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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평 상단의 재관이나 설평에게 인정받지 못해 괴로워하다 장보고와 정년의 등장으로 위치가 위험해지자 결국 자미부인의 회유에 넘어가 배신한다. 나중에 붙잡혀 왔을 때는 자신의 죄를 부인했으나 결국 인정하고 용서를 빌고 매질을 당하는 선에서 용서받았다. 그리고 그 이후론 장보고한테 충성을 다하며 장보고가 염장에게 암살된후 정연 최무창과 함께 결사대로 결사항전하다가 대치에게 죽게 된다.
설평과 라이벌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한 상인이다. 초반 궁복과 정년을 검투사 노예로 쓰기도했지만, 설평이 그들을 돈으로 사 넘겨주기도했다. 마지막화 청해가 위기에 빠지자 바다의 길을 열어 병장기를 구하러 가기도했다.
본래 해신에 나온 등장인물 중에 기록 상으로 명확하게 무쌍을 펼친 기록이 있는 인물은 의외로 김양이다. 김균정과 김제륭의 왕위쟁탈전에서 직접 활을 당겨 10여명을 사살하는 기염을 토하는가 하면 배훤백에게 다리를 저격당한 상황에서도 포위망을 뚫고 나오는 저력을 선보였으며 청해진의 원군을 얻어 정변군 사령관이 된 이후에 무주, 남원에서 연달아 조정군을 격파하고 달구벌에서 10만의 신라 중앙군 중 절반 이상을 괴멸시킨 주역이기도 했다. 오히려 일반에 알려진것과 달리 달구벌 전투의 최고 지휘관은 김양이었고 장보고는 줄곧 청해진을 지키고 있었기에 정변군이 치른 전투에 단 한번도 참전을 하지 않았다. 때문에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장보고 견제, 암살 배후설도 그렇고[19] 인품[20], 능력 면에서도 해신에서 지나치게 김양을 폄하한 면이 크다.
[1] 30회 중반까지는 염문이라는 이름을 썼으나, 그 이후부터 종영 때까지 염장으로 썼다.[2] 단 김아중이나 배수빈은 사실상 신인이나 다를바 없었다. 이 드라마가 2004년부터 방영됐는데 김아중은 공식적으로 2004년, 배수빈은 2002년에 데뷔한 신인들이었다. 그 이외에도 수애나 송일국도 당시까지는 그렇게 유명한 배우들이 아니었던 편. 다만 이 드라마의 흥행으로 흥행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는 했다.[3] 지금의 여권[4] 다음 상대가 원소라는 걸 보면 삼국지 유표에서 따온 것 같다.[5] 염장이 단검으로 찔러 살해해버렸다. 그러나 다른 장소에 있었던 정화는 누구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했는지 모른다.[6] 김우징vs김명이 왕위를 두고 전쟁을 벌일 때.[7] 청해진에서 장보고를 곧바로 죽인 건 아니고, 김양에게 항복하면 청해진만은 보존할 수 있다며 설득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장보고가 받아들일 리 없었으며, 김양은 장보고가 죽으면 바로 청해진을 없애려 병력을 모으고 있었다.[8] 어록으로 "성(형)~"이 있다.[9] 장보고의 무술 스승 역할이지만 실제 나이는 이원종이 최수종보다 4살 더 어리다. 야망의 전설에서 최수종을 심문하는 역할로 출연했다.[10] 다행히 정화와 장보고의 아이는 염장의 희생을 통해 살아남아 당나라로 피신했다.[11] 만약 이때 궁복과 정연이 설평 상단에 들어왔다면 최무창에게 무술을 배울 기회가 사라져 상인으로만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설평 상단은 순수한 상업에만 열중한 만큼 자미부인, 이도형 집단에 비해 무력이 약해 궁복과 정연이 무예 고수로 성장할만한 기반이 너무 적은데다 생사를 오갈 긴박한 상황도 적어져 무술을 배울 의지도 줄어든다.[12] 설평의 위패를 봉안한 절이 염장 일당의 은신처였고, 염장의 부하들과 1대 2로 접전을 벌이지만 난전 중에 배를 맞아서 힘을 못쓰고 계속된 공격에 치명상을 입었다(염장은 이 때 싸움에 가세하지 않고 지켜본다). 하필이면 정연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 밝혀지고 얼마 후였기에 정연을 더욱 슬프게 했다.[13] 어록으로 "대행수님~~!!!"이 있다.[14] 마지막까지 생존하며 워낙 개그캐릭으로 인기를 끌어놨기에 마지막 대사를 하는 수혜까지 받았는데 이때도 염장만 언급할 뿐 장보고 이야기는 하지도 않을 정도로 장보고와의 초반에 설정된 인간관계가 깨끗이 사라졌다.[15] 딱 한번 나왔지만 채령은 맨손으로 초적들을 때려 눞히기도 했다.[16] 염장의 심복부하로 출연했는데 교통사고로 중반에 하차했다.[17] 당시에는 송지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18] 작중에서 줄곧 김헌창의 난 언급을 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김양과 정적 관계에 있던 민애왕의 아버지 김충공이 김헌창의 난을 진압하였는데, 김헌창은 바로 김양의 조상이다.[19] 사실 학계에서는 염장과 김양이 결탁하여 그를 암살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견해가 많다. 그러나 장보고가 암살된 이후 김양 역시 곧바로 시중 지위에서 해임당하는데 이를 보면 장보고 암살 건은 김양과 전혀 무관할 가능성도 의외로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모든 것이 재위 기간 내내 일어난 반란을 진압했던 문성왕의 셀프 숙청극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20] 일례로 자신을 활로 쐈던 배훤백을 용서해준 대인배적인 일화도 삼국사기에 전해져 온다. 이 일화를 들은 모든 사람들이 김양의 성품을 칭찬했다고.[21] 평소의 범 이병훈사단 사극들과 달리 여기서는 김명을 따르는 악역의 모습을 보인다.
해신 장보고(海神 張保皐) 제1회~51회 줄거리
KBS2 드라마 (수, 목 51부작) 2004.11.24~2005.5.25
신라시대 장보고 이야기
1회 2004.11.24(수)
805년(애장왕6년) 청해(완도) 선창(조선소)의 노비인 소년 궁복은 당나라로 가는 상선에 몰래 올라타고 밀항을 시도하지만 발각되어 수장될 위기에 처한다
궁복은 배의 살주(선장)에게 당으로 데려다 달라며 거래를 청한다
그러나 당으로 갈 줄 알았던 배는 다음날 당나라가 아닌 청해로 되돌아온다
궁복의 밀항 사실이 선창에 알려지고 궁복은 모진 매질을 당한다
그러나 언제든 기회가 오면 다시 청해를 떠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활쏘기에 능한 궁복은 신임 현령의 아들인 창겸의 매를 죽이게 된다
이에 격분한 창겸은 한번도 검을 잡아본 적이 없는 궁복을 상대로 검술 대결을 한다
창겸이 휘두른 검을 맞고 실신한 궁복은 자신을 치료해 준 현령의 딸 정화를 만나게 된다
살기 위해 검술을 배우겠다고 다짐한 궁복은 어느 날 포구 저자거리에서 출중한 무예 실력을 지닌 염장을 보게 된다
염장은 해적의 신분을 숨긴 채 상인으로 위장해 있었다
궁복은 염장에게 검술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해적의 우두머리인 이도형(김갑수)에게 청해의 지리를 파악하라는 지시를 받은 염장은 청해의 지리를 알려 주는 조건으로 궁복에게 검술을 가르쳐 준다
염장에게 검술을 배운 궁복은 다시 창겸과 대결을 하는데
출처 : 공식홈
2회 2004.11.25(목)
염장에게 검술을 배운 궁복은 결국 창겸과의 검술 대결에서 창겸을 이긴다
격분한 창겸은 궁복을 죽이려하는데 궁복은 정화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궁복은 무인도에 가고 싶다는 정화의 청을 들어주고 그러는 사이 정화를 좋아하게 된다
한편 궁복의 아버지인 두만은 상선을 수리하라는 선창 책임자의 강요를 받지만 거절한다
관아에 소속된 선공은 군선만을 수리하도록 법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궁복이 위기에 처하자 궁복을 데리고 당으로 떠날 결심을 굳힌 두만은 당으로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공험(당나라 여권)을 사기 위해 상선을 수리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 두만을 도와 상선을 수리하던 궁복은 자신들이 수리하는 배가 상선이 아니라 해적선임을 간파하고 음모에 말려들었음을 알게 된다
이즈음 해적에게 잡혀 있던 사내가 도주하여 선공들이 해적선을 수리했다는 사실이 관아에 알려 진다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두만은 궁복과 정년을 데리고 도주한다
두만이 목숨을 걸고 군사를 따돌리지만 결국 궁복과 정년은 잡히고 두만은 죽게 된다
해적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쓴 궁복과 정년은 상부로 압송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날 밤
해적이 청해를 침탈하고 두 사람은 순종의 도움으로 옥사를 빠져나오게 된다
3회 2004.12.1(수)
궁복은 해적들에게 끌려가는 정화의 목숨을 구하지만 해적인 염장에게 잡히고 만다
염장은 궁복과 정화의 목숨을 살려주는데 해적의 정체를 모르는 궁복은 의아할 뿐이다
정화와 함께 도주하던 궁복은 다시 관군에게 잡히고 무인도에 갇혀 굶어 죽는 투기원도형이란 형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정화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한 채 무진주 방마장의 노비가 된다
방마장 노비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궁복은 어느 날 방마장 장제소에서 편자를 만드는 최무창을 알게 된다
궁복은 최무창이 무예의 고수인 것을 알고 최무창에게 무예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러나 최무창은 궁복의 청을 들어주지 않는다
한편 해적침탈로 졸지에 고아가 된 정화는 무진주 시전을 장악하고 있는 자미부인의 눈에 들고 황도로 보내질 첩으로 길러진다
정화는 자미부인의 신임을 얻고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된다
이즈음 궁복은 말을 운반하기 위해 무진주로 가게 된다. 궁복은 무진주 시전에서 시비에 휘말려 싸움이 붙고 자미부인의 심복인 능창의 눈에 띄게 된다
궁복은 자미부인이 여는 무술 대회에서 최고수가 되면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다시 방마장으로 돌아온 궁복은 최무창의 마음을 움직여 본격적으로 무예를 배우며 성인이 된다
4회 2004.12.2(목)
궁복과 정년은 최무창에게 무예를 배워 출중한 무예 실력을 갖추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최무창의 신분이 밝혀지고 최무창은 무진주 관아에서 온 군사들에게 압송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죽을 줄 알았던 최무창은 무주도독 앞으로 불려가고 귀족들의 비리를 내사하는 비밀임무를 맡게 된다
궁복은 순종의 도움으로 자미부인이 여는 무술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수군으로 징발된다
이는 최무창이 궁복과 정년을 위해 계획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모르는 궁복과 정년은 무술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도주를 한다
