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동심철수)는 지난 4월 17일 한국동심문학관에서 ‘동심문학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3회 동심문학상 수상자로 서정부문(동시)에 이임영(61, 대구)의 동시집 ‘오리가족의 나들이’, 서사부문(동화)에 동화작가 김성구(62, 서울)의 동화집 ‘비무장지대로 간 아이들’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심문학상’은 동심문학 작가들의 창작의욕과 동심문학 발전을 위하여 한국동심문학회(창원시 소재)가 제정하여 전국단위 동심문학가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제2회째부터 실질적인 동심문학의 의미를 더욱 확립하고 확산하기 위해 ‘동심문학상’을 서정부문(동시 등 운문)과 서사부문(동화 등 산문)으로 나누어 각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심사위원장인 장영주(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소장) 문학평론가는 이임영의 동시집 ‘오리가족의 나들이’는 “월간 ‘소년문학’에 연재 그림 동시를 묶은 동시집으로 이 동시집에는 어른·아이 모두에게 동심의 감수성을 일깨우는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동심의 샘물이 듬뿍 담겨있는 동시를 만날 수 있어 서정부문 수상자로 결정”하였으며, 김성구의 동화집 ‘비무장지대로 간 아이들’은 “지구촌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의 현실을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통일의 염원을 서술한 동화집이다. 우리의 소원은 꿈에도 통일이었던 적이 있었으니 통일은 역사적으로나, 민족적으로 우리 모두의 사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동화집은 지금도 분단의 아픔이 존재하고 있는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미래 세대 어린이들에게 동심의 상상력으로 일깨워주고 있어 서사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임영 동시인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라벌 문예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문단활동을 시작하여 월간 ‘소년문학’ 편집위원, 한국아동문학회 운영위원장, 대구 매일신문 동시 연재, 월간 ‘소년문학’ 동시 연재(2014년~ 현재까지), 대구 신천에 동시화 180여 점 전시(2015년~ 현재까지)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아동문학회 오늘의 작가상, 박화목아동문학상,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감사패 등을 수상하였다. 저서에는 수상 동시집 ‘오리가족의 나들이’ 외 ‘단추 가족’ 등 10권과 동화집 ‘밀루의 여행기’ 외 4권이 있다.
김성구 작가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호는 시목(詩牧)이며 월간 ‘아동문학’ 신인상 동시 당선과 월간 ‘소년문학’ 소년해양문학신인상 소년소설 당선으로 문단활동을 하는 중견 작가로 문학전문지 ‘국제문학’ 발행인, ‘해와달문학관’ 대표,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발전위원 등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작가상, 크리스찬문학작가상, 한국아동문학대상(본상), 천등문학상(본상), 호남시조문학상 수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에는 수상 동화집 외 동화집 ‘바람과 구름과 별꽃 아이들’, 시집 ‘소리 없이 부는 바람’ 등 40여 권이 있으며, 희여재 언덕에 시비 ‘달빛사랑’(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이 세워져 있다.
시상식은 5월 중 별도의 계획을 세워 계간 ‘동심문학’ 2022년 봄·여름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창작지원금으로 정액분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원태기자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박사님ᆢ이임영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