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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유럽 여행 4일 – 프라하[체코], 체스키크롬로프[체코]
□ 4일차 : 2017. 7. 28(금) : 프라하[체코] + 체스키크롬로프[체코]
■ 숙소 : FONTANA
■ 식사 : 조식-호텔식, 중식-현지식, 석식-현지식
■ 호텔 조식후 프라하 관광[체코] + 카를교 + 흐라트차니 광장 + 왕궁(외관) + 프라하성 + 성 비투스 성당(외관) + 천문시계 + 화약탑 + 바츨라프광장 관광 + 발칸동유럽 6대 현지 전통식 스비치코바 식사
■ 체스키크롬로프 이동(약 3시간) + 체스키크롬로프성(외관) + 시청사 + 스보르노스티광장 + 망토다리 관광 + 호텔 이동 및 투숙
. 체코
1. 프라하 관광
◦(전날 ‘프라하 야경감상’ 참조)
◦프라하 무료 워킹 투어 : 구시가, 유대인지구, 카를교, 프라하성 등 프라하 주요 명소 12곳
-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시작
- Part1과 Part2로 나뉘어 둘러보는 명소가 달라지니 자신의 스케줄과 관심사에 맞게 참여
- 구시가광장의 카르티에 매장 앞에서 모여 출발하며, 파란 우산을 들고 다니는 가이드 설명과 함께 진행
◦프라하는 블바타 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과 동쪽으로 나뉨
◦프라하 관광 명소는 카를교를 중심으로 중앙역에서 바츨라프 광장에 이르는 신시가와 구시가, 프라하성이 있는 말라스트라나 지구로 나뉨
1)까를교(Charles Bridge)
◦블타바 강 우안의 구시가지와 좌안 언덕 위에 우뚝 세워진 프라하 성을 연결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
◦1357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자 프라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카를 4세가 블타바 강에 놓은 다리로 너비 10m, 길이 520m
◦성 비투스 성당을 지은 페테르 파를레르시가 공사를 맡아 바츨라프 4세 때인 1402년에 완공
◦16개 아치가 떠받치고 있는 이 다리는 유럽 중세 건축의 걸작
◦다리의 시작과 끝 부분에 놓인 탑은 본래 통행료를 받기 위해 세운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블타바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역할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약 300년에 걸쳐 제작된 30개의 성인상도 볼거리
◦성 요한 네포무크, 성 루이트가르트, 성 비투스 등 체코의 유명한 성인 조각상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이 조각상들은 모두 성경에 나오거나 성인으로 칭송받는 사람들을 새겨 놓은 것인데 그중 성 요한 네포무크 조각상이 가장 유명하다.
◦성 요한 네포무크는 바츨라프 4세가 왕비 조피에의 고해성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한 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이 다리 밑으로 떨어져 죽게 되었다고 함
◦난간에는 작은 청동 십자가 5개가 있는데 십자가에 손을 내밀어 5개의 별 중 하나를 만지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옴
◦조각상 밑단에 그의 순교 장면이 묘사된 부조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 때문에 유독 새까맣게 손때가 많이 탔다. 성인상들은 모두 모조품이고 국립 박물관에 진품이 전시
◦볼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카렐교는 원래 마차가 다니며 양쪽의 교역 역할을 하는 용도로 쓰였지만 대대적인 공사를 거친 후 지금은 보행자 전용 다리로 이용
◦음악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예술의 다리로도 유명하며 악사와 초상화 그리는 화가,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펼쳐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인 만큼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이 많으니 소지품에 주의
◦프라하 성의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
◦구시가 교탑에서 내려다보는 프라하 성과 블타바 강의 전경이 매우 인상적
