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일차> 적당한 거리
최근 2박3일 동안 경기도 광주에서 교원노사관계에 대한 연수를 다녀왔다.
마침 책노사 정기모임과 일정이 겹쳐서 아쉽게도 모임은 참석을 하지 못했다.
처음의 다짐은 책노사 모든 모임을 참여였는데, 어느순간 정기모임만은 꼭 참석하리라 였는데 이마저도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
평소에 관심 있고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한 영역이라 많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
함께 참석한 분들은 타학교급의 관리자와 유치원 관리자 두분도 함께 참여하였다.
유치원 관리자 두분과는 친분은 있으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분들이다.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의 혼자 받는 연수는 웬지 위축되고 연수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데,
적당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과의 연수는 편안하다.
적당한 관계는 어떤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사전에서의 의미는 정도나 이치에 꼭 맞다는 뜻이 있으나 임시변통으로 대충하다의 뜻의 속된 표현이로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적당한 관계는 어떤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사전에서의 의미는 정도나 이치에 꼭 맞다는 뜻이 있으나 임시변통으로 대충하다의 뜻의 속된 표현이로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이번 연수에서의 적당한 관계는 같은 일을 하고 비슷한 위치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지나치게 가까워 무슨 일이든 함께 나누어야 하는 관계는 아니다.
관심있는 분야의 연수를 함께 듣고, 사례를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을 같이하고 각자 숙소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지금의 나에게는 적당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