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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투고>
종로구 숭인동 1169 재개발구역
동대문제일교회 기고문에 대한 견해(답변서)
종로구 숭인동 1169 재개발구역‘나주 임공’
“지역 주민을 위한 올바른 재개발 사업을 바라면서”
1. 종로저널 2023년 4월 10일 자(월요일) [7]면의 독자투고(이하, 기고문으로 표기)의 내용은 동대문제일교회 측에서 아름답게(?) 말씀하시는 일방적인 주장이시며, 2021년 4월 말 ~ LH봉사단 쪽 일원으로 편입할 때까지 민간개발과 (LH)공공개발(이하, 공공개발로 표기) 양측과 대화하며 어느 쪽이 동대문제일교회에 세속적으로 더 유리한가를 저울질했고 양측의 경쟁을 부추겼으며 편 가르기를 했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1.의 마지막 부분 “~ 양측과 협의를 지속해온 것입니다”는 솔직하게 말해서 동대문제일교회는 양측에 경쟁을 붙이고 저울질하고 편 가르기를“~지속해온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는 말씀으로 알아듣겠습니다. 그리고 차제에 동대문제일교회는 솔직하고 당당하시기를 바랍니다.
기고문 내용처럼 동대문제일교회가 그렇게 주민들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했는데 교회 건물의 건축비로만 134억 원을 요구하며 LH 봉사단과 야합을 하고 현재 실효성도 없는 밀약서류를 작성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LH의 꼭두각시, LH 봉사단의 일원이 되었다는 말입니까?
교회 건물의 건축비 134억 원이면 이곳 토지주 약 120여 명이 1인당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대략 1억1천667만 원꼴 입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얘기입니까? 왜? 어째서? 이곳 토지주 120여 명이 동대문제일교회 건물을 134억 원이나 들여서 지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런데, 참고로 민간개발 시행회사는 우리 120여 명의 토지주에게 1원도 부담시키지 않고 교회 건물 건축비를 전액 해결하는 방안이 있다고 지금도 말하고 있습니다.
2. 동대문제일교회는 이곳 토지주 120여 명과 함께 토지주의 일원입니다. 그런데 동대문제일교회는 2.의 앞부분에서 읽기에도 부담스러운 그리고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온갖 명목의 비용 얘기를 늘어놓다가 “서울시 종교부지처리규정과 행정지침”을 핑계 삼아 특수한 지위를 확보하여 특별한 이익 추구를 하려고 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투영됩니다. 부디 동대문제일교회는 우리 주민과 똑같이 평등한 지위의 토지주인 것을 똑바로 인식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지자체의 종교시설 처리방안에 제반 비용을 근거하여 교회가 건축비 추가증액의 현실화를 요구해야 하지만”이라고 하면서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서로 평등한 지위의 토지주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주민은 주민의 재산평가금액과 주민의 돈으로 주민의 아파트를 짓고! 교회는 교회의 재산평가금액과 교회의 돈으로 교회를 짓고! 이것이 맞는 말이 아닌지요? 교회의 건축비는 교회가 알아서 하고, 주민의 아파트 건축비는 주민이 알아서 하는 것이지 교회의 건축비를 왜 주민들에게 달라고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역지사지’입장 바꿔서 우리 주민들의 아파트 건축비를 교회가 부담해서 지어 달라고 하면 쾌히 승낙 하시겠습니까? 만약에 동대문제일교회가 나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천한다면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기독교의 대원칙에도 부합하는 일이 될 것 같은데요. 안 그런가요?
또 토지감보율 10%(36.5평)를 얘기하면서“공공재개발의 성공적인 사례의 협력자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으로 주민협의체 봉사단에 기부하는 선의를~”이라고 했는데 이게 무슨 궤변입니까? 토지감보율이라는 것은 법률이 정하는 것인데 당해 법률의 정한 바에 따른 토지감보율을 말하면서 선의로 기부했다고 하면 흔히 하는 말로 지나가는 개나 소가 웃을 노릇입니다. 당해 법률에 따른 것은 그냥 정해진 법률에 따랐다고 하는 것이지 거기에다가 선의를 붙이거나 기부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도 동대문제일교회의 속내를 충분히 짐작해 낼 수 있습니다. 신앙이 법 위에 있다는 괴상한 논리의 특권의식이 나타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주민협의체 봉사단이라고 칭했는데 교회가 말하는 LH 봉사단은 주민협의체가 아닙니다. LH의 꼭두각시일 뿐 절대로 주민협의체가 아닙니다. 이점 잊지 말고 상기하셔서 차후에는 이러한 오류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사족이지만 기부를 선의로 받는 자격있는 객체도 아닙니다.