한편 염장은 당나라 양주에서 상인으로 성장한다
염장은 무진주에 상권을 확보하는 임무를 안고 신라로 돌아온다
염장은 자미부인을 만나려 하지만 자미부인은 염장을 만나주지 않는다
도주한 궁복은 노예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무술 대회에 참가하고 염장은 자미부인을 대면하기 위해 무술 대회에 참가 한다
그러나 궁복은 뜻하지 않은 정년의 사고로 뒤늦게 도착하고 염장은 최고수가 되어 자미부인을 대면하고 상권을 확보할 기회를 얻는다
무술 대회에도 나가지 못하고 도망자 신세가 된 궁복과 정년은 염장의 도움으로 자미부인의 사병이 될 기회를 얻게 된다
5회 2004.12.8(수)
궁복은 염장과의 검술 대결에서 출중한 실력을 보인다
궁복은 능창의 눈에 들고 자미부인의 사병될 기회를 얻게 된다
이즈음 최무창의 지시를 받은 비밀부대의 군사가 자미부인의 집무실에 침입하여 비밀 장부를 빼간다
자미부인은 비밀부대의 실체를 알게 되고 먼저 무주도독을 치려고 한다
염장은 무진주 시전에 상전을 내주겠다는 자미부인의 제안을 받고 산적으로 위장하여 황도로 운반하는 세곡을 탈취한다. 거기에 궁복과 정년도 합세를 하게 되고 궁복은 출중한 무예 실력으로 능창의 목숨을 구하고 임무도 완수한다
궁복과 정년이 사병이 된 후 궁복은 정화와 재회하게 된다
궁복과 정화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오랫동안 정화를 맘에 두고 있던 염장은 궁복과 정화가 만나는 것을 보고 심란해 진다
세곡탈취 사건이 있은지 얼마 후 무주도독의 실정을 조사하기 위해 황도에서 사정부령이 내려오고 무주도독은 경질될 위기에 처한다
정화는 자미부인을 도와 사정부령을 환대하는데 사정부령은 정화를 마음에 들어 한다
궁복은 자미부인이 정화를 사정부령의 첩으로 보내려는 사실을 알고 참담한 심정이 된다
6회 2004.12.9(목)
궁복은 정화에게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정화는 오빠 창겸의 출세와 몰락한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사정부령의 첩이 되려한다
그러나 자객으로 침투한 염장이 사정부령을 죽인다
궁복은 도주하는 자객의 뒤를 쫓지만 놓치고 만다
그 사이 정화와 궁복의 관계가 알려지고 궁복은 사정부령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다
이 사건을 기회로 무주도독은 자미부인을 압박한다. 자미부인은 비밀부대의 대장인 최무창의 존재를 알게 되고 궁복을 자객으로 침투시킨다
궁복과 최무창은 서로를 알아보고 두 사람은 고민에 빠진다
궁복은 최무창을 제거했다고 보고한다
능창이 그 사실을 확인해 보지만 최무창이 죽은 것으로 파악이 된다
그러나 최무창은 살아있었고 궁복과 정년은 최무창을 도와 자미부인의 비리를 밝혀내려고 한다
자미부인은 대규모 밀거래를 계획하고 궁복은 이 사실을 최무창에게 알린다
그날 밤, 궁복은 자신의 계획을 정화에게 알리고 이번 일이 끝나면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한다
정화는 궁복을 따르겠다고 한다
그러나 최무창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궁복과 정년은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7회 2004.12.15(수)
자미부인 상단의 밀거래 현장을 기습하려던 최무창 휘하 군사들은 염장을 비롯한 이들의 역습으로 궁지에 몰리게 된다 최무창은 심한 부상을 입게 되고, 궁복과 정년은 자미부인의 옥사에 갇히게 되고 궁복과 함께 떠나려던 정화는 결국 자미부인의 처소로 발걸음을 돌리게 된다
목숨만을 살려달라는 정화의 청을 들어준 자미부인에 의해 궁복과 정년은 당나라 노예로 끌려가게 된다
당나라에 도달한 그들은 중달이 매주가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자 직감적으로 자신들이 평탄하지 못한 곳으로 끌려갈 것임을 알게 된다
궁복과 정년은 결국 노예보다도 더욱 처참한 생을 마쳐야 하는 변방 성곽축조 현장으로 가게 된다
한편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염장은 착잡한 심정을 금치 못한다. 죄수들과 함께 몸이 결박되어 있던 궁복과 정년은 군관들이 술을 마시는 틈을 타 족쇄를 풀고 도망을 치기 시작한다
궁복은 군관들을 따돌리고 노예시장에서 보았던 설평상단의 딸인 채령의 마차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8회 2004.12.16(목)
관군에 의해 붙잡힌 궁복과 정년은 다시 족쇄를 찬 채로 성곽 축조 현장으로 끌려간다
차라리 죽는 것이 편할 만큼 고된 생활을 하게 된 그들은 근처 수백리 안에 민가 하나 없다는 데에 도망조차 꿈꾸지 못하게 된다
정화는 궁복을 살려준 자미부인에게 평생을 바쳐 모시기로 결심한다
자미부인은 정화를 정실부인으로 혼인 보내려 하나 막상 그녀는 장사에 뜻이 있음을 내비친다
무진주 시전에서 당나라 물건을 파는 상전을 차린 염장은 장사를 하겠다고 찾아온 정화를 보고 놀래지만 이내 그녀의 현명한 수완에 감탄한다
자미부인 역시 정화의 숨겨진 실력에 감탄하게 되고 곧 그녀를 본전 서기로 임명한다
한편 염장은 궁복이 끌려간 곳을 알게 되고 서둘러 당으로 건너갈 준비를 한다
노예 생활에 지친 궁복과 정년은 숨겨진 식량을 먹다 막사 관리인들에게 들통이 나고 분노에 치민 정년은 맞서 싸우려 든다
이를 제지하던 궁복역시 싸움에 가담하게 되고 이곳에서 무술실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류사를 죽이게 되는데
9회 2004.12.22(수)
궁복과 정년은 자신들이 살기 아니면 죽기 밖에 없다는 검투장의 노예로 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 도망을 시도하여 사막으로 향하지만 결국 조장길에게 붙잡히고 만다
성곽 축조 현장의 소장은 검술이 출중한 류사를 죽인 인물이 궁복이라는 말에 그를 데려가 검투사로 키우기로 결심하고 곧 천두만의 지휘하에 혹독한 훈련이 시작된다
염장은 궁복을 찾아 당으로 건너오지만, 조장길은 그를 죽었다고 거짓말한다
자미부인은 당과의 안정적인 무역을 위해 상단을 견당매물사로 임명하는 교지를 받고 정화를 상단의 책임자로 정한다 이에 행수들은 불만을 품지만, 곧 정화의 현명한 판단력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채령은 단사와 양단을 매입하여 원행을 하던 중, 초적의 습격으로 손실을 입게 된다
이에 설평은 조장길을 찾아가 검투사를 내어달라 요청하고 마침 신라인인 궁복을 눈여겨본다
하지만 조장길은 보름 뒤 열리는 검투시합 출전 예정인 궁복을 쉽사리 내줄리 만무하고 설평은 궁복이 시합에서 살아남는 다면 비싼 값으로 데려가겠다는 제안을 한다
10회 2004.12.23(목)
당으로의 첫 공무역을 준비하는 자미부인 상단은 양주에서 이도형 상단 외에 새로운 거래처를 찾으려 한다
한편 막봉과 순종 부자는 중국에서 장사를 하여 돈도 벌고 궁복과 정년 소식도 들을겸 자미부인 상단의 상인이 된다
새로운 거래처를 찾는 자미부인은 설평과 거래를 하려 하지만 설평은 이를 거절하고 결국 자미부인은 이도형에게 당과의 교역 책임을 주게 된다
검투시합을 대비한 혹독한 훈련을 받는 궁복과 정년은 제법 늘은 실력을 자랑하게 되고 조장길은 이에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훈련 도중 세상구경을 나선 궁복은 양주 거리에서 정화를 보게 되지만 이내 놓친다
심난해하는 궁복에게 천두만은 정화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살아남으라 한다
드디어 검투시합이 열리게 되고 위그르계 몽골계 등의 다양한 검투사들이 몰려든다
자미부인과 설평, 이도형 등도 참관하게 되고 궁복은 마지막 시합에 나가게 된다
상대에 비해 체구가 작은 궁복이 열세해 보이고 이를 비웃던 자미부인은 죽은줄로만 알았던 궁복의 모습에 경악하는데
11회 2004.12.29(수)
검투시합에서 투구가 벗겨진 궁복의 모습을 발견한 자미부인은 경악한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열세해 보였던 궁복이 유표를 죽이고 승리를 거두자, 궁복이 나쁜마음을 품고 언젠가는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다
궁복 역시, 검투장에 앉아있던 자미부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정화가 중국 양주에 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승리를 거둔 궁복과 정년은 호위호식을 누린 뒤, 이튿날 다시 출전한다
시합 초기부터 기선제압을 하며 상대방의 투구를 벗겨낸 궁복은 자신이 죽여야 할 상대가 최무창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란다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최무창의 복부를 찌른 궁복은 자신을 눈여겨 봐 온 설평의 호위무사로 보내진다
어릴 적 이후 재회한 설평과 궁복 정년은 서로 보통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당나라에 건너와 상전을 차리기로 결심한 정화와 막봉, 순종, 다복 일행은 궁복의 소식을 궁금해 하지만, 잘못된 소식을 접한 채 더 이상 찾지 않기로 결심한다
채령을 따라 양주 포구에 오게 된 궁복은 정화와 마주치게 되고, 내심 궁복을 마음에 품고 있던 채령은 이들의 각별한 인연을 눈치챈다
12회 2004.12.29(수)
궁복과 정화는 재회의 기쁨도 잠시 당나라에서 온 군관은 자미부인 상단에서 나온 반입금지품목 금수품을 발견하고 행수인 정화를 끌고 간다
이도형 상단에 있는 염장은 안타까운 마음에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지만 이도 역부족이다
염장은 그간 중국에서 다시는 볼 수 없는 성곽 축조 현장으로 끌려간 줄로만 알았던 궁복을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은 정화를 옥사에서 빼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지만 그리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급기야 이도형을 찾아간 염장은 간곡히 청해 보지만 결국 자신의 눈앞의 이득을 위해서 도움주지 않는 그에게 큰 실망을 한다
정화를 구하려면 큰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궁복은 설평에게 부탁하여 다시 한 번 검투시합에 출전하게 된다
2대 1의 싸움이었지만 목숨을 걸고 한가지 목표만으로 승리를 거둔 궁복은 정화를 옥사에서 빼낼 수 있게 된다
한편 궁복을 마음에 두고 있는 채령은 정화에 대한 질투심으로 궁복을 모질게 대하게 되고 다시 궁복을 만나게 된 정화는 궁복에게 이제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말만 남기고 쓸쓸히 돌아서는데
13회 2005.1.5(수)
장보고(궁복)가 독살음모에 휘말렸다는 것을 알게된 염장(염문)은 이를 철저한 비밀에 부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를 구해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이 소식을 접한 정화는 성심껏 궁복을 간호한 뒤 목숨을 건졌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자리를 뜬다
