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부 - 독서정책 짚어보기

[이샘-이호석]

 

독서정책 짚어보기

(사) 어린이도서연구회충남지부

Ⅰ. 어린이와 책읽기

 어린 시절, 잠도 못잘 만큼 재미있고, 몇날 며칠 꿈속에 사는 것처럼 책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가슴 벅찬 책을 만나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 기억이 먼 훗날 삶의 한 자락에서 문득 생각나 다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준다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어린이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존재이다. 좋은 책은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다. 아직은 경험의 세계가 넓지 않은 어린이에게 책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고 넓은 세계의 여러 가지 일들과 만나게 하면서 아이가 세상을 살아나갈 준비를 돕는다.  책을 통해 아이는 다른 사람의 삶을 폭넓게 받아들이게 되고 사회와 세계를 이해하게 된다.

 좋은 책의 감동은 아이의 마음을 움직여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긴 여정이며 세상을 살아나갈 힘을 아이들 스스로 내면에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이다.  책의 재미에 푹 빠져본 경험이 있는 아이는 평생 책과 친구가 되어 삶의 굽이굽이마다 책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 시절 좋은 책과 만나고 책 읽는 재미를 느끼는 일은 중요하다.

 책 읽는 재미는 아이가 자발적으로 책을 읽을 때 가능하다.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싶은 순간에 읽을 수 있어야 아이는 책에 푹 빠질 수 있다. 읽고 싶지 않은 책을 읽고 싶지 않은 순간에, 책을 읽은 다음 평가나 독후감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읽는다면 과연 그 책이 아이에게 얼마만큼 감동으로 다가갈 것인가? 그 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아이가 책과 평생의 친구가 되게끔 돕는 일은 최대한 자유로운 책읽기를 보장해주는 것이다.

 책읽기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기쁨을 발견해가는 그 과정이 더없이 소중하다.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것저것 묻는 일은 오히려 아이가 책과 멀어지게 할 수 있다. 독서의 결과를 평가하는 일은 이런 '과정의 즐거움'을 훼손하는 일이다. 더군다나 단답형으로 독서의 감동을 묻는다면 아이는 무어라 대답해야 할까?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독자의 경험과 작가의 이야기가 만나 또 다른 세계를 만드는 일이다. 사람마다 살아온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책을 읽어내는 것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같은 사람이 같은 책을 읽어도 20대에 읽었을 때와 60대에 읽었을 때 그 느낌과 이해가 다르다. 20대까지의 삶과 60대까지의 더해진 삶의 폭이 다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일을 그래서 즐거운 일이다. 책을 통해 여러 사람들의 삶이 만나 충돌하고 이해하고 자신의 인식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역시 다 다르게 읽을 수밖에 없다. 아이가 처한 상황과 경험에 따라 감동의 무게와 감동의 지점이 다를 것이다. 아이들은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책읽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간다.

 진정으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기를 원한다면 아이들의 자발적으로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아 고민된다면 시험 성적에 반영해서 억지로 책을 읽게 할 것이 아니라 책 한권을 아이에게 읽어주면 될 일이다. 책읽어주기는 독서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고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줄뿐더러 책을 읽어주는 어른과 듣는 아이들 간의 세대를 초월한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준다.

Ⅱ. 어린이책문화환경과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책문화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우리 회의 노력은 어린이들이 처한 독서환경에 따라 역할을 달리해왔다.

출발 

 우리 회는 1979년 양서협동조합의 소모임으로 출발해서 1980년 어린이도서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함 이후 27년 동안 어린이책문화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서협동조합은 ‘양서는 양심을 낳고 양심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다’ 라는 모토를 가지고 국민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했던 단체였다. 우리 회 역시 양서협동조합의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는다.

  ‘양서는 양심을 낳고 양심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다’ 라는 모토 안에 우리 회가 지향하는 책읽기의 본질이 들어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반성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현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현상들에 대해 '왜‘ 냐고 묻는 것이다. 사회 현상들에 대한 이러한 물음은 잘못된 사회를 바꾸어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책읽기의 근본적인 가치는 바로 성찰과 변혁이다. 그러나 모든 책이 이런 성찰과 변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좋은 책’을 읽었을 때 이런 움직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좋은 책은 마음을 울리고 마음을 살찌우게 하는 것이며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1979년 유엔이 정한 세계 아동의 해를 맞이해 양서협동조합의 ‘어린이책전문서점’을 준비하던 소모임이 ‘어린이책 전시회’를 준비한다. 그러나 마땅히 아이들에게 권장해줄만한 책이 드물다는 점, 19세기 외국 동화들로 이루어진 ‘전집’이 판을 치는 어린이 책 시장에서 우리 창작동화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어린 시절의 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생각할 때 어린이책 시장의 이런 문제점은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일이었다. 1980년 6월 6일 ‘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출범하게 된다.

1980년대

 너무나 열악한 어린이책문화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회는 첫째, 우리 창작동화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일, 둘째 19세기 외국동화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집의 문제점을 알리고 좋은 책을 찾아내어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발굴해낸 창작동화를 아이들이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해 ‘마음을 살찌우는 글읽기’라는 소책자를 달마다 만들어 교사들이 학급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줄 수 있도록 했다.

1990년대

  어린이책을 알리고 읽히기 위해 학부모 조직을 만들고자 학부모교육을 한 결과 동화읽는어른모임이 전국적으로 만들어졌다. 동화읽는어른모임이 생겨나면서 본회는 분과중심의 좋은 어린이책을 연구하는 일을 했고, 지역모임은 좋은 책으로 선정된 작품을 지역에서 알리는 활동들을 했다. 책을 어떻게 어린이들과 즐겁게 만나게 해줄까를 고민하면서 지역마다 책문화행사, 도서관 독서교실 등을 전개했고 전국적으로 산간벽지에 책보내기, 독서캠프 등을 진행했다.

