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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히란 단어가 무색해지는 요즘...수민이가 키우는 강아지 포메리안이 갑자기 절둑거려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인대 파열...수민이 급여 3개월치가 날아가는 순간이다...삶이란 어이없이 다가오는 일들을 맞이 해야한다는...오후에 엄마한테 들려볼 생각이야...엄마집에 올거면 와라...돈도 많이 있으면 좋겠지만 우선순위는 건강한 몸인 것 같아...운동만이 살길이야...엄마 상태가 더 심해지는 거 같고(명옥)" "천만원? 동물은 의료 보험이 안 되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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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니 할 수 없질 않은가...이래저래 자네가 맘 고생을 하고 있구만...어머니 꿈을 꿨는데...아직 가고 싶진 않으이(나)" 트럼프가 삐쳐서 다 필요 없다며 무소의 뿔처럼 갈길 가겠답니다. 한국, 일본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향해 오더를 던진 것인데 유럽도 한국도 눈치만 보니까 열받은 것 같아요. "군사적 성공 덕분에 우리는 더이상 나토 국가들의 지원을 필요로하거나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애초에 그런 적이 없었다"며 "일본, 호주 혹은 한국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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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20회>입니다. “지금부터 화산쇼를 시작하겠습니다" 드디어 화산 쇼는 시작되고, 초청자들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 앞에 선 수연은 인사말과 더불어 화산 쇼에 대한 유래를 말하는 순간, 자신을 지켜보는 인하의 눈길을 발견하고는 그만 말문이 막혀버립니다. 이 게 뭐지......, 빔 프로젝터에서 화산이 폭발합니다. 나도 종종 야외에서 하는 축제를 보았는데 이 대목에서 폭죽이 펑펑 터지면 좋겠지요. 하늘과 땅이 숨을 멈추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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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한다고 어쩔 수 없다고 너의 손잡은 채 나는 울고만 있었지 언젠가는 꼭 돌아올 거라고 그땐 우리 서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긴 기다림은 내게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 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 브리핑이 끝나고 빔에서 쏘는 화려한 쇼들이 진행되는 동안 수연은 찰나에 마주쳤던 인하를 찾으러 정신 줄을 놓는데 야속한 인하는 아직 때가 아닌지 몸을 숨깁니다. 제주도가 화산 섬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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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이 조금 전에 마주친 인하를 찾으러 이곳저곳을 쑤시고 다니는데 인하가 아닌 정원이 동선에 원샷으로 잡힙니다. "수고하셨습니다(팀장님 아까 왜 그러셨어요... 발표 때 잠깐 멈췄잖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요(조의원 딸)" 특별 쇼가 끝나고 각계각층의 반응이 좋습니다. 가히 엑설런트 급입니다. 도환이 정원과 수연을 불러 수고했다고 합니다. "양쪽 집안에서 혼담이 오갔다는 말이 있어요" "괜찮았어요... 수현 씨한테는 수고했다고 전해주세요(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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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어요(아니요... 저... 아무것도 아니어요... 제가 뭘 잘못 본 것 같아요(수현)" "민수현입니다(정말 애썼어요... 수고했어)... 아니요... 그냥 좀 쉬고 싶어요(뒤풀이 장에서 정원 패밀리들과 수현)" 죽은 줄 알았던 자의 귀환,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 운명은 어떻게 다시 피어날 것인가? 나이트클럽을 대수가 기습을 한 것 같습니다. 대수는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보스인 상두가 없는 틈을 타 그의 조직을 무너뜨리게 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상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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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나이트클럽이 쑥대밭이 되어버렸습니다. 더욱이 대수는 상두의 중간 보스들을 처참하게 박살 내고, 급기야 상두를 잡기 위해 그가 있는 곳으로 부하들을 보냅니다. 대수가 용대가리 포기하고 닭대가리를 찬 모양입니다. 과거에는 나이트클럽이 나와바리를 상징했는데 요새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양아들 세계에서 후배가 선배를 잡아먹는 것은 약육강식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상두는 너무 열받지 말아야 합니다. "니들 형수 될 사람이니 잘들 모셔라!(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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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가 조직을 장악하고 쿠데타 성공을 위해 마무리 작업에 착수했고 조직 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정원 이놈 아직도 수연 이를 포기 못하고 졸졸 따라다닙니다. 