이를 지켜보는 염장(염문)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하고 그 역시 자리를 뜨는데, 완치되어 눈을 뜬 장보고(궁복)는 모든 것이 의아하기만 하다
자미부인은 노예 매매를 통한 수익을 위해 설평을 내몰고 이도형을 대행수 자리에 올리는 데 성공한다
이도형의 연회장에서 자미부인을 다시 만난 장보고(궁복)는 자미부인의 부(富)를 모두 허물겠다는 다짐을 한다
서역상인들과의 거래에서 많은 이윤을 남기려는 설평은 유주원행길에 궁복과 정년을 호위무사로 임명하고 설평상단에 잠입한 염장(염문)을 뒤쫓던 장보고(궁복)는 그의 실체를 알게 되고 목에 칼을 겨누지만 이내 거두고 마는데
14회 2005.1.6(목)
유주원행길에 오른 염장(염문)일행은 설평상단을 앞질러 서역 거래에 필요한 비단을 상당부분 매입한다
이 소식을 접한 설평상단은 당황하지만 이미 값이 비싸진 비단을 더 이상 사들이지 못한채 머뭇거린다
한편 유주 저자거리에서 마주친 중달에게 폭행을 휘두른 장보고(궁복)와 정년은 옥사에 갇히게 되고 장보고(궁복)가 걱정되는 채령은 이들이 하루속히 풀려나는 데에 성심을 다한다
이로 인해 중달은 매주의 자리를, 장보고(궁복)와 정년은 호위무사 자리를 박탈당한다
더 늦기 전에 비단을 구입하려던 설평은 장보고(궁복)의 조언에 상단의 손실을 줄이게 되었지만 설평은 그들을 다시 호위무사로 임명하지 않는다
각기 다른 상단에서 각기 다른 길을 가야하는 장보고(궁복)와 정화는 이들 옆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현실이 마음 아프고 이들을 지켜봐야 하는 염장(염문)과 채령 역시 답답하기만 한데
15회 2005.1.12(수)
궁복(장보고)은 해적침탈의 주범이 이도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아버지와 뒤바뀐 자신의 운명을 생각하며 분노한다
궁복(장보고)은 그 동안 친구도 적도 아니었던 염장(염문)을 자신의 원수로 여기기로 결심하고 술에 만취하여 양주거리에 쓰러진 염장(염문)을 발견한 정화는 그를 간호해 준다
선창 노비 출신이었던 궁복(장보고)은 설평상단의 세곡선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판단한다
살주는 그의 말을 무시한채 출항하지만 결국 세곡선은 좌초되고 설평은 궁복(장보고)을 운항 책임자로 임명하여 재출항 준비를 한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자미부인은 이도형상단이 대운하 운항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 판단 염장(염문)을 행수로 내세워 급히 출항 준비를 한다
조장길은 자미부인에게 대운하가 봉쇄조치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결국 염장(염문)은 운하가 아닌 육로로 세곡을 운반키로 한다
궁복(장보고) 역시 이 소식을 최무창으로부터 접하지만 육로보다는 역풍을 이용하여 출항을 시도하려 하는데
16회 2005.1.13(목)
삼각 돛을 만들어 역풍을 활용, 염장(염문)보다 빨리 강소성에 도착할 줄 알았던 궁복(장보고)의 세곡선은 염장(염문) 일행에게 대운하 운항권을 내주고 만다
이 결과를 들은 정화는 마음아파하고, 설평상단은 위기에 빠진다
평소 궁복(장보고)을 탐탁지 않게 여겨온 행수들은 그를 파면하길 원하지만, 채령은 자신의 몸이 아파 목숨을 살리느라 늦은 궁복(장보고)에게 자책감을 느낌다
설평은 궁복(장보고)을 대관으로 임명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장보고(張保皐)란 이름을 준다
조장길은 상단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장보고에게 단사를 구해오라 하는데
이는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오랑캐땅을 밟아야 하는 위험천만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장보고는 선뜻 나서겠다고 한다 진귀한 보석을 정화에게 선물한 염장은 앞으로도 그녀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노라고 다짐하지만 장보고에 대한 미련으로 그를 만나러 나온 그녀를 보고 분노한다
한편, 자미부인은 국경을 넘어가는 장보고의 소식을 접한 뒤 이번 일을 그를 해할 기회로 삼으려 하는데
17회 2005.1.19(수)
기울어져가는 설평상단의 위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단사를 구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원행을 떠난 장보고는 죽었다는 소식만 전해오고...이에 정년을 비롯한 그의 측근들은 슬픔을 금치 못한다
정화는 더 이상은 자신의 마음을 자미부인에게 숨길 수 없다며 바다속으로 뛰어들어 자결하려 하고 이를 알고 단숨에 달려간 염장은 그녀의 목숨을 살려낸다
설평 상단은 더 이상 주저하면 상단의 존재가 위태롭다고 판단하여 직접 토번 원행을 준비하지만 대운하 운항권에 이어 단사 독점 교역권마저 이도형 상단에게 이미 빼앗겼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이도형은 이참에 설평 상단을 완전히 무너뜨리기로 결심하고 차비마마의 비밀자금 유통 권한을 획득한 후 설평에게 운영을 위한 자금을 요구한다
급급해진 설평은 상전을 팔아 돈을 마련하려 하지만 이도형 상단은 설평의 목을 점점 졸라온다
결국 설평 상단은 모든 행수에게 신임을 잃게 되는데 이 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장보고가 살아 돌아온다
토번 원행길에서 국경수비대에 의해 상단 일행이 몰살당한 줄로만 알았던 장보고는 그 사건이 초적의 습격으로 위장되었다는 현실에 음모의 가능성을 눈치채고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증거확보에 나선다
하지만 장보고는 자신이 부재한 사이 정화와 염장의 혼사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고 괴로워하는데
18회 2005.1.20(목)
이도형 상단으로 잠입을 시도한 장보고는 능창에 의해 얼굴이 드러나고 염장을 비롯한 그의 측근들은 토번 원행 습격 사건의 증거 및 증인 제거를 은밀히 진행한다
이도형 역시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자 두려움에 뒤늦은 수습을 시도하지만 영악한 자미부인은 이것을 빌미 삼아 이도형이 수세에 몰릴 경우 자신이 상단을 접수하려는 계획을 꾸민다
염장과 결혼을 결심한 정화는 그가 살아 돌아온 것을 보고 놀라는 한편 정황 파악에 나서고 장보고 역시 그녀를 생각하며 마음 씁쓸해한다
자미부인은 정화와 염장의 혼담을 피하기 위해 그녀를 초주로 보내고 정화는 장보고를 죽이려 하였던 자가 초적이 아닌 염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토번 원행 사건의 증인을 확보한 장보고는 그를 형부상서 왕창화 대인에게 넘기고 결과를 기다리지만 그는 이미 이도형의 뒷일을 수년동안 봐주던 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장보고는 조장길과 최무창의 도움으로 왕대인의 약점을 공략하고 .결국 이도형과 염장은 법에 따른 벌을 받을 위기로 몰린다
이 소식을 접한 자미부인은 이도형에게 상권을 모두 건네받는 조건으로 은자를 건네주며 도망을 권한다
이도형은 도망가기 급급한 반면 염장은 정화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 하는데
19회 2005.1.26(수)
도망가는 이도형 상단을 쫓던 장보고는 염장과 목숨을 건 대결을 벌이고 그의 목에 칼을 겨눈다
염장의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그를 살려달라는 정화의 애원 섞인 비명이 들리고 장보고가 독살 위기로 목숨을 건진 것은 다름아닌 염장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염장은 장보고에게 차라리 자신을 죽이라고 외치지만, 돌아설 수 밖에 없는데 이도형은 해적질을 일삼으며 어렵게 쌓아올린 부를 잃은 상단을 안타까워 한다
신라 최대 상단 자리를 내준 그는 더 이상 유랑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대운하를 차단하고 전쟁 태세에 들어간 이사도의 군상이 되기로 결심한다
실패하면 죽음을 면치 못할 위험한 일이지만 이도형과 염장에게 더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다
장보고를 마음에 담아두었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그로부터 벗어나려 하던 정화는 위험한 원행길에서 살아 돌아온 장보고와 재회를 한다
그녀는 이제부터라도 더 큰 야심으로 살며 장보고를 버리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설평은 차츰 상단의 살림을 재정비하기 위한 준비를 하던 중 장보고가 상업에 대한 이해력과 호기심을 가졌음을 눈치챈다
장보고에게 상업 교본서를 내준 설평은 얼마 지나지 않아 향상된 그의 실력에 만족한다
한편, 양주땅에 당나라 최고 권위를 가진 재상 무원형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자미부인은 이를 자신이 당나라 최고 상인이 될 기회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대행두 설평상단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오는데
20회 2005.1.27(목)
삼엄한 호위무사들의 감시속에 설평상단으로 도착한 무원형은 신라상인을 당나라 상인과 동등한 위치에 서게 해주는 조건으로 이사도의 운하 봉쇄를 뚫고 쌀과 소금을 장안으로 운반해주는 군상이 되어주길 원한다
행두들과 뜻을 함께 하길 원하는 설평과는 달리, 행두들은 전세운이 감도는 위험을 피하려 하고 미래 신라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바라보는 조장길과 설평만이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한다
한편, 이사도의 군상이 되기 위한 관문으로 무원형을 암살해야만 하는 염장은 호부상서로 위장하여 설평상단으로 잠입에 성공한다
이상한 기운을 느낀 장보고는 재빨리 무원형의 거처로 뛰어 들어가지만 이미 그가 죽고 난 후다
자객을 뒤쫓던 장보고는 그가 염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양주땅을 떠난 이도형과 염장이 이사도 번진에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온 양주 땅에 자신의 용모파기가 붙어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게 된 염장은 자미부인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그녀 역시 이사도와 손을 잡고 그의 군상이 되어 큰 이문을 벌어들일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마차에 염장을 숨겨준 것도 모른 채 무진주로 자미부인의 심부름을 떠나는 정화 마차속에 숨은 염장은 다정한 장보고와 정화의 대화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자신이 무진주가 아닌 이사도에게 가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정화 이 때, 장보고가 죽은 무원형의 뜻에 따라 쌀과 소금을 싣고 이사도의 봉쇄지점을 뚫었다는 소식이 전해오는데