2000년대

 어린이책문화 환경은 급격히 변화한다. 1990년대 말부터 어린이책 시장은 호황을 이루게 된다. 또한 어린이책에 대한 관심 급격히 높아지면서 어린이책을 연구하는 집단이 만들어지고, 어린이문학 잡지들이 발간된다. 가장 큰 변화는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강제하는 정부 주도의 독서정책들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독서가 더 이상 개인의 자발적인 행위가 아니라  평가와 학습의 도구가 된 것이다. 이런 어린이책환경의 변화는 어린이책을 연구하고 좋은 책을 알리는 일만으로 우리의 역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 회는 어린이책 연구에서 활동으로 역할을 바꾸어간다. 베스트셀러를 분석함으로써 출판시장을 감시하고 지역 곳곳에 작은도서관 만들기, 혹은 청원하기, 운영에 참여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학교도서관에 사서도우미로 들어가 좋은 책을 수서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독서인증제 / 독서이력철 반대, 도서정가제를 법제화할 것 등의 정부 정책을 견제하고 책읽어주기 활동을 통한 대안 제시를 하기도 한다.

현재

 독서를 공교육의 영역으로 끌어안겠다는 교육인자원부의 시도는 독서의 본질에 어긋나는 평가와 성적을 전제로 하면서 사교육 시장의 확대를 가져왔다. 이는 어린이들에게는 쉼터이고 해방구여야 할 독서를 고통으로 만들었고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지출이라는 엄청난 부담이 되었다. 이는 학벌의 대물림이라는 교육의 양극화현상이 독서환경의 양극화 현상으로 확대된 것이다.

 건강한 책문화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시민단체로서 우리 회의 역할은 더 커졌다 하겠다.

Ⅲ.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본 독서정책의 흐름

1. 6차 교육과정안에서의 독서교육

 1994년에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을 제정한다. 이 시기의 우리나라 학교에서의 독서정책은 독서의 달, 독서주간을 통한 캠페인정도였다. 학교에서는 학교교육 운영지침이나 독서지도 활성화방안이라는 장학지침을 통해 독서교육을 장려하는 정도였다. 그러므로 학교교육에서 체계적인 독서교육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독서는 개인의 몫이었고 책은 많이 읽으면 좋다는 정도의 권유사항이었다.

그러다 제 6차 교육과정부터는(1996년부터 2000년) 독서진흥차원이 아니라 독서를 교과과정 속으로 끌어들이는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내용을 보면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 국어교과의 선택과목으로 독서과목을 신설하게 된다.

독서과목의 목적을 살펴보면

‘독서이론을 이해하고 독서기능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며, 글의 성격과 독서의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독서하는 능력과 바람직한 독서태도를 기르는 것’을 그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텍스트의 구조파악과 내용의 이해’에 주안점을 두며, 글 읽기를 통해서 텍스트의 구조를 분석하고 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기능과 전략을 터득하도록 교육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이 텍스트에 대한 분석능력과 독해능력을 향상하고자 한다.

이러한 교육목표의 설정은 독서과목은 ‘국어교과목’의 연장이라는 인식과 규정, 국어교육실천을 위한 도구로 보는 사고에서 비롯된다. 아울러 교육당국의 독서교육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 독서교과의 내용체계

  독서의 본질/독서의 기능과 특성, 독서의 과정, 독서의 방법, 독서의 가치

  독서의 원리/독서의 준비, 독해, 독해과정의 인식, 독서와 학습방법

  독서의 태도/독서동기 및 태도, 독서습관

  독서의 실제/정보를 전달하는 글읽기, 설득하는 글읽기. 친교의 글읽기, 정서표현의 글읽기,

  인문 사회분야의 글읽기, 과학, 예술분야의 글읽기, 사전류 등의 이용, 다매체 시대의 언어자료

  1990년대 후반을 들어서면서 정부는 학교교육에서 독서를 통한 학력신장과 정보화 시대에 맞는 전인적 자원을 키운다는 인식을 하였고 그것을 제도적으로 만들어 내기 시작한 것이 이 6차 교육과정의 시작이었다.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정부와 독서운동의 주체자들이 가지는 생각 즉 책을 읽지 않으니 강제적으로라도 책을 읽혀야 한다는 주장과 아이들이 쉽게 책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주장 사이에서 정부는 전자를 선택한 셈이다. 정부의 이러한 선택은 국가가 관여할 수 있는 물적 토대와 인적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제 6차 교육과정의 독서현황을 들여다보면 학교현장에서는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설령 그 시간을 확보하여도 대학입시와 관련한 과목으로 대체하여 수업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른바 독서과목은 대입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 편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2. 7차 교육과정안에서의 독서교육

   제 7차 교육과정(2000~2007)으로 들어서면 수요자중심의 교육을 표방하면서 국어교과의 심화 선택과목의 하나로 편성 운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의 독서교육에 대한 강력한 의지는 2004년 발표한 ‘학교교육정상화를 위한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학제도개선안’에서 시작되었다.

2004년 10월 교육부는 새 입시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학교 독서교육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생활기록부에 2007년에는 초등 1,2학년 중 1학년 고1학년, 2008년에는 초등 3,4학년 중 2학년 고 2학년, 2009년도에는 모든 학년 학생들의 독서활동과 독서실적을 누가적으로 기록하도록 하고 이를 대학별로 입학전형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내용의 주요골자는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기록, 평가 그 결과가 우수한 학생이 대학진학에 유리하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지금까지의 학교독서교육을 대학입시와 연결지음으로써 억지로라도 책을 읽혀야 한다는 교육부의 적극적인 방침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의 밑바탕에는 입시위주의 우리교육현실에서 책을 권하는 정도로 독서를 신장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 법안을 제안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 사례 1)

‘고등학교 학생들은 대학 입시준비로 매우 바쁘다. 그러므로 대학입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는 독서를 요구한다면, 학생들이 이에 쉽게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약간의 강제적인 제도와 지도가 필요하다. 그 한 예로 독서를 대학 입학시험과 연계한다면 학생들은 독서를 매우 많이 그리고 깊게 할 것이다.(노명완/효율적인 독서교육 및 학교생활기록방안 정책연구 보고서 교육부 2007년 2월)

