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모든 선이 굵은 안소니 퀸과는 대조를 이루는 선이 가늘고 매끄러운 안소니 퍼킨스도 좋은 영화가 더러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위의 마지막 장면의 음악을 들으니, 지금도 가슴이 조여옴을 느낀다. 금기된 사랑의 사랑의 종말이 너무 안타까웠던 영화. 지금도 또 한번 보고싶은 영화다.
그래! 24살의 젊은 나이에 바하는 너무 무거워. Johann Sebastian Bach와는 이별하는 게 좋을거야. - 이 영화가 대히트를 기록하고 나서 젊은이들의 자살율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영화 'Phaedra(죽어도 좋아)'와 이태리 영화'Sinno Me Moro(죽도록 사랑해, 부제:형사)'의 주제가인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미오'로 시작되는 'Sinno Me Moro'는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이스 신화] 고대 아테네를 통치하던 테세우스는 뛰어난 용맹성으로 주변 국가의 영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갔지만, 이러한 외부의 평가와는 달리 왕비가 일찍 죽는 바람에 늘상 외로운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테세우스는 이웃 국가인 크레타 왕의 딸 페드라를 새로운 왕비로 맞아들여 뒤늦은 행복을 느낀다.
그런데 페드라는 왕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히폴리투스를 보고 영혼을 빼앗길 정도의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계모의 사랑이 인륜을 저버리는 것임을 알고 있는 히폴리투스는 페드라의 이 같은 유혹을 단번에 거절한다. 욕염(欲炎)에 사로잡힌 페드라는 히폴리투스에게 저주를 퍼붓고 결국 히폴리투스는 불의의 마차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
첫댓글 모든 선이 굵은 안소니 퀸과는 대조를 이루는 선이 가늘고 매끄러운 안소니 퍼킨스도 좋은 영화가 더러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위의 마지막 장면의 음악을 들으니, 지금도 가슴이 조여옴을 느낀다. 금기된 사랑의 사랑의 종말이 너무 안타까웠던 영화. 지금도 또 한번 보고싶은 영화다.
사랑은 언제나 절벽 끝에서 완성된다/완성되지 못한 사랑이기에 더욱 가슴을 옥죄는 슬픔이여/굿![~](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바이/
짜릿한 전율로 다가오는 마지막 장면..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길손님께 감사를...
그래! 24살의 젊은 나이에 바하는 너무 무거워. Johann Sebastian Bach와는 이별하는 게 좋을거야. - 이 영화가 대히트를 기록하고 나서 젊은이들의 자살율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영화 'Phaedra(죽어도 좋아)'와 이태리 영화'Sinno Me Moro(죽도록 사랑해, 부제:형사)'의 주제가인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미오'로 시작되는 'Sinno Me Moro'는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이스 신화] 고대 아테네를 통치하던 테세우스는 뛰어난 용맹성으로 주변 국가의 영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갔지만, 이러한 외부의 평가와는 달리 왕비가 일찍 죽는 바람에 늘상 외로운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테세우스는 이웃 국가인 크레타 왕의 딸 페드라를 새로운 왕비로 맞아들여 뒤늦은 행복을 느낀다.
그런데 페드라는 왕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히폴리투스를 보고 영혼을 빼앗길 정도의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계모의 사랑이 인륜을 저버리는 것임을 알고 있는 히폴리투스는 페드라의 이 같은 유혹을 단번에 거절한다. 욕염(欲炎)에 사로잡힌 페드라는 히폴리투스에게 저주를 퍼붓고 결국 히폴리투스는 불의의 마차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
영화의 줄거리에서 희랍의 신화까지 읽어내는 노을진 강님의 해박한 지식이 부럽군요
사랑의 끝은 죽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이제는 부드럽고 은근한 사랑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니, 늙어 가는 탓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