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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일반부
방
송명진
문 삐죽 열어서 본 아버지 낡은 방안
향긋한 꽃냄새는 어디로 사라지고
세월의 묵은 향기만 방안가득 베었네
이쁜딸 고이고이 안아서 키웠더니
철들고 자라면서 함께한 시간 없고
방안엔 가득하다네 아버지의 향기들만
이제는 멈춰버린 오래된 알람시계
하지만 서랍 속엔 멋쟁이 청년있네
아버지 젊은 시절이 방안가득 있었네
아버지 오랜 주름 이방에 있었구나
꽃향기 없다 해도 이제는 괜찮은데
내 나이 마흔 즈음에 비로소 깨달았네
이방이 나에게는 또 다른 방이란걸
더 이상 낯설음도 이제는 없을테니
아버지 낡은 방문을 오늘은 활짝 열어야겠네
차상 1
단칸방 서정
정현철
동상동 까꼬막길 싸리눈이 날리던 밤
세평 남짓 방 한 칸에 다섯 남매 잠이 들면
두박자 숨소리조차 정겹던 그해 겨울
새벽녘 윗목부터 식어오는 냉기에
막내딸 기침소리 아낙눈을 뜨게 하고
아랫목 온기 더듬어 갈아뉘는 가녀린 손
차상 2
방
석귀순
어머님이 보내주신 양식이 놓여있는
우리집 북쪽방은 냉기가 가득하여
문지기 그림자처럼 쓸쓸함만 가득하네
빈방에 홀로남아 싹 틔어낸 감자가
갈 날을 정리하고 새들하게 누운 모습
어머니 물컹한 가슴 아려오는 감자 같네
차하1
방
김용순
새벽이슬 맞으며 느지감치 들어선다
술취한 전신주만 불 밝히는 골목 돌아
백목련 상처로 남은 그 꽃길을 즈려밟고
잊어야 한다기에 그래야 산다기에
억지로 묻어버린 푸르던 너의 웃음
진달래 꽃비로 나려 아픈 밤을 밝힌다
어제보다 더욱 커진 네 방안 한구석에
멍한 눈 들어 바라보던 하얗게 샌 유리창
먼 미명 섬광을 모아 네 이름 석자 써 본다
차하2
방
정영애
그 조그만 나의 방엔 아무것도 없었단다
어느 날 그 안으로 사랑이 깃들더니
나에게 살포시 날아든 내 소중한 아이야
하루하루 너에게로 내 사랑 나눠주며
오로지 네게로만 준다고 여겼단다
하지만 아니었더구나 니가 내게 주었더라
그 작은 내 방에서 꼬물거린 너는 이제
우리의 이 큰 방을 웃음으로 채워주고
온 집안 이곳저곳에 사랑내음 피게 한다
차하3
방
장진석
어둠이 내려앉은 촉촉한 초저녁에
방 한 켠 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에
행복은 멀지 않은 곳 내 마음에 싹튼다
장려
방
이금자
촌스런 꽃무늬 벽지가 춤추는 방
한 켠에 오두마니 앉아있는 반다지
할머님 혼수품 위에 영정사진 놓여있다
창호지 문틈너머 햇살이 자박거린다
한 번도 뵙지 못한 할머님 방 앞에
살며시 노크 하고 들어가 무언의 대화 나눈다
손부는 안부인사 콕콕 찍어 메시지 날리고
꿈에서 뵌 할머니 하회탈같이 웃고 있다
주저리 고달픈 삶이 개켜져 있는 그 방
장려
방
추명이
비어있는 날들이 더 많은 이곳을
해질녘 늘어진 어깨죽지 펴고 싶을 때
잘지내, 뜸해진 소식
기다리다 들여다본다
하얀달빛 창가에 스며드는 자락에
머리내음 배여나는 베개를 안고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조심조심 하기를
난바다로 보내놓고 기도소가 되어버린 이곳
언제나 맞닿아있는 광대역 주파수
아들 딸 부재중이만
내 사랑은 현재진행형
장려
방
전호숙
까르르 웃음소리
소망이 피어난다
사랑이 익어가고
큰 꿈이 자라난다
미래가 방안 가득히
병풍처럼 피어난다
헛헛한 기다림에
마음은 동네어귀
걱정은 배가 되고
그리움도 갑절 되어
추억이 방안 가득히
강물되어 흐른다
장려
작은 방
강민주
초가집 지붕아래 볕들던 그 시절에
언니하고 동무하며 노닐던 작은 방
그리운 엄마얼굴은 내 심장에 그린다
어두운 밤하늘에 초하나 덩그라니
언니 품에 토닥토닥 그 방에서 잠드네
그려진 엄마얼굴은 눈물되어 흐른다
작은방 벽장사이 그리다 만 엄마입술
분홍꽃 꺽어다가 예쁜 색깔 묻히고
화알짝 웃는 얼굴에 향기나는 그 입술
언니야 나랑 함께 그 방에서 마주하며
그려진 엄마얼굴 언제한번 만질까
오늘도 작은방에서 우두커니 서있네
고등부
장원
그릇
최선경 (명덕고 3-2)
밥 한 공기 가득 담은 당신의 그릇 안에
세상을 가득담은 당신의 그릇 안에
비치는 주름진 손에 그리움이 흐릅니다.