   이렇듯 독서를 바라보는 교육부의 시각은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아도 너무 읽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어느 정도 강제성을 동원해서라도 읽게 만드는 것이 우리사회에 인적자원을 키워낸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7차교육과정에서 독서활동 평가의 운영방향은 학생들이 읽을 책을 교과별 필독도서 및 권장도서로 선정해 수업에 활용한 뒤 이를 교과담당 또는 담임교사가 평가해 학생부에 기록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2006년까지 독서 매뉴얼을 개발하고 교사연수를 실시하여 2007년 고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학생생활기록부에 학생의 독서이력을 기록하도록 하여 이를 대학별로 입학전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부의 발표는 독서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교육부 발표이후 입시교육에 앞장서는 학교일수로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정부의 독서정책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기존에 책읽기가 입시에 방해가 된다며 적극적으로 외면하던 때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 사례 2)

“실제로 일선 학교 현장에서 오래도록 독서교육에 힘써온 교사들에 따르면 과거에 독서교육을 홀대하던쪽에서 오히려 최근들어 독서교육이 중요하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독서를 공부의 적이라며 공공연하게 딴죽을 걸던 입에서 하루아침에 독서를 공부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던 말이 나오니”

이러한 문제와 더불어 독서교육의 사교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독서학원, 독서교실, 논술토론학원, 어린이책대여 사업등과 같이 독서관련 사교육업체들이 거대한 독서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입에 대한 준비 유치원 때부터 사고력, 상상력, 논술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이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 사례  3)

“교육인적자원부의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 발표로 논술과 독서의 학습비중이 높아지는 것에 발맞춰 사교육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논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현재 중1학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07년부터 독서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는 점을 근거로 초등학생층을 집중공략하고 있는 것  ...독서교육 프랜차이즈 업체인 R교육 최모이사는 3일 ”입시안 발표로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돼 소규모 보습학원들로부터 업종 전환 및 가맹점 가입을 묻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겨울방학 이전까지 가맹점과 방문지도 교사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초등생 논술. 독서 과외업체 기승 국민일보 2004.11

3. 지역 교육청 주도의 독서교육정책

2004년 교육부의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이 나오면서 각 교육청마다 독서교육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재빠르게 나왔다.

그 가운데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2005도 3월에 <독서지도자료>를 발표하였고 부산시교육청은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1) 서울시교육청의 <독서지도자료>

   교육부의 발표이후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독서교육매뉴얼이라 할 수 있는<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독서지도 자료>를 개발 배포하였다. 이 자료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각 학년에서 읽어야 할 학년별, 교과별, 단원별 학습도서에 대한 독서활동프로그램과 평가 및 결과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독서활동의 결과를 성적에 반영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의 독서지도자료 발표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대입제도개선안과 연계되어 향후 학교 독서교육의 모형과 방향을 보여주는 기본 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과 비판을 받고 있다.

   (2) 부산시 교육청의 <독서지원시스템>

   부산시교육청은 컴퓨터 기반의 독서교육시스템을 개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관리하고 있다. 독서교육지원시스템(K-CBRT, korea computer-based reading test)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은 후 컴퓨터상에서 자신의 독서활동에 대해 스스로 확인하고 결과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 2003년 부산시교육청과 강원대, 강원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하여 2004년부터 가동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현재 900권(초등학생450권, 중학교 225권, 고등학교 225권)의 권장도서목록이 탑재되어 있다.

Ⅳ. 독서진흥법의 내용

2006년 12월 28일에 제정된 독서문화진흥법은 국민들에게 균등한 독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독서진흥법 제6조를 보면 연도별 시행계획을 강제함으로써 독서가 외형적 결과물, 혹은 행사로 치우칠 우려가 있다.

제6조(연도별 시행계획) ① 문화관광부장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또는 특별자치도지사 (이하 시도. 지사)는 기본계획에 따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②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 시행과 관련하여 문화관광부장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시. 도지사의 요청이 있을 때에는 관련기관이나 단체 등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에 협조하여야 한다.

이것은 2007년 4월 5일에 제정된 시행령을 보면 더 명백해진다.

제3조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 시행) ①법 제 6조제1항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 해당 연도 독서문화 진흥 정책 추진 방향 및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 과제

 2. 추진 과제별 세부 수행 계획

 3. 그 밖에 독서문화진흥에 관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②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시. 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전년도 시행계획 결과 및 해당 연도의 시행 계획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제3조에 대해 지자체에서 시행할 세부항목을 제11조에서 구체적으로 제시까지 해주고 있다.

제11조 (독서의 달) ① 법 제 12조 제1항에 따른 독서의 달은 매년 9월로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독서의 달을 기념하기 위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독서관련단체, 학교 및 직장 등에서는 각각 그 실정에 따라 다음 각 호의 행사를 실시한다.

 1. 독서문화진흥에 과한 연구. 발표 등 학술행사

 2. 백일장. 강연회 등 독서관련 행사

 3.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각종 행사

 4. 대중매체를 통한 계몽 및 홍보 활동

 5. 그 밖에 독서환경 조성을 위한 행사

 살펴보았을 때 독서진흥을 위해 정부에서 내놓고 있는 안은 보여주기식 행사나 성과 위주로 시행될 여지가 많다. 교사는 학생의 독서결과물을 평가하고 교사의 이러한 실적은 교육청이 평가해서 교사평가에 반영한다. 또한 교육청이나 지자체의 성과물들을 정부가 평가한다. 이런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제할 수밖에 없고, 성과물 중심의 독서행위로 몰아갈 우려가 있다. 독서는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성과물 중심, 행사 중심의 되기 쉬운 이런 시행령은 우리나라 여건 상 왜곡될 소지가 많다.

Ⅴ. 충청남도 교육청의 독서교육 편성지침 및 프로그램 문제점

  별첨자료(1)의 “2007년 충청남도 초. 중등학교 독서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보면 초등학교의 운영지침 ‘가’항에서 독서 학습 환경과 필요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을 디지털 자료실화한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도서관의 본질을 한 쪽의 측면으로 치우쳐진 예라고 볼 수 있다. 도서관은 단순히 학습을 위한 자료실의 기능만을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전자도서관의 사항들을 보면 우선 단점은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독서를 할 경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책읽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특히, Computer가 없는 학생의 경우에는 더욱이 독서에 대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정해진 활용 수업 프로그램을 이용하다보면 교사주도하에서 진행되는 독서교육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강제성을 띤 수업으로 진행이 된다는 것이다.