만약에 인하가 살아있다면 살아서 한국에 와있다면 어쩔 것이냐고 말하자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인하 씨 살아 있어요? 나 인하 씨 봤어요....인하 씨 어디 있어요. 인하 씨 사랑해요(수현)“ 내가 미칩니다. 그래 기다려 수연아, 오빠가 간다. “ 정원 이놈 떡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도환(덕화)에게 수연이랑 결혼하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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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가 머리가 아픕니다. 근데 어머니 선우 은숙은 정원일 믿는답니다. 한편 인하는 자신이 계획한 대로 한라 호텔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되고, 이제 진희와 인하는 동패가 되었습니다. “이기는 게임을 하려면 공격적으로 하라” 인하 사단이 인하를 돕기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 토지 매입을 위한 보상 문제에 착수하고 한라 호텔 매각 사실을 보고받은 정원은 지미 킴이란 인물로 인해 뭔가 불안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제 놈이 어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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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게임을 하려면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블러핑을 해도 통하죠9인하)" "별다른 움직임은 없나(서울에서 친구들을 불러들였습니다... 옛날 여자 친구 때문에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마이크를 장과 비서)" "김인하가 한라 호텔을 인수하겠다는 군(서 회장)" "이렇게 공격적으로 배팅할 줄 몰랐어요(진희)" "임대수가 상도를 배신하고 수성파를 장악했어... 양아치인 줄 알았는데 제법 대단한 일을 했어... 임대수와의 관계 어떻게 할 것이야?(상도 그 사람이 도움을 청하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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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가 박 의원 딸, 임 대수, 상두까지 문어발로 안고 가겠답니다. "란나 란나 릴리리 맘보.. 나 병원 가기 전에 그대한테 할 말이 있네... 내 마음을 받아줘! 이제부터 한 이불 덮고 자자!" "당신이 만약에 집을 장만하면 당장 마누라 돼 준다" 치수가 정애 엄마 현자에게 5돈짜리 반지를 선물하고 내친김에 바위를 불러 인하가 사준 저택으로 현장 방문을 하자 현자는 치수의 마누라가 되기로 작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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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사!(아이, 형님!... 그놈 마닐라에서 꽁지 하고 있대)" "히든으로 써야 하니 소재만 파악하고 있어... 대수 그놈 상도 밀어내고 대가리 찼어(태준)" "영준이 희찬이 어떻게 됐냐?... 가야겠다... 지금 안 가면 나 저기 뛰어들 것 같다(상두)" 준비 잘 돼 가요?(잘 좀 봐주세요) 지미 킴이라고 했는데... 재력이 대단한가 봐요' "혹시 isi 회사 지미 킴이 어떤 사람인 줄 알아요?(정원)" "지미 킴이 누군지 아냐고 묻는데요,,, 꽤 초초한 것 같아요(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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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가 함구하라고 해서... 제 생각엔 정원이의 판단이 옳은 듯싶습니다(승국)" "이번에 사장님과 같이 일본 출장 가신다면서요?" 도환(덕화)이 승국에게 박 의원의 뒷조사를 한 후 수연을 집으로 부릅니다. “우리 정원 이를 어떻게 생각하나?” “정원 이를 평생 뒷바라지 할 수 있냐고?” 며느리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인가 본데 어쩌면 그 아버지에 그 아들입니까? "수현 씨 만났다면서요(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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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 거예요(네 아부지 그 아가씨가 맘에 든 모양이더라) 수현 씨 좀 만나봐야겠어요(정원)" 정원이 수연을 만나겠다고 풍차 앞으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수연 씨! 아버지 만나셨다면서요(네) 혹시 마음 상하는 일 없었어요... 수연 씨한테 다가가는데 나한테 있는 걸림돌은 다 없어졌어요. 이젠 수연 씨가 날 받아주는 일만 남았어요. “ 또 열받네요. 아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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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이 왜 다른 놈 품에 안기고 지랄인지 모르겠습니다. "안젤라! 이거 좀 한 번 볼래?(이게 뭐예요?).. 안젤라 선볼 남자... 한 번 봐봐... 그냥 친구처럼 교제나 한 번 해봐(저 남자 친구 있어요(수현)" 한라 호텔 인수가 확정되는 날 다들 초초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오아시스에 넘어갔습니다" "이겼습니다... 우리가 해냈다" 희비가 엇갈리는데 원수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만납니다. “무슨 심정으로 나타난 거야.”