21회 2005.2.2(수)
설평상단은 죽은 무원형과의 약조를 지키기로 하고, 장보고는 상단을 이끌고 이사도 진영으로 출발한다
대운하의 첫 번째 봉쇄 지점을 빠른 속도로 뚫고 지나간 장보고의 소식을 전해들은 이사도는 그의 생포명령을 내리고 염장은 중달일행을 보내어 채령을 납치한다
무사히 무령군에 군량미를 보낸 장보고... 하지만, 대총관 왕지흥은 군량미 거래대금은 훗날 지급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눈앞의 이문보다는 앞으로 무령군과 이사도의 더욱 큰 전쟁을 막기 위해, 예정대로 군량미를 하역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장보고는 채령이 이사도에게 잡혀갔다는 사실을 듣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 직접 이사도 진영으로 들어간다
또 다시 장보고에게 누를 끼치기 싫은 채령은 자결을 결심하지만, 염장에 의해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장보고의 도착과 함께 채령은 강제로 설평에게 보내어 지고 이사도는 자존심 회복과 대운하 봉쇄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장보고를 즉시 처형하려 하지만 이도형은 훗날 전쟁에서 군사들의 사기충전을 위해 그리고 적군의 기력쇄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죽이는 것이 낫다며 그를 하옥시킨다
장보고의 소식은 정화에게도 전해지고 그녀는 장보고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염장과 혼인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장보고를 생각하는 정화의 마음에 염장의 분노는 커져만 가고 결국 자신의 손으로 장보고를 구하고 마는 염장. 염장은 기마부대를 동원하여 도망가는 장보고를 잡는 척하지만 결국 그를 놓아주고 마는데
22회 2005.2.3(목)
장보고는 무사히 양주로 돌아오고, 정화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염장과 혼인을 결심한 것을 알고 경악한다
정년은 자미부인이 이사도 진영의 군상이 된 것을 강소성 관아에 알려 자미부인을 무너뜨리려 하지만 장보고는 이 사실을 설평에게조차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정화를 양주로 데려오라 한다
자미부인 역시 정화가 왜 이사도 진영에 남았는지 알게 되고 분노한 마음에 창겸을 이사도 진영으로 보내지만 정화의 고집은 꺽을 길이 없다
출정준비를 마친 이사도는 1차 작전으로 양주 하음전운창을 격파하기로 한다
군사들의 군복을 꿰메느라, 자신의 막사를 정돈하느라 그리고 무엇보다 장보고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곁에 남아 수척해진 정화를 바라보는 염장 그녀에게 전쟁을 앞두고 어서 양주로 돌아가라 하지만, 정화는 말을 듣지 않는다
전쟁은 시작되고, 당나라와 이사도 번진은 전면전에 돌입한다
설평은 행두회합을 소집하여 향후 방향을 논의하고 자미부인은 더 이상 양주에서 이문을 남기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남은 쌀을 이사도에게 군량미로 보내기로 한다
강소성 관아는 각 상단 호위무사들을 군사로 징발하라는 명을 내리고 자신의 호위무사들을 전쟁터로 보낼 수 없다고 판단한 설평은 그들에게 비단을 나누어 주고 해산을 명령하는데 관아에 재물도 빼앗기고 하옥생활을 자청한 설평의 소식에 호위무사들은 모두 다시 집결하고, 자신들이 전쟁터로 나가 설평을 구하자는 뜻을 모은다
왕지흥은 장보고에게 설평을 반드시 풀어주는 대신 무령군 선봉을 맡아달라는 명을 내린다
이사도는 왕지흥이 직접 무령군을 이끈다는 소식을 접하고, 목표를 바꾸어 그를 생포한다
장보고는 왕지흥을 구하기 위한 작전을 구상하고 왕지흥을 잡고 있는 염장과 그를 구하기 위한 장보고는 결국 다시 만나게 되는데
23회 2005.2.16(수)
장보고가 이끄는 무령군과 염장이 이끄는 평로치청군은 숙명적인 대결을 펼친다
결국 장보고는 납치된 왕지흥을 구출하고, 일백명도 안되는 호위무사로 거대 규모의 적을 이긴다
장보고의 소식만 손꼽아 기다리던 설평상단은 기쁨에 어쩔 줄 몰라하고 하옥되었던 설평은 왕지흥의 약속대로 풀려나게 된다
채령은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기려 하지만 그녀의 기뻐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백하진은 마냥 흐뭇하기만 하다
한편 이사도 번진은 설평 상단과는 상반되는 암울한 분위기다
전란에서 패배한 염장은 댓가를 치르기 위해 이사도의 옥사에 갇히게 되고 이도형은 그를 구해내기 위해 자미부인이 신라 황실에 원군을 요청해주는 댓가로 이사도 소유의 상전과 발해 교역권을 내주기로 한다
위험한 결정이지만 더 큰 이문을 위해 이를 받아들인 자미부인으로 인해 염장은 풀려나게 된다
자미부인은 염장의 막사로 찾아가 다시 한 번 그녀를 설득한다
하지만 평생 처음으로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기로 마음먹은 그녀의 마음은 좀처럼 움직이질 않고 이제부터라도 혼자서의 힘으로 살아가겠다고 한다
정화가 왜 염장의 여인이 되기로 결심한지 아는 자미부인은 염장에게 장보고를 반드시 죽이라며 분노한다
왕지흥을 구출해내고 전란을 승리로 이끈 공을 세운 장보고와 정년, 최무창은 무령군 군중 소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자미부인이 소주로 가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장보고는 직접 부인을 찾아가 자신에게 보고하라는 명을 내리고 자미부인은 기가 막혀 하는데 정화는 자신의 꿈인 상인이 되기 위하여 염장과 함께 원행길에 오른다
하지만 그들의 적이라 할 수 있는 무령군 관할 지역에 도달하자 군관의 검색에 의해 이사도 군상임이 밝혀지고 중달은 염장에게 이 소식을 전하는데
24회 2005.2.17(목)
염장은 이사도의 군상이 되어 무령군에 붙잡힌 정화를 구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달려가고 장보고는 이사도 진영의 군상이 잠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다
정화를 구출해 도망갈 수 있도록 길을 내 준 염장은 이윽고 달려온 장보고와 마주치고 두 사람은 결투를 벌인다
수세에 몰린 염장은 말을 타고 도망을 치고 장보고는 그의 등에 화살을 꽂는다
한편 자미부인은 이사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 속히 신라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창겸은 물목준비와 교지를 준비하여 양주를 떠나려 하지만 이미 포구가 봉쇄되었다는 소식에 난감해하고 자미부인은 군선을 이용해서라도 빠져나가기로 결심한다
결국 창겸은 이를 수상히 여긴 장보고에 의해 덜미를 붙잡히게 되고, 자미부인이 신라 사정부령에게 이사도 진영에 보낼 원군을 요청하려했다는 것을 알게된 장보고는 자미부인을 잡아들인다
자미부인이 강소성 옥사에 하옥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도형과 염장은 향후 벌어질 상황에 불안해 하고 신라의 병부령은 하는 수 없이 당나라에 원군을 지원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자미부인은 전재산을 내어 군사 3만명을 파병하는 비용을 대면, 자신을 방면시켜 달라 하고 곧 옥사에서 풀려나게 된다 장보고와 다시 마주한 자미부인은 분노에 차 훗날 장보고를 죽이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이사도는 자미부인이 자신이 아닌 당나라 황실을 위해 원군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생포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이미 그녀가 신라로 떠났다는 것을 알자 대신 정화를 옥사에 가두고 염장은 이사도를 배신하고 진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장보고가 이끄는 무령군은 평로치청군을 물리치기로 하고 기습을 한다
한 곳에서는 장보고와 정년이 평로치청군과 전투를 벌이고, 옥사에 잠입한 염장은 정화를 옥사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데
25회 2005.2.23(수)
장보고가 이끄는 무령군은 이사도 진영에 기습하여 이사도 진영에 불을 지르고 평로치청군과 전투를 벌인다
정화를 구출하려는 마음이 급한 염장은 옥사에 침투하여 그녀를 말에 태우고 도주를 시도한다
장보고는 염장과 함께 있는 정화와 눈이 마주치고, 두 사람은 서로 다가가려 하지만, 장보고에게는 계속하여 적군들이 몰려오고 염장은 정화의 마음을 모른채 재빨리 길을 만들어 전쟁터에서 빠져나온다
정화를 보기 위해, 그리고 염장을 잡기 위해 장보고는 유산포로 달려가고 이미 무령군과의 대립에서 부상을 입은 염장은 정화라도 무사히 살리기 위해 그녀를 먼저 보낸다
숲속에 숨은 염장은 장보고에게 단검을 날리지만 정년이 이를 몸으로 막고, 장보고와 염장의 치열한 대결이 다시 한 번 벌어진다
혼자 남은 정화는 산적으로 보이는 사내들에게 납치당하고 염장을 놓친 장보고는 정화를 생각하며 착잡해한다
장보고는 오던 길을 되돌아가면서 정화를 못 본채 지나가고, 입이 틀어막힌 채 장보고를 보고 눈물만 흘리는 정화 전쟁에서 패한 이사도는 무령군에 포로로 잡혀오고, 장보고는 그의 포박을 풀어주고 막사로 모신다
이사도는 고구려인의 후예인 자신을 잡아들인 장보고가 한 핏줄이나 다름없는 신라인이라는 데에 화를 내고 당나라 황실을 위해 싸운 장보고를 질책한다
결국 이사도는 총관의 지시에 의해 장안으로 보내지지만 장보고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곧 장보고에게는 당나라 사람도 쉽게 오를 수 없는 총관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교지가 내려지지만 그는 이를 단호히 거절한다. 2년의 시간이 흐르고 장보고는 교역권 없이 왜국과의 무역에서 큰 이문을 남기고 돌아온다
더군다나 더 큰 수확은 그가 바닷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설평상단은 앞으로 바닷길을 무역의 새로운 방향으로 정하고 능력있는 암해자와 선공을 선별하기로 한다
황대인은 자신의 아들과 채령의 혼사를 추진하고, 채령은 내심 장보고에게 마음이 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장보고의 마음이 누구에게 있는지 아는 채령은 마음아프지만 애써 미소지을 수밖에 없는데
26회 2005.2.24(목)
양주 상방 행두회합이 열리고, 자미부인의 등장에 설평과 조장길을 비롯한 모든 행두들은 놀람을 금치 못한다
2년 전 모든 부를 잃었던 모습과는 달리 이미 신라와의 교역권을 쥐고 돌아온 자미부인은 각 행두들에게 경합을 벌이도록 하여 가장 싼 값에 비단을 공급하는 상단에게 신라와의 교역권을 내주겠다고 한다