‘바’항의 재량활동 및 체험 활동 등을 활성화 한다는 항목을 보면 지나친 독후활동을 하다보면 책에 중심을 둔 수업이 아닌 활동에 중심을 두는 수업이 될 수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차’항에서는 학생의 발달 단계와 필요에 따른 독서가.... 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학년에 맞는 책만을 보아야 한다고 역설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그림책의 경우 ‘유아부터 성인까지 볼 수 있는 책이다.’ 라고 말을 하는데 이런 점에 비춰본다면 이 또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파’항에서 말한 ‘논술교육은~~~  ’이 부분인데 논술이 초등학교 교육에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인가의 문제로 살펴보아야 하는데 이것에 있어 논술교육이 초등교육단계에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그 이유는 논술이라는 것이 현재의 교육정책에서는 대입을 의식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과이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현재 독서교육과 관련된 사교육시장 조장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초등교육에서는 논술이라는 이름하에 이루어지는 독서교육의 측면이 아닌 다양한 책읽기가 이루어져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것이 최선의 독서 교육이 아닐까 한다.

   1). 충청남도 교육청 내 단위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문제점

     (1) 단답형 평가로 하는 독서 활동  : 별첨 1의 <표 2> 참조

   편해서 하는 활동으로 풍부한 책읽기에 오히려 방개가 된다. 책을 읽으면 풀 수 있는 문제라고 하지만 사실 책을 읽었다 해도 그 안에서 나오는 세부 사실들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어느 지역 교육청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해 문제를 풀 수 있게 하는데, 모두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다. 인터넷 독서활동은 초등학교 5학년까지는 흥미를 느끼지만, 중. 고등학생들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는 게 확인되었고(창비어린이 2007년 가을호 송승훈의 글 참조)  단편적인 사실을 맞추는 활동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답답함을 느껴서 동참율을 떨어지게 한다. 단답형 문제는 책을 읽지 않고 예상문제를 따로 뽑아 준비할 때 더 높은 점수를 얻기도 하고 학교 주변에 있는 학원들이 예상문제를 만들어 대응하기에, 길게 온전히 추진될 수도 없는 문제이다. (서울지부 월례강연 내용 참조)

     (2) 독서 골든벨 / 독서경시대회

   책에 관심 있는 소수 학생들만 참여하게 되고 나머지 대다수 학생들은 들러리 구경꾼이 되는 행사라 얻는 바가 많지 않다. 온전한 책읽기가 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단편적인 사실 확인 문제가 주로 나올 수밖에 없기에 그렇다. 책 내용을 구석구석 외우는 일에 치중하다 보면 책 읽기의 풍부함이 사라진다. 책과 세상을 연관해서 생각하고 나아가 그 책을 읽는 자기 자신의 심리를 더듬어가야 깊이 있는 책 읽기가 되는데, 그럴 여지를 없애버려 지적 발달에 해롭다. 독서 골든벨은 떠들썩한 행사 분위기로 바깥에 보여주기에 좋으나 실속이 없는 일이다. 지필시험으로 학생이 책을 읽었는지를 확인하는 독서경시대회도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3) 독서기록장

   초등에서는 되지만 중등에서는 어려운 모형으로 담임교사가 검사를 하는 방식을 취하여야 하지만 중등학교에서는 이동수업이라는 특성 때문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방법이다. 교사가 내용을 살피지 않으면 학생들도 내용을 성의 있게 쓰지 않으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책을 진짜 읽고 기록장에 쓰는 학생은 소수가 되고, 나머지는 그 친구들 기록장을 베껴서 양만 채우는 현실에 이르게 될 것이다.

Ⅵ.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서정책의 문제점

   1. 정부 주도하의 독서교육의 문제점

(1) 책읽기의 사적인 영역을 침해한다.

 책읽기는 지극히 사적인 일이다. 책읽기를 개인의 영역으로 놓아두었을 때 자발적인 독서가 가능하다. 아이가 정말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싶은 시간에 읽을 수 있도록 보장해주어야만 아이는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손을 떼지 못하고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내면에서는 무수히 많은 움직임이 일어난다. 아이는 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내면적인 성장을 한다. 이런 힘이 모여 아이는  세상에 굳건히 발을 딛고 설만한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내면의 활동은 아이가 정말 좋아서 책을 읽을 때 가능한 이야기이다. 책읽기를 강제하는 것은 이런 힘을 거두어가는 일이다. 독서를 그대로 자발적이고 사적인 영역으로 두는 것, 오히려 그것이 책과 아이가 평생 친구가 되는 일이다.

(2) 평가와 성적 (독서 이력철/ 독서인증제)

 국가의 독서 정책의 근간은 '평가와 성적'이다. 그것은 2008년도부터 시행하려 하는 독서 이력철과 각 시군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급수에 따른 독서 인증 시험을 보면 알 수 있다.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 시험을 통해서라도 강제적으로 책을 읽히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강제적 책읽기는 오히려 아이들과 책을 멀어지게 할 뿐이다. 또한 지극히 내면적이어야 할 독서 행위를 국가가 간섭하고 강제한다는 것은 '국가적 폭력'이다. 책을 잘 읽었는지, 줄거리를 잘 파악하고 앞 뒤 문맥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굳이 '독서'를 통해서 하지 않아도 국어 수업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독서란 독자가 책과 홀로 만나는 일이다. 독자의 경험이 책의 내용과 부딪혀 새로운 경험과 성찰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책을 읽은 느낌은 사람마다 살아온 경험이 다르듯 다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답형의 시험문제는 이런 '느낌의 다양성'을 저해하고 획일적인 사고를 강요한다. 책읽기를 통해 이루어진 내면의 물결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성적을 낼 것인가.

