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7장 202402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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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제17장은 붉은 짐승을 탄 음녀의 모습, 음녀와 그녀가 탄 짐승의 모습, 음녀의 정체와 그녀의 멸망에 관해 묘사합니다. 실제적으로 세상의 영적, 도덕적 타락을 조장하고 우상숭배를 주도하던 교만하고 간악한 큰 음녀는 결국 어린 양에게 패합니다.
그럼 그 음녀의 정체를 알아봅니다.
1절을 함께 봉독합니다.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일곱 대접을 가졌던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타나서 사도요한에게 큰 음녀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가르쳐 준다는 말씀인데요.
‘많은 물’은 계시록 17:15에 나온 바와 같이 많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 즉, 세상만국을 뜻합니다. ‘물 위에 앉았다’는 것은 온 세상을 지배한다는 겁니다.
‘큰 음녀’는 계시록 13:11~18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두 뿔 짐승 즉 큰 거짓선지자입니다. 음녀라는 말은 영적 음행 즉 마귀적이고 정욕적인 생활을 계속하는 자를 뜻합니다.
2절입니다.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땅의 임금들’은 후 삼년 반 환난 때의 모든 임금들을 가리켜 말합니다. 계시록 13:18에 기록한 바와 같이 666명의 짐승들 중에서 분봉왕의 권세와 직분을 받게 된 자들이며 큰 음녀가 택정하여 세운 적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입니다.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는 큰 음녀 즉 두 뿔 짐승이 주는 사상과 식량과 영토와 왕권과 명예 등 모든 것들을 받고 왕 노릇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절입니다.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는 성령께서 사도 요한을 광야 즉 모든 성도들이 연단을 받는 장소로 인도하셨다는 겁니다. 광야는 천국에 들어갈 준비하는 장소로서 성도들이 연단을 받으며 마음과 행실을 정결케 하는 장소입니다.
4절봅니다.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여자’는 큰 음녀 즉 거짓선지자를 상징합니다. ‘자주 빛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는 큰 음녀가 가장 사치스럽고 화려한 옷을 입고 금 은 보석으로 치장을 한 모습으로서 온 세상 만국을 미혹하기 위하여 온갖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을 상징합니다.
5절입니다.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큰 음녀의 이마에 적그리스도의 이름이 기록되었다는 뜻인데요. 그 이름은 비밀로 되어 있답니다.
6절봅니다.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큰 거짓선지자가 666명의 거짓선지자들과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많은 성도들의 피를 흘리게 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사도 요한의 눈에도 신기하게 보였나 봅니다.
이제 열 뿔 짐승의 정체입니다.
7절에서 11절까지의 내용입니다.
7절입니다.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큰 음녀와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다니엘 8장에 세상 종말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모형적으로 보여 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헬라제국시대에 시리아 지역을 다스린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왕입니다. 그는 주전 160년경에 예루살렘성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정복하고 지배한 왕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헬라제국의 신을 강제로 숭배하게 하고, 할례의식을 폐지시켜 버리고,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했고, 돼지피로 제사하게 하고, 예루살렘성전의 지성소를 헐고 제우스신의 우상을 세워 섬기도록 강요헸거든요. 율법을 지키지 못하도록 하였는데 이러한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자는 누구든지 무참히 죽였습니다.(단8:9~14) 적그리스의 모형입니다.
9절의 ‘일곱 머리’는 계시록 12:3과 계시록 13:1 계시록 17:3의 해석을 통하여 붉은 용의 배후에서 역사하는 가운데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성을 만든 이후부터 붉은 용이 무저갱에 들어갈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일곱 번 정복하고 지배하게 되는 일곱 나라의 일곱 왕들을 말합니다.
앗수르, 애굽, 바벨론, 메데 파사, 헬라, 로마제국 왕들과 대환난 때 정복하고 지배하게 될 재생로마제국의 왕입니다.
열뿔의 정체와 큰 음녀 심판이 12절에서 18절입니다.
12절 봅니다.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열 뿔은 과연 무얼 뜻할까요? 유럽의 열 나라가 대환난 직전에 통합되어 연방국가를 형성한 재생로마제국에 속한 열 나라 통치자로 봅니다.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는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한 당시에는 재생로마제국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14절입니다.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어린 양 예수님께서 유럽의 열 나라 왕들을 멸망 시킨다는 뜻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이 치열할 때 지상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백마부대 그러니까 휴가되었던 교회시대의 이긴자들이 내려와서 유럽의 열 나라 왕들을 비롯한 온 세상의 왕들과 군대들을 철장권세로 심판하여 승리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할렐루야!
18절입니다.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큰 음녀가 큰 성 바벨론에서 666명의 짐승들 즉 거짓선지자들을 분봉 왕으로 세워서 온 세상을 지배했다는 뜻입니다.
기도>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는 믿음으로 자라게 성령님 이끄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