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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0년12월26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미세먼지와 구름낀 흐린날씨(최저 영하1도, 최고 10도)
산행후 약간의 눈과 비
경비합계액:109,800원
의령서동돼지갈비 22,000원
목욕탕여관 3만
편의점부식비 8,800원
의령부름택시(머리재~한태령) 4만
산행후저녁(추어탕) 9,000원
코스
05:34 한태령
"궁류면 안녕히가십시오" 경계석을 감싸고 절개지 오름
06:15 출발 1km 지점에 능선합류길(뎀비알)
*대다수 도로로 진행하다 능선으로 진입을 하신듯~
06:39 622암봉
07:01 무명봉
07:39 송신탑 지나자마자 외초재이정목
07:47 산불감시초소, 조망처(삼가면, 쌍백면, 생비량면의 넓은 뜨락이 한눈)
07:55 굴샘약수터갈림길
07:58 굴샘약수터(수원고갈)
08:14 산성산갈림길안부
08:24 산성산(741m), 억새평전과 탁트인 조망
09:00 산성산사거리, 오름길 안전시설물 공사중
09:13 한우산(836m)정상, 오름길 데크목 넓은 계단길
잘생긴정상석과 주변산군 조망해설판과 사면이 트인 멋진 조망
09:24 한우정과 철쭉재단, 철쭉도깨비숲 조형물
09:35 도굴산(764.7m)
09:54 쇠목재, 주차장과 동물이동통로 굴다리, 자굴산입구 지킴소
10:11 능선길팔각정
10:27 병풍바위(내가 보는~)
10:55 자굴산(897m)정상,
의령고을의 주산이자 진산이며 영산이며 명산이다(돌에 새긴글)
삼각점은 삼가11 일등삼각점이 자리했구요
사면으로 확 트인 조망과 사면으로 열려있는 산행길(모든길은 자굴산정상으로)
11:11 바람덤이정목, 암릉갈림길(맥길은 직진)
11:16 써래봉
11:49 좌골티재(1013번지방도), 신전리와 내&외조리를 연결하는 도로
등로는 길 건너 우측 팬스를 감아 돌아 오릅니다
12:25 삼각점봉(496.2m),
산패가 훼손되어 절반이 잘렸으나 반쪽을 찾을수없으니 수습불가
(아마도 추측인데 고도가 맞지않다고 일부러 훼손한듯, 에이~)
13:03 지독한 벌목지 잡목가시덩쿨 중앙으로 치고 올라 무명봉
13:26 대나무가 푸르기만한 고개를 올라 무명봉
13:34 우로 우로 꺽이면서 내림길봉(다수 시그널)
13:50 머리재(미리재), 혹은 대의고개라 칭함
산행종료.
*산행종료후 의령군 칠곡면의 부름택시를 안내 받고져했으나 실패,
대의면에 택시가 2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의령택시 콜,
한태령에 가자했더니 메타를 의령에서 꺽고 왔답니다
요금은 15,000원 정도 찍혀있었는데 한태령에 가서 계산하자하고 출발~
미리 내비를 검색했기에 의령으로 돌아가는길을 버리고 대의면으로
내려서 쌍백리를 경유하자고 했더니 길을 아시는분이라 동의하십니다.
요금은 합산하여 44,000원 정도 나왔는데 4만원 달라하여 드렸구요
한태령에서 의령까지 가야할길이 멀었기에 요금이 비싸다는 생각은
접었답니다
한태령에서 머리재(대의고개)
새벽에 일어나니 첩첩산중에 고을이라 24시해장국집은 기대도 할수없겠고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자체적으로 해결해야겠기에 궁여지책으로 준비해온
라면과 떡, 밥이 있었으니 여관에서는 수저도 없는지라 편의점에서 간식거리
준비하면서 편의점 밖 바람막이천막에서 아침을 든든히 해결합니다,
사실 아침밥 든든하면 10km 정도는 진행하겠고 나머지 거리는 빵 2개와 우유
하나면 충분, 피곤하면 먹을 초코렛 2개 구입하였고 편의점 원두커피 한잔까지~
한태령에서 들머리를 찾다보니 흔적이 없는지라 선답자의 트랙을 따릅니다.
