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4차 산행] #산청 #대성산 #둔철산 #정취암
○ 일 시 : 2019. 7. 13(토) 09:52-15:01
○ 산 행 지 : 산청 대성산-둔철산
○ 도상거리 : 10.22km
○ 소요시간 : 5시간8분 [휴식시간 44분]
*2019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134.96km, 53시간5분
○ 누 구 랑 : 신안골산악회
○ 산행코스 : 정취암입구주차장-정취암-거북바위-산불감시초소-대성산/팔각정-와석총-헬기장-둔철산/점심(정상석1)-부봉(정상석2)-심거폭포-삼단폭포-내심거마을
○ 산청군에는 여러산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산행전까지 둔철산은 존재조차 몰랐던 산이었다.
전형적인 육산으로 등로는 온통 나무숲으로 덮여있어 햇빛을 피하면서 산행하기는 좋은 것 같다.
둔철산 정상직전까지 등로는 정비가 되지않아 가끔씩 풀숲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둔철산정상이후 하산길은 제법 급경사이긴하여도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 있어 진행하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었다.
산행 시작직후에 비가 조금 내린 관계로 습도가 높고 바람이 불지 않아 후덥지근하였고 안개로 인해 멋진 조망을 볼 수 없어 그저 앞만 보고 진행하였다.
산행후 함양 상림공원을 탐방하고 남원 인월에 있는 한식뷔페에서 저녁식사후 귀가하였다.
▣ 산행지도는 오늘 산행하면서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실제 경로를 구글지도 이미지를 밑그림삼아 그 위에 그렸다.
▣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아래는 [산길샘]으로 기록한 통계이다.
▣ [09:52] 둔철산(해발 811m)은 황매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정수산을 거쳐 경호강에 산자락을 내리면서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산청읍과 신안면, 신등면 사이에 있으면서
웅석봉과 마주하며 철을 생산했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그러나 둔철(屯鐵)이라는 지명은 생산보다는 보관했다는 말을 더욱 설득력있게 한다.
산행은 정취암입구 표지석앞에서 시작한다. 정취암까지는 약 450m진행하여야 한다.
▣ 입구에 있는 바위에 슬픈 설화가 있는 에밀레종으로 많이 알려진 선덕대왕 신종의 비천상 문양이 새겨져 있다.
▣ 참고로 선덕대왕 신종의 비천상 탁본을 올려본다.
▣ [10:00] 표지석에서 10여분 오르면 정취암이 나온다.
대성산정의 절벽에 자리한 정취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정취암 탱화가 유명한 절이다.
기암절벽에 매달린 정취암은 옛 단성현(丹城縣) 북방40리에 위치한 대성산(大聖山)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한 절로 그 상서로운 기운이 가히 금강에 버금간다하여
옛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일컬었다. 신라 신문왕 6년에 동해에서 아미타불이 솟아올라 두 줄기 서광을 비추니 한 줄기는 금강산을 비추고 또 한 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었다.
이때 의상대사께서 두 줄기 서광을 쫒아 금강산에는 원통암(圓通庵)을 세우고 대성산에는 정취사(淨趣寺)를 창건하였다.
고려 공민왕 때에 중수하고 조선 효종 때에 소실되었다가 봉성당 치헌선사가 중건하면서 관음상을 조성하였다. 1987년 도영당은 원통보전공사를 완공하고 대웅전을 개칭하여 석가모니 본존불과 관세음 보살상, 대세지보살상을 봉안하였다.
1995년에 응진정에 16나한상과 탱화를 봉안하고 1996년 산신각을 중수하여 산신탱화를 봉안하였다. 이 탱화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3호로 지정되어 있다.
바위 끝에 서서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면 천장 만장 높은 곳에서 하계를 내려다보는 시원함과 함께 적막과 고요속에 속세를 벗어난 느낌이 든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원정취암의 대웅전인 통보전
▣ 거북모양의 바위인 영귀암이다.
▣ 영귀암 안내도
▣ 정취전
▣ 도라지꽃
▣ 모시대
▣ 거북바위쪽에서 내려다본 정취암
▣ 용마루에 설치된 용두모양이 이채롭다.
