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초원 청송 1박2일 여행기
항동목장 허인수 집사
야유회 가기에 억수로 좋은 화창한 날이네요ㅋㅋㅋ~. 아침부터 초원 카톡 방에는 마치 초등학교 때 소풍가기 전날을 연상케 하듯이 여행에 앞서 들뜬 분주한 마음들이 묻어나옵니다. 가을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17년 9월 29일 그날에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초원식구들과 함께 교회에서 모여 오후 6시에 청송으로 고고고~. 뛰뛰~뛰뛰~뛰뛰빵빵~! 영덕 간 고속도로를 경유해서 어느새 청송대명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지하에 있는 한식점 ‘수달래’ 에서 안동양반 상차림으로 (달기약수와 산약으로 지은 가마솥 밥과 국, 안동 간고등어, 돼지 두루치기, 풍기 인삼튀김, 모듬쌈, 채소등)
김영수장로님의 식사기도 후 한상 거하게 먹고 (우예 이리도 맛있노 ㅎㅎ) 주변 산책겸 사진촬영을 하고 숙소에 와서 손희권 총무 집사님의 준비해주신 목장별 찬양 경연과 퀴즈대회! ‘달. 기. 백. 숙’의 4개 팀을 나누어 초성만으로 찬양 제목을 맞추고 한소절의 찬양을 불러야 하는 팀별게임, 제목을 맞추기는 했으나 찬양이 트로트풍으로 흘러 나와 배꼽 잡으며 오랜만에 정말 박장대소의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이성욱 집사님의 기타반주는 찬양의 맛을 더해주었고 때로는 은혜에 젖어 하나님 안에서의 교제가 더 풍성해지는 은혜로운 시간 이였습니다.
은혜와 즐거움의 시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모두가 편안한 잠자리로...
다음날 권사님들께서 맛나게 지어주신 아침을 먹고 주왕산 등반하기.
걷기에 참 좋았던 청송주왕산(720.6m)은 1976년도에 우리나라 1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자랑하며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회류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걸으면서 초원가족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 있는 등반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올라가는 길목에 길게 늘어서 있는 상가에서 주는 맛난 간식거리들은 우리의 등반을 한층 더 즐겁게 해 주었답니다. 등반을 하면서 삶을 통해 받은 은혜와 나눔, 믿음으로 잘 성장한 자녀의 이야기, 어려움과 역경을 잘 견디고 힘든 시기를 넘어 설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은혜, 목자가 되기까지...
바쁜 일상 가운데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여러 부분을 알게 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더 사랑하게 되는 유익한 시간 이였으며 서로를 향해 위로해 주시며 힘을 주시는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이 정말 주안에서 형제임을 느끼게 되는 아주 소중한 시간 이였습니다. 온천탕에서 서로의 등을 밀어주며(여기는 여성분들만) 불편한 몸을 걱정해주며 서로를 위로해 주는 시간도 가지고...
달기백숙도 달달 하이 억~시 맛났습니다.
김영수 장로님, 초원 식구들 댓길이 최고!!
모든 일들을 지도해주신 사랑 많으신 김영수장로님, 건축분야에서 국보급 보배이신 귀하신 하영철 집사님, 안전운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정경하 집사님, 업무관계로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큰형님처럼 푸근한 신기년 집사님, 여러 가지로 준비하셔서 재밌는 시간을 이루게 해주신 손희권 총무집사님, 기타연주로 수고하시고 재밌는 입담으로 웃을 수 있게 해주신 이성욱 집사님, 목녀들을 물광 피부로 만들어 주신 이연미권사님, 맛나는 음식으로 준비해주신 박명숙권사님, 장윤자권사님, 총무님을 도와 모든 준비를 담당해주신 박진숙 집사님, 좋은 숙소와 안동양반 상차림으로 억~시 맛나게 배불리 먹게 해주신 최혜경 권사님, 안전운전을 위해 잔소리로 나를 감시한 이정은 집사,
모두모두 초원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모든 일들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