궁류면 안녕히가십시오 경계석을 좌로 돌아 절개지를 따릅니다.
절개지를 계속 이어가다가 능선길에 올라서니 잡목에 더 이상 절개지위로는
진행이 불가하여 우측 우회길을 살펴보니 드디어 시그널이 목격되었구요,
능선 합류지점까지 1km 뎀비알에 어느듯 몸은 확 풀렸구요, 능선길에서
다수의 시그널을 목격하니 아마도 절개지가 싫어서 도로를 따르다가 여차
저차로 오르신듯 짐작만 해봤답니다.
시작이 절반이라했지만 뎀비알 오름길에 혼쭐했는데 암봉으로 올라서는길이
호락호락하지않았고 그 이후에도 암릉으로 내려서는길이 쉽지만은 안터이다
철조망길을 따르면서 능선길에 올라서니 바닥에 왠 너저분한 상하의에 안경과
안경집, 그리고 나이프 옛날에 사용하던 휴대폰밧데리가 목격되니 한밤중에
깜놀, 반사적으로 나무위를 바라봤지만 섬뜩한 예감은 다행히 빗나갔고~~
휴 한숨 뱉으며 발걸음 총 총~
송전탑을 지나치니 잘생긴 이정목에 외초재를 알립니다. 이후부터는 룰루랄라~
고속도로로 질주하면서 간간히 목격되는 나무의자~
코로나시국이라 접근금지안내판을 무시하고 계단을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
안쪽을 바라보니 근무자가 낮에는 상주하는듯, 이불과 도구들이 가지런히~
탁 트인 조망을 즐기면서 산성산에 오르는데 안전시설물 설치공사가 한참
진행중이고 오름길 군데군데 자재들이 쌓여있고 카펫도 둘둘 말려 군데군데~
오름길 굴샘약수터 이정표에 산성산 물맛을 보려고 발품 팔았지만 헛수고,
굴샘은 말라있었고 바닥에도 한뼘정도의 얼음조각~
산성산정상 가는길에 억새평전과 탁 트인 조망에 가슴이 후련하지만 미세먼지,
그리고 흐린날씨는 옥에 티로 작용했답니다
하지만 워낙 트인 조망에 정교한 안내판과 안전시설물이 받쳐주고 등산로가
고속도로입니다. 한우산과 데크로드, 내려서며 한우정과 철쭉도꺠비숲~
그리고 그 아래 도굴산능선으로 이어지는 카펫길은 압권이었답니다.
도굴산에서 쇠목재로 내려서다가 야생 흑염소 한쌍이 도망도 아니가고
숨바꼭질 해주는 통에 잠시 기쁨을 누려 봤구요,
자굴산 오름길에서 매봉산방향 풍력발전기가 압권이었구요 한우산과 산성산의
자태를 보고 또 보고~ 새벽 오름짓에선 뎀비알에 발목 잡히고 산성산에서 자굴산
능선길에서는 주변 풍광에 취하다보니 머리재까지 거리는 지척이지만 시간은
하염없더라~
그러다가 자굴산을 내려서면서 2km에 무릎에 압박을 느끼기에 충분하였고
정자가 있는 좌골티재(1013번지방도)를 건너서니 이름 석자 내세우지도 못하는
무명봉들이 가시잡목에 웨이브를 반복하며 발목을 붙잡으니 시간당 2km대의
속도 내가가 그렇게도 힘이 들었답니다.
한우산정상을 향하여~
한우정과 풍력발전기
도굴산에서 바라보는 자굴산
진양기맥이란?