▣ 거북바위 반대편 산신 조형물뒤로 세심대라는 글자가 보인다
▣ 멋진 소나무인데 병들어가는듯 본연의 색을 잃어 아쉬움이...
▣ 응진전옆으로 본격적인 산행에 나선다
▣ 고사목을 지나간다
▣ [10:15] 전망데크
▣ 전망데크에 있는 돌탑
▣ [10:27] 진행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산불감시초소를 들렀다 나온다
▣ 둔철산오름길은 등로에 잡풀들이 정비가 안된채 그대로여서 진행을 더디게 한다.
▣ 대성산 정상의 팔각정이 보이고
▣ [10:34] 대성산 정상
▣ 뒤돌아본 팔각정
▣ 둔철산정상쪽으로...
▣ [10:43] 갈림길에서 우측 와석총/둔철산정상쪽으로 계속 진행한다.
▣ 산수국
▣ 전형적인 육산인데도 바위군이 보이기 시작한다.
▣ [11:25] 와석총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와석총에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둔철산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11:29]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군상이 있는 와석총(달팽이무덤)이다. 전형적인 육산에 거대한 바위군이 있는것이 신기한것 같다.
▣ 돌고래같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아기같기도 한....
▣ 요넘이 달팽이 바위(?)
▣ [11:] 척지마을갈림길에서 직진한다.
산행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의 방향표시는 기둥을 중심으로 좌측진행표시는 좌측에...우측진행표시는 우측에 설치하여 표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은 여러곳의 이정표가 기둥의 한쪽방향에 부착해놓고 작은화살표로 진행방향을 표시하여 가끔 헷갈릴때가 있었다. 차라리 한가운데 설치를 하던지...
▣ 큰까치수염
▣ 일월비비추
▣ [12:05] 잡풀이 무성한 헬기장을 지나고...
▣ 잠깐 비가내린탓인지 안개가 끼어 오늘 조망은 꽝이다.
▣ 심거폭포쪽으로 계속 진행한다
▣ [12:11] 둔철상 정상이다. 여기에도 정상석이 있는데 약1km 더 진행하면 또 다른 정상석이 있다. 지도상으로는 여기가 정상이고 두번째 정상석이 있는곳은 부봉이다.
점심을 먹고 바로 오른쪽으로 심거폭포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급경사하산길이다. 여기에 배낭을 두고 또다른 정상석이 있는 부봉까지 다녀왔다.
▣ 정상에는 오늘의 밥상이 되어준 평평한 반석이 자리잡고 있다.
▣ [12:42] 부봉에 있는 두번째 정상석.
후미일행들은 하산길이 다소 완만한 이곳에서 심거마을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인증샷만찍고 다시 첫번째 정상석으로 되돌아가 하산한다.
▣ 하산길은 급경사지만 올라올때와는 달리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 [13:46] 심거폭포에서 세수도하고 잠시 쉬어간다. 예전엔 금정폭포로도 불려졌다한다.
▣ 수량이 많지않아 그림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다.
▣ [14:10] 목교를 건너서 조금 더 내려가면
▣ 삼단폭포가 보이기 시작한다.
▣ [14:27] 계곡쪽으로 진입하면
▣ 삼단폭포에 이른다. 그래도 심거폭포보다는 수량도 더 많고 물도 깨끗한것 같다.
▣ [15:00] 산행종점인 심거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고 펜션앞 슈퍼에서 시원한 미숫가루물로 갈증을 해소하고 일행이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 귀가중 함양 상림공원을 탐방하고
▣ 남원에 들러 한식뷔페로 뒷풀이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
▣ 한식뷔페 뒷쪽 폐교 앞에 있는 퇴락되어가는 책읽는 소녀상과 이순신장군상을 보노라니 어린시절 추억도 떠오르지만 씁슬함도 동시에 느껴진다.
▣ 한켠에는 무엇을 잡으려는지 덫도 설치되어 있다.
▣ 한증탕에 사용하는 목재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의 목재인지 모르지만 마당한켠에 잔뜩 샇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