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의 승리가 주는 영적 교훈 삿7:1-9
지난 해 미국에서 있었던 9.11테러 사건이후 미국은 굉장한 영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교회들마다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테러사건이후 미국의 모든 교회가 평균적으로 약 30% 정도 출석이 늘어났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지도자들이 기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미국 전역에 기도하는 소리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메스컴과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 앞에 돌아가야 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영적 각성이 일어나는가 했습니다. 그러나 9.11테러가 일어난 지 6개월도 안된 지금의 미국은 어떤줄 아십니까? 테러 이전의 미국으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많던 기도회도 빈 라덴이 종적을 감추어 버린 것처럼 기도회도 종적을 감추어 버렸습니다. 평균 출석이 약 30%가량 늘었던 출석교인들도 어디로 갔는지 다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믿음 좋기로 소문난 부시 대통령 부부는 일본 방문 중 신사 참배를 하였으며, 올림픽 기본 정신까지 묵살시키며 오직 승부에만 혈안된 미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중 가장 형편없는 엉터리 동계 올림픽을 치루었습니다. 지난 6개월 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 앞에 돌아가야 합니다"라는 고백은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미국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러한 미국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실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성도여러분. 그러면 이러한 현상이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입니까? 이것이 미국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신앙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성경 역사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중에 사사기가 전형적으로 그런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사기는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삶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는 시대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뒤 세월이 흘러 여호수아가 죽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부터 이스라엘 초대 왕인 사울왕 이전까지를 사사시대라고 하는데, 그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 땅에서 평화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가나안 땅을 개간하고 우물을 파고, 가축들을 키우면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고 안락한 삶을 살게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습니다. 아무런 어려움이 없자 하나님 없이도 살수 있다고 생각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합니다. 우상을 섬기며 타락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범죄하자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이웃 나라들이 벌떼처럼 이스라엘을 공격해 옵니다. 이웃 나라의 침략으로 고통을 당하게 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 달려나와서 "하나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 떠났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우리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겠습니다." 부르짖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느 한 사람을 세워서 이스라엘의 적들을 이기게 하십니다. 그를 가리켜 사사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해서 평화를 찾고 안정을 찾으면 이스라엘 민족은 "언제 우리가 하나님께 달려나와 도움을 청한 적이 있었느냐, 언제 우리가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느냐"는 식으로 또 다시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섬기며 타락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민족에게 또다시 고통이 찾아옵니다. 바로 이러한 모습이 계속 반복되어지는 내용이 바로 사사기의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내용도 바로 그러한 내용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화평이 온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는데 그들은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자신들이 잘나서 오늘의 평화가 있는 줄로 착각을 하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 이스라엘에 어려움이 다가왔습니다. 이스라엘 주위에 있는 미디안 군사와 아말렉 군사들이 힘을 합쳐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진멸시키려고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땅은 다 빼앗길 것이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포로로 붙잡혀 갈 것이고, 젊은이들은 모두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이런 풍전 등화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자 그들은 잊어버렸던 하나님을 다시 찾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돌아온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고 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그의 이름은 기드온입니다. 그리고 기드온을 통하여 미디안 군대 십삼만 오천명과 싸울 군사를 모집하도록 했습니다. 삼만 이천명이 지원했습니다. 미디안 군인은 십삼만 오천명인데 삼만 이천명으로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기드온은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군대의 숫자가 너무 많다며 돌려보내라고 하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마음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돌려보냈습니다. 이만 이천명이나 되었습니다. 이제 만 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만명도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test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test에 통과한 사람은 오직 300명뿐이었습니다. 만 명중에 구천 칠백명을 돌려보낸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300명을 가지고 십삼만 오천명과 싸워 승리하는 내용이 바로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300명만 가지고 미디안 군사 십삼만 오천명과 싸워 승리하게 하셨습니까? 그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사사기 7장 2절입니다. "야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쫓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일 삼만 이천명이라는 숫자로 미디안 군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이스라엘 군사들이 용감해서 승리했고 이스라엘이 뛰어난 전술로 승리했다고 자랑할 수 있기 때문에 삼백명만 남게 한 것입니다. 삼백명으로는 그 어떤 전술로도 십삼만 오천명을 이길 수 없습니다. 삼백명으로는 그 어떤 용감한 군사들도 십삼만 오천명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 싸움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입니다. 그러면 이 싸움에서 누가 승리케 한 것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교훈하시려고 300명을 가지고 십삼만 오천명을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이 없고 평안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신들이 뛰어나고 자신들이 훌륭해서 오늘이 있게 된 것으로 착각하여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어려움이 다가왔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없이는 안된다는 것을 교훈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라고 오늘 이 말씀을 우리에게도 주신 것입니다. 사사시대처럼 하나님 없이 살려고 하지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섬기며 살라고 오늘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인생은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인공이십니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 그 어떤 어려움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면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디안의 십삼만 오천명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련이 있더라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아갔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사기 7장 9절입니다. "이 밤에 야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붙였느니라 " 하나님께서 십삼만 오천명을 이기게 하십니다. 문제를 이기게 하십니다. 환란을 이기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군사는 다 떠나고 300명만 남았습니다. 이 300명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갑니다. 300명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갔더니 불가능한 일이 가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가면 우리가 못 넘을 것이 없습니다. 오늘 기드온의 승리가 주는 교훈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실패요, 절망이요, 좌절뿐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