(3) 행사 위주의 독서교육

 2007년과 2008년에 제정된 독서문화진흥법과 그 시행령, 그리고 교육인적자원부의 독서정책은 필연적으로 행사 위주의 외형적 행정으로 왜곡될 우려가 있다. 교육청들이 앞장서서 시행하고 있는 연간 300권 읽기, 독서골든벨, 다독상 수상, 9월 독서의 달 행사 등, 아이들의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독서 환경을 만들기보다는 일회적인 행사 중심의 독서교육이 되고 있다. 독서 전과 독서 중의 과정이 무시된 성과물 중심의 독서는 아이들에게 독서가 또 하나의 숙제가 될 뿐,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는 없다.

(4) 권장도서, 교육청 선정의 필독서에 의한 출판시장의 왜곡

 아이들은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을 권리가 있다. '어떤 책을 읽고 싶다'가 독서의 출발이다. 아이가 읽을 학교가 일률적으로 정해주는 일은 폭력이며 아이들의 다양한 책읽기를 방해하는 것이다. 또한 교육청에서 선정하는 권장도서목록은 우리나라 교육 여건 상 필독서가 될 우려가 있다. 이는 심각하게 출판시장을 왜곡한다. 책 읽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권장하는 책을 읽기에도 버겁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가 권하지 않는 책을 읽을 리는 만무하다. 획일화된 목록을 읽고 자란 아이들이 만드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5) 학력신장을 위한 왜곡된 독서교육

 책읽기는 '학력신장'의 수단이 아니다. 그러나 교육청 독서정책의 목표를 보면 '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해지도록 독서를 이용하겠다고 한다. 독서는 성적을 잘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닐뿐더러 현재 학교에서 실행하고 있는 단답형 중심의 평가로는 절대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도 없다.

Ⅶ. 우리가 해야 할 일(우리의 대응책)

 학교에서의 독서교육이 원래의 본질을 찾아가도록 우리 회가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 시민단체의 역할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있다고 할 때, 정부의 독서정책이 아이들에게는 시험의 고통을 주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지출이라는 이중의 부담을 안겨주는 것이라면 우리 회는 마땅히 반대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옳다.

 교육부가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갈 '인적자원'을 준비하기 위해 명칭까지 교육인적자원부로 바꾸었다면 정책 또한 그에 합당한 것이 되어야 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많은 양의 지식을 소유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수없이 많은 정보들 중에 질 높은 정보를 선별하고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새로운 과제가 되었다.  이 사회에서는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력 있는 인간상을 요구한다. 그러나 현재 대입을 위한 암기위주의 교육, 4지선다형의 시험으로는 절대로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력 있는 인간을 키울 수 없다. 더군다나 자유롭게 책을 읽게 하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창의력으로 가지게 될 터임에도 불구하고 독서마저 암기과목으로 만드는 정책은 시대에 역행할뿐더러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책이라 할 수 있다.

1. 책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물적 토대를 마련하는 일을 청원하는 일

 무리하게 평가를 통해 독서를 강제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어디서든 쉽게 책과 읽을 수 있게끔 도서관/ 문고를 만들어주는 것이 오히려 정부가 의도하는 바대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다. 우리 회는 지자체에 도서관을 만드는 일, 도서관의 내용을 채우는 일 등에 대한 청원을 해야 한다.

2. 사회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일

 시민단체에서 활동을 한다는 것은 '인식과의 끊임없는 싸움'이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잘못된 정책들로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이 고통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정부와 사회에 다시 독서의 본질을 생각하게끔 끊임없이 화두를 던져야 한다. 우리 회원들이 먼저 독서가 마음을 살찌우는 책읽기여야 한다는 것을 공유하고 독서정책의 문제점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힘을 바탕으로 지역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3. 정책을 견제하는 일

 시민단체는 정부가 제대로 길을 잡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해야 한다. 독서정책이 우리 아이들의 삶을 아프게 하고 있다면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정부의 정책을 견제하고 바꾸어내야 할 것이다.

4. 자유로운 책읽기를 위한 문화를 제시하는 일

 기껏해야 독후활동 중심의 독서문화가 전부인 현 상황에서 책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우리 회는 좀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 별첨  1

◈ 2007년 충청남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초등학교

* 독서. 논술 교육 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학습 환경과 필요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서관(실)을 디지털 자료실화하고, 교수․학습도움센터로서의 환경을 구축한다. 나. 다양한 정보 자료를 분석, 활용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을 전개한다. 가. 다. 학생들의 사이버 독서 활동을 위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독서 교육 환경을 다각화한다. 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개발한 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 일반 모형과 연구학교에서 개발한 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 마. 학교는 독서 문화의 정착을 위해 학년별, 교과별 추천 도서 목록을 작성하고 도서를 확보한다. 바. 학교에서는 독서 교육을 교과 교육과 연계하거나, 재량 활동 및 특별 활동을 통해 실시한다. 사. 양질의 도서를 구입하기 위하여 도서선정위원회를 조직․운영하고, 도서 모으기 및 보내기를 통하여 독서 교육의 활성화를 기한다. 아. 학교에서는 독서 교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생, 학부모, 자원 봉사반을 조직․운영할 수 있다. 자. 학교는 독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표현 활동과 체험 활동 등을 활성화한다. 차. 학생의 발달 단계와 필요에 따른 독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방법을 안내한다. 카. 학교 도서관(실) 활용의 활성화를 통하여 책읽기 습관을 형성하고 탐구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타. 논술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기 위한 분석력, 종합력, 창의력 등의 사고력 신장에 중점을 둔다. 파. 논술 교육은 통합적인 사고 교육으로서 교과 교육 과정 중에 토론 및 논리적 표현 등의 지도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한다.