차상1
그릇
김승리 (제일여고 2-2)
담아도 담아도
차지 않는 그릇에
네 마음을 담았더니
어느새 넘쳤다
구멍난 그릇이라고 생각했더니
아니었나
넘치는 마음에
줄줄 새던 그릇은
마음 하나
놓칠세라
정성이 지극하다
이제는
가득 모은 마음을
너에게로 전한다
차상2
그릇
이동찬 (창신고 1-1)
겉으론 부서지고 이까지 드러났지만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내 마음의 하얀 그릇
아무리 많이 넣어도 깨지지 않는 그릇
차하1
그릇
강나은 (제일여고 2-6)
울강아지 많이 무라 할미가 얹어줄게
퀴퀴한 시골냄새 가득했던 그릇들
언제나 나를 챙겨주던 그릇들이 그립다
그릇가득 담겨있던 할머니의 사랑이
이제는 볼 수 없어 눈물이 맺혀온다
할머니 보고싶더라도 꾹 참고 힘낼게
갑자기 떠나버려 원망도 했지만
그릇에서 발라주던 생선살이 생생하다
그릇엔 할머니의 사랑이 넘치도록 담겨있다
차하 2
그릇
정승재 (대구심인고 3-2)
구석진 문구점의 천원짜리 찰흙하나
한달전 조간신문 조물조물 고사리 손
시계는 네 시 삼십분 바빠지는 꼬마도공
딩-동 터덜터덜 먼지 묻은 구두 한 짝
문 앞의 강아지들 투박한 찰흑그릇
아버지 생신축하해요 아이들의 함박웃음
차하 3
그릇
하길한 (마산공업고 3-1)
금이 간
청자그릇 한 점이
맘에 걸려
조심히
진흙 묻혀 정성스레
닦아주니
어느새
내 맘 한 구석 파란 꿈이
돋아난다
참방 1
그릇
손민지 (성지여고 2-6)
내 맘 속 굳어버린 차가운 그릇들은
도무지 바뀌어질 생각이 없나보다
이것은 이런 것이고 저것은 저런거야
단단히 박혀버린 그릇의 파편들이
언제나 머릿속을 지배하고 결론 짓네
깨어라 그릇과 같이 굳어버린 생각들을
참방2
그릇
노윤주 (마산무학여고 2-5)
꿈꾸는 이상세계 드넓은 바다처럼
우리가 꿈꾸는 세상 차곡이 쌓아 담아
마음속 하이얀 그릇에 멋진 세상을 담는다
참방3
그릇
감현진 (무학여고 2-5)
먼저 간 할아버지 기다리는 할매는
수수한 옹이그릇 정성으로 닦아내어
눈물만 흘러넘치도록 담아내어 드리니
중등부
장원
바다
조혜인(진주 경해여중 1-2)
푸름을 느낄때면 바다를 떠올리지
넘실대는 파도소리 내 귀를 흔든소리
내 가슴 잔잔한 맘으로 아주 잠시 머무르지
세상이 따분하면 바다를 바라보지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을 눈에 담지
세상이 아름답다는 걸 아주 잠시 깨닫지
어지런 세상들은 잔잔히 잠이 들고
복잡한 내 세상을 잠시라도 제쳐두고
바다를 바라다보며 고요하게 눈 감는다
차상1
바다
정예진 (마산무학여중 3-3)
검푸른 물결아래 하얗게 타오르던
춤추듯 출렁이는 파도 속 희망들을
무겁게 끌어안은 채 눈물만을 글썽여라
꿈꾸는 언니들이 무엇을 잘못하여
어두운 그림자에 파묻혀 사라질까
야속한 마음마저도 온 몸으로 안는다
우리가 두 손 모아 그립게 외쳐봐도
애달픈 마음 모아 노랗게 보내봐도
말없이 사라져가는 노을만 바라볼 뿐
차상2
바다
송민금 (창원여중 3-2)
하늘의 천사들이 부족해 데려갔나
아니면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이렇게도 억울할까
얘들아 무능력한 어른들이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는 말