자미부인의 제안에 행두들은 술렁거리고, 그동안의 단결해 온 상단의 모습은 와해되려 한다
이와는 달리 오직 설평만은 자미부인과의 거래를 하지 않으려 하는데 장보고는 왜국과의 무역을 위해 신라와 교점을 마련해야 하고 따라서 자미부인과의 거래를 설평상단이 차지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자미부인의 제안은 양주 상방의 신라인 상단의 관계를 무너뜨리고 그녀가 그들과 다시 상방을 만드려하는 속셈이라는 것을 짐작한 장보고는 각 상단을 불러들인다
그는 모든 상단이 싼 값이 아닌 적정선에서 비단을 준비하고 설평상단에 일정값에 비단을 넘기면 자신이 일정한 이윤을 남기는 값으로 자미부인에게 거래를 성사시킬 것이며 훗날 신라와의 거래를 확보한다면 각 상단이 골고루 신라와의 거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모든 행두들은 다시 설평상단으로 마음이 돌아서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자미부인은 당황한다
장보고에게 다시 한 번 분하지만 신라 황실에 비단을 공급하는 날짜가 촉박한 자미부인은 하는 수 없이 이 조건을 받아 들이는데
27회 2005.3.2(수)
설평상단에서 신라로 보낸 상선이 해적들에게 침탈을 당하고 직접 해적을 소탕하기 위해 신라로 온 장보고는 해적을 소탕하기 위해 호위무사들이 신라 땅에 상륙할 수 있도록 자미부인의 협조를 구한다
염장 일행은 장보고가 해적을 소탕한다는 명목으로 양주상방의 호위무사를 끌고 무진주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굴이 굳어진다
한편 염장 일행은 곽도출의 해적 진영을 기습한다
불화살이 날고
염장의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해적들
노략질로 연명하는 해적에게 황도로 진격하여 황궁을 점령할 군사로 명하고 자미부인 상단은 영암포의 소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영암포 염전 운영권을 쥐고 있는 황실의 종제 마저 다른 상단에 소금을 공급한다고 하자
난감하기만하고 얼마 전 자미 상단이 독점으로 운영하던 명주의 약재장사를 그 상단에서 잠식하고 또한 웅주에서의 상권 경쟁도 밀리고 있는 사실을 안 자미부인은 자신을 의도적으로 견제하는 새 상단의 배후에 대해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고 상단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려는데
28회 2005.3.3(목)
김우징은 장보고와 호위무사들의 상륙을 허락하고 해적을 소탕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자 자미부인은 분노가 치밀고 염장 일행은 청해에 거점을 두고 본격적으로 해적 소탕에 나선 장보고와 호위무사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
한편 양주 상방의 호위무사를 이끌고 온 자가 설평 상단의 장보고가 온 소식을 들은 정화는 심란하기만 하고 자미부인은 왜국과 당나라를 연격하는 교역을 하겠다고 한 장보고가 맘에 거슬리고 반드시 놈을 처단하겠다고 맘을 먹는다
장보고는 해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정년과 백하진에게 호위무사들을 훈련시키도록 지시하고 무예를 연습 하는 호위무사들
한편 신분까지 숨기며 한주와 웅주에 상단의 기반을 잡고 무진주로 상권을 확장하고 있는 상단의 배후를 알아낸 자미부인은 분개하는데
29회 2005.3.9(수)
염장은 정화를 향한 사랑으로 애태우지만 그녀의 마음을 얻을 방도가 없고 자미부인은 염장을 내세워 장보고를 제거하려는 동시에 짧은 시간 내에 상단을 키운 정화의 배경을 캐내려고 한다
장보고는 그들에게 호위를 맡긴 상단의 주인이 정화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해적들을 물리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염장 또한 직접 해적 무리 중에 무예가 뛰어난 자들을 선발하는 등 장보고를 쓰러뜨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한편 장보고 일행이 해적을 소탕하는데 전적인 지원을 약속한 김우징은 정화가 예전부터 장보고를 잘 알고 있었다는 말에 더욱 그를 신뢰하게 된다. 정화를 후원하는 인물이 김우징임을 알아낸 자미부인이 절대로 그녀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분노하는 순간 황제의 교지를 받든 병부령 김대명이 은밀히 찾아오는데
30회 2005.3.10(목)
자신의 목숨을 노린 백경을 심복으로 거둔 염장은 자미부인의 사주로 김우징의 집에 침투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고 만다
이도형 일당의 행각을 알리러 청해에 온 순종은 장보고에게 자신의 소식을 알리지 말라는 정화의 말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진다
장보고는 자객의 배후로 자미부인을 지목하고 김우징의 집에 호위무사들을 배치하지만, 김우징은 해적소탕에 전력을 다하라며 모두 거둘 것을 명한다
한편 자미부인은 병부령 김대명의 호통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는데
장보고와의 인연을 끊으려는 정화와 그녀의 냉담함에 괴로워하는 장보고
그들을 바라보며 질투심에 불타는 염장
또 다시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갈라놓을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31회 2005.3.16(수)
장보고는 물목을 운반하는 정화 상단의 호위를 맡아 해적을 소탕하기로 한다
오랜만에 정화와 대면하게 된 장보고는 그녀의 무덤덤해진 태도에 어색하기만 하고 정화는 자신이 그러하듯 장보고도 자신을 잊어달라 한다
자신의 속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정화는 애써 담담한 척 하면서도 눈물이 그렁하고 정화의 마음을 돌릴 길 없는 장보고 역시 가슴이 메여온다
한편, 정화 선단이 항해하고 있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염장은 해적들과 잠복한다
사당도를 지나가는 장보고와 호위무사들은 해적이 자주 출몰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조용하다는 점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 때, 염장과 해적들은 상선을 공략하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장보고와 염장을 보게 된 정화는 매우 놀라고 만다 자미부인은 정화의 상단을 모두 무너뜨릴 계획으로 그녀와 거래하던 상전을 모두 자신에게 끌어들이려 하고 정화 역시 이를 알게 되지만 자미부인과 정정당당한 경합을 벌이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정화와 장보고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한 자미부인은 이도형에게 김우징을 암살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이도형은 그 댓가로 발해와의 교역을 트게 해달라 한다
뜻밖의 제안에 불안해지는 자미부인
장보고는 호위무사들의 손실로 인해 다시 양주로 가겠다는 소문을 남긴 채 이도형 본진을 기습하려 하고 염장은 장보고의 힘이 빠진 틈을 타 청해로 가 그와 설평을 제거하려 하는데
32회 2005.3.17(목)
장보고는 이도형의 진영으로 기습을 하고 그의 목에 칼을 겨누지만 이미 염장 역시 청해로 가 장보고와 설평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염장 역시 청해에 장보고가 없다는 것을 알고 진월도 본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장보고와 염장은 설평과 이도형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아채고 서둘러 출발하지만 도착한 이들은 이미 그들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진영으로 돌아온 염장은 장보고가 기습했을 당시 중달이 계집장사를 하고 있었음에 분노하고 버림받을 위기에 처한 중달은 자미부인을 찾아가 행수로 거두어주길 요청한다
김우징은 이도형을 문책하고 자미부인과의 관계를 추궁하지만 이도형은 끝까지 모른척을 한다
장보고는 이도형을 풀어주어야만 설평을 살릴 수 있다는 판단하에 그를 잡아왔다는 사실을 비밀에 부치기로 한다
한편 장보고를 무너뜨릴 또 한번의 기회라고 생각한 자미부인은 계략을 꾸미려 하고 염장을 만나 설평과 장보고를 한 번에 죽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 달라 한다
하지만 염장은 이도형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할 수 없다며 이를 거절하고, 무진주 자미부인 상단에 내사가 들어온다 자미부인은 뜻밖의 상황에 난처해 하고, 정화는 이를 이미 알고 있기라도 한 듯한 표정인데
33회 2005.3.23(수)
이도형과의 교환 당시 화살을 맞은 설평이 계속 의식을 잃은 채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채령과 장보고는 참담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이도형과 염장에 대한 증오와 분노에 싸인 장보고는 남은 호위무사들을 재정비하여 이도형의 본진을 기습하지만 이도형과 염장은 이미 기습을 염두에 둔듯 본진을 다른 곳으로 옮긴 뒤였고 텅 빈 진영을 바라보던 장보고는 설평이 화살을 맞는 순간을 떠올리며 분노한다
겨우 의식을 되찾은 설평은 장보고가 평정심을 잃고 무리하게 염장과 맞서는 것을 염려하여 호위무사들과 상단을 양주로 철수시킬 것을 지시하고 장보고 역시 결국 자신을 걱정하는 설평의 마음을 헤아려 상단을 이끌고 양주로 되돌아간다 한편
자신의 상단에 내사가 들어와 상세포탈이 드러나게한 배후에 정화와 김우징이 있음을 안 자미부인은 그 보복으로 김우징에게 해적과 내통했다는 죄명을 씌워 황도로 압송당하게한다
자미부인의 음모로 장보고가 신라로 돌아오면 황도로 압송당할 것을 염려하던 정화가 장보고에게 알려주려 양주로 떠나려 하자 이를 눈치챈 자미부인은 정화에게 자객을 보낸다
우연히 정화를 헤칠 자미부인의 계략을 엿들은 염장은 복면을 하고 위험에 처한 정화를 구하지만 자신에게 분노에 차 냉랭해진 모습을 보이는 정화를 보며 망연자실해한다
원혼이나마 바다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이 죽으면 신라와 왜국으로 가는 바닷길에 유골을 뿌려줄 것과 상단과 채령을 지켜줄 것을 마지막 유언으로 남긴채 설평이 죽자 장보고와 채령은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못한다
설평의 유지를 받들어 채령에게 청혼하려는 장보고
그때 마침 정년으로부터 정화가 상단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게되는데
34회 2005.3.24(목)
