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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출생하여 오랫동안 교육에 몸 담아온 우홍순시조시인이 제4시집 [출장복명]을 상재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정서 어린 빛깔과 향기로 비유하고 풍자하며 고발하고 찬양하는 일을 기피하지 않고 부단히 고집한다. 때로는 전통(역사성), 섭리(질서, 지리, 구실), 참여(비판, 고발), 해체(창의 및 전위)등의 의식이나 가치를 깔아 작품의 무게와 엄숙함을 더하고 시의 새로운 길을 암시한다.- 저자
우홍순 시인의 시는 차분하다. 밝고 투명하여 흥분된 감정을 쉽게 노출하지 않는다. 소통을 위한 언어구조로서 미감을 볼 수 있다. 겸손과 균형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한 교류를 꿈꾸는 가열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태의 불합리에 대한 알레고리를 보여준다.이는 그가 가진 미덕이다. 절이고 삭힌 삶을 갈무리 하면서 겨울에 꽃을 피워 각박한 현실의 신선한 청량제가 되고 있는 우홍순 시인의 각고면려를 보면서 절제와 균형의 언어미감을 바탕으로 더 진한 향의 꽃을 피유리라 기대해본다. - 김복근(시조시인, 문학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