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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휴식 | 거리(Km) | 기타 |
염암부락재 | 04:02 |
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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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
06:47 |
06:53 |
6 | 3.7 | |
운암삼거리 |
08:25 | 09:35 | 70 |
4.2 |
아침식사 |
묵방산 |
10:44 | 10:48 | 4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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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정이 |
11:40 | 11:40 | 2 | 2.2 | |
성옥산 |
12:48 | 12:53 |
5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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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개재 |
13:10 | 13:15 | 5 | 1.2 | |
왕자산 |
14:58 | 15:02 | 4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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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재 |
16:58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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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12시간 44분 |
1시간 36분 |
23.8km |
1차에서 3차까지의 누적 계산
계 | 30시간 25분 |
4시간 08분 |
66km |
오늘의 일정은 백두대간 남진으로 지난번 추위와 거친 바람으로 진행을 하지 못했던 바람의 언덕부터 대관령까지의 구간인데 그 구간은 너무 자주 간 구간이라 굳이 땜빵의 의미를 두고 싶지 않고 마침 다른산악회에서 호남정맥 3구간 염암부락재에서 구절재까지의 진행이 있음을 알고 접속구간의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호남정맥 길로 방향을 돌린다.
예고도 없이 불쑥 타 산방에 들어서니 모두가 놀래고 잠시후 금북정맥을 함께했던 지인들이 하나 둘 모습을 비치고 서로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고 어색함을 돌려놓는다. 차는 중간에 몇분의 산우님을 태우고 여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염암부락재의 고갯마루에 일행들을 쏟아낸다.
다행히 눈은 쌓여 있지않아서 스패츠나 아이젠은 배낭에 넣어두고 아침식사는 중간에 운암삼거리 어부집 앞에서 한다고하여 차에 도시락이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방한의류와 간식과 물 그리고 카메라만 배낭에 넣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오르막이 엄청나다.
겨우 520봉을 찍고 박죽이산을 지나 한참을 내려서도 끝이 보이질 않아서 모두가 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등로를 확인 해 보지만 알 수 가 없고 GPS를 확인해 보니 하필 등로가 직선으로 잡히는게 찜찜해서 내려왔던 정상부로 다시 올라가려고 한참을 치고 올라가는데 정상 등로이니 다시 원점 회귀하라고 탱이하트의 전화가 온다. 급경사 오르막을 치고 오르느라 맥이 풀려 버렸다.다시 한 참을 내려서고 드디어 오봉산의 2봉을 거쳐 3봉을 오르면서 등로는 조금씩 편안한 길로 바뀌고 2시간 이내에 도착 할 거리를 2시간 30분이나 지나 오봉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날이 차가워지며 급경사 내리막의 낙엽 밑 살 얼음에 진행이 더디게만 이어지고 급경사 오르막 내리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생각보다 힘 든 구간이 되어버렸다. 운암삼거리 어부집에 모여 식사를 하는데 후미의 진행이 느려 식사가 끝이 났는데도 후미는 오지를 않고 버스안에서 몸을 녹이고 후미의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려 맨 마지막으로 다시 묵방산을 향해 오른다. 멀리서 바라본 묵방산 밑의 산우님들 급경사 오르막을 치고 오르는 모습이 무슨 암벽에 매달린 클라이밍 선수들 같이 보인다. 겨우 묵방산에 올라 인증샷을 찍고 가는정이 까지의 내리막은 그래도 수월한 편이다. 대장이 뒤에 처진 후미조는 중간 탈출을 시키고 가는정이 삼거리를 거쳐 성옥산 가는길도 끝이 보이질 않게 지리하게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겨우 모습을 드러낸다. 소리개재 까지의 내리막은 빠르게 진행이 되고 멀리 바라본 왕자산이 그리 높지도 않고 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 같은데 선답자들의 산행기엔 어려운 코스였다기에 기대를 해 본다. 소리개재에서 다시 짐을 정리 할 사람들은 정리하여 빈 몸으로 출발을 한 사람도 있지만 구절재까지의 거리가 그리 힘들 줄은 아무도 생가하지 못한 것 같다. 방성골 마을로 들어서며 알바가 시작되고 편이 나뉘어져 한 팀은 임도길로 왕자산을 치고 오르고 우리는 이리저리 헤메다가 겨우 정상 등로를 확인하여 왕자산을 오르는데 등로를 찾느라 애를 써서인지 허기가 지며 힘이 쭈욱 빠진다. 잠시 쉬어가며 간식으로 육포를 먹고 힘을 충전하여 지겹도록 가파른 왕자산을 어렵게 올라서니 오늘 일정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다시 급경사 내리막을 통과하며 임도길로 진행한 팀을 만나고 배낭에 남은 음식이 있냐고 하여 광산김씨 무덤가에 옹기종기 모여 지금껏 산행하며 처음으로 남은 음식을 몽땅 헤치운다.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치고 올라 오늘의 산행도 끝이 났겠지 했지만 아직도 갈길은 저 멀리 앞으로 쭈욱 뻗은 산에 위압감을 느껴보지만 그래도 가야할 길 힘을 내어 여러개의 봉우리를 넘고 나서야 구절재의 도로가 우리를 반겨준다. 12시간이 넘는 산행으로 모두의 몸엔 남은 기력도 없이 그러나 의미있는 한 구간을 마친 뿌듯함이 밀물처럼 밀려와 원기를 충전 해 준다.
04:08분 출발전의 염암부락재에서
04:46분 박죽이산에서
06:02분 오봉산의 제2봉
06:47분 오봉산 정상석에서
08:04분 운암삼거리 내려서기전 운암교를 뒤에두고 공작산형님 오랜만에 같이 산행하면서
08:15분 어부집 가기전 멀리서
08:22분 운암삼거리 어부집 가기전
09:36분 아침을 먹고 묵방산으로 출발하면서
09:57분 모악지맥 갈림길인가?
소소님
고내리 대장님
10:44분 갈림길에서 20M정도 떨어져 있는 묵방산 정상
11:32분 가는정이 내려서기전 오늘의 종주자들 선두팀은 언제 지나갔나~~
11:38분 가는정이 버스정류장
12:48분 어렵게 치고 오른 성옥산 정상에서
13:10분 소리개재 오늘 우리를 태우고 온 버스
14:58분 왕자산 정상 정말로 어렵게 올라온 봉우리
06:02분 구절재 가기전 봉우리에서 갈증이나서 상고대를 빨아 먹는 중
16:58분 구절재에 도착하다.
정읍 산내면 음식점에서 소고기를 쌈에사서 식사중인 소소님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야 사진 귀경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