정화로부터 김우징이 해적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쓴채, 이미 황도로 압송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장보고는 그 역시 황도로 압송될을 우려하여 양주에 남기를 권하는 정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라로 돌아가는 뱃길에 오른다
채령은 장보고를 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양주로 달려온 정화의 애틋한 마음을 보고 세월이 지나도 장보고의 마음을 얻을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씁쓸해한다
장보고가 신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창겸은 군사를 이끌고 장보고에게로 향하고 장보고는 담담한 마음으로 순순히 군사들을 따라가고, 채령과 정년은 호위무사들과 무장해제되어 집안에 연금당하고만다
황도로 압송된 장보고에게 해적과 내통하여 반역을 꾀했다는 거짓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병부령의 가혹한 고문이 계속되지만 장보고는 끝까지 김우징과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매질을 견뎌내다 결국 혼절하기에 이르는데 쓰러지는 장보고앞에 김우징이 나타나고
한편
장보고의 압송과 호위무사들이 가택연금된 사실을 알아낸 이도형과 염장은 이를 기회삼아 청해를 치기로 결심하고 중달을 시켜 청해의 상황을 염탐시킨다
어두운 밤을 틈타 청해를 기습한 이도형과 염장
이때 해적들을 피해 무진을 따라 도주하던 정화의 눈에 호위무사들과 양민들을 무참히 죽이는 염장이 들어오게 되는데
35회 2005.3.30(수)
자미부인은 반드시 죽었다고 믿었던 장보고와 김우징이 청해포구로 돌아오는 것을 알고 경악하고 더군다나 그가 폐하를 배알하고 해적을 소탕하는 권한을 받았다는 사실에 놀란다
앞으로 청해 현사와 여갑당 수군은 물론, 무진주 치소의 지원도 가능하게 된 장보고는 이 모든 일이 세상을 떠난 설평의 도움일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자미부인은 이도형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방책을 마련하려 하지만 이도형은 설평의 죽음을 본 장보고의 마음이 죽음을 불사하고 자신을 치려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사천도를 떠날 것을 결심한다
장보고와 정년 무창 등 호위무사 일행은 이미 사천도에 들어서 기습을 개시하고 해적을 향해 불화살을 날린다
한쪽에서는 이도형과 염장 대치와 중달 천태 등이 사천도를 빠져나가기에 급급한데 이를 눈치챈 장보고 일행은 이도형 일행을 찾아나선다
무주도독 창겸은 자미부인을 위해 일하던 자신이 그녀와 등을 돌리고 장보고를 지원하여 해적소탕을 해야하는지 의논하려 하지만 자미부인은 한걸음 물러서고
자미부인을 찾아온 김우징은 그들이 함께 있는 것에 분노하며 자미부인의 주위에 있는 부패한 관리들을 쓸어버리겠다고 경고하기에 이르고 결국 자미부인은 수세에 몰리기 시작하는데
36회 2005.3.31(목)
해적소탕의 권한을 부여받은 장보고는 일차적으로 이도형의 목숨을 거두겠다는 결심을 하고 그의 진영을 알아내기 위해 대치가 이도형에게 향하는 뒤를 쫓는다
섬에 도착한 장보고는 기습과 동시에 해적을 처치하고 이도형의 목에 칼을 겨눈다
장보고는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님이 이도형에 의해 목숨 잃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정년은 이도형의 목을 베고 만다
정년은 이도형의 시신을 청해에 공개하자 하지만 장보고는 염장이 그 모습을 보도록 놔둔다
한편 염장은 본진을 비운 채 부령 현사를 쳐서 식량 수급과 병장기를 확보하고 돌아오는데 널부러진 해적의 시신을 보자마자 이도형에게 달려가지만 이미 사건이 벌어진 사건에 참담해한다
위기에 몰린 염장은 마음을 추스르고 자미부인에게 찾아가 자신을 돕지 않으면 해할 수도 있다는 협박을 하지만 자미부인 역시 마음이 돌아섰다는 현실을 직시한다
창겸은 새로운 무주도독으로 부임한 김양과
37회 2005.4.6(수)
염장은 이도형의 원한을 갚기 위해 장보고를 반드시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그의 수하 백경과 해적들은 청해로 침투하여 장보고에게 충성하겠다는 거짓 맹세를 한 후 조용히 호위무사들을 제거해 나간다
이를 눈치챈 장보고는 도처에 남아있는 해적을 공격하고 위기에 처한 백경은 도주하기에 이른다
청해 앞바다에 도착한 염장은 인근 해안에 상륙하여 장보고를 공격하려 하지만, 이를 미리 알고 있기라도 하듯 장보고와 호위무사들은 불화살로 그들을 공격해 나간다
염장과 살아남은 해적들은 도주하고, 정년은 염장의 뒤를 쫓으려 하지만 장보고는 패퇴한 염장이 절치부심하여 다시 공격을 해오면 그들을 잡기로 한다
중달은 자미부인에게 이러한 상황을 보고하고 이미 적지 않은 해적들이 투항해오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는 장보고는 염장을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파악 정찰선을 띄워 그들을 감시하기로 한다
장보고를 불러들인 김양은 자신이 해적을 소탕할테니 물러나라 하지만 장보고는 자신의 인생을 뒤바꿔놓은 해적을 직접 소멸시키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이고 자미부인과 해적과의 내통을 고한다
자미부인은 지속하여 김양과 거리를 가까이 하려하지만 김양의 냉소는 계속되고 불안해지는 자미부인은 중달을 불러들여 염장을 데려오라 한다
갑작스런 부름에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는 염장
그럼에도 그는 손실된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자미부인에게 향할 수밖에 없고 이미 계략을 수립한 자미부인은 김양에게 그를 건넨다
황도로 압송되가는 염장을 백경이 구해내고 자미부인이 그의 앞에 나타나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
38회 2005.4.7(목)
장보고의 수륙 협공에 패한 염장은 대치 백경등과 함께 호위무사들에게 포박당한채 족쇄에 채워져 끌려가게 되고 이 소식을 듣고 달려나온 정화는 끌려가는 염장을 착찹한 심정으로 바라보게 된다
해적 소탕후 염장의 처리문제로 고민하던 장보고는 염장을 불러 예전에 자신에게 말했던 죽는것보다 사는 것이 더 고통스러운 괴로움을 이젠 니가 겪을 차례라고 말하며 염장을 죽이는 대신 얼굴에 도적문신을 새기는 형을 행한뒤 평생 노예로 살게 만듦으로써 그를 향한 원한과 증오를 갚겠다고 말한다
청해 양민들이 보는 가운데 바닷물 속 기둥에 묶인 염장은 분노를 억누르며 치욕을 삭히고 정화는 그런 염장의 모습을 멀리서 서글픈 시선으로 바라보고 장보고 역시 다른 한편에 서서 분노에 차 절규하는 염장을 차가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한편 장보고가 해적소탕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김양은 조금씩 장보고를 견제하기 시작하고 김양의 야심을 눈치챈 자미부인은 이를 이용하여 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김양을 찾아가 그를 사정부령에게 천거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몇 년뒤…. 왜국과 당나라를 연결하는 거점이되어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지는 청해
장보고 채령 조장길은 청해 거점을 중심으로 거대한 여각과 상인들의 물품보관소를 세우고 상선을 건조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정화 역시 청해 포구에 수많은 상인들이 분주히 드나드는 여각을 차려 평온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김양과 자미부인은 황도에 있는 사정부령을 찾아가 황실에서 점점 세가 커지고 있는 김우징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장보고를 먼저 없애야 한다며 또다시 그를 둘러싼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고
이때 능창으로부터 장보고가 해적 소탕의 공로로 황도로 입성하라는 황제의 부름을 받게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자미부인과 김양은 놀라하며 얼굴이 점점 굳어지는데
39회 2005.4.13(수)
염장의 노역장을 찾아간 김양은 염장,대치,백경등을 자신의 비밀부대원으로 뽑아간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김양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단하나 장보고를 죽이는 것이라고 말하는 염장. 분노의 칼날만 세운 염장이 스스로 지난 세월동안 달라진 장보고의 위상을 깨닫게 하기 위해 김양은 순순히 그리하라고 승락한다
번성한 청해 저자거리에 도착한 염장은 제일먼저 정화의 여각으로 찾아가 어엿한 여각주인이 된 정화를 애틋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무진이 누군가 정화를 뒤따라오는 낌새를 눈치채고 공격하자 염장은 무진에게 일격을 가한뒤 곧 자취를 감춰버리지만 정화는 자신을 쫓아온 존재가 왠지 염장일거란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염장일행은 장보고를 죽이기 위해 그의 주변을 맴돌며 기회를 노려보지만 그를 호위하는 수십명의 군사나 본영의 삼엄한 경계로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고 어렵사리 침투를 시도해보지만 1차 봉쇄조차 뚫지 못한채 무진주로 돌아가게 된다
현재 칼로써 장보고를 죽인다는 것이 무모하다는 걸 깨달은 염장은 함께 장보고를 쓰러뜨리자는 김양을 따르기로 결심하는데
한편
점차 대다수 상단의 상선들이 자미부인이 운영하는 덕진포가 아닌 장보고측의 청해포구로 향하고 상단의 세가 점점 기울자 자미부인도 하는수 없이 장보고가 소집하는 행두회합에 참석키로 결심한다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한 정화와 자미부인, 자미부인과 장보고 사이엔 팽팽한 시선이 오가고, 장보고는 각 행두들에게 앞으로 청해진을 중심으로 대외교역을 확대시키려는 포부와 함께 청해진내에선 신분차별을 두지 않고 일하도록 만들겠다고 공표한다
그런 장보고의 말에 놀람과 동시에 또다른 생각에 묘한 미소를 띠는 자미부인 정화를 통해 장보고의 발언을 전해들은 김우징은 크게 놀라하며 이 화두가 장보고를 견제하는 황족들에겐 그를 제거할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수 있음에 고민하고한편
무진주로 돌아간 자미부인은 발빠르게 병부령,사정부령을 찾아가 장보고가 신분타파등의 반역을 도모하고 있다고 모함하기에 이르는데
40회 2005.4.14(목)
설평의 기일, 사찰을 찾은 장보고 일행을 보며 또다시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염장은 장보고에 대한 분노를 가까스로 억누르며 평정심을 찾으려 애를 쓴다
염장의 행방이 묘연해진 것을 맘에 걸려하던 장보고는 무창과 정년을 무진주로 보내고, 무진주도독 김양을 찾아간 무창과 정년은 염문일당이 사라졌음에도 지나치게 의연한 김양의 태도를 수상히 여기게 된다
