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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사정으로 인해 북진 대간팀과 함께하지 못한 33회차 대간산행..독수리 5형제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땜빵을 하고자 다시한번 의기투합 내친김에 34회차의 코스까지 연결 산행을 계획하였다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3연휴에 날짜를 맞춰,,2일 저녁 출발을 계획하고 나니 괜시리 설레는 마음 9월 29일(월)부터 진정이 안된다...
다른주와는 또 다르게 월요일 부터 전국투어를 해야하는 일정이 잡히고, 매일저녁 주(酒)님의 영접과 다음날 회의, 그리고 이동.....드뎌 목요일이다,,,그리던 D-Day
광주에서의 회의가 예정보다 늦어진다,,,늦어도 1시에서 2시 사이엔 출발을 해야 하는데.....
결국 오후 5시 광주에서 출발..서울 집에 도착이 10시조금 넘었다 부리나케 약속시간에 늦겠노라 연락을 취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여 마눌님 잔소리 나오기 전에 휘리릭 집에서 탈출을 성공 (우~하~하~하 오늘도 성공이다 ) 약속장소인 잠실역 10번출구로 향한다
약속 집결시간(10시)을 1시간을 미루고 다시 30분을 미루엇건만 결국 10분 Over 미안한 마음에 집결장소에 도착하니 서서히 시야에 확보되기 시작안 독수리 형제들의 모습... 비록 레이싱형님이 개인적사정으로 참가를 못했지만 항상 함께 있는듯한 느낌이다... 멀리서 보이는 순간 그토록 미안한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만나는 즐거움과 반가움에 정신이 없다 우린 그곳에서 재 집결의 의지를 다지면서 시원하게 노상(路上) 막걸리를 한잔씩 하고 추~울~발~~
가는도중 세상돌아가는 이야기와 진실에 얽힌 이야기, 산에 관한 이야기의 꽃을 피워보자니 어느덧 목적지인 중평리 박마을에 도착을 했다....
그곳에서 Call Taxi를 불러 들머리인 저수재로 이동.... 저수재까지의 이동은 생각보다 시간이 넘 많이 걸렸버렸다..(택시로 1시간 미터요금 46,000원)
1. 산행지 : 백두대간 저수재~벌재~황장산~대미산~부미리기재 ( 남진코스 선택 )
2. 함께한 님들 : 독수리 5형제 (차도인 형님, 오음산 형님, 푸른솔 아우님, 알프스) 레이싱 형님은 개인사정으로 불참
3. 산행일자 : 2008년 10월 2일 ~ 10월 3일 (무박 산행)
4. 코스
저수재 →문봉재(1,074m)→옥녀봉→돌목재(823m)→벌재→928봉→폐백이재→치마바위(1,004m)→황장재(985m)→감투봉→황장산(1,188m)→묏등바위
→작은차갓재 →송전탑→차갓재→923봉→981봉→826봉→새목재→1,051봉→눈물샘→대미산(1,115m)→부리기재→중평리 박마을
총 도상거리 약 23.39km
5. 산행시간 및 코스별 특징
코스 이정표상 거리 시간 소요시간
1) 저수재~벌재 6.06km 03:18~ 05: 33 2시간 15분
도중 치마바위 부근에서의 조망은 아주 시원하게 펼쳐지지만, 저수재에서 오름길은 대체 몇봉을 넘어야 저수재 정상인지 모를정도로 군소 봉들을 몇개나
타고 넘어야 하는 바람에 지루하게 느껴짐 (초기 체력관리에 주의요망)
2) 벌재 ~ 황장재 ~ 황장산 5.48km 05:40 ~ 08:40 3시간 소요 ( 마당바위에서 중간휴식 약 30분 포함)