그러나 정작 그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하늘의 계략일까 바다의 농락일까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가 같은 마음
드넓은 북쪽 바다도 울상만 짓더라
겉으로 보기에는 푸르른 청빛 바다
그들이 느꼈던 건 차디찬 검은 바다
노오란 리본이 모여 기적을 바란다
차하 1
바다
이연수 (무학여중 3-3)
세차게 하이얀 이 온갖 시름 씻겨내고
시리듯 짓푸른 손 청아함을 물들인다
노을 빛 붉음을 품은 굳센 바다 닮고 싶네
바다의 넓은 품안 조각배 띄어보니
짭쪼롬한 바다 내음 웃으며 화답하고
온 바다 커다란 가슴 이쁜 미래 희망되네
차하 2
바다
이충기 (진해중 3-4)
나 혼자서 한번쯤은 저 바다에 앉아본다
조용하고 한편으론 평온한 이 바다에
혼자서 나의 복잡한 마음을 조금씩 뒤져본다
내일도 모레에도 저 바다에 앉아본다
복잡한 속 깨어줄 듯 평온한 바다소리
자신은 그 바다의 평온함 속으로 조금씩은 변해간다
차하3
바다
정소원 (무학여중 3-4)
만물의 어머니가 무엇이 부족하여
자라던 새싹들을 어둠속에 가두었나
바다야, 부족해마라 풍족함이 지나치니
그대가 일렁임을 저들을 위로하려
흘러감은 슬픈 가슴 덜어주려 함이나
바다야, 슬퍼 말거라 괴로움이 더해가니
애타는 가슴에다 두 손을 모아잡고
끝없이 불러본다 보고픈 사람들을
바다야, 풀어내다오 품에 안은 그들을
참방
바다
정광재 (창신 중 3-1)
옛날에 부모님과 갔었던 푸른 바다
바다는 어렸을 때 신나게 놀았던 곳
그때는 푸른 바다가 기쁜 줄 만 알았다
얼마 전 믿지 못할 사고가 일어났다
구하지 않으려는 생각이 모아져서
우리는 바라는 이들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들을 잊지 못해 평범히 살아가도
어릴 적 기쁠 줄 만 알았던 내 바다는
슬퍼서 눈물만 흘리는 희망없는 바다같다
참방
바다
하효지 (마산무학여중 3-2)
네 손에 쥐지 못한 청혼의 장미꽃다발
네 손에 꽉 쥐어진 애도의 국화 한송이
아아아 참 미안하오 야속한 바다라오
바다는 세월처럼 알 수 없이 흐르고
그대도 그에 올라 알 수 없이 떠나는가
아니네 아닐것이네 그럴 수는 없다네
빗물과 나란히 들려오는 그대 비보
난 오늘 여기 않아 여전히 그댈 그려
그 파도 바라보면서 그대를 기다리오
참방
바다
김성빈 (김해능동중학교 3-8)
바다 위 떠오르는 파도가 어른거려
못가는 그리움은 눈물을 띄어내고
바닷길 사이 속으로 그 길을 걸어가네
봉오리 수백개는 눈물배 타고건너
젖어버린 꽃잎들 다음 섬 도착하니
그 웃음 황홀히 젖어 파도와 춤춰본다
참방
바다
안나현(석동중학교 1-8)
외딴섬 작은 마을 갈매기 울음소리
파도가 춤추듯이 부드럽게 흐르고
오늘도 바다와 함께 아침을 시작한다
노을이 무르익고 모두가 조용할 때
아무도 오지 않는 바다를 친구삼아
말 못한 고민보따리들을 하나둘씩 풀어본다
가만히 눈을 감고 바다를 느낄때면
시원한 바다향이 내 코를 간질이고
차가운 바닷바람이 내 볼을 스쳐간다
참방
바다
신세련 (마산무학여자중 3-2)
차디찬 바다 속에 순식간 사라지고
어두운 바다 속에 한순간 잊혀지고
아무리 불러보아도 대답 없는 메아리
이제야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리움
내마음속 그대들 덧없이 사라지네
다시금 붙잡고 싶은 마음만 커져가네