진양기맥이란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줄기차게 남하하면서 금강산,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을 일구고 덕유산 구간인 남덕유산에서 남동방향으로 한줄기를 갈래 친후 월봉산(1287m),
금원산(1353m), 기백산(1331m), 매봉산(750m), 소룡산(780m), 황매산(1108m),철마산(378m),
한우산(746m), 자굴산(897m), 광제봉(347m)을 지나 진양호로 빠져드는 도상거리 약 159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진양기맥상에서 1,000m가 넘는 산이 줄비하기에 어느 산을 지목하여 특별나게 이름을 붙이기에
어려움이 있고, 또한 어떠한 강을 명확하게 구분 짓지도 못하므로 강이나 산에서 기맥 이름을
따오기가 난감하므로 산길의 대미를 장식하는 진양호에서 그 이름을 빌려 와 진양기맥이라 부르
기로 하였답니다.
남한의 산줄기중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한강기맥, 영산강의 북쪽 벽인 영산북기맥, 남쪽
벽을 이루다 땅끝으로가는 땅끝기맥을 제시하였기에 여기에 맥락을 맞춰 제안 사용한 명칭입니다.
*이상은 다음 카페에서 빌려 온 글입니다.
진양기맥 개념도
한태령 05:34
들머리를 탐색하다보니 흔적들이 전무하다보니 트랙을 따릅니다
옹벽을 올라 궁류면 안녕히가십시오 경계석을 좌로 돌아 오릅니다
절개지를 옹색하게 오르지만 선답자의 흔적들은 눈에 띄지않았고,
절개지 상단에 도달하니 잡목에 길이 막히고 우측으로 우회하니
어렴풋 길이 보이니 흔적하나 남겨봅니다
이후 절개지를 내려서고 앞서가신 흔적들을 간간히 목격하며 능선에
진입하기까지 잡목을 비켜가며 된비알을 오릅니다.
1km 쯤 거리를 40분 정도가 소요됐네요, 갑자기 나타난 시그널~
능선길 우회하여 거칠은 길 올라서니 작은봉
작은봉에서 5분거리 암봉입니다 선생님께서 외롭게 지키십니다
622봉을 외롭게 지키시네요 06:39
암봉을 지나서도 진행하기가 수월하지않습니다
암릉길 내려서려니 2층 높이의 나무가 뿌리는 저 아래, 가지는 머리위에~
더딘 발걸음에 어느듯 여명은 터오고 산자락 밑으론 벽계리 마을 불빛이~
거칠게 내려서다보니 녹슬은 철조망과 방향을 함께하고~
가는길 무명봉에 흩날리는 옛님의 흔적, 바람이 거셉니다
산성산을 손에 잡힐듯 좌측으로 목격하면서 무명봉을 내려서 능선길 진행중,
깜놀! 바닥에 너부러진 옷가지와 안경집과 나뒹그는 안경, 그리고 소형 나이프와
마스크까지~ 머리가 쭈뼛 직감적으로 나무위를 바라보았으나 다행히 불행한
예감은 빗나갔고 현장을 떠나면서 머리속이 복잡했답니다. 상황들에~~~
언젠가는 마을 언덕위 끈어진 목줄을 목격하고 영상 지우지못하고 힘들었는데~
기분전환 송전탑을 담아봤구요,
출발하여 3km 가까이 더딘 진행길입니다
산성산 오름길에 외초재를 알리는 이정목부턴 고속도로가 뚫렸네요
외초재 07:39
외초재를 지나면서 잘 닦여진 등산로는 가끔 쉼터도 목격되고,
휴일인데도 등산로 안전시설공사가 한참 진행중입니다.