벌재에서 출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면 926봉에 도착 여기서 부턴 대간 마루금을 즐길수 있는데 도중에 바위쉼터(일출 조망을 할려고 했으나 잡목의 발달로
일출조망 불가)가 있고 이어지는 오름길에 폐맥이재, 그리고 858봉을 지나 또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거쳐 치마바위에 도착해야 함
치마바위 지나면서 부터는 암릉바위길이 연결되는데 대간마루금의 암릉길은 시원한 조망을 제공하여 주고 있으며 불어오는 찬바람은 폐부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느낌.. 986봉 감투봉 그리고 묏등바위까지의 암릉은 칼바위 암릉으로서 무척이나 주의가 요망되는 구간이고 탈출구나 우회길이 없어 최대 난코스
경험부족 산객이나 여자분들 특히 주의가 요망되는 구간
확인) 치마바위지나 마당바위에서 약 30분간 정상주 한상을 차렸었는데...차 도인 형님께서 간만에 정상주를 한잔(복분자주)을 들이키고선 출발하산길에
퍼포먼스를 작렬 시킨다~~
3) 황장산 ~ 문수봉삼거리 ~ 대미산 8.5km 09 :20 ~ 13:04 3시간 44분 소요(눈물샘 휴식 20분 포함)
묏등바위 지나 작은 차갓재, 816봉, 철탑, 921봉, 981봉 920봉을 지나면 문수봉 삼거리 인데 급경사의 오름과 내림을 반복해야 함
문수봉 삼거리부터 눈물샘까지는 낙옆송으로 잘 발달된 숲길이지만, 눈물샘부터 황장산 오름길은 다소 지루한 오름길이 연속 이정표상 거리는 아무래도
틀렸다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드는곳.....
4) 대미산 ~ 버리미기재 ~ 박 마을 3.35km 13:42 ~ 14:40 1시간 소요
대미산 정상에서 또 한잔 정상주를 차리고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도 하구....무려 40분간의 대화의 장을 만들었다..오늘 정말 널널하게 산행한다..ㅋㅋ
하산길은 다소 짜증날듯한 군소보을 넘고 버리미 기재에 도착..이후 박마을까지의 하산길은 상당한 경사가 있는곳이고... 잔 자갈길이 많아 발에 몰려드는
피로가 많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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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종합 23.39km 03:18 ~ 14:40 (11시간 22분) 9시간 55분 소요
6. 만보기 측정 결과 (만보기는 걸음수에 기준하여 계산이 되는관계로 총 거리의 산정에는 다소 정확성이 떨어짐)
1)산행 총 보수(步數) : 45,318步,
2)소모 칼로리 : 1526.8kcal소모
3)지방산화량 : 218.1g 산화
4)측정 거리 : 32.35km (걸음수에 보폭을 곱하여 산정하기 때문에 다소의 차이가 발생)
5)소요시간 : 8시간 22분 (휴식시간에는 Count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순수 산행시간만을 측정)
6)평균속도 : 4.38km/ 1H
저수재의 입석에서 증명사진 한컷씩 하고 출발을 준비해 본다..날씨는 다소 쌀쌀하고 바람이 많았지만 어둠을 초롱초롱 밝히는 별빛이 넘 고왔다.