한편 사정부령,병부령과 함께 장보고를 제거하기 위해 황도 귀족의 세를 규합하려던 자미부인은 귀족들이 장보고에게 대항하려 하려하기보다는 오히려 그에게 줄을 서려하고, 상대등역시 장보고에 대한 황제의 신임이 두터워 그를 제거하는 것에 회의적으로 나오자 분노한다
장보고가 청해진을 안정되게 이끌려면 먼저 혼례를 치르고 일가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 조장길은 장보고와 채령의 혼례를 서두르지만 장보고가 아직도 정화를 마음깊이 사모하기 때문에 혼례를 미루고 있음을 눈치채고 정화를 찾아가 장보고를 위해 채령과 혼례할수 있도록 도와달라 청한다
이로 인해 정화는 깊은 상념에 빠지게 되고 결국 장보고 곁을 떠나 황도로 거처를 옮기기로 결심한다
청해를 떠나 김우징을 모시며 살겠다는 정화의 뜻을 전해들은 장보고는 정화를 찾아가지만 장보고의 앞날을 위해 그를 떠나려 하는 정화의 마음을 알면서도 붙잡을수 없음에 눈물을 흘리게되고
설평의 위패가 모셔진 사찰에서 조용히 치뤄지는 장보고와 채령의 혼례일
염장은 그동안의 수행을 마치고 짐을 꾸려 사찰을 나서고 우연히 사찰을 떠나는 그를 보게된 하진은 몰래 염장의 뒤를 쫓는다
자신을 미행하는 하진을 모르는척하며 산중턱까지 내려온 염장은 미리 그곳에 나와 기다리고 있던 대치,백경에게 자신을 뒤쫓는 계집을 처치하라 명하는데
혼례를 마치고도 하진이 계속 보이지 않자 정년은 왠지 불길한 마음이 앞서게 되고...호위무사들을 시켜 사찰주변을 수색하던중 산길에 피흘리며 쓰러져있는 하진을 발견하곤 정신없이 달려가는데
41회 2005.4.20(수)
김우징이 장차 권력의 중심이 될거라 판단한 염장은 그의 마음을 얻고자 김우징의 집으로 찾아가 대면케 된다
김우징은 당나라의 실정에 빗대어 자신에게 장보고가 가장 큰 힘을 실어줄수 있음과 동시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도 될수 있음을 조언하는 염장에게서 범상치 않음을 느끼며 호감을 갖게 된다
김우징이 독대자리를 마련하자 염장은 자신이 과거 장보고에게 체포되어 자자형을 받은 해적 수괴 염문임을 밝히고,앞으로는 염문이 아닌 염장이란 이름으로 새로이 살며, 정쟁에서 김우징을 지켜낼 것이라고 거두어 달라 청한다
김우징은 그가 염문임을 알고 크게 놀라는데
김우징의 방으로 들어가는 염장을 보게된 정화는 크게 놀란다
김우징을 만나고 나온 염장 역시 그 앞에 뜻밖에 정화가 나타나자 무척 놀라지만 곧 담담히 자신은 이미 그동안 맺은 모든 인연과 집착을 버렸으며 앞으로는 다른 삶을 살것이라 말하고 떠나버리고 정화는 심란한 마음으로 그런 염장을 바라보게된다
한편 정년은 바닷가에 하진의 유골을 뿌리며 오열을 터트리고 그런 정년의 모습을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장보고는 사찰의 스님들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간다
그 사찰에 무주도독이 보냈다는 사내가 머물렀으며,외모가 염장과 흡사하다는 사실까지 듣게된 장보고는 하진을 죽인 자가 염장일거라 확신하게 되지만 이미 그의 행방이 묘연해진 사실에 안타까워한다
장차 황위에 오를수도 있는 상대등의 아들 김명이 장보고와 연을 맺기위해 청해로 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조장길은 흥분에 들떠 장보고에게 직접 포구에 나가 영접할 것을 권하지만 장보고는 귀족을 영접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고싶지 않다며 평상시대로 청해의 공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수십명의 관원과 호위무사들을 대동한 김명은 청해 포구에 도착하자마자 영접하러 나온 무창과 조장길에게 누가 장보고인가를 묻고 장보고가 직접 나오지 않았음을 알게되곤 서서히 얼굴이 굳어지게되는데
42회 2005.4.21(목)
김명이 신임시중 자리에 오르자마자 장보고를 황도로 소환한다는 명을 내리자 장보고 일행은 김명이 지난 청해 방문중 장보고와 벌인 검투시합에서 패하고 망신당한것에 앙심을 품고 그를 소환하는거라 짐작하고 난감해한다
장보고는 고민끝에 소환에 응하기로 결심하고 창겸과 함께 황도로 떠난다
자신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소환이란 방법을 쓴것뿐이라며 김명은 앞으로 자신의 편에서 따라줄 것을 장보고에게 청해보지만 장보고가 황도의 정치엔 관여치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하자 분노를 참지 못한다
염장은 김양에게 무진주 도독에서 물러나 황도로 가서 불붙은 정쟁의 중심에 서서 정적을 물리쳐야 하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말하자 김양은 고민끝에 황도로 떠날 것을 결심한다
김우징을 찾아간 김양은 앞으로 시중어른이 큰뜻을 이루도록 자신이 김명을 비롯한 정적을 베는 칼이 되겠노라고 말하지만 김우징은 담담한 모습으로 좀처럼 의중을 보이지 않는다
한편 김명을 찾아간 자미부인은 신임 상대등 김균징(김우징의 부친)의 세를 꺾기 위해 먼저 김우징을 제거해야 한다 말하고 그날밤 김우징의 집에 자객을 보내지만 때마침 청해에 내려가기전 김우징의 집에 머물던 장보고에 의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김우징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서둘러 김명을 죽이기로 결심한 김양은 김명의 집에서 열리는 화랑도 회합에 염장을 잠입시킬 계획을 세운다
회합날
화랑으로 위장한 염장은 수십명의 낭도 무리와 함께 김명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중 김명과 함께 등장한 자미부인을 보고 크게 놀라는데
43회 2005.4.27(수)
자미부인이 염장이 던진 비수에 중상을 입은 김명을 데리고 황도를 벗어나려 하자 김양은 염장에게 자미부인을 살려두면 후한이 될 것이라며 군사들을 이끌고 가서 처지하라고 명한다
한편
창겸에게서 김명을 죽이고 김명을 따르던 귀족들을 잡아들인 배후가 김양과 김우징이라는 말을 전해들은 장보고는 크게 놀라며 상념에 잠기게 되고
때마침 황제로부터 비밀리에 황실로 입궐하라는 명을 받고 황제를 찾아간 장보고는 황제로부터 자신이 죽은뒤 화백회의 의결을 거쳐 황제가 될 자가 가려질때까지 옥쇄를 지켜달라는 뜻밖의 말을 듣고 놀라지만 피를 부르는 정쟁없이 황위를 잇고 장차 황제에 오를 자에게도 소신대로 직언하여 황실의 개혁을 완수하기를 바란다는 황제의 큰 뜻을 알게되자 기꺼이 명을 받들기로 맹세한다
청해로 떠나기전 김우징의 집에 잠시 들른 장보고는 정쟁의 수습을 위해 김우징을 만나고 가는 김양과 염장의 모습을 멀리서 보곤 소스라치게 놀란다
또한 정화로부터 김우징이 김양과 손을 잡고 김명을 참살한 것이 사실이란 것을 듣게되자 단호히 더 이상 시중어른을 뵙지 않겠다는 말만을 남기고 떠나버린다. 한편 황제가 붕어했다는 소식을 접한 자미부인은 초조함에 어쩔줄 몰라한다
이 때 태봉으로부터 김명이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놀라고
옥쇄가 장보고의 수중에 있음을 안 김양은 무슨일이 있어도 자신은 장보고와 싸우지 않겠다는 김우징의 명을 어기고 결국 김우징 몰래 염장과 비밀 군사들을 청해로 내려보내기에 이르는데
44회 2005.4.28(목)
청해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수백의 군사들이 이동하는 것을 멀리서 보게 된 장보고 일행은 김균정과 김우징이 위험에 처한 것을 직감하고 곧장 황도로 되돌아가고 이때 황도를 향해 신임황제 행렬중이던 김우징과 김균정 등은 능창과 십수명의 자객들에게 습격당한다
갑작스런 자객들의 공격으로 행렬은 아수라장이 되고 김균정을 제거한 능창이 김우징의 목을 치려는 순간 장보고 일행이 나타나 김우징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여 청해로 피신하게 되지만 그만 들고있던 옥쇄함을 놓쳐버리고 만다
김양 역시 자객과 맞서다 중상을 입고 혼절하게 되고 옥쇄가 자객들에게 빼앗긴 것을 알게 된 염장은 백경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또다시 황도로 잠입한다
한편 옥쇄를 전해받은 김명은 자신이 황제로 오를경우 민심이 등을 돌릴수 있다는 자미부인의 말에 할 수 없이 매형인 김제융을 추대하기로 하고 김우징을 따르던 귀족들의 동요를 막고자 김우징을 제거하기위해 자미부인은 스스로 청해로 내려가 장보고와 담판을 짓겠노라 말한다
청해 포구에 황도의 사신이 탄 배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한 장보고와 일행은 긴장하며 포구로 나가 사신을 맞이하려다 수십명의 황실군대와 함께 나타난 자미부인을 보고 크게 놀라는데
45회 2005.5.4(수)
장보고가 염장과 김양을 청해에 받아들이자 정년은 설평과 무수한 호위무사를 죽인자를 순순히 받아들인 장보고를 이해할수 없다며 불만이 가득하고 급기야 술에 취한채 대치일행에게 싸움을 걸기에 이른다
염장일행이 계속 청해에 머문다면 자신이 떠나겠다는 정년에게 장보고는 자신도 염장이 진심으로 뉘우친다고 생각진 않지만 설대인이 자신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주었듯 자신도 그와의 지난 악연은 모두 잊고 염장에게 그런 기회를 주고싶었노라고 말하자 장보고의 의지를 이해한 정년도 염장을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염장으로 인해 장보고측에 갈등이 생기자, 정화는 고민끝에 염장을 불러 김우징은 이미 정치에 환멸을 느껴 어떤 설득도 받아들여지지 않을거라며 장보고의 짐을 덜어줄 사람은 염장뿐이니 그만 떠나달라 부탁한다
그러나 염장은 이미 자신은 장보고에게 무릎을 꿇고 지난 과오를 빌었으며 장보고 또한 머지않아 자신의 진심을 알게 될거라며 정화의 청을 거절하고 묵묵히 돌아선다
한편
정화와 염장의 시선에서 묘한 분위기를 느낀 김양은 대치를 불러 정화와 염장의 관계를 묻는다
정화와 염장, 장보고 세명의 오랜 인연을 다 듣게된 김양은 염장을 따로 불러 장보고가 김명에게 분노를 느껴 군사를 움직일수 있도록 정화를 죽여 김명이 죽인것처럼 꾸미는 것이 어떠냐고 묻자 염장은 정화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다면 김양과의 연을 끊을 것이니 그리 알라며 단호히 말한뒤 밖으로 나가버린다
혼자 남은 김양의 입가엔 묘한 냉소가 떠오르고
염장이 장보고 밑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자미부인은 중달을 시켜 염장을 은밀히 무진주로 불러내 단도를 내밀고 장보고를 제거한다면 권력과 함게 청해진을 관장할 권한을 주겠다고 말한다
이때 단검을 받아든 염장의 눈빛이 흔들리게되는데
46회 2005.5.5(목)
장보고는 염장을 자신이 거둬들이겠다고 결심하고 그와 함께 양주로 건너간다
한편
장보고와 염장 측근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심중을 알 길 없다며 서로를 견제하길 원한다
자미부인은 김명이 김우징을 무너뜨리려면 청해진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하고 그를 황제자리에 앉히려 한다
그녀는 뒤에서 황제를 암살함과 동시에 자결한 것으로 꾸밀 음모를 꾸민다
김양은 대치와 함께 저자거리를 걷던 중, 수상한 사내를 발견하고 그를 잡아 들인다
김균정을 모시던 김양의 눈에 익던 그는 다름아닌 황제가 보낸 첩자였고 그의 목을 단칼에 베버린다