자재가 군데군데 쌓여있고 카펫도 일정 간격으로 둘둘 말려 있었답니다
의령군에서 이 산줄기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는지 잠깐의 인연속에서도
쉽게 알아차렸고요, 카펫이 깔린 갈림길에서 우측 계단길이 목격되니
코로나로 외부인 접근금지 팻말을 목격했지만 이른 시간이라 못본척 카펫길
버리고 우측 계단길을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
초소에 올라서니 합천군 삼가면과 우측으로 대양면이 펼쳐지고
좌측으론 산청군 생비량면까지 한눈에 들어오니 어찌 여기를 지나칠수가 있겠습니까~
산불감시초소를 뒤로하고 산성산을 향합니다
약수터 갈림길에서 잠시 갈등을 겪다가 산성산의 정기를 담은 약수를
맛보기위해 발품을 팝니다
약수터로 내려서면서 의령군 벽계면 일대를 담아봤구요~
굴샘약수터에 한움큼 물을 퍼 먹으렸는데 보시는바와 같이 바짝 말랐네요
갈증이 더해지는듯 합니다. 아마도 여름이나 물구경할듯~
약수터에서 허탈함을 뒤로하고 안부 갈림길에 올라섰네요 정상은 우틀~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향하면서 우측으로 억새군락입니다
산성산에서 열기도 식히면서 셀카질~
산성산정상 08:24
위에 삼각점 삼가 307, 이 안내판은 창원 307~
별 관심은 없지만 한지붕 두 가장이니 헷갈리기만~
산성산에서 바라보는 삼가면일대~
산성산을 뒤로하고 한우산을 향합니다
한우산을 향하다가 우편으로 촛대바위전망대
촛대바위를 내려서 한우산방향을 담아보구요
쉼터와 이정표, 우편으로 내초마을과 산성주차장을 알리는군요
내초마을 갈림길에서 15분 올라서니 갈림길,
정동마을, 백학정 방향이 직진방향, 한우산정상은 좌틀~
이정목에 한우산은 한우산능선을 알리는듯~
호젓하게 이어지는 한우산 오름길
손에 잡힐듯 하였는데 산성산정상이 500m, 산성산사거리~
사거리에서 우측으론 조형물이~
좌측으론 풍력발전기가~
정상을 향하는길, 튼튼한 데크목이 넓고 길게 이어집니다
어느듯 한우산도 한뼘 앞으로~
이정표와 억새 너머로 풍력발전기에 시선이 자꾸 갑니다
다시보는 풍력발전기와 매봉산자락으로 우봉지맥이 이어지고~
정상에는 네 방향으로 주변 산군들 해설판이 자리했구요,
잘생긴 정상석과 주변의 풍광들이 거침없이 드러나니 발걸음이 더딥니다
한우산 정상에서 09:13
자굴산을 바라보며~
한우정과 도굴산
도굴산에서 분기하는 우봉지맥이 매봉산으로 내려서면서 풍력발전기가
쉬익~ 쉬, 기염을 통하는군요
한우정으로 내려서는 맥길이 좌측으로 계단을 내려서지만,
무심히 직진하다 우측 헬기장을 담고 물러섭니다.