◦카렐교를 지나 말라스트라나 광장에서 프라하 성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인 네루도바 거리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해 시내 관광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음
2)흐라트차니 광장
3)왕궁(외관)
◦9세기 목조건물로 지어졌던 왕궁을 12세기 소베슬라프 1세 왕자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새로 건설. 이후 카를4세가 궁전을 고딕양식으로 리모델링(왕궁은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 혼용)
◦하이라이트는 16세기에 만든 블라디슬라브 홀로 축제와 연회, 왕의 대관식이 열렸던 장소
◦당시 기둥이 없이 지어진 건물로는 최대 규모의 홀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모든 성자의 예배당으로 페트르 파를레르시가 1185년에 만든 것인데, 1303년과 1541년 대화재로 대부분 소실되고 현재는 벽면남 남음
◦구왕궁에는 보헤미아 왕관, 왕홀, 왕권의 표장인 구체에 십자가가 올려진 형태의 보주 복제품이 전시, 보헤미아 왕국의 각 지방의 세금과 토지를 기록한 토지 대장의 방이 있음
◦방의 벽면과 천정에는 왕의 관리 아래 문서관리를 맡았던 귀족의 문장이 그려져 있음
4)프라하성 관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992년 지정
◦프라하 시를 지배하고 있는 언덕 꼭대기의 성으로 현재 체코 대통령 관저로 사용
◦도시라고 해도 좋은 정도로 거대한 성이자 프라하의 천년 역사를 상징하는 프라하성 관광
◦프라하성은 높은 절벽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건축 박물관’으로 불리는 프라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음
◦백만불짜리 야경을 선사하는 프라하 야경투어
◦프라하의 성은 9세기 말경 보리보이 공에 의해 세워졌으며, 진흙과 돌로 된 단순한 성벽으로 해자에 둘러싸여 있음
◦여러 차례 증축되어 프라하 성은 유럽에서 가장 큰 중세의 성채 단지
◦보헤미아 왕국, 이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와 체코 공화국의 정부 소재지
◦성 내부에는 성 비투스 대성당과 수녀원 이외에도,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음
◦200년 후 1344년 ‘체코의 세종대왕’격인 카를 4세의 주도 하에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된 왕궁의 유적으로 공사를 시작한 뒤 900년에 걸친 대공사 끝에 1929년 완성
◦15세기에 후스파 전쟁으로 인한 혼란이 지나간 후 1485년 블라디슬라프 2세는 대규모 재건축 작업 시작
◦보헤미아가 합스부르크 제국에 합병된 이후 루돌프 2세 때는 그가 16세기 말 이 성을 주요 거처로 삼으면서 많은 부분이 개조
◦성은 르네상스 풍으로 재건축되었고, '왕실 정원', '스페인 홀', 사격장, 공놀이 경기장 등 여러 부분이 새로이 증축
◦처음에는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지어지다 중간에 고딕양식을 바뀌는 바람에 두 가지 양식이 섞여있는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건축물이 탄생
◦30년 전쟁(1618~1648) 동안 입은 약탈의 피해로 프라하가 누리던 번영은 쇠퇴
◦18세기 동안에도 곳곳에서 재건축 작업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프라하는 빈이 누리는 제국다운 호화로움을 따라가려 애쓰는 지방 도시가 되었을 뿐
◦20세기에 프라하의 성은 체코의 민족주의를 상징하는 실제적인 표상으로 새로이 주목받게 되었는데, 특히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이 설립된 이후에 그랬다
◦1989년의 '벨벳 혁명' 이후 프라하 성은 개조 작업을 거쳐 현재는 대중에게 공개
◦성 안에는 여러 개의 박물관이 있는데, 이 중에는 루돌프 2세가 수집한 체코와 유럽 예술품 컬렉션도 있음
■ 프라하 성 4대 하이라이트
(1)성 비투스 성당
- 화려하게 꾸며진 성 바츨라프 예배당
- 성 얀 네포무츠키의 유해가 안치된 순은으로 만든 무덤
- 알퐁스 무하의 스테인글라스
(2)구왕궁
(3)이르지 광장
- 성 비투스 대성당 뒤에 있는 광장
- 광장에서 보이는 성당은 920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르지 성당과 수도원
- 이르지 성당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있는 로젠베르크 궁전은 1753년 마리아 테레지아 때에 합스부르크 가의 결혼하지 않은 가난한 귀족 여성이 지내는 거주지로 사용
(4)황금소로 : 내용 아래에 있음
5)성 비투스 대성당