여기에서 토지감보율 10%를 산술적으로 계산하여 (36.5평)을 들먹이는 것도 이해 하기가 곤란합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 부동산 특히 토지는 어디에, 어떤 조건으로 존재하는가가 그 토지의 가치와 가격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대문제일교회는 토지의 가치와 가격의 결정 요건, 이 2가지를 뻔히 알면서도 이것을 감추고 엉뚱하게도 감보율만을 들먹이고 있습니다. 감보율은 여기서 논외로 해도 무방한 사항이고, 예를 들어서 맹지성 토지 365평과 대로변 요지의 330평은 가치와 가격면에서 비교의 대상이 아닌 것이지요. 이것을 다시 말해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래 (1) 부동산 위치의 가치에 대한 비교, (2) 공시지가에 의한 가격 비교에서 다시 간략하게 거론합니다.)
동대문제일교회가 ‘눈 가리고 아옹’은 하는 것이고, 그 도가 정도를 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지 마십시오. 그리고 신앙의 이름으로 솔직해지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둘째는 종교 부지 이전 위치에 관하여”라고 전제하면서 장황한 사설을 늘어놓으시다가 “북동쪽 외진 모서리 가장자리로 이전 협력 요청을 제안한 부분에 대하여”에서는 누가 협력 요청을 하고 누가 협력 요청을 받고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이전하고자 하는 위치를 평가절하하여 외진 모서리 가장자리로 심하게 표현하면서 동대문제일교회가 무엇인가를 주민들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는 듯이 하고 있는데 신앙의 모체이며 모태인 교회가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니까 제발 ‘눈 감고 아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동대문제일교회의 ‘눈 가리고 아웅’>
이점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소회가 깊습니다만, 약 20여 년 전에 본인이 이 지역 재개발을 하려고 했을 때에도 자동차 한 대도 제대로 드나들지 못하는 동네 안쪽 맹지같은 곳에 처박혀 있는 교회를 탈피하여 큰 도로변으로 나오는 것을 숙원사업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때에도 동대문제일교회는 지금 외진 모서리 가장자리로 폄훼하며 표현하고 있는 그 자리를 간절히 원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자리라는 것은 달리 표현하면 첨단의 자리입니다. 첨단이라는 것은 최고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가장자리는 최고의 자리인 것입니다. 최고의 자리인 줄 뻔히 알고 최고의 자리를 요구하면서 외진 모서리 가장자리라고 폄하하는 표현을 쓰시면 교회의 양심을 속이는 것입니다. 진리와 진실의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위선의 가면을 쓰면 되겠습니까요?
(1) 부동산 위치의 가치에 대한 비교
동대문제일교회가 속내를 숨기고 외진 모서리 가장자리로 평가절하하며 표현하고 있는 그 자리 일대는 맞은편에 대광중고등학교를 두고 대각선 맞은편에는 국민은행 보문동지점을 둔 왕복 6차선의 삼거리 중심(GS칼텍스 옆)에 위치한 요충지입니다.
삼척동자도 척하면 알 수 있는 대단히 가치 높은 위치의 토지를 아전인수식으로 격하하여 표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기독교 신앙의 교회가 말입니다.
(2) 공시 지가에 의한 가격 비교
동대문제일교회의 여러 지번 가운데 중심인 숭인동 1190번지와 숭인동 1191번지2필지의 공시 지가와 동대문제일교회가 외진 모서리 가장자리라고 평가절하하며 표현하고 있는 바로 그 자리 숭인동 324번지와 공시 지가를 비교해서 동대문제일교회의 민낯을 한번 들여다볼까 합니다.