한우정을 직선거리로 내려보면서 가야할길 도굴산,
좌측으로 우봉지맥을 조망합니다
걸어온길 산성산 능선길이 좌측으로 바라보이고요~
한우정으로 내려서는길, 철쭉재단인듯 반질반질 재단석이 인상적~
넓은 광장에 한우정이 우뚝이니 사바가 발아래~
넓은 광장에 여유있는 산행안내판과 이정목을 뒤로하고 내려서니
철쭉도깨비숲 조형물
카펫을 밟으며 잠시 내려서니 홍의송원사거리,
데크목으로 산책길이 조성되어 그 위세를 뽑내니 꽃피는 춘삼월엔 가히
그 위세가 어떨지 황매산도 아름답지만 한우산도 꼭 한번 와봐야할곳~
쇠목재로 내려서기전 아담한 봉우리가 도굴산(764.7m)
좌측으로 팔랑개비를 바라보며 내려서면 매봉산길, 우봉지맥이 이어집니다
한우산과 자굴산 사이에서 높이를 낮추다보니 흔한 정상석도 없었지만
이정목을 따라 내리면서 도굴산의 산세도 만만찮다는걸 금새 알았네요
내림길로 들어서기전 아쉬움에 우봉길을 바라봤구요
건너편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의 위용앞에 주눅이~
다른 각도에서 조명되는 우봉길
조형물이 아닙니다 목걸이가 채워진걸로 보아 방목중인 염소한쌍~
도망도 아니가고 제 주변에서 곡예를 부립니다
쇠목재가 저 만큼입니다
쇠목재에서 의령군의 염원을 담은 기를 받아 봅니다
쇠목재 09:54
도로 한켠 주차장을 뒤로하고 자굴산입구에서 지킴터를 통과합니다
포장도로와 지루한 계단길을 오릅니다
계단길 올라서니 자굴산을 배경으로 멋진 정자가~
좌측으로 둘레길, 직진하면 정상길~
가까워진 정상아래 아담한 정자가 또~
둠베기먼당 10:15
둠베기먼당을 뒤로하고 가파르게 오르면서 뒤돌아본 한우산과 팔랑개비
용덕면을 감싸고 도는 우봉길~
탐방객과 교차하며 인사를 나누다보니 병풍이 내 눈앞에(내가보는)
정상 바로 밑 쉼터에서 쉬어갑니다
새벽에 떡라면으로 많이 버텨냈네요, 준비한 빵과 우유로 허기를 달랩니다
정상위 풍경 10:54
의령의 진산이니 인증사진 남겼구요
삼각점 삼가 11, 1등삼각점이 명당에 자리한듯합니다
자굴산을 설명하는 문구가 바위에~
백련사로 내려서는 이정목과 산행안내판, 1등삼각점과 정상석을 뒤로하고
잠시 내려서니 능선삼거리
능선삼거리를 내려서려니 대의면 신전리와 행정소류지가 가는길 우편으로 조망됩니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자굴산내림길, 암릉길은 우회하고~
바람덤에서 정상이 600m, 자굴티재까지가 1.6km~
자굴산에서 자굴티재까지 2km가 넘는 내리막길에 무릎에 압박이 오더군요
바람덤에서 5분가량 진행하니 소방서지점목에 써래봉을 알립니다
자굴산에서 1km쯤 내려서니 둘레길과 교차하는 사거리
좌측 아래로 목격되는 누런 띄 무늬는 리온CC 골프장 잔디입니다
한태령에서 외초재까지 3km 구간에서 암릉에 잡목길에 발목을 잡혔고,
외초재에서 좌골티재까지 9km, 주변의 풍광에 시선을 빼앗기니 발걸음 더뎌졌으니
소요시간이 12km 남짓에 6시간 반이나 지나버렸네요
좌골티재 11:49
나머지 구간이 4km이니 특출한 봉도 없으니 수월하겠지 라는 기대를 해보았지만
1013번지방도를 건너 우측으로 철망을 감싸돌아 맥길에 진입하니 맥길 본연의
모습으로 복귀했네요
잡목숲 헤치고 30여분 올라섰나요~
496.2 삼각점봉(삼가 430)
삼각점봉에 선생님의 산패가 훼손되어 자릴 지키십니다
삼각점과 고도가 다르다보니 누군가 산패를 훼손하였나 합리적인 의심?
삼각점봉에서 내려서서 또 하나의 오름길에 벌목지에 엉켜버린 잡목지대~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어렴풋이지만 내려가기싫어 정면으로 치고 오릅니다
고도가 낮다고 산행길 수월하진않죠
격어봐야 사람 맘을 알듯~ 지나봐야 산길을 알수있죠
가시밭길 치고 올라 정상에 흔적 남겨봅니다
무명봉에서 잠시 내려서니 잎이 푸르기만한 엉성한 대나무숲
대나무숲을 치고 오르니 잡목숲길,
387.3봉에 올라섭니다
우로 우로 방향을 전환하며 선답자의 길안내를 받습니다
마지막 언덕길에서 앞서가신님들의 흔적을 따라 내려섭니다
내림길에서 양일간 피로의 여파인듯 무릎에 압박감은 더해지니
잠깐의 거리였겠지만 지루하게만 느껴졌답니다
의령군 칠곡면과 대의면을 이어주는 20번국도 머리재(미리재)
고개에는 대의고개로 표기되었답니다 13:50
GPS 부터 마감하고 그제서야 택시를 검색합니다
미리 미리 검색해뒀어야했는데 산행후 정보를 취합하려니 쉽지않네요
먼저 칠곡면의 부름택시를 114에 문의했으나 등록된게 없다하고,
대의면은 간과하고 의령택시를 콜하였답니다.