◦약 500년에 걸쳐 하나하나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14세기 완공
◦여러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양식의 모음
◦1541년 화재가 일어나 성의 일부가 불에 타기도 했으나 재건축
◦주변에는 성 비트 성당, 구왕궁, 황금소로, 네루도바 거리 등이 있음
◦성 비트 성당 앞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어 관광지별 티켓 구입, 교대식 시간도 확인 가능
◦체코의 ‘국민 화가’ 칭송을 받는 알폰스 무하의 창마다 정교하게 장식된 거대한 스테인글라스 작품이 인기
◦금으로 장식된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대리석 조각상들이 멋스럽다. 특히 엄청난 은을 녹여 화려하게 만든 성 얀 네포무츠키의 은장식 무덤이 인상적
6)천문학 시계
◦1410년 시계 장인인 미쿨라시가 만들고, 프라하 대학 학장으로 수학자, 천문학자인 얀 신델이 디자인
◦15세기 당시 유럽인들은 천동설을 믿어 지구 중심으로 달과 태양 행성들이 도는 형태로 단순히 시간 뿐 만 아니라 날짜, 요일, 해가 뜨고 지는 시간, 농사의 시기 및 12궁도와 태양계의 행성관계까지 보여줌
7)프라하 화약탑(Prague Powder Tower, 원어 Praha Prasna Brana, 火藥塔)
◦체코 수도 프라하에 있는 고딕 양식의 탑으로, 높이는 65m이며, 총 186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졌음
◦중세 프라하의 성곽 출입문으로 15세기에 세워졌으나 그후 파괴된 것을 네오고딕 양식으로 복원
◦프라하역(驛)에서 남쪽으로 500m 지점에 프라하 국립박물관이 있고, 이 곳에서 다시 바츨라프 광장과 무스테크 광장을 지나면 오른쪽에 화약탑이 있음. 프라하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나뉘는 지점으로, 옆에는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진 시민회관이 있음
◦1475년 지금의 구시가지를 지키는 13개 성문 가운데 하나이자, 대포 요새로 건설
◦이후 총기 제작공이자 종(鐘) 주조공인 야로스(Tomas Jaros)의 거처 겸 작업실로 개축되었다가, 루돌프 2세 때인 17세기 초에 연금술사들의 화약창고 겸 연구실로 쓰이면서 화약탑으로 불림
◦프라하의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화려한 장식과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어둡고 칙칙한 느낌
◦옛날에는 왕과 여왕의 대관식을 거행하는 장소이자, 외국 사신들이 프라하성(城)으로 들어올 때는 꼭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이용될 만큼 중요한 역할
◦1960년대부터는 연금술이나 종 주조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
◦화약탑과 나란히 있는 길이 신시가지, 탑을 지나 서쪽 길이 구시가지가 각각 시작되는 곳
◦인근에 프라하의 대표적인 유적지이자 관광지인 프라하성, 바실리카, 황금소로(黃金小路) 등이 있음
8)바츨라프 광장(Wenceslas Square)
◦가는방법 : 메트로 A, B선 Můstek 역 또는 메트로 A, C선 Muzeum 역 하차
◦블타바 강 왼쪽 지구로 중세 시대 카를 4세에 의해 조성된 신시가지에 속함
◦원래 마(馬) 시장이 섰던 곳이며 광장 가운데 사형대가 세워졌던 역사도 있음.
◦너비 60m, 길이 750m의 광장은 엄밀히 말하면 광장이라기보다 드넓은 대로에 가까움
◦현재는 중앙 녹지를 경계로 차도와 인도가 나뉘어 있음
◦광장 이름은 체코의 최초 왕조인 프르셰미슬 왕가의 왕 바츨라프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는 사후에 성인으로 추대된 체코 기독교의 상징적 인물
◦광장 동남단에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성인 4명의 수호를 받으며 서 있음
◦무엇보다 바츨라프 광장은 체코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무대이며 여러 차례 프라하 시민의 집회가 열린 민주화의 상징적 장소
◦1918년의 체코슬로바키아 독립 선언이 이 광장에서 선포되었고 1968년에는 '프라하의 봄'이라 일컫는 자유화 운동이 일어나 광장 일대가 모여든 시민들로 인산인해
◦프라하의 봄은 소련의 군사 개입으로 큰 희생을 치렀지만 결국 1989년에 같은 장소에서 몇 십만의 시민들이 광장을 메우며 공산 정권의 몰락을 이끌어 낸 벨벳혁명이 일어나게 된다. 광장에는 자유화 운동 당시 소련의 무력 개입에 항거하는 뜻으로 목숨을 끊은 얀 팔라흐와 얀 자이츠 두 젊은이를 기리는 기념비
◦오늘날에는 호텔과 백화점, 부티크 등이 늘어서 있는 프라하 최고의 번화가로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빔