숭인동 1190번지와 숭인동 1191번지는 공시 지가가 똑같이 평당 ₩15,580,235이고 숭인동 324번지는 평당 ₩30,082,780입니다. 비교해 본 바와 같이 숭인동 324번지가 숭인동 1190번지와 1191번지보다 공시 지가가 대략 2배쯤 비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개발에 있어서 종전 부동산과 새로 짓는 아파트와의 교환 방법은 오로지 가액(평가된 금액)으로만 하는 것입니다. 평수 等, 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개발에 있어서 교환 방법은 오직 “돈 대 돈”입니다. “가액 대 가액”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논조를 보면 토지의 “면적 대 면적”의 교환 형태로 비틀어서 교회에 유리하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지금 대략 365평을 가지고 있으니 감보율 10%를 감하고 나머지 면적을 평가액이나 가치에 상관없이 무조건 약 350평 정도를 내놔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동대문제일교회는 지역 주민 모두에게 대단히 큰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재개발이라고 하며 논의하고 논쟁하는 용어는 주택재개발입니다. 말 그대로 주택을 재개발하려고 하는데 동대문제일교회가 교회 건물의 건축을 이유로 주택재개발의 중심 키를 쥐고 쥐락펴락하며 이곳의 주택재개발을 좌지우지하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도 토지주로서는 동대문제일교회에 대한 큰 불만 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3. 기고문의 본란에서 “~교회 건축의 제반 비용 증가로 적정한 건축비 운영 적용에 적신호가 감지되고 있으므로, 과연 교회 신축이 원만히 추진 될 수 있는 지의 여부가 불확실한 실정입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동대문제일교회는 이 지역 주민의 여러 가지 어려운 사항을 충분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지역 주민들이 동대문제일교회와 함께 재개발의 동료이고 동지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재개발의 완성이라는 미명 아래 이율배반적으로 교회의 건축비를 부담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의 조합원 수 120여 명 밖에 안되는 소수집단 주민들에게 교회의 건축비를 부담해 달라고 하면서 떼를 쓰는 듯한 동대문제일교회에 진정 연민을 느낍니다. 이것은 거룩한 신앙과 현실의 분노가 맞물려서 나타나는 아주 더러운 연민입니다. 힘없는 주민들의 재산(피)를 빨아 먹는 흡혈귀같은 동대문제일교회가 되지 않기를 당신들의 하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피멍 어린 간절함으로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그러지 말라고!
“~향후 4~5년 안에 공공재개발의 완성과 아름다운 결실을 기대함으로, 상호 간의 최대한 협력과 연합을 추진해나가는 것이 교회의 견해요 입장인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교회와 대척점에 서 있는 나로서는 위 문장을 대하는 순간 온몸에 닭살이 돋으며 소름이 끼칩니다. 대가리의 피가 거꾸로 돕니다. 이것이 교회의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동대문제일교회의 잔혹함에 경악합니다.
최근 종로구청의 전수조사 통계로도 최소한 49%의 공공개발 반대자가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민간개발 측의 자체 조사와 계산으로는 57% 이상의 공공개발 반대자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동대문제일교회는 이 많은 반대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금력과 권력, 힘의 논리로 무장한 공공이라는 이름에 편승하여 교회 건물만 잘 지으면 된다는 말씀이신데 이것이 동대문제일교회가 말하는 하나님의 언어입니까? 도대체 무엇입니까? 향후 4~5년 안에 공공재개발의 완성과 아름다운 결실을 동대문제일교회는 노래하지만 동대문제일교회의 노래처럼 동대문제일교회가 바라는 대로 된다고 해서 과연 그것이 아름다운 결실일까요? 그것은 의문입니다.
힘없고 돈 없는 이곳 약자(주민)들을 짓밟고 동대문제일교회가 말하는 아름다운 결실(교회의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을 소유한다면 하나님의 교회 동대문제일교회는 행복하시겠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기쁘시겠습니다만 나는 이렇게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기도합니다. 또 동대문제일교회가 바라는 대로 향후 4~5년 안에 공공재개발의 완성이 이루어질까요? 민간개발의 플랜이라면 몰라도 공공개발의 플랜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공공개발의 플랜으로는 난관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희생이 너무 큽니다. 약자를 짓밟는 공공개발의 플랜은 너무 잔인합니다. LH를 위하여, 당해 구청을 위하여, 동대문제일교회의 화려하고 웅장한 교회 건축물을 위하여 지역 원주민들의 희생이 너무 큽니다. 공공개발의 플랜으로는 동대문제일교회가 말하는 재개발의 완성 후에 이 지역 원주민들의 80~90%가 이 지역을 떠나야 하는 비극적인 현실이 연출될 것입니다.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공공재개발 방식(=관리처분 방식)으로 이곳의 재개발을 완성한다면 과도한 추가 분담금 때문에 원주민 정착율을 10~20% 미만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민들의 현실을 외면한 채 동대문제일교회는 화려하고 웅장한 교회 건물의 신축에만 온 정신을 쏟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의 모습이냐고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4. 최소한 7~8구간 및 단계의 재개발과정 절차를 나열한 후“이런 복잡한 절차와 단계가 (남아 있어 재개발의 시작과 완성은) 아직도 요원한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동대문제일교회가 말하고 있는 공공개발의 여러 단계를 보면 앞으로 이곳 재개발현장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동대문제일교회는 왜? 어떠한 이유로 LH봉사단의 일원으로 합류하여 LH봉사단에 부화뇌동하고 있단 말입니까?
