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용유·무의도 관광 개발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인천시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용유마린월드'(선녀마을~머드파크)관광 단지 조성 계획에 따른 최종 용역안을 발표하고 오는 2006년 1월 착공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유마린월드 관광단지 개발은 드래곤 시티, 블루베이, 비엔베이, 앨리스랜드 등 '용유·무의 관광 단지' 개발지구의 선도 프로젝트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적 수준의 위락단지로 조성되는 마린월드는 관광호텔, 카지노, 성인용 건강·휴양시설, 고급 쇼핑몰, 4계절 워터파크, 해저탐험, 쇼핑몰, 해양박물관, 테마파크, 테마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고급 별장과 펜션단지, 승마장 등이 위치해 새로운 국내 휴양지로 조성된다. 가족형 해변 위락단지로 국제적 리조트 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관광단지가 본격 조성되는 오는 2008년에는 연간 방문객 378만8천명, 일일 최대 방문객 3만7천명, 총 숙박수요는 51만6천명(1천490실)으로 내다보고 숙박비중이 높은 지구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가 210개 숙박, 테마·워터파크, 도시위락, 건설, 부동산 관련 업체 및 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워터파크 38%, 숙박시설 23.5%, 도시위락 12% 순으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유마린월드는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08년까지 39만평 면적에 1천240억원이 투입된다. 전체사업은 2020년까지 210만평 면적에 2조1천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Well-Being City'의 1단계 39만평을 제외한 34만평의 잔여부지에 테마박물관, 테마파크 등 대중적인 공간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시비와 함께 국내외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적 수준의 관광명소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인천용유마린월드(선녀마을~머드파크)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하이테크형 관광단지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유마린월드의 도입기능과 시설은 크게 '웰빙시티(Well-Being City)'와 '오션시티 (Ocean City)'로 개발된다.
▲웰빙시티
'Well-Being City'의 숙박시설은 관광호텔(700실)과 테마펜션(120실)이 중심을 이루게 된다. 고급 내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만들어지는 이 숙박시설은 완전히 휴식을 위한 품위있는 여가용으로 활용된다.
휴양·문화공간은 공예촌, 마린 웰리스, 웰빙럭셔리월드로 나눠 개발된다. 이 곳은 공예제조방과 체험관 등이 들어서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건강휴양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상가지역은 선셋포트, 범선카페, 테마상가(디럭스 플라자, 면세점), 명품 아웃렛 몰 등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최대한 이용된다. 특히 선셋포트는 서해안 낙조를 명품화 시킨다는 점에서 자연관광상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명품 아웃렛 몰은 투자수익을 위해 마련됐고 면세점은 경제자유구역의 특별한 가치를 활용, 내외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션시티
'Ocean City'는 숙박, 운동·오락, 휴양·문화, 상가 등이 들어선다.
숙박시설은 거주형 워터파크와 연계, 가족과 단체이용객을 위한 중저가 콘도(570실)식으로 건설된다. 특히 공항 근무자 및 항공사 승무원을 위한 거주형 콘도(100실)에는 실내외 결합형 워터파크가 위치하게 된다.
운동·오락시설은 4계절 워터파크 및 게임파크로 실내외 유스풀, 슬라이드, 파도풀, 다크라이드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휴양·문화시설은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전함 전시관과 배전시관 등을 위치하게 된다. 또한 인공해변을 조성해 수상쇼, 수상스키, 해수욕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푸드코트와 수변카페, 시푸드 레스토랑이 들어서는 상가지역은 해변에 데크를 조성, 국내 최초의 마린스트리트(해상거리)가 형성된다.
시는 이 개발사업이 1단계로 완료되는 오는 2008년이면 외래방문객 715만6천명, 국내방문객 307만2천명에 이르고 51만6천여명의 숙박수요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