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DIY) 첫 작품.

[진칠곤]

바쁘게도 산다. 여유로움도 어느 순간 시간에 허덕이는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젠 어제가 나에게 익숙하지도 않고, 오늘이 바쁘고, 내일을 허둥대는 나날들이 쉼 없이 이어져 가는것 같다. 바람이 불 때는 그 바람 대문에 바쁘고, 비오는 날에는 집에서 여유롭게 다른 것을 하리라 생각했던 그것 때문에 바쁘다. 그리고 구름이 많은 날에는 내일을 걱정하며 준비 하느라 바쁘고, 햇살 맑은 날에는 자전거도 타야 하고, 이것 저것 허둥거리며 산다. 최근에는 블루투스스피거를 만들어 본다고 인터넷에서 모듈을 33,000원에 구매하여서 작업을 했다. 스피커 4개와 우퍼스피커 1개는 아파트 단지 재활용품 모아 놓은 곳에서, 그리고 뚜꺼운 나무도 그곳에서 골라 와서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는 소리가 좋다.

이번에는 실험작으로 해 보았는데, 다음에는 잘 만들어서 아들과 딸에게 각각 하나씩 선물할까 생각한다.