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7구간
1. 일 자 : 2008년 4월 11일(금) 23:00 서울역 - 4월 13일 23:25 서울역
2. 날 씨 : 낮에는 흐리다가 밤부터 비와 안개가 일요일까지 계속 됨
3. 구 간 : 하늘재 - 대미산 - 저수재 - 도솔봉 - 죽령 - 비로봉 - 고치령
4. 거 리 : GPS 총거리 79.5Km(진입, 탈출거리 없음, 약간씩의 알바 포함)
GPS 이동시간 26:11분, 정지시간 06:27분(죽령에서 휴식 및 식사 03:11분 제외)
GPS 이동편균속도 3.0Km, 전체평균속도 2.4Km(선두기준)
5. 시 간 : 총 산행시간 약 32시간 38분(죽령에서 휴식 및 식사 03:11분 제외)
6. 산행자 : J3클럽회원 15명
산행기록
03:00 하늘재에 도착하니 우리가 먼저다 조금 있으니 관광버스가 도착하고 개인 승용차도 도착한다.
약간의 잠을 청하려해도 불빛에 신경이 쓰인다.
04:50 부산팀이 도착한다 먼저가 인사를 나누고 산행 준비를 한다
04:55 드디어 대간 7구간 산행을 하늘재에서 시작한다.
05:25 이정표(하늘재 1.0Km, 포암산 0.3Km)
05:40 포암산
06:29 만수봉 갈림길
08:47 삼각점(꾀꼬리봉 추정)
09:03 부러기재
09:29 대미산
09:36 눈물샘(먼저 도착하여 70m아래에 있는 눔물샘에서 물보충을 하고 산적님이 숨겨논
소주1병을 찾아 올라와 일행을 기다린다.
09:59 문수봉 갈림길
10:12 삼각점
10:57 백두대간 중간표지석 1)
11:22 송전탑(바위길을 내려오다가 발을 다친 회원 1명 하산)
11:29 차갓재
백두대간 중간 표지석 2)
눈물샘에서 가져온 소주로 무사안일의 고사를 지내고 음복을 한다
11:53 작은 차갓재
12:31 황장산(삼각점)
12:03 황장재
14:04 폐백이재
14:35 헬기장
14:44 벌재(선두로 내려오다가 초소를 확인하니 창문이 약간 열려있어 옆길로 하산한다)
14:50 임도(임도 좌측으로 들어가 바람을 피하면서 식사 및 물보충 - 47분)
15:43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 시작
16:10 들목재
16:57 문봉재
17:30 장구재
17:40 해맞이 제단석
17:41 저수재 - 저수령(휴게소와 주유소가 있으나 휴점이다. 추운바람을 피하지 못해
사진 몇장찍고 산행시작)
18:24 촛대봉(삼각점)
18:43 소백산 투구봉
19:11 시루봉
19:36 배재
20:00 싸리재
20:39 흙목정상(삼각점)
21:17 솔봉(헬기장)
22:01 모시골로 내려가는 삼거리
22:44 묘적령
23:26 묘적봉
00:34 도솔봉 1)(죽령의 빠른길을 찾다가 먼저 출발한 일행을 만나 같이 동행한다)
00:59 도솔봉 2) 삼각점(도솔봉은 2개의 장소에 정상석이 있다)
01:53 계속되는 이정표를 따라서 진행을 하지만 비와 짖은 안개로 GPS를 손에 들고 확인하면서
진행을 하여도 약간씩 알바를 하기가 부지기 수다. 낙엽이 비에 젖어 등로를 확인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일행2명은 잠에 취해 진행을 못하고 나는 추위에 떨려서 진행을 하여야
하고, 가까운 거리를 3시간 40여분만에 죽령에 도착한다
죽령에서 도착한 일행과 도착하지 못한 일행을 확인한다.핸드폰 연락도 안된다. 하지만 후미 2명은 중간에 고사를 지내 산신령이 도와서 인지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진행을 하고 도착한 곳이 죽령이 아닌 저수재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온다. 문제는 중간에 후미를 대릴러 간 대장님외 1명이 연락이 안되었으나, 저수령에서 2명과 합류 죽령에 도착하니 대장님외 1명이 도착한다. 대간의 산행 중 연속적인 최악의 산행에서도 천운이 따른 무탈 산행으로 J3회원의 무사 산행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03:11분간 휴식 및 식사, 물보충을하고 전대원이 합류한 가운데
07:18 죽령 출발 산행시작
08:25 연화봉 중계소
09:03 소백산 천문대
09:52 제1연화봉
10:53 비로봉(2개의 정상석과 삼각점)
12:00 국망봉
12:51 율전삼거리
13:04 이정표(국망봉 2.3Km, 고치령 8.5Km)
800여m를 진행하였으나 뜻밖의 복병을 만나 이정표까지 후진, 1:30여분을 지체한 다음
선두 2명은 먼저 고치령을 향하여 출발한다
14:57 연화봉 내려가는 삼거리
16:08 형제봉 갈림길
16:46 고치령 도착 산행종료
장승이 반갑게 맞이한다.