◦바츨라프 광장 주변은 걸어도 좋지만 주변에 흩어져 있는 미술관과 기념관을 돌아보려면 트램이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음
9)발칸동유럽 6대 현지 전통식 스브츠코바 식사
◦얇은 소고기 스테이크에 노란색 소스, 빵으로 구성된 체코 전통 요리
10) 기타 명소
(1)황금소로
◦황금소로 안에는 아담한 집 십여채가 일렬로 늘어서있는 좁다란 골목길
◦1597년부터 형성된 이 거리에는 성에서 일하는 집시, 시종이 모여 살았지만 금박장인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황금소로’라는 이름이 붙여짐
◦이 집들은 나중에 프라하성을 방어하는 포병들의 처소로 바뀜
◦이 때문에 황금소로 2층에는 갑옷, 무기류 등이 전시
◦다닥다닥 붙어있어 우리나라의 옛날 ‘판자집’을 연상
◦현재 황금소로의 작은 집들은 현재 11채가 복원되어 기념품점으로 바뀜
◦현재는 집집마다 재봉사, 공예품 등 특색 있게 꾸며놓고 한켠에는 유리공예품, 체코를 대표하는 인형인 마리오네트, 액세서리 등을 판매
◦특히 석궁 체험장 체험도 짜릿
◦이 거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작가 카프카의 집, ‘위대한 작가= 카프카’
◦‘어느 날 아침 눈을 뜨고 나니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린 한 남자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변신>을 쓴 프란츠 카프카. 그가 실제 살며 여러 작품을 집필했던 집
◦폐결핵으로 41세로 짧은 생을 마친 카프카는 살아생전 작가로서 주목받지도 못했고 체코를 떠나 본 적도 없이 단조로운 직장생활과 글쓰기를 병행하며 쓸쓸하게 살았다고 함
◦오늘날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가 오랫동안 살았던 파란색의 집은 아주 작았다. 책과 기념품 엽서를 판매하는 그의 집은 벽에 명패만 박혀있을 뿐 평범한 기념품 숍으로 전락
(2)하벨 시장(Havel's Market)
◦가는방법 : 지하철 A, B선 Můstek 역 하차
◦오픈 시간 08:00~18:00
◦성하벨 교회로 가는 길에 있는 시장. 평일에는 주로 채소와 과일을 판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마리오네트와 글라스 등 각종 기념품을 파는 시장으로 탈바꿈
(3)프라하 구시가 광장(Prague Old Town Square)
◦가는방법 : 메트로 A, B선 Můstek 역, 또는 메트로A선 Staroměstská 역에서 하차
◦프라하 구시가 광장은 블타바 강 오른쪽 오래된 구시가의 중심에 위치한 광장
◦11세기 무렵부터 교역을 기반으로 형성된 지역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등 시대별 건축 양식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음
◦구시가 광장과 그 주변으로 얀 후스 동상, 구시청사와 천문시계, 틴 성모 교회, 골드 킨스키 궁전, 돌종의 집 등 다양한 볼거리
◦구시가 광장 한가운데에는 체코인이 자랑스러워하는 종교 개혁가 얀 후스의 군상이 시민들을 바라보고 서 있어 만남의 장소 역할
◦구시가 광장의 남서쪽에는 구시청사가 있는데 시청사 건물의 일부는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입었지만 벽면의 천문시계(Orloj)는 무사하다. 이 시계는 6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시의 명물로 매시 정각에 시계의 인형들이 움직이는 광경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볼거리
◦시청사 탑에 올라가면 구시가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
◦천장 돔에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성 미쿨라세 교회는 광장의 북서쪽
◦보헤미안 글라스가 아름답게 빛나는 샹들리에도 볼거리
◦구시가 광장에서 화약탑 쪽으로 이어지는 첼레트나 거리에는 귀족들이 살던 바로크 양식의 저택이 많다. 현재는 보석과 액세서리 가게가 들어서 있음
◦길 모퉁이에는 검은 마돈나의 집이라고 불리는, 큐비즘 양식의 독특한 건물이 눈길을 끈다. 1층은 상점이고 4층은 큐비즘 전시실
◦조금 더 가면 화약탑이라고 불리는 고딕 양식의 중세 성문이 보이는데 17세기 러시아와의 전쟁 당시에 화약고로 사용되었던 65m의 탑. 지금은 유물을 전시. 화약탑 위에도 전망대가 있음
◦검은 마돈나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스타보브스케 극장이 있다. 18세기에 세워진 이 극장은 1787년에 모차르트가 프라하 시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오페라 <돈 조반니>를 초연한 곳으로 유명하다. 영화 아마데우스도 이곳에서 촬영