왜? 어떠한 이유로 3개 동에 410세대를 지으면서 212세대(52%)를 공공임대로 빼앗기는 현실을 외면하면서 LH와 LH 봉사단에 부화뇌동하고 있습니까?
왜? 어떠한 이유로 718세대를 지어서 온전히 주민의 몫과 이익으로 돌리려고 하는 민간개발의 알찬 플랜을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까?
거액 134억 원으로 교회 건물을 지어 준다고 하는 LH와 LH 봉사단의 제안이 고맙고 감지덕지해서인가요?
숭인동 324번지를 샘플로 하여 숭인동 1169구역의 민간개발과 (LH)공공개발의 보상가액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숭인동 324번지의 주거 및 물리적인 현황,
민간개발 보상가액과 (LH)공공개발 보상가액의 비교표
구 분 | 내 용 | |
(1) 토지 및 건축물 현황 | 등재된 땅 평수 : 약 13.1평 평당 공시 지가 : 약 3천만 원 공시지가 총 액 : 약 4억 원 | |
(2) 세입자 및 주거 현황 | 세입자-지하 : 약 10평(보증금 300만원, 월세35민원) -1층 : 가게 3곳(보증금1,500만원, 월세150만원) 주 거-2층(방3): 90대 노모와 60대 후반 부부거주 -3층(방2): 30대초반 손녀와 20대후반 손자 거주 | |
(3)공공개발과 민간개발의 예상 보상가액 비교 | 민간개발 보상가액 | (LH)공공개발 보상가액 |
약 14~20억 원 (확정보상가+예상수익금) (약 8억원 + 약6~12억원) | 약 5~6억 원 |
위 표 (3)에서 알 수 있듯이 공공개발은 예상 보상가가 약5~6억원으로 모든 보상이 완전히 끝이 납니다. 그런데 민간개발은 이주할 때 일단 확정적으로 약8억원을 받고, 그다음 일반분양이 끝나면 예상수익금으로 약6억원~약12억원을 보상해주는 구조입니다. 이 지역 모든 가구가 공시가격 대비 같은 비율로 계산되는 구조이니까 관심과 성의 있는 토지주분은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숭인동 324번지는 공공개발로 가면 최대 약6억원 보상으로 완전히 끝이 나는 것이고, 민간개발로 가면 최대 약20억 원이 보상되는 구조입니다. 숭인동 1169구역 토지주 여러분,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는 이제 뻔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쉬운 산수 문제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또 “주민부담금을 배가시키는 일방적 결정이라는 언론플레이로 일방적 주장만 일삼는 실태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했는데 동대문제일교회가 교회의 욕심, 바꿔 말해서 교회의 허욕으로 주민부담금을 배가시키는 것이 사실아닌가요? 이것은 엄연한 주지의 팩트(fact)인 것입니다. 언론은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언론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서 그나마 노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교회가 그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실의 보도를 위해서 노력하고 그나마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몸부림치는 언론을 향해서 격려와 지원을 못 할 망정 그 언론을 비난하다니요. 이것이 동대문제일교회의 민낯이고 본 모습입니까? 그리고 또 민간개발을 향해서 언론플레이라고 하시는 말씀이 무슨 말인가요? 되묻습니다. 지금처럼 동대문제일교회라는 신앙의 집단이 이렇게 교회라는 힘을 이용하여 언론의 지면을 통하여 편파적이고 편협하며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주장을 하는 게 진정 언론풀레이 아닌가요? 그리고 동대문제일교회에다가 지면을 할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언론을 동대문제일교회의 입맛대로 타이르고 있는데, 사실을 보도하고 사회정의를 말하는 정견 언론을 동대문제일교회의 편협한 오판으로 타이르려고 하기 전에 동대문제일교회는 교회, 스스로를 타이르시기 바랍니다.