산꾼님(김광윤 고문님 격려금 포함)이 이번에도 두부와 막걸리 딸기를 준비하여준 덕에 맛있게 먹고 있는 사이 후미가 도착한다.
산행후기
백두대간 7구간으로 거리가 약간 길어 질지도 모른다는 관념으로 출발전까지 열심히 운동으로 준비 한다. 목요일이 되자 감기가 몸에 들어온다. 약을 먹었지만 떨어버리지 못하고 대간에 참여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였지만 시작도 하기전 졸음이 온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도봉산님이 먼저 와있다. 달님과 야지수님이 합세하여 기차에 올라 영등포역에 도착하니 야지수님이 들어온다. 서로의 안부인사 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조치원역에 도착, 버스를 타고 하늘재에 도착하니 우리가 제일 먼저다. 조금 있으니 버스와 승용차가 도착한다. 약간의 휴식을 하려고 해도 불빛에 설치고 만다. 대구, 부산팀과 합류하여 대간7구간의 산행을 시작한다. 등로는 어려움 없이 진행한다. 그런데 머리가 약간 멍멍하다. 아마도 감기 기운이라고 생각하면서 선두에서 전대장님의 이야기대로 시속 2Km로 진행을 한다. 첫 정상인 포함산에 올라서니 시속 1.9Km로 진행하였다. 부러기재에 도착하기전 암벽구간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겼지만 아무 이상없이 같이 진행을 한다. 물보충을 위하여 눈물샘에 도착한 나는 물보충을 하고 산적님이 숨겨논 소주를 찾아 올라와 일행을 기다리니 추위가 들어온다. 이 추위는 계속되어 바랭이님이 여유복을 준비한 덕에 그 옷을 입고 추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서 있을 수는 없다. 서 있으면 여지없이 한기가 들어온다. 도솔봉을 오르는 계단에서는 정상의 추위를 피하기 위해 맨뒤로 쳐진다. 또한 힘도 든다. 계단이 한국인의 체질보다는 외국인의 장신들이 사용하는 계단을 만들었다고나 할까, 아니면 지리적인 여건, 이유야 어떻든 계단이 높게 느껴진다. 정상에 올라 사진을 찍고 죽령 방향으로 진행을 하려고 하니 앞이 막힌다. 빠른길을 찾으려고 하니 소스님이 내려가면 빠른길이 있는데 줄을 타고 간다고 한다. 그래서 내려간것이 선두인 늘초보님을 만나는 행운을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2시간여를 해매고 있다고 한다. 짧은 거리인 탓에 GPS로상 다른 지역이 나와 다시 정상에 오른다. 그런데 아까 지나온 도솔봉이다. 도솔봉을 2번이나 오른는 결과가 발생했다. 앞 선두가 소리를 지르면서 인원을 확인한다. 대답을 하고 정상 진행로로 진행하니 삼각점이 있는 도솔봉의 정상이 나온다. 이곳에도 도솔봉 정상석이 만들어져 있다. 2진에는 나와 2명, 3진에는 전대장님이 후미를 만나기 위해 후진을 하고 있고, 맨 후미는 2명이다. 아찔해진다. 이어려운 난관을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도 해본다. GPS를 가지고도 등로를 찾아가기도 어려운데. 후미는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등로에는 표지기도 없다. 낚엽은 길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된다. 비와 안개로 가시거리는 10여m도 안된다. 2명은 잠이와 진행을 못하고, 나는 추워서 진행을 해야 하고, 우여골절 끝에 죽령에 도착한다. 죽령에서의 인원확인이 시작된다. 연락이 안된다. 하지만 곧 연락이 오고. 도착하여 죽령까지의 무사안일은 소주 한병의 고사덕으로 생각도 해본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휴식과 식사를 하고 비로봉을 향하여 진행을 한다. 모두의 발걸움이 가볍게 보인다. 