초등 고 입상작
장원
손
안태현(석동초동학교5-6)
아빠 손 거칠거칠 우리집 울타리다
엄마 손 쪼글쪼글 우리집 살림쟁이
누나 손 신통방통 재주꾼 우리집 자랑거리
친구랑 싸웠을 때 미안해 악수하자
장애인 친구에게 네 손이 되어줄게
내 마음 손가락들이 멋지다고 속삭인다
차상
손
홍채황( 양덕초등학교6-3)
잡으면 따뜻한 생명이 느껴져요
사람의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져요
따뜻한 마음 전달하는 아름다운 우리의 손
이제는 손을 통해 사랑을 전달해요
이제는 손을 통해 기쁨을 전달해요
행복과 사랑전하는 따뜻한 우리의 손
차상
손
강다연(마산양덕초 6-6)
너무 큰 아빠의 손 따뜻함을 가득 품어
겨울되면 전국모두 손으로 감싸면
바다와 하늘까지도 따듯하게 만들지요
주름진 엄마의손 고생한 자국들
지금까지 힘들어도 꾹 참고 해온 일
이제는 우리가족 모두가 엄마를 돕지요
나랑 같은 언니의손 맨날맨날 잡고서
넓고 넓은 온 세상을 땅 밟고 다니면
서로의 넓고 넓은 마음을 전달하고 느끼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나같이 손잡으면
마음도 하나같이 모두모두 모여져
싸움도 폭력도 없는 세상을 우리들이 만들죠
차하
손
이준화(양덕초등 5-2)
손가락은 모두모두 가족이 되어있네
엄지는 아빠되고 검지는 엄마되고
다섯 개 손가락모여서 참 화목한 가족되네
손마디 하나하나 우리 몸 부위되네
첫마디 머리되고 두 마디 몸이되네
즐겁게 몸이 모여서 사람 몸을 이루네
손모양 모든 것이 모양을 제작하네
귀여운 강아지가 만들어 지고있네
손 모양 무엇들이던 만들어져 있었네
손금은 사람마다 모양이 달라지네
그만큼 친구들의 개성을 표현하네
친근한 친구들 개성보면 행복함이 느껴져
차하
손
김규람(안민초등4-3)
오른손 쳐다보니 까맣고 못생겼다
딱지랑 팽이치기 온동네 먼지 묻어
고생한 흔적들로다 주름진 내 동무
왼손은 오른손과 쌍둥이 같은데도
하는 일 편한것만 조금은 얄미운
하얗고 부드럽기만한 잘생긴 내동무
하지만 하나가 없이는 아무것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전거 두바퀴
맞물려 돌아가야지 박수소리 듣기좋다
차하
손
최경은(진해도천초등 4-3)
따뜻한 손 두짝이 나쁜 일 뒤로하고
좋은 일 안 미루고 열심히 돕고있네
우리가 못했었던 일들 계속하게 해주고
동생 손 나를 항상 웃음꽃 피게하고
엄마 손 아픈 몸을 다 낫게 해주시고
아빠 손 내마음 속에 사랑을 넣어준다.
참방
손
박정빈(양덕초등 5-5)
엄지는 우리아빠 좋은일이 있을 때
아빠는 엄지를 치켜들곤 하셨지
아빠의 좋은 습관을 나도 역시 닯았다
검지는 우리엄마 지적할게 있을 때
엄마는 검지를 치켜들곤 하셨지
엄마의 나쁜 습관을 닮으면 어쩌나
아기손은 우리동생 약속할게 있을 때
동생은 아기손을 치켜들곤 하였지
동생의 좋은 마음을 나도 역시 닮았다
참방
손
추성민(대청초등 4-5)
경찰인 아빠 손은 굳은살이 가득해도
뭉게구름 만큼이나 포근한 손이죠
두꺼운 우리아빠손은 따스한 뭉게구름
교수인 엄마손은 주름살이 가득해도
뭉게구름 만큼이나 포근한 손이죠
비단옷 우리엄마손은 진달래 꽃잎이죠
참방
손
이해인(용마초등 4-3)
아빠손은 울퉁불퉁 엄마손은 거칠거칠
손가락은 쉬지않고 부지런히 뚝딱뚝딱
온 세상 어떤것보다 더 예쁜손입니다.
