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30평형대 공공 임대아파트인 ‘장동 임대아파트’에 대한 공사 계약이 이뤄져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장동 공공아파트 시공을 맡은 (주)제일건설 컨소시엄과 최근 372억8500만원에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주)제일건설 컨소시엄은 40%의 지분을 갖는 (주)제일건설이 주간사를 맡고 성원산업개발(주)과 광진건설(주)이 각각 30%의 지분으로 공동 도급사로 참여하며 (주)건축사사무소 포에시스가 설계사로 선정됐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의 실시설계 심의가 진행중인데다 공사 계약까지 완료됨에 따라 장동 공공임대아파트는 앞으로 건축심의와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덕진주 장동에 위치한 공공임대아파트는 총 8210평의 대지에 32평형 470세대를 건립하는 것으로 내년 10월께 임대 분양에 나서 2009년 5월께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5년간 임대 운영후 입주민에게 저가에 분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임대보증금 5000만원을 기준으로 할때 월 20만원 가량의 낮은 가격에 임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 조건은 무주택자로서 24회 이상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이 1순위, 6회 이상이 2순위다.
부영 등 일부 민간기업에서 도내에 30평형대 임대 아파트를 공급한 적이 있으나 주택공사나 전북개발공사에서 지은 것으로는 이번이 첫 케이스다.
공사를 맡은 (주)제일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정식으로 공사 계약이 완료된 만큼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서 도내 첫 30평형대 공공임대아파트로서 손색이 없게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