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탕가(빈야사)요가의 수련방식과 일반적인 하타요가 수련방식은 동작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느냐,
한 동작씩 시행하느냐의 차이에 의해 동적인 특징과 정적인 특징으로 대별된다.
이러한 특징은 곧 각 요가의 장단점으로 연결된다..
먼저 일반적인 하타요가 수련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하나의 동작을 정확하고 정교하게, 천천히
충분히 느끼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정해진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혼자 수련할 때는 조금 수련하다가 흐지부지되기 쉽다.
또한 요가수업을 받을 때도 다음 동작을 예측하지 못하고 강사의 리드에만 100% 따라가는 수동적인
수업이 되기 쉽다.
아쉬탕가빈야사요가는 정해진 매뉴얼을 따라 연속적으로 동작이 계속 이어지므로 시리즈전체를
익히고 나면 전체 시퀀스를 마치 하나의 아사나처럼 물흐르듯이 이어가며 몰입할 수 있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이 명확하므로 매일 또는 정기적으로 꾸준히 수련하기 쉬우며, 그 과정에서
수련을 거듭해가며 발전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들 수 있겠다..
반면 다섯호흡 후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므로 개별 동작에 대한 자세하고 정교한 집중과 음미는 어렵다..
물론 개인적으로 수련할 때는 굳이 다섯번 호흡에 얽매이지 않고 더 길게 유지함으로써 이러한 점을
보완할 수는 있다.
그리고 강사가 회원들에 대해 어저스먼트를 할 때도 아쉬탕가요가수업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끊지
않는 범위내에서 할 수 밖에 없으므로 어느 정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아쉬탕가빈야사요가는 처음의 '수리야 나마스카르'에서 시작하여 마지막의 '사바아사나'로 끝나는
정해진 시퀀스가 있어 이대로 반복수련하는 점은 매우 안정적인 수련시스템으로 이것이 아쉬탕가
요가의 가장 큰 장점이나, 자칫 지루해지거나 너무 기계적, 고정적이 되어지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이는 양날의 칼이 되는데 결국 수련자 스스로 컨트롤해가는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빈야사요가인데, 이것도 장점만으로 되어지지는 않는다.
잘못하면 아쉬탕가요가와 일반적인 하타요가의 단점만 가지게 될 수도 있다.
결국 수련자가 일반적인 하타요가의 베이스 위에 아쉬탕가빈야사요가를 더불어 수련하는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겠다. 수련에 있어서 편식은 곧 아집으로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다 열린
사고와 태도가 필요하다...
첫댓글 잘정리된 글입니다. 공감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원장님 (). 저도 아쉬탕가를 수련하면서, 또 지도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저나름대로의 보완점들을 발견해 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중에서 지루함의 극복 부분입니다.이부분을 아쉬탕가와 명상의 연계성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지요^^ 파탄잘리의 프라치하라, 다라나,디야나, 사마디 부분이 매트 위에서 펼쳐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전 미얀마에서 수향한 아나파나 사티 수련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요즘 지루함을 잘 극복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자주 방분하여 원장님의 고견 도움 받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