중 학 교

가. 독서 교육 (1) 도서관 활성화    (가)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학습 환경과 필요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서관(실)을 디지털 자료실화 하고, 교수․학습 도우미센터로서의 환경을 구축한다.    (나)다양한 정보 자료를 분석․활용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을 전개 하도록 한다. (2) 독서 지도    (가) 학교에서는 독서 교육을 전 교과에서 교과 교육과 연계하거나,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을 통해 실시하도록 한다.    (나) 학교 실정에 맞는 독서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실천함을 권장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독서 생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다) 독서 지도 결과는 관련 교과의 평가에 반영할 수 있다. (3) 독서 목록 작성 활용    (가) 독서 목록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필독 도서 추천 위원회’가 학생 및 각 교과 교사들의 희망 도서를 추천 받아 작성하고 학년별로 제시한다.    (나) 학교는 독서 문화의 정착을 위해 학년별, 교과별 추천 독서 목록을 작성하고 도서를 확보한다. 나. 논술 교육  (1) 논술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기 위한 분석력, 종합력, 창의력 등의 사고력 신장에 중점을 둔다.  (2) 논술 교육은 통합적인 사고 교육으로서 교과 교육 과정 중에 토론 및 논리적 표현 등의 지도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한다.  (3) 논술 교육은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적․논리적 사고력 및 표현력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4) 학교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논술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5) 논술 대회, 논술 평가회, 논술 토론회 등과 같은 동기유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고력을 신장한다.  (6) 수준별 무학년 논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논술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7) 농어촌 지역 벨트형 논술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사교육을 경감하고 논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다. 교과용 도서 인정, 개발, 보급   가). 학교에서 인정 도서를 개발하여 사용하고자 할 경우, 학교장은 학기가 시작되는 날의 6개월 전까지 소정의‘인정도서승인 신청서’        를 교육감에게 제출(지역교육청 교육장 경유)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나). 학교에서 인정 도서를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학교의 실정, 학생의 수준, 학부모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교과 협의회의 추천과 학교 운영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선정한다.

(표 1)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1) 아침독서 10분 활동   2) 독서급수제   3) 독서인증제   4) 독서토론회, 독서 발표회   5) 독서 퀴즈 왕 선발 대회(독서 골든벨)   6) 독서 록, 독서 일기 쓰기   7) 학급, 독서 문집 만들기   8) 가족 독서신문 만들기   9) 독서 만화 그리기 대회 등 독후 표현 활동하기 등	1) 독서 테마 여행   2) 책 돌려 읽기(1~2주에 1권씩 읽고 독서기록장에 기록)   3) 독서 논술 대회-필독 도서 중 한권을 선정 논술 문제                       제시 후 내용을 정리 주제에 맞게 쓰기   4) 동아리 구성, 활동하기 - 문학 감상, 독서토론, 독서논술,                          도서관등(개발활동으로 구성) ※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독서지도 교육을 수능관련 수행평가,   심층면접을 위한 말하기, 사이버 대회, 독후감 또는 논술쓰기   대회 등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 됨.
학교에서는 독서 축제(바자회, 책 속 보물 찾기, 도서교환하기, 관련비디오 감상하기, 독서논술대회,독후감 쓰기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 ‘사이버 독서 교실(DLS)을 운영하여 논술 프로그램으로 응용, 확대 시키고 있다. 이러한  독서 행사를 통해 여러 분야에서 우수자를 선발, 표창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 각 학교(초.중등)별 독서지도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행 프로그램 (표 2)

 1. 아침 독서 10분 활동을 통하여 독서를 생활화 한다.

 2. 정서를 순화하고 바른 인성을 형성시키며 삶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게 하고, 사고력과 판단력을 신장시키고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올바른 독서습관을 통한 평생교육의 기틀을 마련한다.

 3. 양질의 독서환경 조성을 통한 독서의 생활화로 학생들의 정서, 지식, 간접경험, 사고력, 정보 습득력 등을 향상시킴으로써

    바른 인성을 가꾸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미래의 삶을 능동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인간을 육성한다.

 4. 자율적인 독서 계획을 세워 건전한 독서 습관을 갖도록 하며 독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격을 형성하게 한다.

 5. 독서 교육을 통하여 이해력과 사고력을 기르고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의 참여를 통하여 독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높인다.

 6. 각 교과별로 <교과관련 좋은 책>에 의하여 선정 구입한 도서를 중심으로 수준별 독서를 통하여 교과학습을 보충, 심화

    한다. 인성함양과 사고력 배양, 정보의 활용능력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를 형성하여 학력신장과 지적 능력 함양, 정서

    의 계발로 개인의 특성을 배양한다.

 7. 독서지도는 독자인 학생들에게 정선된 독서 자료의 의도적인 활용으로 독서의 흥미와 의욕을 유발시켜 독서 방법을 익히고

    독서력을 신장하면서 생활경험을 확장하여 정서 순화 및 함양과 교양을 쌓게 한다. 그리하여 바람직한 인격을 도야하여

    물질문명의 팽창으로 상실되어 가는 인간성 회복과 새로운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윤리 의식을 고양하는데 있다.

◈ 각 학교별 독서지도 교육 목적 유형 (표 3)

◈ 교수․학습단계에 따른 독서능력 활용 방안 (D초등학교) : (표 4)

단 계	독서능력	단계에 따른 독서능력 활용 방안	적용 프로그램(예)
준비	󰋯도서관 활용 󰋯독서량 󰋯동기유발(집중력)	․독서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인 준비 단계  - 평소 독서에 대한 환경적인 분위기 조성과 내적인 동기    유발(흥미도)에 중점	․도서실의 책 빨리 찾기 ․책이름, 지은이, 그린이 출판사 소개 ․독서인증제
독해	󰋯내용알기 󰋯분석하기 󰋯요약하기	․단어나 문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는 단계  - 책 내용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 능력 기르기  - 읽은 책에 대한 전체적인 줄거리 파악하기	․퀴즈놀이하기 ․이야기 벤다이어그램 ․이야기 빵
감상	󰋯판단하기 󰋯추리․상상하기 󰋯창의력 (문제해결력)	․책의 내용을 학생 자신 것으로 소화하여 표현하는 단계  - 책의 내용에 자신의 생각을 더하여 창조적인 감상 독서로  발전	․좋아하는 인물 말하기 ․내가 만약 ～라면 ․패러디하기

◈ 독서 활동 계획 예시 (A 초등학교  5학년 대상) : (표 5)

