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표지도 더이상 쓸일이 없구나....
레비아단입니다.
단지 약속만 지킨것 뿐이겠지만.
제겐 의미가 아주 컸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고(발그림이지만.)
감동적인 만화(그전까진 개그만화)를 그리고....
하지만 지금의 GO!갑성이 이렇게까지될수 있었던것은
바로,회원여러분들이십니다.
여러가지 악조건이 있었지만,
제 만화를 보실 회원분들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마침내 완결까지 왔습니다.
독자여러분,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보너스1.물거품된 작품들.
1.사람을 못그려서 망한 만화,공존(公存)
'공존'이라는 이 작품은 브로니가 되고 최초로
만들려고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인간과 포니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과 포니의 갈등','브로니와 非브로니간 갈등'
을 주제로 한 "소설"이었죠...
보시다시피 사람을 되게 못그려서 만화로는 실패...
(사실 소설로 쓰고싶었지만 소설은 재미가 없을것같아서..)
2.잔인해서 포기한 작품.'남북전쟁'
미국의 제일큰 전쟁.남북전쟁을 소재로 쓰려던 만화였습니다.
하지만,저도 남북전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총기류를 쓰는 전쟁이라 잔인함이 극에 달해서
결국 손을 뗐습니다.
(저 더피피켓도 나중에 처참하게 죽...)
3.거의 다 됐는데!!OC규칙이 발목을잡은 'GO!갑성'초기판
GO!갑성의 초기설정은
"이퀘 게이트에 빠진 갑성이가 제주도로 돌아갈때까지 메인6
의 도움을 받으며 살다가,다시 되돌아간다"
인데....
"원작의 캐릭터나 세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엮지 말것."
이라는OC규칙이 다된 죽에 코를 빠트렸지요ㅋ
덕분에 설정 다 뜯어고치고,콘티의 4/5가 폐기되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초기판이 살아있었다면...
이장면을 매일 볼수 있었을텐데...
(아..OC규칙 나쁜놈아!)
보너스.2 그림체 진화?
오른쪽은 9/27 1화때의 모습.
왼쪽은 마지막화 모습.
2달 반동안 그림체가 많은 변혁을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변한 이유도 아마
독자여러분들의 응원 덕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그럼,차기작에서 다시만나요~
안녕~
첫댓글 올ㅋ 최근 그림체가 훨씬 자연스러워졌네요
OC규칙이 나쁜건지, OC규칙을 이렇게 만들수 밖에 없게 한 선대 브로니(?)분들이 나쁜건지...
완결~ 그동안 재밌게 봤습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