10분이면 온다던 택시는 30분이 넘어서야 도착했구요, 메다를 의령에서
꺽고 왔다 합니다. 콩 팥 따지다 귀가시간만 늦을듯하여 도착지까지 가서
얘기하자고 출발합니다.
한태재까지 진입하기가 새벽에 의령에서 출발해봤기에 알았고 의령군이지만
의령읍내로 진입하지않고 미리 기사님께 부탁하여 대의면과 합천군 쌍백면을
경유하여 가자하니 두말없이 동의합니다
그리하여 한태령에 도착하니 의령에서 머리재까지 일만오천원을 포함하여
사만사천원, 기사님 사천원 깍아준대서 두말없이 4만원 현금결재했는데
그 정도는 제 생각에도 받아야겠더라구요, 한태령에선 의령 궁류면으로
내려서도 창녕쪽으로 돌아야되고 합천쪽 쌍백리로 내려서도 대의면으로
오던길 돌아서 의령으로 진입해야되기 때문이랍니다.
기사님과 작별하고 귀가길에 약한 빗줄기와 눈발을 조우했구요
아내가 병원에 있기에 집에 가도 혼밥, 추어탕집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당쇠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눈에 익은 곳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근처에
수도지맥 하려고 거창에 02시30분에 도착하여 모텔에 좀전에 들어 왔어요.
첫차가 6시20분에 있어서요..
아깝지만 추워서..ㅋㅋ
어구~
눈을 피하여 남쪽으로 내려오셨는데 거창이 산악지대라 엄동설한에 걱정이 앞섭니다
호남쪽은 눈이 많이 내려 설국으로 변했더군요 아무쪼록 무사완주를 발원드립니다 얼마나 추으셨으면 4시간을 채 안 남기시고 여관에 들으셨을까 생각하니 상황이 짐작갑니다 무리하지마시고 안산&즐산하시길요 ^^
소사고개하니 떠오르네요 초창기 의욕만 앞세우고 박베낭 메고 출발하려는데 바리바리 얼마를 쑤셔넣었나 일어나지를 못하고 발버둥대다가 간신히 일어났지만 삼도봉에서 주저앉고말아 담날 물이없어 상고대를 훌쳐 먹으며 기껏 우두령에서 기권하고 내려섰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ㅎㅎ
해마형님! 멋진 곳을 걸으셨네요.^^
한태령 들입구는 공사중이라 띠지가 많이 없어졌어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더군요.
외초재 산불감시초소에서 멀리 지나온 황매산이 조망되네요.
이후 능선을 따르며 지리산을 잡아보려 노력했던 기억입니다.
한우산과 자굴산 일대는 우봉지맥쪽으로 소의 머리와 몸통을 놓고 해석하더라구요.
쇠목재가 있으니 그런 여파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는 쇠목재에서 구간을 끊었는데 지나고 나니 자굴티재에서 끊는게 나았습니다.
쇠목재-자굴티재는 길도 좋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으니, 쇠목재로 택시를 부르기 보다는 자굴티재가 접근성이 훨 낫기 때문이죠.
자굴티재에서 대의고개까지는 기맥능선을 따르지 않고 도로로 내려서는 경우도 왕왕 있는가 봅니다.