도 서	단계	독서능력	프 로 그 램	준 비 물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준비 독해 감상	동기유발 내용알기 창의력	󰋯책 제목과 작가 이름 맞추기 󰋯스무고개로 풀어보기 󰋯독서 퀴즈 놀이하기 󰋯소원나무 만들기	활동지  활동지 싸인펜,도화지
어린왕자	준비 독해 감상	동기유발 내용알기 판단하기 창의력	󰋯꽃과 어린왕자 노래 부르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이야기하기 󰋯독서 토론 󰋯독서 골든벨	웹자료  토론활동지  골든벨활동지
마당을 나온 암탉	준비 독해 감상	동기유발 내용알기 요약하기 판단하기	󰋯동물을 길러본 경험 이야기하기 󰋯제목 보고 내용 상상하기 󰋯독후감 읽기 󰋯만화그리기 󰋯등장인물 별명 짓기	당선작독후감 만화활동지 별명활동지
우동 한 그릇	준비 독해 감상	동기유발 분석하기 판단하기 창의력	󰋯‘우동’이행시 짓기 󰋯가상 청문회 열기 󰋯청문회 느낀점 발표하기 󰋯상장만들기	활동지 싸인펜,색연필
아홉 살 인생	준비 독해 감상	동기유발 내용알기 창의력	󰋯자신의 아홉 살 때 이야기 하기 󰋯역할 동서 남북 놀이하기 󰋯독서 엽서 꾸미기	도화지,색종이 싸인펜, 활동지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준비 독해  감상	동기유발 내용알기 분석하기 추리 상상하기	󰋯장애인에 대한 경험 말하기 󰋯인물의 관계도 알기 󰋯일기예보로 꾸미기 󰋯내가 만약~라면(종민,종식등)	활동지  활동지  활동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준비 독해 감상	동기유발 요약하기 판단하기	󰋯사랑받은 경험,가장 인상 깊은 장면 이야기하기 󰋯만화그리기 󰋯내마음속 종이 비행기	활동지  도화지

◈ 수업 후 뒤풀이 사례 (A 초등학교) : (그림 1)

◈ 독서 지도 교육 시범 및 우수 연구학교 사례 : ( 표 6)

2003	대천중학교	교과 연계 독서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한 독서 습관 형성	․ 독서 환경 조성  ․ 독서 지도 수업 모형   ․ 다양한 독서 활동 전개
2003	부여여자중학교	디지털 학습 정보실 활용을 통한 독서력 신장	․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독서 교육 프로그램   구안, 운영  ․ 다양한 독서 표현 활동의 전개
2003	정산고등학교	교과 관련 독서 지도를 통한 학습력 신장	․ 교과 연계한 독서 지도 프로그램 구안․적용  ․ 다양한 독서 관련 수행 활동 전개
2004	고덕중학교	학교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구안 ․적용을 통한 독서 붐 조성	․ 독서 축제 프로그램 운영  ․ 독서 및 도서관 활용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구안․ 적용하여    독서 붐  조성
2004	엄사중학교	교과 연계한 독서 활동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	․ 교과 연계한 독서 지도 프로그램 구안․적용  ․ 다양한 독서 활동과 행사
2004	인천중학교	교과 연계 독서 프로그램 개발․적용을 통한 독서 습관 형성 방안	․ 교과 연계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 독서 체험 활동을 통해 독서 능력 함양

◈ 개발 활동 구성 사례 및 활동물 예시(S 중학교) : (표 7)

순	계발 활동반	활동 내용
1	귀로 읽는 독서반	문학 작품을 듣고 표현하기
2	문예 창작반	문예 창작하기
3	신문 탐구반	신문 읽고 나의 자료 만들기
4	영어 동화 읽기반	영어 동화 읽고 작품 제작하기
5	독서 토론반 1	독서 토론
6	독서 토론반 2	독서 토론
7	사이버 토론반	독서 후 사이버상에서 토론하기
8	역사 도서 읽기반	역사소설 읽기
9	영어 독서 토론반	영어 신문 읽고 토론하기
10	사이버 문학 기행반	독서 후 사이버를 통해 독서 테마 여행
11	한국단편소설 감상반	한국 단편 소설 읽기

(그림 2) 귀로 읽는 독서반

(그림 3) 영어 동화반

(그림 4) 독서 토론반

 ◈ 학교 도서관 지원 시스템(DLS) 프로그램 구축

 (가) 추진절차

     학교 도서관 관리 프로그램을 학교 단위 프로그램에서 도 단위 통합관리 시스템인 DLS 프로그램으로 교체하고 도서를

     통합 관리하였다.

  (나) DLS 프로그램의 학교도서관 홈페이지 활용,  DLS 프로그램을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를 활용하도록 하였다.

   1) 나만의 도서관 - 나의 정보 변경으로 가서 자신만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간략검색 코너 - 메인 화면에 어떤 책이 있으며 대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색코너 및 인기도서 목록과 공지사항이 있어

                   최신 공지사항을 알 수 있다.

   3) 독서 표현 마당 - 책을 읽고 느낀 바를 독서록이나 혹은 독서 표현 마당을 글마당을 이용하여 올릴 수 있다.

   4) 도서목록 코너 - 학교급별 도서목록, 교과 관련 자료, 추천도서, 인기도서, 코나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학교에는 없지만                    혹시 다른 학교에 있는 책도 검색할 수도 있어 보고 싶은 책을 대여 할 수도 있다.

◈ 준비단계 프로그램 사례 (M 중학교) : 표 8)

   ※나만의 독서노트 결과물(M중학교) : 그림 5)            ※삼행시 짓기 결과물(M중학교) : 그림 6

독서능력	내용	00교육청 프로그램	본교 선정 프로그램
도서관 활용방법	도서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책들이 있는지, 책을 빌리고 찾는 방법, 디지털 도서관 활용 방법 등을 아는 능력이다	․우리학교 도서실을 찾아서 ․알고 찾으면 쉬워요 , ․책을 아껴요 ․좋은 책을 읽어요, ․디지털 도서관 활용	․도서실의 책 빨리 찾기 ․디지털 도서실 활용방법 ․좋은 책 읽기 ․어떤 책들이 있을까?
독서량	책에 대한 호기심이나 흥미를 갖고 책을 읽고 싶은 동기를 갖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교사의 창의성과 노력 여하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독서교육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교사요인이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책 달력 만들기 ․우리반 독서 인증제 만들기 ․나만의 독서노트	․책 달력 만들기 ․한 단계 들어올리는 인증제 ․나만의 독서노트 ․이런 책을 읽고 싶어
동기유발 (집중력)	자기가 읽을 책을 바탕으로 스스로 책을 읽을 계획을 세우고 독서의지를 갖는 능력이다.	․삼행시 짓기 ․책 내용 예상하기 ․낱말 보고 이야기 꾸미기	․ 삼행시 짓기 ․ 책표지보고 예측하기 ․ 책 소개하기

