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에 담은 여정
2021 대구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온라인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사이트는 대구광역시문해교육센터가 있는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다.
슬로건: 인재육성과 평생사업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서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어르신 문해 및 한국어 문해 학습자들 - 진흥원 사진임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서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어르신 인터뷰 사진 - 대구평생학습 진흥원에서 옮겨온 사진임
이와 함께 오프라인 전시도 건물계단 벽에 설치되어 있다.
진흥원에 가며오며 시화를 읽으면 가슴이 뭉클하다가 눈시울이 시큰하기도 하다.
그곳을 오고가는 사람들은 시화 앞에서 마음이 따뚯해짐을 느낄 것이다.
내가 한국어학당에 3년째 나가고 있는 곳은 월성복지관이다.
이곳 한국어학당 학습자 앰진 씨와 까툰. 페잉 씨는 이번 시화전 글짓기 대회에서 가작을 받았다.
세종한국어1,2 과정 학습자라서 각자에게는 특별한 상이라고 할 수 있다.
진흥원에서 단체로 시상식이 끝난 후 다시 이곳 소속기관인 월성복지관에서 개별 시상을 하였다.
모두 열심히 학습을 하는데 성취도는 조금씩 다르다.
나이가 젊을수록 흡수력이 빠르고 무엇보다 가족관계가 돈독한 학습자일수록 학습진전이 크다
각국의 문화차이에 의해 이해도도 다르다.
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간혹 오해의 소지도 생긴다.
화법에서 단어만 나열하는 나라의 학습자가 더욱 그렇다.
어린 나이(24세)의 결혼이주민 학습자는 대학까지 졸업한 후 한국어강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자신이 열망하기에 계속 이끌고 도울 생각이다.
이중 언어강사가 교육에 잇점이 많아서 초.중등학교에서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문화결혼이주여성이 늘고 초등학교에 이중언어 교사가 많이 필요해진다.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는 그 인구가 더 가중될 것이다.
지자체에서나 구청에서는 단기 교육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언제나 열심히 공부하는 젊은 새댁, 아기엄마 앰진 씨!
이번엔 비록 '입상'이지만 다음에는 더 큰 상을 기대하면서 복지관에서 시상식을 ...
앰진 씨, 축하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