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호수에 뜨는 병원선
12년 전 아프리카 첫방문 때 르완다에서 전쟁미망들과 함께 울었던 그 이듬해
빅토리아 호수에 있는 고뫼섬으로 갔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넓다는
빅토리아 호수는 너무 넓어 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바다와 다른 것은 물에 소금기가 없어, 부패된 것들에 의해 생겨나는
병균들, 날파리와 모기떼들을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이다.
두번에 걸쳐 말라리아에 걸렸던 것도 고뫼섬이 원인이었을게다.
병원도 약도 없는 수많은 섬들, 그 섬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의료시설과 약이다. 이에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김평륙목사)는 오래전부터
섬들을 순회하는 병원선을 꿈꾸어 왔다.
그리고, 드디어 그 꿈이 이루어져 ’월드미션프론티어’에서 만든
병원선이 이번 여름에 빅토리아 호수에 뜨게 될 것이다.
그동안 수고해 오신 선교사님 외 함께하신 분들께 머리숙이며
그것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금할 길이 없다.
도르가의 집을 통해서도 후원이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월드미션프론티어’에서 보내온 정보를 여기에 올린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빅토리아 병원선 건조
빅토리아 호수 병원선은 전장 25M(82feet), 넓이 6m(20Feet)다.
하층(Lower Deck):
엔진실이 있으며, 별도로 10개의 방이 있어 각 방마다
2층 침대를 설치하여 20명의 선교단이 취침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 샤워실, 실험실이 있고 물품 창고와 의약품 창고가 있다.
상층(Upper Deck):
조종실, 선장과 기관장을 위한 숙소가 있고
60-7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식당과 예배실과 기타 모임 장소로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Main Deck:
병원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5개의 침대를 설치한 입원실,
1개의 수술실과 2개의 진찰실이 있다.
현지인 의사와 간호사, 선원들의 숙소가 구비되어 있다.
* 드리는 말씀 *
지금까지 마련된 기금으로 의료선박의 제작을 마치면,
병실과 침실의 내부 공사와 각종 보조장비들의 구입을 위한 후원이 필요합니다.
병원선 사역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 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필요한 물품
* 선박 Deck Equipment (총1만 달러)
- 팬더, 로프, 앵커, 앵커체인, 앵커 윈치 등
* 안전 장비(총1만 5천 달러)
- 엔진 구명보트, 플로팅 라인, 조명등, 하네스, 응급약품, MOB Dingy 등
* 비상 장비(총 300달러)
- 핸드 플레어, 파라슛 라킷, 스모트 시그널, 서바이벌 핸드 북 등
* 소방장비(총 6,700달러)
- Co2 Fire extimgusher, Fire alam Panel, 엔진 R 자동 소화기 등
* 숙박시설 및 내부 공사 (총 3만 달러)
- 바닥 및 벽 공사 자재, 천정자재, 소음장치, 내부 도어, 부엌시설 등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2013년 빅토리아 호수의 병원선 건조공사를 마치고
허가와 시운전을 마친 후 10월 부터는 본격적인 의료사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1-2월, 7-8월 휴가철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는 현지 의료진과 함께
한국과 미국에서 참가하는 의료진의 활동으로 의료사역을 감당합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탄자니아 정부와 의료사역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한인 의사들이 탄자니아의 국립병원의 의료시설을 이용하여 수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의료진(의사, 약사, 간호사)의 참가를 바랍니다.
문의 (408)345-1727
첫댓글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 주변의 수많은 섬들을 돌아다니는 유람선..
관광 목적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병원선.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드디어 실천하셨군요.
김평육 선교사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 병원선을 타는 복은 누리지 못할지라도
동참하는 복은 누리고 싶습니다.
우리에게도 축복 주시기를...
그 병원선을 통하여 섬에 사는 사람들이 건강해 질것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해 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