참방
손
최윤우(풍호초등 6-5)
뚝딱뚝딱 무엇이든 잘 만드는 멋진 내손
서로서로 도와주고 힘내주는 착한손
힘들 때 격려해주고 함께하는 내친구 손
수학문제 풀어주는 똑똑한 현명한손
화해할 때 잡아주는 내손이 멋져요
언제나 날 믿어주는 멋스러운 나의 손
참방
손
박소현(마산양덕초 6-3)
사랑이 가득담긴 부모님 고우신손
내마음에 뾰족뾰족 가시가 박힐때면
다정히 어루만져주신 부드러운 부모님손
따끔한 벌침처럼 뾰족한 부모님손
내 마음이 나쁜길로 비틀어져 나갈때면
침으로 따끔하게끔 쏘아주신 부모님손
세상에서 가장고운 사랑하는 부모님손
힘든일로 거칠거칠 예쁘지는 않지만
내게는 어느 손보다도 빛이 나는 부모님손
사랑이 가득가득 따끔따끔 벌침가득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주신 부모님손
언제나 날 보듬어주는 고마우신 부모님손
장려
손
최민설(양덕초등 6-3)
너의 손 나의 손 마주잡고 룰루랄라
책상 위 숙제들 연필잡고 풀어보자
친구랑 싸웠던날에는 손잡고는 화해하고
너와 나를 마주보게 해주는 고마운손
책상위에 숙제들을 해결하는 듬직한손
친구랑 싸웠던날에 화해하게 하는손
손이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 신기하다
이손이 없으면 어떻게 살까요
이손이 너무 소중해서 이손 없이 못살아요
장려
손
김준영(양덕초등 5-3)
엄마손과 손가락이 서로서로 싸웠어요
손을 펴고 보지않고 계속해서 싸워요
손가락 사과를 할까 고민하며 생각해요
엄마손과 손가락이 서로서로 사과해요
어마손 사과하고 손가락도 사과해요
서로가 꼬옥안으며 미안하다 사과해요
장려
손
이현주(양덕초등 6-6)
엄마손 바다이면
내손은 고기되어
깊고 깊은 바다속의
품안에 들어가
온바다 헤엄쳐다니는
예쁜생각 드네요
장려
손
김현빈(양덕초등 4-2)
내 손은 나를 위해 쉬지않고 일을 하네
아침부터 밤될까지 계속계속 움직이네
내게는 꼭 있어야할 아주 귀한 곳이네
엄마손은 모든 것을 알고 있고 기억하네
아버지와 나와 동생 모든 추억 알고있네
손안에 모든 부분과 상처가 모두모두 알려주네
동생과 내손들도 이제는 채워가지
내가 생긴 그날부터 계속계속 새기네
앞으로 내 추억들을 새겨넣을 손이라네
만약에 내손들이 없었다면 나는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손역활은 뭐가하지
손보다 중요한 것은 없지 나의 손은 소중해
장려
손
이정은(양덕초등 4-5)
일하느라 쉴새 없는 피곤한 나의손
글씨쓸 때 밥먹을 때 도우는 고마운손
손없이 아무것도 못해 고마운 나의손
나의 손 여러 가지 물건을 들수있죠
힘들게 일하는 고생 많은 나의손
나의 손 여러 가지곳에 많이많이 쓰이죠
날키우고 일하느라 못생긴 부모님손
고맙다고 말못해 불쌍한 부모님손
은혜를 갚으려해도 갚지 못한 부모님 손
장려
손
이지은(마산양덕초 4-3)
두손을 바라보면 그것이 생각나요
손으로 그 얼마나 많은 것을 했었는지
하나둘 생각이나는 수많은 그일들
손으로 연필잡고 글씨도 쓰고요
손으로 아이들과 손놀이도 하고요
손으로 그 모든 것을 만지며 체험해요
언젠가는 두손으로 내꿈이 이뤄지고
내손으로 훌륭한 일 해내게 할거에요
뭐든지 할수있어요 두손만 있다면요
장려
손
강다정(양덕초등 6-1)
상처 많고 거칠은 굳은살 난 아빠의 손
장사하랴 힘들면서 기운넘친 아빠의 손
힘들 때 나에게 힘을 주는 든든한 아빠의 손