(4)존 레논 벽(Wall of John Lennon)
◦카를교를 다 건너면 안 되고, 80% 지점쯤에서 왼쪽 샛길로 빠져서 뒷골목 쪽으로 가야 만날 수 있는 그런 명소
◦한적한 뒷골목을 걷다 보면 존 레논 벽이 등장
◦형형색색의 그래피티가 그려진 존 레논의 벽은 원래 몰타 공화국 대사관 담이었다고 함. 굽이굽이 돌아가는 골목길에다가 대사관이라 치외법권 지역이기도 해서 체코 정부는 벽에 그림들을 지울 수 없었고, 몰타 공화국도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 벽을 그대로 두었다고 합
◦1980년, 존 레논이 사망하고 그를 추모하는 노랫말과 그림이 벽에 그려지고, 당시 공산 정권을 향한 반정부 구호들도 함께 벽을 채우기 시작했다고 함
◦단순히 멋진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는 포토존의 의미만 갖고 있는 곳이 아니고, 마음 아픈 체코의 역사가 담겨있던 현장
◦과거 체코가 공산주의였던 시절. 친구들끼리 모여 정부를 비판하는 말을 하면, 다음날 쥐도 새도 모르게 감옥으로 끌려가던 때가 있었대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에게 조차 솔직한 말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을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누군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이 벽화
◦몰래 벽에다 정부 비판적인 말을 써놓고 사라지는 거죠. 사람들이 특히 이 벽에 낙서를 시작한 이유는 이 벽이 인적이 드문 곳에 있기도 하고 동시에 영사관 건물이기 때문. 벽화를 쓰다가 경찰에게 들키면 그 벽을 타고 넘어가 영사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
◦그렇게 시작된 벽화 문화가, 존 레논의 죽음을 애도하기 시작하면서 절정을 맞이하고 현재까지 그 유명세를 탐
◦의견을 표출하지 못하던 체코인들에게 존 레논의 'Imagine'은 희망 같은 노래였다고 해요.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게 한 노래였던 거죠. 그랬던 존 레논이 죽었을 때, 이 벽에 엄청난 애도의 물결
◦89년, 무혈 시민혁명인 벨벳혁명으로 체코슬로바키아 공산 정권이 붕괴되고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
◦체코는 역사적으로 보면 한 많은 우리나라와 비슷. 400년간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다가 1,2차대전에는 독일에 지배당했고, 2차대전 후에는 소련 공산주의 체제 억압 하에 있었음. 그러다 프라하의 봄 등을 거치며 자유와 독립을 위해 소련에 항거한 역사
◦항거투쟁의 시대에 유일하게 사람들이 자유로이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던 곳은 어느 카톨릭 사원이 소유한 벽. 노래 ' Imagine'을 통해 세상의 자유, 평화, 평등을 노래했던 존 레논 처럼 체코인은 민주, 자유, 평화를 그 벽에 마음껏 발산하고 표현. 그 벽을 통해 민주화의 여론이 확산되고 벨벳(Velvet)협정이 맺어지며, 프라하의 봄으로 유명한 바츨라프 광장의 역사가 만들어졌음. 존 레논 벽이 바로 오늘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역할을 한 것
◦2014년 11월에는 한 예술가 그룹이 벨벳혁명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뜻으로 벽을 하얗게 칠했다고 함. 거기에 존 레논의 'War is over'(워 이즈 오버)을 패러디해 'Wall is over'(월 이즈 오버)라는 글귀만 적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내 'The wall is never over'(더 월 이즈 네버 오버)라는 글귀와 함께 다시 벽이 가득 채워졌다고 함
◦우리나라 세월호 사건이 있었을 때도 '잊지 말자 세월호' 그라피티가 한동안 저 벽에 기록되어 있었다고 함
(5)네루도바 거리(Nerudova Street)
◦가는방법 : 지하철 A선 Malostranská역에서 하차. 카렐다리에서 도보로 5분
◦성 미쿨라셰 성당 앞의 말라스트라나 광장에서 프라하 성으로 이어지는 언덕길
◦길 양옆으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작은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들도 많음
◦프라하 성으로 들어가는 주 도로였으며 이 때문에 ‘왕의 길’이라는 별칭
◦각 건물마다 붙어 있는 다양한 심벌이 특징으로 이것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음.