2.
삶은 늘 준비되지 않은 자리에서 우리를 호출합니다. 수민이의 포메리안이 갑작스럽게 인대가 파열되듯, 인간의 일상은 언제나 ‘예고 없는 사건’에 의해 균열됩니다. 월급 석 달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그 장면은 단순한 경제적 손실이 아니라, 삶의 취약성에 대한 존재론적 통지서 입니다. “오늘도 무사히”라는 말이 더 이상 인사가 아니라 기도가 되어버린 시대, 우리는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가.
1) 삶은 ‘계획’이 아니라 ‘사건’이다
하이데거적 의미에서 인간은 “던져진 존재(geworfenheit)”입니다. 우리는 선택하기 전에 이미 세계 속에 던져져 있고, 사건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강아지의 사고-어머니의 건강 악화-국제 정세의 불안 (트럼프와 나토 갈등) 이 모든 것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세계-내-존재’의 조건입니다. <올인> 속 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하는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돌아오고, 수연은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균열되며, 대수는 조직을 뒤엎으며 권력을 재편합니다. 이처럼 삶은 우리가 설계한 플롯이 아니라, 우리에게 들이닥치는 “사건의 연속”입니다.
2) 올인은 도박이 아니라 존재의 결단이다
드라마 속 “올인”은 단순한 도박 용어가 아닙니다. 그것은 <존재를 어디에 걸 것인가에 대한 결단>입니다. a. 인하 → 사랑과 복수, 그리고 생존에 올인 b. 수연 → 감정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존재 c. 대수 → 권력과 지배에 올인 이들은 각기 다른 대상에 “자신의 전부”를 던집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발생합니다. 무엇에 올인할 것인가? 돈인가, 권력인가, 사랑인가, 아니면 존재 자체인가?
3) 사랑은 기다림이고, 기다림은 존재의 증명이다
수연이 인하를 본 순간 말문이 막히는 장면, 그리고 인하가 모습을 숨기는 장면은 단순한 멜로가 아닙니다. 이것은 시간의 어긋남 속에서 존재가 서로를 인식하는 순간입니다. (수연 → “지금”의 감정 인하 →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시간) 사랑은 즉각적인 소유가 아니라 시간을 견디는 존재의 방식입니다. 당신의 글 속에서도 이 정서는 반복됩니다. “아직 가고 싶진 않으이…” 이 말은 단순한 생존 의지가 아니라, 관계 속에 머물고자 하는 존재의 고백입니다.
4) 권력의 세계: 약육강식 vs 존재의 윤리
대수의 쿠데타는 냉혹한 진리를 드러냅니다. “선배를 잡아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이것은 홉스적 세계, 즉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입니다. 하지만 『올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인하는 다른 길을 보여줍니다. 공격적 베팅 (전략)을 하면서도 그러나 사람을 버리지 않음 (관계)으로 권력 속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존재합니다.
5) 결론: 우리는 무엇에 올인해야 하는가
당신의 글은 이미 답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a. 돈 → 필요하지만 궁극이 아님 b. 권력 → 불안정하고 언제든 뒤집힘 c. 사건 → 피할 수 없음 그렇다면 남는 것은 무엇인가? 건강한 몸, 관계, 그리고 존재의 방향성, 하이데거 식으로 말하면 진정성(authenticity)”에 대한 결단입니다. 인생은 판이 아니라, 판 위에 올라선 존재의 이야기입니다. “우선순위는 건강한 몸인 것 같아…” 이 문장은 단순한 생활 조언이 아니라 존재의 중심을 다시 세우려는 선언입니다. 삶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판이지만, 무너지지 않는 것은 ‘무엇에 올인할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선택이다" 예측 불가능한 삶 속에서 우리는 무엇에 ‘올인’해야 하는가 ?
2026.3.20.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