가정주부 우리엄마 따뜻한 엄마의 손
엄마손이 우리가족 모두다 살려내네
힘든일 척척해가는 엄마손은 신기하다
나에게 꼭 필요한 부드러운 나의손
공부하는 나와 같이 공부하는 나의손
내손이 성적올리고 내손이 다해주네
장려
손
이주형(양덕초등 5-3)
나의손은 멋진손 손과손이 만나면
예쁜손 이루어져 반짝반짝 빛이나요
나의손 예쁘게 만들어서 빛나게 만들거야
아빠손은 주름손 주름가득 힘든손
매일매일 일하면서 주름만 늘어나고
아빠손 우리가족 손잡고 으싸으싸 힘네세요
엄마손은 신의손 못하는 것이 없네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화를 내는
엄마는 악마 아니면 천사 둘 중에 하나야
장려
손
김건우(양덕초등 6-2)
엄마의 손을 보면 아주아주 거칠해요
일하면서 굳은살이 박혀서 그래요
엄마는 우리를 위해 힘이들게 일해요
아빠의 손을 보면 아주아주 거칠해요
발바닥에 불이나게 일해서 그래요
아빠는 우리를 위해 힘이들게 일해요
엄마아빠 나와 동생 손모습이 천차만별
엄마손은 아빠손은 참으로 거친데
우리손 비교를 하면 아주아주 뾰송해요
장려
손
허유진(양덕초등 6-6)
우리의 손은요
극과극 이예요
어떨땐 천사되고
어떨땐 악마되어
우리는 조심하면서
적당히 써야해요
우리의 손은요
사람을 울려요
감동깊은 글쓰거나
분노하는 글쓰지요
우리는 조절하면서
적당히 써야해요
우리의 손은요
사람을 웃겨요
재미있는 글쓰거나
행복한 글쓰지요
우리는 행복해지는
글들을 써야해요
장려
손
손예지(김해대청초 5-1)
손에 있는 손가락들 손톱들 손바닥은
모두모두 꼭 필요한 나만의 소중한손
소중히 다루어봐요 소중히 생각해요
함께하는 우리아빠 우리엄마 우리동생
모두모두 꼭 필요한 나만의 좋은가족
말해요 감사합니다 말해요 사랑해요
내손도 내가족도 모두모두 꼭 필요한
나의 손 나의가족 이제는 소중하게
생각해 말해보아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장려
손
정아영(양덕초등 5-6)
우리 손은 공부하는 작고 작은 귀여운 손
어른들은 노력하는 땀이 찬 멋진 손
손으로 감동적인 글을 전하다 고마운 손
장려
손
김은서(대청초등 4-4)
엄마와 손 꼭 잡고 신나게 걷고 있다
언제나 포근한 우리엄마의 예쁜손
따스한 우리엄마의 손을 평생 동안 잡고 싶네
언제나 거칠거칠 우리아빠의 두손
하지만 아빠손을 꼬옥 안고 싶네
아빠손 거칠거칠해도 사랑이 담겨있네
장려
손
도정현( 6-7)
손손손 나의 손은 우리가족 모여있지요
아빠손 엄지이고 굵디굵고 커다랗지요
엄마손 검지이고요 가늘고 또 기다래요
누나 손 중지이다 한때로는 욕이되요
내손은 새끼손가락 재일작고 귀엽지요
우리 손 다섯손가락 가족들이 들어있네
장려
손
김한진(안민초등 5-2)
두손 모아 기도해요 별을 보며 기도해요
작은손 모두모아 다함께 기도해요
작은손 모두 모아서 행복한 꿈을꾸죠
우리나라 빛내기를 모두모두 기도하죠
작은손 우리나라 반짝반짝 빛을 냈죠
작은손 모든 세상을 마음껏 비추어요
초등 저 입상작
장원
연필
김초영(양덕초등 1-5)
공책 속 내 연필은 멋쟁이 내친구
떼구르르 굴러가는 심술쟁이 내친구
언제나 친구를 잡으면 나를 보고 웃어요
차상1
연필
노지유(양덕초등 2-2)
검정색 고깔모자 나무색 둥근기둥
공책에 내이야기 언제든 들어주는
나만의 비밀친구야 앞으로도 함께해
차상2
연필
신지원(석전초등 2-2)
기다란 줄을 서서