◦이곳은 1857년까지 주소가 없었기 때문에 각각의 집에는 부조나 조각, 회화 등의 장식을 붙여서 번지수를 대신. 네루도바 거리가 가장 많음
◦특히 47번지 집은 '2개의 태양'이라고 불리는데 체코의 국민 작가로 불리는 얀 네루다가 30년 동안 살았으며 <말라스트라나 이야기(Malostranské Povídky)>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 문 위에 황금색 태양 두 개를 상징하는 장식이 걸려 있음
◦5번지의 루마니아 대사관도 아름답게 조각된 ‘무어인상’으로 유명
◦이외에도 11번지의 ‘붉은 양’, 12번지의 ‘3대의 바이올린’, 16번지의 ‘금잔’, 27번지의 ‘황금 열쇠’, 34번지 ‘금 편자(편자)’, 41번지 ‘붉은 사자’, 49번지 ‘백조’ 등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특색 있는 장식들이 관광객의 눈길
◦이 상징들은 주로 집주인들의 직업을 나타냄
(6)스트라호프 수도원(Strahov Monastery, 원어명 Strahovsky Klaser)
◦체코 수도 프라하에 있는 수도원.
◦프라하 구시가지의 블타바강(江) 맞은편 언덕에 있는 프라하성(城)에서 서쪽으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스트라호프 광장(廣場)의 남쪽에 위치
◦플라디슬라프 2세 때인 1140년에 건립되었으나, 그 뒤 전쟁과 화재 등으로 인해 소실되거나 파괴되어 본래의 모습은 많이 남아 있지 않고, 지금의 건물은 17~18세기에 다시 지어진 것으로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건축 양식이 혼합된 복합 건축 양식
◦1783년 수도원 해체령이 내렸을 때는 학자들의 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해를 면하였고, 이후 수도승들의 중심지 역할
◦1951년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폐쇄되었다가, 1953년 체코 국립문학박물관으로 바뀌었고, 1989년 사회주의 정권이 물러나면서 다시 수도원 기능을 회복
◦현재는 문학박물관이자 수도원으로서 두 가지 기능
◦수도원 내에는 1258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초기 고딕 양식으로 재건된 뒤, 17세기에 다시 바로크 양식이 가미된 성모마리아승천교회(성모교회)와 바로크 양식의 강당
◦문학박물관에는 총 14만 권에 달하는 장서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철학의 방', '신학의 방' 등 2개의 고전 도서관과 고전주의 이후의 도서를 모아 놓은 근대 도서관으로 구분
◦도서관은 일반에게도 개방
(7)바실리카(basilica)
◦로마시대의 법정이나 상업거래소·집회장으로 사용된 건물
◦교회건축 형식의 기조를 이루었고 로마네스크와 고딕식 성당 건축에 영향. 후에 초기 그리스도교 건축의 교회당의 건축의 규준이 되었던 건축
◦바실리카는 왕궁 등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바실리케에서 유래하지만 일반적으로 초기 그리스도교의 교회건축을 의미
◦고대 로마 공화정 시대에 재판소나 집회장, 시장, 관공서, 지붕이 있는 야외극장 등 상업적 용도보다는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된 대규모 건물을 지칭
◦점차 장방형의 회당이라는 특정 형태를 취한 건축을 지칭. 고대 그리스 신전을 로마식으로 발전시킨 형식이며 그리스 신전보다 내부 공간이 넓음.