자 산행 시작전 단체 증명사진 한컷하시구~~ 사진 좌로 부터 오음산 형님, 차도인 형님, 푸른솔 아우님..

문항대석의 모습....처음 산행을 출발하여 처음 맞는 헬기장에서 길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조금발생한 알바도 있었고... 다행히 차 도인 형님의 GPS덕에 본 길을 찾을수 있었지만..처음 들어서는길에서 순간 착오가 발생하여 조금 좌측으로 굽어 접어들어 버렸다... 묘가 나오면 묘를 좌측으로 두고 진행을 해야 하는데 우린 우측으로 두고 진행을 한 결과였다..

아마도 벌재 전의 헬기장인듯 하다.. 아니 벌재 이후였던가???

일출의 모습을 볼수있겠다 싶어 부지런히 조망장소를 찾아 왔건만.... 무심하게 잡목들 사이로 해는 떠 올라 버리고 말았다..... 도중 전망좋은 곳을 찾아 일출을 관찰했는데 그곳에선 잡목의 방해로 보지 못하고... 또 다음 장소를 찾는 도중 떠 올라 버린 태양....

떠 올라 버린 태양의 밝은 빛에 드러나기 시작한 장엄한 자연의 실루엣이다~~ 하모니다~~

전망좋은 넓은 바위 옆에 입석바위(?) 이다..우린 저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대 자연의 모습에 흠뻑 빠져 보았다

대 자연의 멋들어진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는 모습들.....아~~ 너무 멋있다~~

굽이치는 산하들.....정말 대단한 모습.....이 맛에 대간을 타고 오르는게 아닐지????

황장산 지나 묏등바위 까지 이어지는 암릉구간들....아주 칼바위 암릉구간이다 저 바윗길 위로 타고 넘어야 하는 위험구간이다

황장산 정상에서 알프스 한컷 ~~

황장산 정상에서 우린 모처럼 긴 시간 식사를 해 보았다...내리쬐는 따스한 햇살속에 우린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식사시간을 보냈다.... 부상을 당한 차 형님에겐
몹시도 미안한 마음 이었으나...ㅋㅋㅋㅋ
남한지역 백두대간 중간석이다... 중간석은 두개가 있는데 바로 저 중간석은 지리산에서 향로봉 까지의 중간석...

이 중간석은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의 중간석이다... 북진과 남진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이미 70%의 진행율 속에 중간석에 다다른 다는게 조금은 어색했지만 ㅋㅋ
어쨋든 남측구간 중간석은 처음 도착이다...

문수봉 3거리..... 여기서 부터 눈물샘 거쳐 대미산으로의 오름길 시작... 부상당한 차 도인 형님이 우리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넘 잔잔하게 다가온다...

눈물샘이다...대간길에서 가파른 길을 따라 약 70M내려서면 나오는 눈물샘....이곳에서 우린 식수를 보충하고 다시 출발..

대미산 정상에서의 조망이다,,, 참으로 시원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들..월악의 구석구석을 살필수 있어 넘 좋았다
대미산 의 조망...정말 시원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다...

비록 한명의 불참이 있었지만,, 독수리 5형제 함께 대미산을 찍고 하산을 시도한다

하산 완료하여 바라본 저번에 다녀간 포암산의 모습
항상 만나면 반갑기만 하는 독수리 5형제와의 대간산행
우린 또 이렇게 커다란 한 획을 그으며 정(情)을 나누었다.... 새벽녁엔 끊임없이 불어주는 대 자연의 환상적인 하모니(바람)와 함께 시원한 산행을 즐길수 있었고
해가떠오른 이후엔 광활하게 펼쳐지며 우리의 시야를 환상의 세계로 안내해준 대한민국의 산야가 있었다
언제 봐도,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은 백두대간의 모습과 대 자연의 목소리들
칡흙같은 어둠속에 간간이 들려오는 이름모를 산새의 지저김이 한없이 정겹기만 하고, 발에 걸리는 돌뿌리, 잡목의 뿌리까지 이제는 정겹기 그지 없다
언젠가 끝은 있겠지만,,, 그 대간길 이어지고 이어지는 길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다시한번 품어본다
도인형님의 빠른 쾌차를 빌어보며 귀경에 마중을 나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어주신 레이싱 형님께 진한 감사를 드린다
-알프스-

첫댓글 한발한발 대간길 이어가는 독수리형제님들 부럽네요, 멋진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도인님이 어디를 얼마나..... 빠른쾌차를 빌며....
잘 보고 가는데 사진을 퍼 갈 수가 없으니 어찌할까요?
엥??? 모르겠는데요...확인 해 볼께요 제가 뭘 잘못 조작했는지..
작성한글 확인을 해 보니까 스크랩 금지, 복사 금지로 되어있어서 허용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퍼 보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감솨하겠습니다
잘 퍼가고 감사합니다, 알프스님.
수고하셨습니다. 산행기 감사하구요.... 요즘 가뭄이 심한편인데 눈물샘 샘물이 제법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