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어울림마당에 새롭게 부는 신바람 하모니
목요 미니 콘서트 1230, 첫 무대
둥기둥기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2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이 들썩거렸다.
제주시청 공직문화의 새바람으로 어울림마당이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소리. 이 아름다운 노래소리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어우러져 신바람 하모니를 조성하기 위해 제주시 공직자들이 매주 목요일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시청어울림마당에서 ‘목요 미니 콘서트 1230’을 개최하기로 한데서 연유한 것으로 오늘 그 첫무대가 열렸다.
오늘 첫 콘서트에는 박승봉 부시장을 비롯해 점심을 마친 시청 공무원과 거리를 지나던 시민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목요 미니 콘서트 1230’은 제주시가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행정과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하여 마련했다.
이번 첫 미니 콘서트는 길거리가수로 활동 중인 우종훈 통기타가수와 제주시 세무2과 고영남씨의 흥겨운 통기타 노래와 국민체육센터의 원 익씨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진행되었다.
평소 말없이 묵묵히 일만하던 동료직원이 무대에 올라 숨은 기량을 선보이자 동료직원들은 환호하며 그간 열어보이지 못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뜨거운 갈채를 보냈다.
통기타 연주 속 노랫가락에 박수장단이 절로 이어지며 관객들은 자연스레 하나가 되어 마음의 끈을 이어갔다.
“점심식사 후 나른한 몸을 의자에 기대면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지만 미니콘서트를 통해 박수를 치고 한바탕 웃고 나니 몸에 활력이 생겨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고 콘서트에 참여했던 직원들은 말했다.
시민들은 “시청어울림마당에 새봄이 찾아 온 느낌이 들 정도”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멋졌게 느껴지던 공무원들이 어울림마당으로 나와 손뼉을 치고 맘껏 웃는 모습이 사무실에서 보는 인상보다 훨씬 낫다”며, “항상 오늘처럼 밝게 웃는 모습으로 민원인들을 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덧붙였다.
제주시는 앞으로 시청 직원들의 춤 공연과 개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과 화합의 문화 마당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목요 미니콘서트 1230’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가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공직내부문화를 활성화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관계공무원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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