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중 가장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이것이다. 신용이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재화를 빌리고 그에 대한 댓가를 추후에 지불하는 개념으로 신용이 좋다라는 것은 재화를 빌린 후 원활하게 댓가를 지불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저축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나 보다는 내가 신용거래를하고 얼마나 잘 갚아 가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즉, 저축한 돈이 많아도 신용카드 결제를 자주 연체하던지, 대출을 받고 대출 상환을 제 때에 못하면 신용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저축한 돈이 얼마 없더라도, 신용카드를 건전하게 사용했다든지, 대출 후 정해진 기일마다 원금이나 이자를 연체없이 잘 상환했다면 오히려 신용등급이 높아질 수 있다.
2. 신용등급 관리는 재테크와 별로 관계가 없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용등급을 잘 관리하는 것은 엄청난 재테크가 된다. 사람은 살아가면 피치 못해 대출을 받아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 때, 신용등급에 따라서 이율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대출 받는다고 할 때, 최저 이율과 최고 이율은 무려 10% 가까이 차이가 나게 된다. 물론 이는 신용대출일 경우이지만, 최근 들어 부동산 규제의 여파로 담보대출 시에도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차이를 두게 되었다. 1억원 대출 시 이율만 놓고 보면 연이자만 해도 최고 10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가장 흔한 재테크 수단인 적금만을 놓고 볼 때, 1년 이율이 7% 라고 해도 신용등급에 따른 대출 금리의 차이는 어마 어마 하다고 볼 수 있다. 돈을 모으는 것만이 재테크가 아니라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 또한 재테크라고 생각한다면 신용등급의 관리는 중요한 재테크 방법이 된다.
3. 신용등급은 대출 받을 때만 필요하다.
- 많은 사람들이 신용등급은 대출 또는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그럴 때도 반드시 신용등급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가운데는 알게 모르게 신용등급이 많이 활용된다. 그 예를 들어보자.
첫째. 최근 들어서 보험을 가입할 때도 신용등급을 평가하게 되었다.
둘째. 초고속 인터넷, 케이블방송, 휴대폰 등 대부분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생활 속에도 신용등급이 필수로 자리잡아 간다.
이런 서비스는 대부분 고객이 먼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추후에 그 댓가를 지불하는 신용거래의 한 형태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용료 납부의 연체 문제들 때문에 가입 단계에서 부터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이 아주 좋지 않을 때는 가입을 거부 하기도 한다.
셋째. 과거에는 드물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부동산거래, 취업, 결혼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의 신용등급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자동차 할부, 주식거래 중 신용거래, 보증보험 이용, 자동차 렌트 등에 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렇듯 과거 대출에만 필요하다고 여겼던 신용등급이 이제는 생활의 전반에 널리 퍼져 한 개인을 평가하는 중요한 항목이 되고 있다.
4. 나의 신용정보를 확인하면 내 신용등급은 낮아진다.
-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 중 가장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타인이 나의 신용정보를 조회하게 되면 그 기록이 남아 추후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으나, 본인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것은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신용관리 사이트에 가입하고, 자기의 신용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신용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계기로 우수한 방향으로 관리해 나가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이다..
첫댓글 소중한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