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암은 록파티 부산지부가
1996년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개척한 자유등반 코스로 송암사를 가운데 두고
좌, 우벽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암질은 변성퇴적암이다.
좌벽은 높이 12~23m 경사 85~135도며, 우벽은 높이 20m 경사 85~95도다.
로프 1줄로 등반과 하강, 톱로핑이 가능하며
부분적으로는 하늘벽도 있어 체력과 등반기술이 요구되는 곳이다.
변성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병풍암에는
손가락 한 개 또는 두세 개 정도가 들어갈 만한 구멍이 많아
홀드와 스탠스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또한 우벽 오른쪽에 “새로운 벽”이 개척돼 있어 다양하고 재미난 등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