아마도 알바를 해서 우틀하는 길을 놓쳤다거나 시간에 쫒겨 도로가 보이니 빠른 길을 선택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대의고개에 장어집이 생겼더군요. 밥도 가능합니다.
커피 한잔 얻어마시며 주인아주머니와 이바구좀...ㅋ
진양기맥을 마케팅으로 손님을 끌어들이면 서로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양기맥을 검색해 보시라고 힌트는 드렸는데 신경을 쓰셨는지는... ^^
진양기맥 한태령~대의고개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 훌훌 털어버리고 신축년 새해에는 퐁라라님! 복이 넘쳐넘쳐 감당못하는 한해되시길 응원합니다...
추운날씨 수고 하셨습니다
산행기을 보면 앞서 걸었던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사브작 사브작 낙옆속 복병 조심하시며 항상 안산을 발원드림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어느듯 말없이 저물어갑니다 코로나의 여파속에서도 꾸준히 발걸음 이으셨기에 신축년 새해에는 경사가 예상되어 저마저 가슴이 뭉클합니다
고생많으셨고요 멋진 마무리 응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철쭉 제단을 지나 도깨비 조형물
한밤중에 홀산으로 가다가 행여나
렌턴 비췄다가는 깜놀 하겠습니다. ㅎㅎ
여전히 홀로 걸음하시고 계시는 진양기맥
걸음은 거침이 없이 이어지고 계시네요.
한해 수고 하셨구요..
내년에도 건강한 걸음 이어가시기 바랄게요 ^^
진양길 가실때 철쭉 필 무렵이면 무릉도원길이 예상됩니다 황매산도 아름답지만 산성산과 한우산의 철쭉로드 압권이었답니다 한해 무도 지맥팀을 이끄시며 잰걸음 고생많으셨고요 신축년 새해에도 이어지는 여정에 기쁨 가득하시길 응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진양기맥 한우산과 자굴산을 넘으셨네요
자굴산 올라가며 건너다보이던 우봉지맥 산줄기가 어찌나 멋지던지 여러번 발길을 멈추고 돌이본 기역이납니다.
하루남은 경자년 잘보내시구요.
희망찬 새해맞으시기 바람니다.
한태령 머리재 구간이 거리가 짧아 쉽게 생각하였으나 산성산 밑자락까지 암릉길에 발걸음 더뎌지고 산성산부터 자굴산까지는 그넘의 경치때문에 뒤돌아보다가 청춘 다 보냈습니다 ㅋㅋㅋ~
부뜰이님 천왕봉님 한해 고생많으셨고요 신축년 새해에도 기쁨 가득한 여정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번 구간은 의령을 대표하는 한우산과 자굴산을 지나셨습니다.
16km, 8시간 길을 멋진 발자취를 남기셨네요.
연이은 산행으로 피곤하셨을텐데 열정적인 마루금 답사 모습은 변함없으십니다.
올 한해에도 생업과 마루금답사를 병행하시면서 멋스런 산행담으로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홀대모에 연을 맺어 제대로 한해를 채운 한해입니다 방장님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으로 저에게도 보람을 일깨워주셨구요 카페에서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소통하는 광영도 누려봤네요 코로나의 여파에 속도 상하셨으리라 어림짐작해보지만 신축년 새해에는 상황이 호전되어 좋은일만 차고 넘치시길 소원합니다
방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진양기맥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 구간이네요 자굴산 조망은 정말 환상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이팅입니다 2021년도 기맥 지맥 응원합니다 ~~~~
올 한해 세르파님의 열정적인 산행모습에 부럼부럼입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열정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차를 가지고 가면 좋은 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군요. 이렇게 또 한우산 구간을 접수하였네요. 수고하셨읍니다..^^
맞습니다 자차로 들머리에 들면 시간이 절약되죠 야간산행도 가능하니 산행도 일찍 마무리됩니다 단점은 차량회수시 비용이 든다는점, 휴일, 시골택시 ☎ 안받으면 속수무책이죠~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