나는 중계소 정문까지 진행을 하여보니 무인 중계소다. 다시 내려와 일행과 합류한다. 비로봉을 향하는 등로에는 눈이 쌓여있어 진행에 방해를 많이 준다. 비가내려 기포가 생기면서 발목까지 빠진다. 아마 아이젠을 찬다고 해도 필요성의 가치는 얼마되지 않을 것 같다. 비로봉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마지막 고치령을 향하여 진행한다. 율전삼거리를 지나 고치령을 약 7Km를 남겨둔 지점에서 복병을 만나 뒤로 후진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2시간여만에 대장님의 노력으로 모두 진행 할수가 있었다. 마지막의 등로는 오르막 5분이상의 능선은 한곳 밖에 없을 정도로 길이 좋다. 뛰면서 진행을 하여도 발에 무리가 없다. 목적지에 도착하닌 산꾼님께서 이번에도 막걸리에, 두부, 딸기 바나나 등을 준비하여(일부는 김광윤 고문님께서 주신 격려금 포함) 맛있게 먹고 있는 사이 후미가 도착한다. 이번대간은 감기라는 복병이 있음에도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같이 참여한 대원님들의 성원과 방장님, 김관윤 고문님 등 임원진과 회원님들의 성원에 마칠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이로서 백두대간 7구간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끝
첫댓글 어쩐지 컨디션이 안좋아 보였는데..감기기운이 있었군요..ㅎ 도솔봉1)에서 도솔봉2 로 가는 길은 도솔봉1)에서 약간 내려선후 도솔봉2로 올라가는 길이 두군데 있는데 저는 어두워서 올라서면 도솔봉2)정상석이 바로 나오는 곳과 4~5m 전에 올라가는 길을 착각하여 ...저는 제가 정상석2) 아래 있는 줄 모르고 조금 더(4~5m) 가면 줄타고 올라가는길 있다 한 것입니다. 저는 갱비님이 도솔봉을 안거치고 가는 길이 있다 그전에 말씀하셔서 그쪽으로 가나 보다 하면서도 이상하다 길이 없을 것인데 걱정만 하고 다들 도솔봉2)로 올라서 내려오니 갱비님이 안 보인다고 부르고 난리부르스 치는데..거기에 뚜벅이님랑 같이 있더군요^
그 덕에 늘초보님을 만난것 아닙니까 모두 우리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나중에 도솔봉 2)에 올라서보니 줄은 없더군요.. 줄은 1월에 소백산종주 갔을때..도솔봉2)에서 도솔봉1)로 내려가는 길이 험해서 줄이 있는 것으로 혼동했습니다..ㅎㅎ 다행한 것은 갱비님이 잘못 간 길이 늘초보님을 만나 오신 것입니다.. ^^ ㅎ 참고: 도솔봉1은 한글정상석, 도솔봉2는 한자정상석임
꼴랑지 이로케 길게 달묜 벌금 냅니다. 할배 눈깔 무지 아프구만....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눈물샘 나무뿌리 밑에서 정기를 받아온 소주로 백두대간 중간지점에서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제를 지냈다니 의미있는 기원제였습니다. 앞으로의 대간길이 무탈할 것으로 믿습니다. 7구간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소주 잘 찾아냈죠. 그덕에 고사도 지내고. 모두 음복으로 한잔씩 마시고 8구간때 뵈요
대간기 역시나 고통스런 길입니다. 야간에 짙은안개속에 서있으면 방향감각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지죠.아무런 사고없이 종주하신것 축하드리며 기나긴 여정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대간의 길은 언제나 험하고 지루하고, 모든게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 합니다. 12구간까지 무탈히 진행토록 노력하겠읍니다.