<민간개발 측을 나쁜 방향으로 매도?>
4의 후반부에는 동대문제일교회가 무조건적으로 민간개발 측을 나쁜 방향으로 “매도해야 되겠다”는 의지의 편파적인 행태를 보이는 괴이한 표현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언어도단입니다. 아주 불쾌합니다.
“아름다운 공동주택 아파트 신축으로 대다수 주민들의 가치높은 생활환경의 기대감을 포기시키려 하는” (동대문제일교회의) “윤리적 난맥상과” 오로지 동대문제일교회의 건축만을 도모하는 동대문제일교회의 이기주의는 극에 달해 있음을 알 수 있고 그래서 일방적으로 공공개발을 편드는 동대문제일교회의 견해와 작태는 이제 이 지역에서 필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또 이 기고문의 제목: 지역 주민 중재 역할 조정자로서의 책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 노력합니다.와는 다르게 노골적으로 민간개발 쪽을 까 내리면서 힘 있는 LH와 LH 봉사단 측에 기생하여 최대한 실리를 챙기자고 하는 동대문제일교회의 이러한 행태가 너무 이율배반적이어서 하나님을 믿는 자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하는 얘기가 들립니다.
“5.의 첫째는~”의 내용은 동대문제일교회의 사치입니다.
민간개발 측에게는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민간개발 측과 함께할 요량이라면 민간개발 측과 협의를 통하여 교회의 바람을 관철시키면 되는 것인데 지금껏 잘 진행하고 있는 민간개발 측의 전문시행업체를 배제하고 동대문제일교회의 요구대로 한다면 큰돈이라면 크다고 할 수 있는 돈을 투자해서 동대문제일교회가 원하는 시행업체로 대체할 필요성이 있었는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5.의 둘째는~”에서 교회 건축의 속도감을 말하는데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교회가 말하는 속도감은 결과론적 시점에서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과연 그런지는 두고 볼 일이고요. 3.에서는 향후 4~5년을 말했고 여기 5.에서는 5년이내라는 표현으로 말하고 있으니까 이번 기고문 작성한 날부터 5년이 마감되는 날, 2028년 3월 31일 이내가 되겠습니다만 그날이 어떤 날일지 궁금하며 기대를 해봅니다.
6.에서 일방적인 사례와 통계를 예로 들어 말씀하시는데 바로 동대문제일교회 스스로가 (말씀하시는 내용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이미 되어 있습니다.
동대문제일교회가 스스로 말하는 극소수 1~2개 교회의 대표적인 일탈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이미 되어 있습니다만, “개발지역주민의 합의를 외면한 터무니 없는 보상책을 받는 교회는 없을 뿐만 아니라”라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바로 동대문제일교회가 그 대상으로 지금 가장 잘 맞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아주 모범 사례입니다.
동대문제일교회가 언론에 요구하여 말하는 것을 그대로 되돌려 말씀드립니다. 여기 지역 주민은 동대문제일교회가 “부도덕과 비윤리적 집단으로 매도”되지 않고 교회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교회의 직무에 충실할 수 있는 공평성 형평성 객관성 합리성을 추구하는 이성적인 현실의 교회이고 이는 그 어느 한쪽에 편중되어 속하기 이전에 쌍방 간을 초월하여 3방 간, 4방 간이 되더라도 의견이 수렴되는 과정에 진정으로 조정자, 중재자로서 역할을 동대문제일교회는 견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정중히 부탁 말씀드립니다.
7. 동대문제일교회가 LH 및 그 꼭두각시 LH 봉사단과 의기투합하여 교회의 이익추구에만 혈안이 되어 계속 현재의 자세를 고집할 때, 교회가 말씀하시는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상호 간의 갈등과 분열, 대립과 반목이 아닌, 화합과 연대, 상호 이해와 협치로 매진하려는 지난한 노력의 절실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공염불이 될것임이 명약관화합니다. 벌써 “저희 교회가 지역 주민들을 중재하는 조정자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필요충분조건의 완성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 봅니다”는 분명하게 말뿐인 허언의 시체가 된 지 벌써 오래입니다. 제발 이제라도 LH와 그를 돕는 꼭두각시 LH 봉사단의 일원에서 탈퇴하여 어느 쪽의 편을 들지 말고 민간개발 쪽이든 공공개발 쪽이든 어느 한쪽으로 결정될 때까지 동대문제일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동대문제일교회의 바램을 간절히 염원하는 자세로 부화뇌동하지 말며 차분히 기다려 주시는 교회이기를 바랍니다.
고언이며 충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