회원에 대하야서는 아즉 은부恩父 시자녀侍子女의 결의하는 전례前例가 업섯더니 월전月前 열반에 드신 경성의 박공명선씨가 친녀親女 성원聖願의게 임종 유언으로 일너 가로되
「내가 일즉부터 종사주전宗師主前에 너를 시녀侍女로 밧쳐 하야금 호시?恃를 엇고져 하럇더니 뜻을 이루지 못하고 몸이 몬져 죽으니 내가 죽어도 또한 한限이 잇다」하섯다. 과반過般 법가法駕 상경上京 하섯실 때 성원聖願이 그 말로써 종사주께 고告하고 허락하야 주시기를 간원懇願하거날 종사주께옵서 본래부터 공명선의 신성을 가상히 생각하옵시든 터이요 또 성원聖願의 상정喪情에 늦기신 바 잇사와 잉仍해 허락하시고 10월 26일 경성 출장소 내에서 성대한 결의식을 거행할새 김영신 조전권이 또한 결의의 발원이 잇거늘 드디어 허락하옵시고 동일同日에 식式을 행行하옵시니 종사주와 회도간會徒間에 은부시자녀恩父侍子女 결의하는 규례規例에는 자차自此 위시爲始엇다. 그러나 남녀 계통의 관계가 업시 혼합으로 결의함에 이르러서는 다못 종사주에 한限할 뿐이요 차외此外에는 절대 허許치 안이함.
2. 전음광씨 입선入禪
전음광씨는 선원禪院의 일원一員으로 입참入參하고 연교硏敎 각항사무各項事務는 송도성씨가 계속 취급 중이다.
3. 신천리新川里 원고불착原稿不着
신천리 출장소 원고는 상금尙今 도착치 안이하야 차此에 기입치 못하다.
인사동정
△ 종사주께옵서는 향向 8일에 영광지부로부터 환관還館하옵섯다가 동同 17일에 다시 상경上京하옵섯고 11월 4일에 다시 환관還館하옵시니 박사시화가 배종陪從 하얏더라.
△ 김기천씨(교무부장)는 10월 10일에 진안출장소로 출장 중이든바 동 30일에 환관還館하
다.
△ 송규씨<영광교무靈光敎務> 영광지부에서 본월本月 13일에 발정發程하야 익산 본관을 경유, 경북 지방에 출장한바 귀기歸期는 내來 11월 염회간念晦間이라더라.
△ 전음광씨<교무부 서기> 영광 지부에 출장 중이든바 11월 4일 환관還館하다.
△ 조송광씨<회장> 입선식入禪式 참관 차로 11월 5일 도관到館 하얏다가 동同 7일 귀택歸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