◦바실리카라는 명칭도 ‘왕족의’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나온 것이며,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바실리카는 폼페이에 있음
◦일반적으로는 가톨릭 성당의 원형에 해당하는 바실리카식(式) 성당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음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공식으로 인정한 312년 이후에 바실리카는 기독교 의식을 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교회 건물로 사용
◦로마 가톨릭 교회와 그리스 정교회는 교회법에 따라 역사가 오래되거나 위대한 성인 또는 역사적 사건 등과 관련되어 국제적으로 예배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는 특정 교회 건물에 바실리카라는 명칭을 부여
◦바실리카라는 이름이 붙은 교회는 교황과 추기경, 총대주교를 위해 대제단을 보유할 수 있는 권리와 특별사면권 등 특별한 권한을 지님
◦바실리카라는 용어는 특정한 건축 유형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용도를 일컫는 말로도 사용
◦바실리카식 성당은 4세기 이후 로마의 바실리카 형식과 구조를 기조로 하여, 카타콤 안의 예배소나 로마인의 저택 일부 등을 도입하여 성립
◦기본적 형식은 정면에 회랑풍의 아토리움(앞뜰)을 갖추고, 당 안에는 정면 입구로부터 차례로 나르테크스[前室], 열주로 구분된 네이브(nave:本堂)와 아일(aisle:側廊)로 된 회당부(會堂部), 좌우로 내민 트란세프트[翼廊]를 거쳐, 내당(內堂)의 제단 뒤에 튀어나온 원형 평면과 반원개(半圓蓋)로 된 앱스(apse:後陣)로 끝남
◦회당부는 중앙의 폭넓은 본당을 끼고 좌우로 각각 1열의 측랑을 갖춘 3랑(廊) 구성이 가장 많으나, 좌우에 2중 측랑이 있는 5랑 구성의 예도 흔히 볼 수 있음
◦본당 양쪽의 열주와 아케이드로 지탱된 본당 측벽의 상부에는 채광용 고창(高窓)이 줄지어 있고, 측랑 위에 여자석으로서 계상랑(階上廊)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는 이 위치에서 당내를 내려다보기 위한 트리포리움이라고 하는 개구부(開口部)가 아케이드와 고창 사이에 설치
◦입구에서 제단을 향하여 직통할 수 있는 공간질서와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회당부를 갖춘 바실리카는 중세를 통해서 성당 형식의 기조를 이루었고, 훗날 로마네스크나 고딕식 성당 건축에 새로운 발전을 이룸
2.체코 체스키크롬로프 역사지구(Historic Center of Cesky Krumlov, 歷史地區)
◦‘리틀 프라하’로 불리는 아름다운 중세도시로 지정 세계문화유산 도시 체스키크롬로프 관광
◦중세와 르네상스시대 모습 그대로의 체스키크롬로프 역사지구
◦중세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어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구시가는 S자로 흐르는 블타바 강을 기준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며, 마을 끝에서 끝까지 반나절이면 충분히 관람
◦보헤미아의 진주
◦체코 남체코주에 있는 도시유적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라하 남부, 오스트리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아름다운 작은 마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200여 km 떨어진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근처에 체스키크룸로프가 있음
◦S자로 완만하게 흐르는 블타바 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도시로 붉은 지붕과 둥근 탑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
◦체코가 공산 국가였던 시절에는 그저 낙후된 도시에 불과했던 체스키크룸로프는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주목
◦300여 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 유적으로 등록되었으니 도시 전체가 유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13세기 남 보헤미아의 비테크 가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고딕 양식의 성을 짓기 시작한 것이 체스키크룸로프의 시작
◦이후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건물들이 일부 추가 되었으나 18세기 이후에 지어진 건물은 거의 없음. 중세 마을의 특징이 가장 잘 살아 있는 곳으로 평가
◦13세기 세워진 체스키크룸로프 성은 프라하 성에 이어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성
◦16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축하면서 둥근 지붕의 탑과 회랑 등이 추가
◦성 안에는 영주가 살던 궁전과 예배당, 조폐소, 바로크식 극장과 정원이 재현되어 있어 중세 귀족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음
◦구시가의 중심지는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으로 주변에 후기 고딕 양식의 성비투스 성당 등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이 즐비
◦다른 중세 도시들처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혀있음
◦차한 대가 간신히 지날 수 있는 이 좁은 길은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과 카페가 가득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마다 6월이면 축제가 열리는데, 마을 사람들 절반 이상이 르네상스 시대의 옷을 입고 거리에서 공연
◦체스키크룸로프성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회나 18세기 귀족들의 가면무도회가 열림
◦체스키 크롬로프 성의 탑은 오후 네시반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체스키 크롬로프의 시내 전경을 감상할수 있는 핫스팟중 하나
1)체스키크롬로프성(외관)
◦귀족이었던 크롬로프 경에 의해 1250년 지어진 성으로 사후 로젠베르크가로 소유가 넘어감
◦1602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루돌프 2세가 구입해 왕가의 소유
◦성은 크게 성 박물관, 탑, 정원 세 구역으로 나뉨
2)시청사
3)스보르노스티광장
◦영화 <아마데우스> 촬영지로 유명
◦이 광장의 상징인 마리안 플라그 칼럼 탑은 16세기 초반 유럽을 휩쓸었던 페스트 퇴치 기념으로 세워짐
4)망토다리
◦왼쪽과 오른쪽 성채의 협곡을 연결하고 있는 다리
◦그 모양새가 마치 중세 시대에 두르던 망토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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