대간기를 보니 그날 날씨가 무지 안 좋았군요. 저녁뉴스에 비간 온다해서 밖을 보니 서울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대간길은 험난 했군요. 할배도 지리산 연하천휴게소에서 고기리까지 구간에서 갑자기 기상악화로 눈이 많이와서 고생 한 적이 있는데 고지대는 항상 조심을 해야 겠습니다.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기상 악화가 우리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읍니다. 끝나는 날까지 화이팅
갱비님. 수고하셨습니다. 첫날 연하천 산장에서 포기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갈수록 체력이 점점 향상되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허긴 이 대간을 위해서 그렇게 운동을 많이 하신다니, 모두 갱비님의 노력인줄 알겠습니다. 다음 대간길에서도 갱비님의 늠름한 모습을 그려봅니다...^^
저는 모두가 완주할 수있도록 무지하게 걱정도 앞서고 해서 준비하는가 봅니다. 열심히 하겠읍니다.
언제 산행기를 다 마무리하시고.... 몸은 좀 괜찮지요? 이번산행도 정말 어려운 산행이었습니다. 기상악화에는 어지간하면 산행하기 힘들겠지만 우리의 앞길을 막지는 못할겁니다.
저는 우리의 대간12구간이 친형제처럼 아끼고 살펴가면서 진행하는 모습이 아릅답다고 봅니다. 모두가 자기일 처럼 생각하고 염려해주는 모습 감사합니다. 이번 금요일날 뵈요
사실 솔직하게 말해서 대간 가신날 비가 올까봐서 걱정 많이 했습니다....공단직원 문제만 빼면 아무일 없이 내려오셔서 다행입니다..고생하셨습니다....
올만에 진솔한 한말씀 하는것 가트네요..착해요^^*
이제는 비도 안개도 무섭지 않읍니다. 오직 전진 뿐입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지못한 불쌍사가 있어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해하고 해서 기분좋게 끝났다고 봅니다. 백두대간 12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배웁니다.
모두들 대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고생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읍니다. 12구간이 끝나는 날까지 조금만 더 힘ㅆ꺼주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해쳐나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목표가 있기 때문이죠..백두대간12를 완성하고, 죽 이어나가야 하는 의무감.... 아무 탈없이 7구간 마친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이번 금요일날 뵈요
다들 수고마니햐셨슴돠~~~
고맙습니다. 성원에 이바지하도록 열심히 하겠읍니다.
우리는 할수있습니다.백두12, 함!해 봅시다.극~복~(죽 더하여 백두산까지 그염원을 담아 봅니다.)
몸 컨디션도 최악이지만 대간의 열정으로 한구간을 무사히 마치신 것 같습니다. 대간길이 좋은 날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기상악화와 곰치기 소년과의 조우로 힘든 진행을 하셨네요..몸관리 잘하시고 얼마남지 않은 구간 마무리 잘하시길 빕니다.
산행후기를 보니 제가다 긴장이 됩니다, 무탈로 완주하셨다니 다행이십니다, 컨디션조절 잘하시고 다음구간이 기다려집니다,
굳은 날씨에 불미스러운 일까지 고생들 하셨습니다.. 몸관리 잘 하셔서 남은구간 잘 마무리 하십시요....
고생 끝에 낙이온다고 했습니다.이제 조금만 더 힘내세요.진부령이 눈 앞에 있습니다. 대간팀 아싸~~아리아리
장거리 산행시 안개~~~그야말로 오리무중이지요,알바도 하게되고...고생하셨습니다.
혹독한 환경에서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실제 해보면 그 고통이란게 말도 못하는데... 푹 쉬시고 모두들 몸조리 잘하시길..
그 힘겨웠던 길이 후기를 정리하니 정말 간단하네요... ^^ 그런건 금세 잊어버려야 다음 구간을 또 갑니다... ^^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