김명과 대립관계에 놓인 김우징은 정화에게 자문을 구하고, 정화는 이미 김명의 계략을 꿰뚫고 있는데
이를 모두 들은 김양의 눈빛이 매섭게 빛난다
한편
자미부인의 음모대로 당나라 거상들은 장보고와의 거래를 속속 끊어오기 시작하는데 양주로 간 장보고는 자미부인과 마주치고 그의 거래를 끊고 있는 자가 자미부인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자미부인을 수상히 여긴 염장은 그녀의 뒤를 몰래 쫓고, 순종은 그가 자미부인과 내통하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궁지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염장은 자미부인이 당나라 황실의 실권을 쥐고 있는 환관 천상귀를 만나 음모를 꾸민다고 낱낱이 보고하는데
47회 2005.5.11(수)
신라 황권을 둘러싼 자미부인의 계략을 알게 된 장보고는 청해진으로 돌아와 김명이 황제를 시해한 사실을 듣고 더욱 분개한다
자미부인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군사들이 황도로 집결하는 등 황도의 움직임도 빠르게 전쟁준비에 돌입하자 장보고 역시 김명과 자미부인을 처단할 것을 결심하고 김우징에게 평동군 대장군을 맡아달라 청한다
드디어 자미부인과 장보고 이 둘의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은 전쟁이 시작되는데
출정을 앞두고 장보고는 염장을 불러 평동군의 부장이 되어줄 것을 청하고 염장은 뜻밖의 제안에 놀라지만 담담히 맡겠노라 승락한다
자미부인은 청해진을 치기 위해선 무진주가 중요한 거점이 될 뿐 아니라 군수물품 조달에 용이한 곳이라며 무주도독에게 반드시 지켜내라고 명한다
반면
관군이 속속 황도로 집결되고 황도로 통하는 모든 길목이 관군에 의해 차단되자 장보고는 황도로 가는 지름길인 달벌을 공격하는 것처럼 자미부인의 눈을 속이면서
한편으론
관군과의 전면전을 피하고 교두보를 확보키 위해 비밀리에 무진주를 점령할 계획을 세우고 무진주에 잠입하여 무주도독과 담판짓고 평동군을 무혈입성시키는데 성공한다
장보고의 군사가 계속 달벌로 향하고 있다고만 알고 있던 자미부인은 장보고가 무진주를 장악했단 것을 뒤늦게 전해듣고 경악을 금치못하고 분노하기에 이른다
한편 자미부인이 무진주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 김양은 염장에게 자미부인을 당장 잡아들일것을 명하고 중달 등과 몰래 집을 빠져나가던 자미부인은 그들 앞에 들이닥친 염장일행을 보고 당황하는데
48회 2005.5.12(목)
평동군의 보급품을 운송중이던 정화 일행은 매복중이던 능창의 군사들에게 기습당하고 정화는 자미부인에게 잡혀가게 된다
정화를 찾는데 실패한 장보고와 염장은 정화에 대한 걱정으로 속만 태우고 김양은 그런 염장에게 다가가 대업을 앞두고 계집 때문에 흔들리는거냐며 이미 죽은 목숨일 테니 그만 잊으라 차갑게 다그친다
김양의 말을 듣던 염장의 두눈에 순간 분노의 빛이 감도는데
한편
자미부인은 서신을 보내 정화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평동군의 회군과 함께 김우징을 내놓으라 협상을 제시하지만 장보고는 자미부인과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것이라며 단호히 거절한다
장보고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자미부인은 정화를 불러 장보고가 너를 버렸다며 조소를 머금지만 정화가 오히려 그런 자미부인에게 연민을 느낀다고 말하자 분노하기에 이르고, 능창은 그런 자미부인을 안쓰럽게 바라본다
장보고는 정화를 구해오라 은밀히 지시하고 염장을 황도로 잠입시키자 김양은 계집하나 때문에 거사를 망칠 셈이냐며 화를 낸다
하지만 장보고는 염장을 황도로 보낸 것은 황도의 봉수대를 장악해서 황도가 점령당했다는 봉화를 피워 달벌에 대치중인 관군들에게 혼선을 주기위한 전략이었다고 일축해버린다
자미부인은 달벌전투로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황도의 모든 병력을 달벌에 집결시키고 자신도 직접 군사들을 앞세워 달벌로 향한다
염장 역시 자미부인의 집을 기습하여 정화를 구출하고 긴박하게 봉수대로 향하고
팽팽하게 대치중인 자미부인의 관군과 장보고의 평동군
염장이 봉수대를 장악하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평동군을 향해 관군들이 서서히 밀고들어오기 시작하자 점점 수세에 몰리는 평동군을 보며 자미부인은 여세를 몰아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승리를 확신한다
그순간 황도쪽에서 전시상황을 알리는 다섯줄기의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는데
49회 2005.5.18(수)
장보고앞에 끌려온 자미부인은 애써 의연한척하며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분노에 차 소리친다
그러나 옥사로 찾아온 염장에게는 자신의 숨겨둔 모든 재산을 줄 테니 도와달라며 간절히 애원하기에 이르고 그런 자미부인이 안쓰럽기만 한 염장은 이젠 더 이상 재물로 목숨을 구할 수는 없다며 그만 포기하라고 말한다
정화 역시 초췌한 모습으로 잠든 자미부인을 보며 연민을 느끼고 눈물을 글썽인다
김우징의 장보고에 대한 신임과 총애가 두터워지자 대관식후 장보고가 최고 공신으로 무한권력자가 될것이라는 생각에 김양은 급기야 염장에게 장보고를 헤치우는 것이 어떠냐고 묻는다
하지만 염장은 자신과의 오랜 악연을 풀고, 진심으로 자신을 믿어주고 화해를 청하는 장보고를 떠올리며 주저하게 되고 염장의 흔들림을 눈치챈 김양은 염장이 안한다면 자신이라도 나서겠다며 서두르는데…. 한편, 정화의 간청으로 장보고는 자미부인을 풀어주며 당으로 떠나라 말한다
참담한 마음으로 나서는 자미부인을 정화 역시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사가에서 자신이 숨겨두었던 은전을 중달이 찾아내 김양에게 바치는 모습을 보게된 자미부인은 허망한 마음에 발길을 바다로 돌리고 지나간 세월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면서 바다로 걸어들어간다
대관식 전날
황도에 남아 황실을 도와달라는 김우징의 청을 거절하고 장보고는 청해에서 예전처럼 교역에 힘쓰겠다며 대관식에도 참석치 않고 청해로 내려간다
장보고일행이 산길에 들어서자, 이때 매복중이던 염장과 대치등은 긴장한 눈빛으로 장보고를 바라보는데
50회 2005.5.19(목)
황제가 죽었다는 말에 급히 황도로 달려온 장보고 일행은 이미 싸늘해진 김우징의 주검을 앞에 두고 망연자실해 하며 오열을 터트린다
김우징의 갑작스런 죽음에 석연찮은 점이 있음을 직감한 장보고는 국상을 연기시키고 주치의관등을 불러 검사를 시킨다
그러나 독살 당했다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오히려 김양은 이로인해 장보고가 황족들의 반감만 키웠다며 비웃는다
주치의관이 염장 김양과 만나는 것을 목격한 창겸은 이를 수상히 여겨 몰래 조사에 들어가고 마침내 주치의관으로부터 김양과 염장의 명으로 김우징을 독살한 사실을 자백받는다
이때 주치의관을 뒤쫓아온 염장은 창겸이 모든 사실을 알아낸 것을 보게되고 백경등을 시켜 창겸을 죽인다
정화는 뒤늦게 창겸의 죽음을 전해듣곤 달려와 오열을 터트리고 그런 정화를 바라보던 염장은 고통스러워 하는데
어린 황제와 외롭게 혼자가 되버린 정화를 두고 청해로 돌아가야 하는 장보고는 마음이 무거워지고 염장을 불러 김우징과 창겸 모두를 잃은 정화의 신변을 부탁하고 떠난다
아무것도 모른채 염장의 건강을 염려하는 정화를 보며 염장은 가슴아파한다
한편
장보고는 김양의 전횡에 맞서 어린 황제를 보필하는 방법으로 육두품 귀족들을 황도 관직에 천거하려 하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김양은 황제앞에서 장보고가 황실정치를 조정하려는 의도라며 분노하며 또 한번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정화를 황궁에서 내치겠다고 소리치는데
51회 2005.5.25(수)
황도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장보고는 왕의 자리를 넘보는 김양에게 분노하여 전쟁을 선포하고 이에 김양은 그를 제거하기를 꾀한다
모든 상황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직감한 염장은 김양에게 자신이 장보고를 죽이면 전쟁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하고 스스로 청해진으로 떠난다
이 사실을 알고 감금당한 정화는 청해진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관군에 의해 부상을 당하고 만다
측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염장을 신임하게 된 장보고는 염장과 청해본영에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자신을 설득하는 염장에게 오히려 자신이 황도와 타협을 한다면 계속하여 타협을 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자신과 운명을 같이 해 온 청해 노비들을 다시 한 번 수렁으로 몰게되는 일이라고 반박한다
결국
장보고를 죽이면 청해와 황도 더 나아가 신라전체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 염장은 단검을 장보고의 급소에 찌르게 되고 장보고는 순식간의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어 하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간신히 정신을 추스린 정화는 다급히 장보고를 찾지만 이미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다는 것을 알고 절망하는데
그의 측근들 역시 그의 죽음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시 황도로 돌아가는 염장은 장보고와의 오랜 인연이 그의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자 괴로워하는데 김양이 이미 청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군사를 보내고 있음을 알게 되자 경악한다
결국 자신이 장보고를 죽임으로써 김양의 계략을 도와주고 만 상황을 알게 된 염장은 오열하지만 상황은 극한대로 몰려 포박상태의 신세가 된다
백경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염장은 자객으로 변신 황도 군사를 물리치려 하지만 이미 수많은 화살이 그에게 몰려와 그 역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고 밀려오는 군사들에 의해 청해의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정년, 최무창, 채령 마저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위기를 절감하는데
52회 2005.5.26(목) 마지막회 신라시대 장보고 이야기
에피소드
출처 : 공식홈
출처: KBS 드라마「해신」공식카페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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