◈ 독해단계 선정 프로그램 사례 (M 중학교) : 표 9

   

독서능력	내용	00교육청 프로그램	본교 선정 프로그램
내용알기	단어나 문장의 뜻을 알고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능럭	․낱말 밭 만들기 ․이야기 판토마임 ․역할 동서남북 ․내용알기 빙고 ․스무고개로 풀어 봐요 ․독서 퀴즈 놀이 ․독서 낙서하기 ․독서 마인드맵 ․독서퍼즐 만들기	․내용알기 빙고 ․역할 동서남북 ․독서마인드 맵 ․독서퍼즐 만들기 ․독서퀴즈 만들기
분석하기	인물의 성격, 배경, 사건의 원인과 결과  등을 파악하는 능력	․인터뷰 놀이하기 ․일기 예보로 나타내기 ․동화 속 뉴스 광장 ․인물 관계도 ․이야기 벤다이어그램 ․옥의 티를 찾아라	․이야기 밴다이어 그램 ․인터뷰 놀이하기 ․인물관계도 ․일기예보로 나타내기 ․옥의 티를 찾아라
요약하기	중요한 내용을 뽑아 긴 이야기의 내용을 간추리는 능력	․이야기 기차 ․부채 꾸미기 ․미니책 만들기 ․만화 그리기 ․이야기 병풍 만들기 ․책 소개하기 ․노래 가사 바꾸기 ․600자로 요약하기 ․시간 공간 순으로 말하기 ․독서보고서 쓰기	․만화그리기 ․이야기 병풍만들기 ․미니책 만들기 ․책소개하기 ․독서보고서 쓰기 ․600자로 요약하기 ․노래가사 바꾸기 ․시간 공간 순으로 말하기

 

 

           ※ 독서 마인드맵 결과물 : 그림 7                   ※ 만화그리기 결과물 : 그림 8

◈ 감성 단계 선정 프로그램 사례 (M 중학교) : 표 10

 

독서능력	내용	00교육청 프로그램	본교 선정 프로그램
판단하기	인물들의 행동이나 생각, 또는 글의 주제  등 옳고 그름을 생각해보고 비판하는 능력	․등장인물 별명 짓기 ․내 얘기잖아 ․편지는 느낌을 싣고 ․인물(주인공)이 되어 ․내 마음 속 종이 비행기 ․우리가 연 청문회 ․재판 속으로 ․독서 만평하기 ․타임머신 ․독서토론	․인물(주인공)이 되어 ․독서토론 ․편지는 느낌을 싣고 ․독서 만평하기 ․내 마음 속 종이비행기
추리․상상하기	문자화 되어 있지 않는 내용을 상상하고 추리하며 앞이나 뒷이야기 등을 자기 나름대로 구성해보는 능력	․글 없는 그림동화 읽기 ․비유놀이 ․만일 ～라면 ․독서 상상화 ․동화나라 우체부 ․이야기 만들어 끼워 넣기 ․이야기 뒷부분 상상하기 ․주인공의 집 ․캐릭터 그리기 ․이야기 빵 만들기 ․인물 지수 알아보기	․만일～라면 ․캐릭터 그리기 ․독서 상상화 ․인물지수 알아보기 ․이야기 뒷부분 상상하기
창의력 (문제해결력)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새로운 생각을 구성하며 생활과 삶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하는 능력	․다시 만드는 그림동화 ․도우미 요정 ․몸으로 말해요 ․독서 우편엽서 ․손가락 연극하기 ․연극하기 ․콜라쥬로 표현하기 ․문종 바꿔 쓰기 ․표어, 포스터로 나타내기 ․책표지 광고 디자이너 ․광고 디자이너 ․독서 그래픽 ․독서 신문 만들기	․문종 바꿔쓰기 ․도우미 요정 ․연극하기 ․표어, 포스터로 나타내기 ․독서우편 엽서 ․책표지 광고 디자이너 ․독서신문 만들기

  

    ※ 책표지 광고디자이너 결과물 : 그림 9              ※ 인물지수 결과물 : 그림 10

◈ 독서 급수제 사례 (A 중학교 - A 군의 초. 중. 고 모두 비슷한 양식의 사용 중)

    독서 급수는 학년에 따른 책의 내용과 분량에 따라 <표 14>와 같이 저․중․고로 나누어 10급부터 1급까지의 단계를 두었으며 저학년은 200권, 중학년 150권, 고학년 120권의 책을 읽을 경우 독서의 달인(1급)으로 표창하였다.

 ▶ 독서 급수표 : 표 11

◆ 나는 독서의 달인 ◆

                                                                                 학년    반   이름 :

<표 14> 독서 급수표 (중학년용)

1	2	3	4	5	6	7	8	9	10	10급	확인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9급	확인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8급	확인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7급	확인
41	42	43	44	45	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네!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6급	확인
56	57	58	59	60	이번 주말에는 책 사러 가야지!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5급	확인
71	72	73	74	75	00도서관으로 책 읽으러 가야지!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4급	확인
86	87	88	89	90	힘내서 더 읽어야지!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3급	확인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벌써, 이만큼이나 읽었네!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2급	확인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이제 조금만 더 읽으면 달인이 될 수 있어!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급	확인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야! 달인이 되었다!

◈ 독서 체험 행사 사례 (B 중학교)

 * 4월 : 교내 독후화. 독후감 쓰기 대회   /   * 5월 : 반별 독서 퀴즈 대회   /   * 6월 : 제 1 회 독서 골든벨 예선 및 본선 실시

 * 9월 : 교내 독서 엽서, 광고, 포스터 대회   /   * 10월 : 제 2 회 독서골든벨 예선 및 본선 실시

 * 11월 :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책잔치 참가        ※ 각 행사별로 인원을 정하여 시상을 함.(10 - 20명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