알록달록 옷을 입고
내가 먼저 뽑히려고
저요저요 손짓하네
동그란 뾰족 연필이
덩실덩실 춤추네
차하1
연필
박은지(양덕초등 3-2)
우릴위해 희생하는 고마운 한자루
깎을 때 작아지는 소중한 내마음
소중한 내마음 깍일 때 불안불안 두렵다
차하2
연필
이지선(양덕초등 1-2)
지우개는 연필이랑 사이좋게 지내요
연필이 잘못하면 지우개가 출동해요
연필과 단짝지우개는 항상 친한 친구들
차하3
연필
정혜주(양덕초등 1-6)
연필은 길쭉길쭉 연필은 몽땅몽땅
글자도 쓸 수 있고 그림도 그리면서
우리들 생각하는 것 마음대로 표현해
참방
연필
윤상경(교방초등 3-1)
샤라락 모든걸 그리는 마술사야
우와아 나무안에 까만세상 품고있어
색깔도 여러 가지야 색연필도 있잖아
참방
연필
염하람(양덕초등 3-4)
내 연필은 하루 종일 또박또박 글씨쓰네
필통안에 들어가면 글쓴다고 소리치네
날마다 글씨를 쓰어도 불평안한 내친구
마음착한 나의친구 오늘도 글을 쓰네
내친구 연필은 쓱쓱싹싹 소리나네
내연필 매일매일 닮아가도 계속계속 글씨쓰네
혹시나 잘못 쓰면 지우개로 글지우네
밤이 돼야 내 연필은 필통으로 들어가네
내일도 나의친구 연필은 매일매일 글을 쓰네
참방
연필
서채연(양덕초 3-2)
생일 때 받아본 소중한 한자루
깎으면 깎을수록 작아지는 내친구
고마워 희생해줘서 사랑해 내친구
참방
연필
윤수현(교방초등 1-1)
쓱쓱쓱 그림 그리게 도와주는 도우미
연필은 부러지면 깎아야돼 휴우우!
하지만 하기 싫을 때 심술부려 툭! 부러져
참방
연필
김지현(창원월영초 3-1)
글쓰는 내연필아 사랑스런 내연필
편지를 쓸때에도 공부를 할때에도
내마음 대신해주는 연필은 나의친구
연필은 하루종일 얼마나 힘이들까
공부를 하루종일 연필도 하루종일
이세상 그 무엇보다 연필은 나의친구
장려
연필
이민현(창원대원초 3-1)
딸그락 떼구르르 엄마의 식사준비
내 필통 속 식구들이 옹기종기 식사하나
맛나는 연필소리에 우리가족 웃음소리
장려
연필
김은하(양덕초등 3-2)
흑연과 나무로 만들어진 한자루
운동회 때 받아서 숨이 찾던 내마음
언제나 부러뜨리는 미안한 내마음
그래도 우릴 위해 써주어서 고마워
깎을 때 부러질까 조마조마 어떡해
하지만 니가 옆에 있으면 나의 기분 너무좋아
장려
연필
박은진(교방초등 2-3)
나는나는 연필이 너무너무 좋아요
중학생 될 때까지 오래오래 씁니다
연필은 나의친구 같은 필기도구입니다
연필은 공부할 때 있어야 쓸 수 있는
필기도구입니다 나는 나는 연필이
좋아요 없어질때까지 연필을 쓸거예요
장려
연필
전예린(양덕초등 2-5)
친구야 고마워 부모님 사랑해요
예쁜 글씨 바른 마음 연필로 써봐요
내마음 듬뿍 담아서 편지를 전해요
장려
연필
이준성(교방초등 2-3)
우리가 글을 쓰게 해주는 연필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이 많을걸요
그래서 이제부터 알기우해 우리같이 배워요
그리고 친구들과 연필로 할 수 있는
재밌는 놀이들을 많이해 볼거예요
잘보면 퀴즈 같은 재밌는 놀이들이 많아요
연필은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할수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한 놀이들은
더욱더 재미있어요 연필들로 놀아요
장려
연필
나현지(사파초등 3-2)
학교에서 글 쓰고 집안에서 글 쓰고
연필은 날마다 글 쓰기만 하고있네
