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보이차에 관한 잡설도 3번째에 접어 들고 있네요. ㅎ 오늘은 '칠자병차'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간혹 七字라고 적기도 하는데, 七子가 맞습니다. 자, 서론은 이쯤에서 거두고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아시죠? 기대마(!)시라~ ㅋ
보이차를 왜 칠자병차라고 하지?
칠자병차는 다른 말로 원차(圓茶)라고도 하는데요, 글자를 풀어 보면 동그란 모양의 차란 뜻입니다.
보이차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 뒤에 성형단계에서 보름달(!)처럼 둥그런 형태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동그란 모양의 덩어리 하나를 한 편(片)이라고 부르구요, 무게는 7 냥인데 요즘 단위로 환산하면 대략 350g 정도 되겠죠? 보이차 포장지에는 대개 357g이라고 적혀 있어요. 보셨다구요~ ^^
7 덩어리를 묶어 포장한 것을 1통(筒)이라고 하는데요, '동그란 모양의 차가 7덩어리' 란 의미로 칠자병차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일곱이란 숫자는 서양에서만 럭키 세븐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아주 길한 숫자로 여겨진답니다. '칠자'는 많은 자식과 다복함(多子多福)을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7개의 동그란 병차를 한 통으로 묶은 것은 청나라 조정에서 중량을 규격화한 것으로 생산과 운송을 위한 표준규격으로 정한 것이었다고 해요. 암튼 이때부터 불려진 이름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용된 것이랍니다.
마무리가 살짝 미진한 느낌이 들지만... 마녀는 이만 피융~ 털털털 |
출처: 마녀, 대마왕을 꿈꾸다 원문보기 글쓴이: 淵霞
첫댓글 피융~~~~~~~~~~~~~~~땡큐!
머시요? ㅎ
아시죠? 마녀의 대상은 입문자와 어설픈 중급자라는 거! ㅋㅋ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