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네에서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를
“Do not litter”라고 써놨네요
생전 처음 보는 단어라서 찾아 봤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다양한 의미가 있네요
그래서 전부를 놓고 생각해 봤습니다
“(쓰레기를) 내 놓다”에서 같은 단어가 중복되니 n 하나를 버린 것 같기도 하구요
“(쓰레기가 싫으니) 내다 버려라”라는 말 같기도 하구요
l이 반모음으로 ㅎ발음 비슷하게 나는 것을 감안하면 “흘렸다”로 보이기도 합니다
짚을 생각하면 “(짚으로 지붕을) 이다”도 될 것으로 보이구요
ㄱ이 많이 빠지기도 하니까 넣어보면 “(짚을) 깔았다”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배의 새끼들을 상징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한 배에서) 낳았다”로 보이기도 합니다
세계의 언어들을 가지고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쓰레기를 싸매서 내놨다 깨라서 버려라. 안되면 끄엎어라
쓰레기통은 끌러서 비워줘라. 빨리 치워삐라”
이렇게 전부 우리말입니다. 꼭 우리말로만 이렇게 되겠습니까?
아마도 다른 나라의 입장에서 봐도 결국은 같은 의미인 것을 알 것입니다
“영어는 발음으로 만들어진 표음문자입니다”
그러니 비슷한 발음이 있으면 같이 하나의 단어에 꾸겨 넣었습니다
그러니 전혀 다른 의미가 같이 존재하는 것이구요
이 litter라는 단어도 아래의 6가지 의미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같이 존재하게 되었네요
이 것이 아마도 litter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는 건가요?
2225. litter (래덜, 쓰레기, 어질러 놓다, 난잡, 한 배의 새끼, 짚, 깔 집, 짚을 깔다, 들 것, 가마)
1. (쓰레기를) (내)놨다, (내)놓다가 어원
2. (쓰레기를) 내다 (버리다))
3. (짚으로 지붕을) 이다
4. (짚을) 깔았다, 깔다 (* ㅇ ⇋ ㄱ 호환 관계 적용 시)
5. (어깨에) 걸었다, 걸다 (* ㅇ ⇋ ㄱ 호환 관계 적용 시)
6. (한 배에서) 낳다
7. (쓰레기를) 흘렸다, 흘리다
* 남아프리카어: rommel ((쓰레기가) 남을)
* 카탈루냐어: escombraries ((쓰레기를) 부어서 버렸어)
(* ㅇ ⇋ ㅂ 호환 관계 적용 시)
* 중국어: 垃圾
* 크로아티아어: smece ((쓰레기를) 싸맸어)
* 체코어: vrh ((쓰레기를) 버려)
* 덴마크어: kuld ((쓰레기 봉투를) 깨루다)
* 네덜란드어: nest ((쓰레기를) 내 놨다)
* 핀란드어: kuivikkeet ((쓰레기를) 끄엎겠다)
* 프랑스어: litiere ((쓰레기를) 내다 버려)
(* ㅇ ⇋ ㅂ 호환 관계 적용 시)
* 독일어: wurf ((쓰레기를) 버리삐 ⇒ 버려)
* 헝가리어: szemet ((쓰레기를) 싸서 짜매다)
* 아이슬란드어: rusl ((쓰레기를) 버렸을)
(* ㅇ ⇋ ㅂ 호환 관계 적용 시)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sampah ((쓰레기를) 치워삐)
* 아일랜드어: bruscar ((쓰레기를) 버렸을까)
* 이탈리아어: rifiuti ((쓰레기를) 내삤다 ⇒ 내버리다)
* 한국어: 쓰레기
* 일본어: くず (스구)
* 노르웨이어: kullet ((쓰레기 봉투를) 끌렀다)
* 폴란드어: smieci ((쓰레기를) 싸맸지)
* 포르투갈어: ninhada ((쓰레기를) 내놓다)
* 스페인어: basura ((쓰레기를) 비워줘라)
* 스웨덴어: kull ((쓰레기 봉투를) 끌러)
* 터키어: cop ((쓰레기를) 치워삐)
* 베트남어: litter ((쓰레기를) 내다 버려, 버리다)

litter = (쓰레기를) 내다 (버리다)

litter = (짚으로 지붕을) 이다

litter = klitter = (짚을) 깔았다

litter = (한 배에서) 낳다

litter = klitter = (가마를 어깨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