나라면 다른 일들도 한번씩 하고싶다
오늘도 내일이랑 하는일이 똑같다
지겹지도 않은지 끝도없이 글쓰네
연필은 매일매일 우리들의 조수같다
장려
연필
김은성(사파초등 3-4)
연필은 쓰싹쓰싹 쓰는데 소리나네
연필은 글 잘쓰게 도와줘 우리연필
우리는 연필과 함께 그리면서 놀구나
우리가 누어보면 연필도 같이누어
우리가 밟아보면 연필은 속상해
연필과 같이 하늘을 나비처럼 날아요
장려
연필
이은유(양덕초등 2-5)
연필이 책상에서 데굴데굴 떨어졌네
부러졌네 몽땅연필 되었네 어떻해
마지막 연필이었는데 큰일이야 안돼요
반짝반짝 새 연필을 엄마가 사줬네요
여러색깔 여러모양 참예뻐요 난 좋아
연필을 손에 꼭쥐고 폴짝폴짝 뛰어요
몽땅연필 조금조금 작아져요 너무작아
쓸수없네 처음에는 반짝반짝 새연필
이제는 낡은 몽땅연필 쓸수없네 아쉬워
장려
연필
이보민(교방초등 3-3)
새하얀 도화지에 멋지게 글씨써요
예쁜그림 그리고 재미있는 글적어요
연필은 내친구예요 언제나 좋은친구
친구에게 편지쓰고 심심할 때 시도적어
색깔있는 색연필 새까만 그냥연필
종이에 그림 그리고 글씨도 쓸 수 있어
장려
연필
김지훈(창원월영초 1-4)
연필은 마술쟁이 깍으면 줄어드네
연필은 따라쟁이 공부를 할때에도
연필은 다정한 친구 즐거움을 주는 친구
장려
연필
이해찬(사파초 3-3)
연필은 필통 속에 누워서 자고있네
필통이 엄마인줄 포근하게 자고있네
연필은 좋은 꿈꾸며 필통 속에 잔다네
장려
연필
한서원(양덕초등 2-3)
연필은 아주아주 글씨쓸 때 필요해요
공부할 때 숙제할 때 일기쓸 때 편지쓸 때
연필은 내 책가방 속 친구처럼 함께해
장려
연필
정정인(가고파초등 2-4)
연필아 공부할 때 꼭 있어야 하는 연필아
꼼지락 움직이면 써지는 고마운 연필아
고마워 난 네가 있기에 쓰기를 할 수 있구나
장려
연필
조성은(삼정자초등 1-4)
새까만 그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내 생각 쓱싹쓱싹
참 잘도 써주지요
연필은 그 까만 속에
내 마음이 들었어요
장려
연필
제다윤(양덕초등 2-2)
연필은 사각사각 내마음 표현하고
깎아지며 자기 몸을 희생해 주지요
그러나 그 사랑으로 내꿈을 펼쳐요
장려
연필
김서영(양덕초등 3-5)
필통 속 친구들은 누가누가 있을까요
연필은 그림도 글씨도 나누어요
뾰족한 연필친구는 나의 꿈을 그려요
장려
연필
서하연(교방초등 3-4)
줄공책 가득차게 바른글씨 예쁜글씨
그림으로 상상의 세계로 빠져요
무지개 색깔을 닮은 연필나라 여행하고
어여쁜 각각의 연필들 이용하고
예쁘게 꾸미면 반짝반짝 빛나요
넌항상 내마음속에 담겨있는 연필친구
장려
연필
이채은(양덕초등 3-6)
또박또박 글씨쓰는 연필은 내친구
필통안 연필꺼내 글씨를 쓰지요
언제나 함께 있어주는 고마운 연필친구
연필은 어디서나 같이있는 친구지요
빨강연필 몽땅연필 사이좋게 지내지요
연필이 글자를 틀리면 지우개로 지우지요
지우개는 연필짝 연필은 지우개 짝
모습이 달라도 사이좋게 지내요
내친구 연필이 있어서 정말 정말 좋아요
장려
연필
김은서(김해삼성초등학교2-7)
몽땅연필 너무 싫어 서랍 속에 들어가
길쭉길쭉 긴연필 나는요 니가좋아
쉬어도 화가 나나봐 다음부터 안그럴게
장려
연필
이주환(양덕초등 1-1)
연필은 내친구 언제든지 내손에
연필이 있어서 사랑이란 말도 쓰고
연필이 없어진다면 좋은 말도 쓸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