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식초 열풍이 분 지 오래다. 최근 우리나라의 식초 열풍은 이러한 일본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 일본 수입 제품이 수입 식품관을 통해 조금씩 소개되면서 국내 브랜드들이 새로운 식초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를 타이밍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몇 년 전 감식초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을 때만 해도 인기가 없어 금방 사라졌기 때문. 하지만 식초가 국내 웰빙 열풍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가 과일과 곡류 등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리는 식초의 가능성 때문에 앞으로도 식초 시장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요즘은 브랜드마다 새로운 식초 음료를 개발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을 정도이니 이제 식초가 웰빙 음료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식초는 총 60여 종의 유기산이 들어 있는 항산화제로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파괴해 젊음을 유지시킨다. 또 뇌세포에 쌓여 사고 능력을 떨어뜨리는 젖산과 힘든 육체노동을 했을 때 생기는 근육의 젖산을 분해해 배설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식초는 산성이지만 몸속에 들어가면 혈액 속의 무기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산성 체질을 약알칼리성 체질로 바꿔 건강해진다.
소금 속 나트륨은 혈압을 높이고 고지혈증 같은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조리할 때 식초, 소금, 간장 순으로 양념하면 신맛 때문에 소금을 적게 넣게 된다.
식초의 신맛은 입맛이 돌게 하는 효과가 있어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기의 신경을 자극해 음식물의 소화, 흡수율을 높인다. 식초의 유기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배변을 돕는다.
칼슘이 식초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특히 칼슘 흡수율이 떨어지는 임산부나 폐경기 여성들이 식초를 마시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병을 앓고 있거나 생리 중일 때도 식초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혈액 속에 노폐물이 많은데 이 노폐물을 배출하려면 칼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입 시 라벨을 꼼꼼히 살펴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제품마다 산도 차이가 많이 나므로 마시는 것이 목적이라면 산도가 6% 이하인 것을 구입해 물에 타서 마신다.
마시는 식초는 마시는 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 희석식과 비희석식으로 나뉜다. 희석식은 물이나 우유 등에 타먹는 것으로 기호에 맞출 수 있지만 일일이 타서 마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냥 마시는 비희석식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마실 수 있으나 개인에 따라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 산도가 약하더라도 공복일 때나 위산 분비가 많은 사람은 피한다.
1 식초를 우유에 타면 식초의 효능이 낮아진다. 우유는 알칼리성이고 식초는 산성이기 때문에 둘을 섞으면 중화돼 식초의 본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 오히려 물에 타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아무리 가공한다 할지라도 식초 자체가 위에 좋지 않기 때문. 또 위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점막이 위를 산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3 식초가 몸에 들어가면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인스턴트식품 등으로 인체가 산성화된 현대인에게 좋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몸에는 산성을 떨어뜨리는 조절 능력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시는 식초 열풍에 힘입어 수입 제품부터 국내 브랜드 제품까지 다양한 마시는 식초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사과, 복숭아, 자두, 매실, 감, 복분자, 석류 등이 포함돼 향이 좋고 영양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일반 식초보다 산도가 낮아 물에 희석시켜 먹기 편하다. 마시는 식초는 샐러드나 국수 등 각종 요리에 활용하면 한결 풍미가 좋아진다.
01 푸드샘 후미 선인장 열매 몸에 좋은 선인장 열매 성분이 함유된 식초로 하루 2~3회 원액을 생수, 주스, 우유 등에 적당량 섞어 마시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한다.
02 오뚜기 현미흑초 필수 아미노산과 인,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일반 식초보다 많이 들어 있다. 중국 전통 흑초 발효 방식인 균개 발효법으로 제조해 자극이 적고 흡수가 뛰어나다.
03 버몬트 프룬 사과와 자두를 함유한 마시는 과일 식초. 물에 희석해서 공복에 마시면 변비 예방에 매우 좋다.
04 노무 링고스순수 쌀과 사과 농축액으로 만들었으며 벌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달콤하다. 샐러드나 음료에 첨가해 마시면 풍미가 한결 풍부하다.
01 준겐마이 쿠로즈 순 현미로 만든 흑식초로 일본에 식초 다이어트 열풍을 몰고 왔던 유명한 식초다. 음식에 첨가하거나 공복에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02 모모 쿠로즈 성숙 흑초에 복숭아 과즙을 섞어 맛이 더욱 달콤하고 복숭아 향이 난다.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톡 쏘는 맛이 적어 음료로 적합하다.
03 쿠로즈 고벤현 마르칸스의 대표적인 흑식초로 일본 본토 현미로만 만들었다. 아미노산과 무기질,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피곤할 때 마시면 피로 회복에 좋다.
04 우메 쿠로즈 매실식초가 23% 함유되어 있어 순 흑초보다 맛이 달콤하고 부드러워 여성들이 마시기에 좋다. 샐러드에 뿌려 먹어도 맛있다.
01 참그루 오미자 감식초 물에 타서 주스나 차 대용으로 마시면 좋다. 감식초에 오미자 농축액, 올리고당, 구연산 등을 첨가해 식후 입가심으로 희석해 마시면 소화를 돕는다.
02 샘표 마시는 벌꿀 흑초음료처럼 부드럽게 마실 수 있도록 흑초에 벌꿀을 넣어 만든 건강 식초. 원액과 물을 1:1 또는 1:3 비율로 맞춰 음료처럼 마시거나 주스에 섞어 마신다.
03 해표 석류식초석류식초에 벌꿀, 올리고당 비타민 C 등을 혼합해서 숙성시켜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는 알칼리성 음료. 하루 2~3차례 생수나 기호에 맞는 음료에 3~4배 희석해서 얼음을 넣어 마시면 고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04 청정원 마시는 홍초 복분자 100% 국산 복분자를 사용하고 사과 농축액과 벌꿀을 넣어 식이섬유와 구연산이 풍부하다. 열량이 낮고 약간의 탄수화물만 포함되어 있어 다이어트 음료로도 좋다.
첫댓글 잘알고는 있지만 참으로 실천이 힘들더구만요, 저는 무침요리에 좀 강하게 넣어 먹으려 애쓰고 있어요. ^&^
홍초...흑초..등등 가격들이 너무 비싸요..건강에 좋다고 더욱 가격이 오르나?
저도 식초가 좋은것은 알지만..건강을 위하여 열심히 .꾸준히 먹어야지..많은 도움이 되여습니다..감사합니다
항상궁금했었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아유! 식초에 이렇게 좋은 성분과 효과가 있는줄 미처 몰랐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부지런히 챙겨 마셔야 겠어요.
건강 정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