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은 에드바르 뭉크님에 관해서다.
뭉크은 노르웨이의 뢰텐이라는 지역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군의관 아버지와 전업지부 어머니를 둔 그는 누나와 3명의 동생들 사이에서 자랐다.
뭉크는 누나 소피에와 함께 어머니의 예술적 재능을 물려 받아 그림을 잘 그렸다고 한다.
뭉크의 그림은 암울하고 죽음에 대한 주제가 많은데, 가족의 죽음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내가 가장 흥미있는(?) 그림은 '마돈나'와 '흡혈귀'이다.
그림의 탄생비화를 보면,
1885년 여름. 뭉크는 프리츠 탈로의 형수인 밀리 탈로에게 빠지게 된다고 한다.
문제는 그 감정이 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이라는 거다.
뭉크는 밀리에게 매우 순정적인사랑을 바쳤지만, 그녀는 자유분방한 기질의 여인이었다.
1889년무렵 파리로 유학을 떠날 때 까지 그녀와 연애를 하지만, 뭉크는 끝임없이 의심하고 질투하며
스스로를 상처입히고 정신병에 시달렸다고 한다.
결국, 그는 여성 모두를 가증스럽고 증오스럽게 여기게 되었는데.
그에게 여성이란 마돈나이자 흉악한 얼굴을 뒤에 숨긴 존재라고 여겨지게 된다.
그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게 '흡혈귀'이다.
흡혈귀는 붉은 머리칼을 늘어뜨린 여인이 자신의 품에 안고 있는 한남성의 목덜미를 물고 있는 장면인데,
섬뜩하다는 느낌마저 들게한다.
보통 흡혈귀(혹은 뱀파이어)같은 괴물을 그린 그림은 대부분 남성들인데 반해 뭉크는 붉은 머리칼을 지닌 여성으로 표현하였다.
'흡혈귀'야 말로 뭉크가 가슴 속에 품고있는 진정한 여성의 모습은 아니였을까?
+오늘의 교훈
- 여자든 남자든, 성실한 사람과 사귀어라
- 첫사랑은 대부분 가슴이 아픈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